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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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캐나다/Trent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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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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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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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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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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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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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본, 영문 성적표, 예방접종증명서, 합격 편지, 수강 신청표, 어학 성적표, 수학 계획서, 기숙사 지원서류, 학비 처리 영수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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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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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기 위해서는 학생 비자 혹은 관광비자인 ETA 비자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한 학기만 캐나다에서 체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비자가 아닌 ETA 비자를 준비해갔습니다. 만약 6개월 이상 캐나다에서 공부할 목적이라면 학생비자를 따로 신청해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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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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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로나로 인해서 캐나다로 출발하기 전까지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했습니다. 그중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자가격리였습니다. 공항에서 무조건 PCR test를 받고 정부에서 지정한 호텔에서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Trent University에서 자가격리를 할 장소를 마련해주셔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숙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캐나다의 경우 한국과 달리 행정 업무와 관련하여 일을 해결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결과를 받기까지 6일이 걸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변수가 생각보다 많으므로, 출발 전에 여러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서 일정을 계획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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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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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수강 신청, 기숙사, 버디, 학교 시설 등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줌으로 OT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기를 시작하고 나서 대면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진 OT를 제공합니다. 학습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공부법과 관련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각 기숙사에서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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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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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신청은 담당 선생님께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과 과목의 일련번호를 학기 시작 전에 메일로 전송하면 됩니다. 캠퍼스가 2개이고 서로 간격이 멀기 때문에 수업 시간표를 잘 구성해야 합니다. 또한, 학기 시작 전에 자신의 시간표를 보낼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빠르게 연락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인기 있는 교양이나 과목 같은 경우는 인원이 금방 차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업과 관련해서 도움을 얻고 싶다면 담당 선생님 혹은 매니저에게 학습 버디를 소개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공이 같은 버디를 소개받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교수님께 자신의 상황을 이메일로 미리 알리고 수업을 듣는 친구의 이메일을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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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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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기숙사와 관련된 내외부 사진을 비롯하여 시설, 가격 등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도 기숙사를 신청할 때 어떤 기숙사의 형태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비용뿐만 아니라 수업을 듣는 캠퍼스와의 거리를 생각해서 기숙사를 잘 선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숙사뿐만 아니라 다운타운에 있는 외부 숙소에 관련된 정보 역시 홈페이지에 잘 설명되어있으니 대여해서 숙소를 해결하거나 홈스테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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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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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t University는 체육관을 비롯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육관 안에는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치료 센터도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기숙사에서는 게임을 하거나 같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공용 공간이 있습니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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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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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t University에서는 기숙사를 이용할 시 dining room에 대한 비용을 같이 청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기숙사에 입주하는 날 Gzowski college에 위치한 student center에서 학생 카드를 받아서 각 college에 있는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다회용 용기 혹은 접시에 음식을 받으면 음식 비용을 할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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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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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부터 시작해서 학비와 기숙사 비용 그리고 생활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에 제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찾아봤습니다. 여러 장학금 중에서 “미래에셋”에서 주는 장학금의 액수가 가장 컸기 때문에 저에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학기 중에 준비한 거라 시간이 부족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미래에셋 장학생으로 합격했고 이 돈으로 기숙사비와 왕복 비행기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Trent University는 기숙사비에 한 학기 동안 먹을 수 있는 식사 비용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학기를 지내면서 크게 들어갈 돈은 없었습니다. 장학금을 받아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다면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러 기관 혹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잘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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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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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소규모 형태의 모임이 많습니다. 같이 산책을 할 수 있는 모임, 클라이밍 모임, 특정 주제로 토론하는 모임, 운동 모임 등 여러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클라이밍에 흥미가 생겨서 클라이밍 모임에 가입했고 매주 1~2회 정도 참여했습니다. 또한, 쿠키데이, 흑인 인권의 날, 여성의 날 등을 비롯한 기념일에는 큰 행사가 열립니다. 이런 행사에 서포터즈로 참여해 포스터를 제작하거나 음식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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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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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t University는 캐나다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학교를 가로질러서 큰 강이 흐르는데 여름에는 거기서 수영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도시가 아닌 조용한 곳에 있어서 공기가 정말 맑습니다. 저는 학교가 도시보다는 자연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곳에서의 생활이 더욱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버스로 10분 정도 나가면 큰 마트도 있고 식당들도 많으므로 저는 여기서 지내면서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온타리오에 있으므로 토론토와 오타와 몬트리올 어느 곳을 여행해도 교통이 편리했습니다. 물론 캐나다가 땅이 정말 크기 때문에 이동시간은 꽤 긴 편이지만 버스와 기차 노선이 잘 되어있어서 자유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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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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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2021학년도 2학기에 교환학생으로 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저번 학기에 참여하지 못했고 이번 학기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준비하기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상대교와 연락이 원활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캐나다로 가기 일주일 전까지 준비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겹게 교환학생으로 갔기 때문에 그곳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고 많은 경험을 하고 오고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코로나로 여러 활동을 하는 것에 제약이 있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을 쌓고 와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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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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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말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자와 항공권을 준비했다면 학교에서 추천하는 보험 혹은 그 외 보험은 꼭 가입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에게 공통으로 추천하는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오기 때문에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보험은 필수입니다. 다음으로 유심입니다. 저는 Phonebox에서 유심을 했습니다. 여러 업체가 있고 가격도 정말 다양합니다. 자기가 가는 지역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염두하고 요금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해지 요금이 따로 없는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한국에서 준비하기보다는 거기서 사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캐나다에는 다이소와 같은 Dallarama가 있기 때문인 거기서 구매하는 것이 짐을 줄일 수 있어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젓가락은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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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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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전공 관련 수업을 들으며 한 학기 동안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생활해볼 기회는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측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면서 단순히 머리로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을 넘는 값진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교환학생을 하면서 힘든 일도 분명 생기겠지만 그 속에서 성장하는 자기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낄 것입니다. 저 역시 외롭기도 하고 타지에서 잘 적응하고 공부를 할 수 있을까라는 무서움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하나씩 해내면서 저 스스로가 단단해짐을 느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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