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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2 1학기 AUB 귀국 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07.17 01:24visibility 937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 영국/ Arts University Bournemouth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년도-1학기
제출서류 교내 선발: 학부(과)장 추천서, 학부모 (보증인) 동의서, 영문 성적 신청서, 어학성적표 사본, 여권 사본, 포트폴리오, 교류학생 신청서, 영문 수학 계획서
상대교 선발: 교내 선발 양식때 쓰인 영문 성적, 영문 수학계획서와 여권, 영어 포트폴리오 그 외 자기 소개서(personal statement)
비자준비 영국은 6개월까지 비자 없이 수학할 수 있었기에 비자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도착관련 2021.12.31 영국 도착 후 항원 검사 결과 나올 때 까지 기숙사에서 1주일 격리를 진행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저는 영국 학기 중간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지 못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따로 하지 않고 2차 합격 후 상대교 코디네이터와 어떤 레벨에 들어갈 지 논의했습니다. 그 후 첫 수업때 교수님과 직접 커리큘럼을 짰습니다.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는데다가 교양 수업이 없고 모두 전공 수업이라 놀랐습니다. 같은 레벨(=학년)에 있는 학생이라면 대부분 같은 수업을 듣지만, 교수님과 상의 후 다른 레벨의 강의와 교차해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수업은 특정 요일을 정해 진행되고, 제 과의 경우에는 변동 사항이 많아서 교수님께서 매 주 메일과 온라인 회의를 통해 스케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에세이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스튜디오 수업이나 크리틱은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학교 외부 기숙사에 살았습니다(Home Park). 이 기숙사는 플랫 구조로 되어있어 모든 시설은 1인용으로 분리가 되어있고 주방만 공유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방을 공유하기 때문에 룸메이트를 잘 못 만나면 요리를 하기 힘든 주방 상태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시설에 꽤나 만족했고 요리를 좋아하고 잘 하는 룸메이트들 덕분에 주방 상태도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가 있던 방의 창문이 바로 앞 회사를 향해 있어 사생활이 침해 될 우려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굉장히 편했습니다.
기타시설 기숙사 아래 영화방, 운동시설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교에는 도서관, 워크샵, 스튜디오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음식,식사 음식은... 간이 한국과는 달라서 같은 재료라도 굉장히 다른 맛이 납니다. 그리고 비쌉니다 (한 끼에 2-3만원 정도). 하지만 한국에 비해 고기, 과일이 굉장히 저렴하고 맛이 좋은 편입니다. 요리해 먹는 것이 사 먹는것에 비해 몇 배는 저렴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좋은 재료 사셔서 요리해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혹시라도 한국 음식이 먹고 싶으시다면 근처 한국 식당(KORI)이나 한인 마트(Seoul Plaza)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용 여행 가지 않은 달에는 한 달에 100만원(6-700파운드) 내외로 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벤트가 많은 달에는 그것의 1.5배도 썼습니다. 기숙사 비는 꽤 비싸서 총 4000파운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활동정보 저는 Fine Art(BA) 수업을 들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본머스 해변을 쭉 따라서 걸을 수 있는데 양 끝에 가면 hengistbury head와 poole이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습니다. 근처 추천할 만한 미술관은 bobby's bournemouth 안에 있는 giant 미술관이나 Russell-Cotes museum이 있겠습니다.
다녀온 소감 대학 생활 중 가장 잘 한 선택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경험하기 힘든 멋진 자연과 작업 환경은 정말 잊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나눈 대화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영어 실력과 자신감, 그리고 잘 작동하는 pc가 필요합니다... 가자마자 노트북이 고장 났는데 국내 브랜드의 국내 모델이라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외에는 대부분 가서 사면 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특히 학점 교환이 되고, 등록금을 홍익대학교로 낸다는 점에서 지원할 때 부담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교환학생을 지원할 때 정보 얻기가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1차 붙고 상대교와 소통을 시작하면서 지원서는 언제까지 어디로 제출 해야 하는지, 수강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2차 결과는 언제 나는지 등 모두 학생이 메일로 상대교에 연락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교환 보고서도 온라인 자료가 쌓이기 전이라 직접 부서에 가서 보아야 했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가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온라인 상으로 교환 학생 정보가 모이는 것 같아서 이 부분은 개선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냈던 본머스의 경우 바다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본머스 해변가에서 4월에 열린 10km 마라톤을 참가했는데 산뜻한 바닷 바람에 날씨가 굉장히 좋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근처 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8시 5km 달리기를 하는데 그때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겨울에는 태풍이 오기도 하고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여름이 되어 갈수록 햇볕도 많이 나니 후반부에는 산책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에 마련된 Workshop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기 초에는 학교 Workshop내에서 열리는 Jewellery short course에 참가하여 평소 관심 있었던 주얼리 제작법과 원석 세팅등을 배웠습니다.

그러다보니 금속 재료를 깊이 다뤄보고 싶어서 스팟 용접기와 준비된 철봉 등을 많이 활용해 작업했습니다.

Workshop에는 목조, 금속, 레진 캐스팅과 관련된 전문 장비들과 환기 잘 되는 스프레이 분사실 등 작업하는 사람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여러 장비들이 있으니 꼭 많이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에는 과에서 따로 Technicians가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는데 이것도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석고 본 뜨는 것, 비디오 설치 등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워크샵을 하다보니 친해진 동료들과 같이 작업 얘기도 나누고 자연 속으로 재료 채취하러 다녔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아무래도 영국의 위치상 다른 유럽 대륙에 가기도 쉽고 런던의 미술관도 다니기 좋습니다.

그렇다보니 같이 영국에 온 친구들과 파리나 런던에 여행을 갔던것이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본머스 근처에도 작업 재료 물색 겸 볼 곳이 많으니 비는 시간에 여행 다니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근처 New forest나 Barton on sea에 가서 바닷가의 화석이나 사슴 등 다양한 자연을 봤고, Salisbury에 있는 성당과 마그나 카르타 등을 보고 왔습니다.

여행지 대부분 버스나 기차등으로 연결 되니 레일카드 사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이 적어서 현지인들과 소통에 있어 조금 걱정이 있었는데, 영어가 조금 부족해도 뭔가 말 걸려고 하면 대부분 잘 받아줍니다.

같은 과 학생들도 처음에는 데면데면했지만 작업하면서 말 걸다 보니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식사 같은 것이 조금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어 요리해 드실 수 있습니다.

또 한국 식당이랑 중국 식당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아서 많이 사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