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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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프랑스 / Beaux-arts de Paris (파리보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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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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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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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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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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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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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omination letter/e-mail from the home school
The application form
An art portfolio in pdf format
A letter of motivation of the applicant presenting a short description of his/her current artistic work, explains why he/she wants to study at Beaux-Arts and specify the studio that he/she wishes to join
A resume (CV)
A copy of the passport
A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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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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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프랑스와 화상으로 면접 후 프랑스대사관에 방문해 비자를 수령했습니다.
면접은 프랑스어로 이루어졌으며 프랑스어를 못 하시면 영어로도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수령하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과정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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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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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CDG 공항으로 도착해서 RER B 선을 타고 시내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제가 도착한 날짜는 지하철이 운영하지 않아서 Bolt를 타고 기숙사로 도착했습니다.
우버와 볼트가 수요에 따라 가격이 계속 바뀌니 둘이 비교해서 타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일요일에 도착했는데 그 날은 외곽에서 파리로 들어오는 길을 모두 통제한 날이었어서 볼트 기사님이 파리로 들어가는데 조금 많이 힘들어 하셨었습니다.
교통상황이 시시각각 바뀌니 확인하고 계획 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google map 보다는 bonjour ratp, citymapper가 교통상황 업데이트가 잘 됩니다)
저는 Beaux-arts de Paris 에서 제공해 준 파리 Port royal 역 바로 앞에 위치한 crous 프랑스 공립 기숙사를 이용하였는데,
만약 이 기숙사를 이용하시게 된다면 (보통은) Port-royal 역이 rer b 선이기 때문에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지하철 한번으로 도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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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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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hi d’honneur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고, 학교 에코백과 물병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나중에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international relations 담당자 두 분과 학교 교육 디렉터께서 간단히 설명을 해 주시고, 학교 버디 친구들과 함께 투어를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팟캐스트인 Radiobal 친구들과 함께 사운드 워크샵을 진행한 후, 학교 카페 Café Héloïse에서 아페로를 하며 에라스무스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가 Saint Germain과 Saint Ouen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는데, 첫날은 생재르망 캠퍼스에서, 다음날은 성투엔 캠퍼스에서 ot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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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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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학교는 아틀리에 (한국의 반과 같은 개념)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 아틀리에를 잘 찾는 것이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원하는 교수님의 아틀리에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아틀리에를 못 찾아서 어려움을 겪는 교환학생 친구들이 매우 많았고,
재학생 친구들도 교수님이 받아주지 않아 학기 중순까지 아틀리에가 없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러므로... 화이팅
수강신청 절차는
국제교류실에서 교수님들 연락처를 받은 후 - 교수님과 RDV(면담)을 메일로 잡는다 - 포트폴리오 등을 들고 가서 교수님과 상담 후, 교수님이 해당 학생이 자신의 아틀리에에 적합할 지 결정.
면담은 보통 10분정도로 진행되며, 승인을 해 주시는 경우 보통 그 자리에서 알려주십니다. 메일로 알려주신다고 하는 경우는 거절인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Mimosa Echard와 Julien Prévieux & Liv Schulman 총 두개의 아틀리에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Mimosa의 아틀리에는 보통 1주에 한번씩 교수님이 학교에 방문하셔서 개인 면담 후 단체 크리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Julien과 Liv의 아틀리에는 학교 안과 밖에서 하는 다양한 워크샵과 더불어 이메일로 신청을 받아 개인 면담을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메인 아틀리에 이외에도, 언어 수업과 테크닉 수업이 있습니다.
언어 수업은 오티날 프랑스어 레벨테스트를 진행후 반을 배정받아 수업을 듣게 되고,
테크닉 수업은 자신이 하는 작업에 따라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 면담을 요청한 후 작업을 하면 됩니다.
만약 테크닉 교수님께서 메일 답장을 안 주신다면 그냥 해당 아틀리에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묻거나, 교수님을 만나 면담을 하면 됩니다.
저는 첫번째 학기에는 atelier bois와 moulage, 두번째 학기에는 atelier bois와 matériau composite 아틀리에에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하나는 무조건 테크닉 아틀리에에서 수강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formation 2가지(3ect+3ect)를 듣거나, 드로잉 수업 등을 들어서 대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ormation은 pole numerique 홈페이지 (http://pnensba.fr)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폴누메릭 홈페이지를 보면 3d, 코딩, 사진, 영상 등의 스페셜리스트가 학교에 계셔 작업할 때 그분들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면담을 잡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셜리스트 분들이나 테크닉 교수님들은 영어를 잘 못 하시는 경우가 많아 친구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프랑스어 연습을 하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은 데드라인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학기가 끝나기 전 까지만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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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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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교에서 정말 좋은 crous 학생 레지던스를 제공해줍니다. (선착순으로)
그러므로 만약 관련 메일을 받는다면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도 학교와 멀지 않은 5구에 있고, 한달 요금도 560유로로 매우 저렴합니다.
프랑스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스이기 때문에 월세도 저렴하고, 바로 밑에 있는 학생식당도 매우 저렴합니다.
무엇보다 같은 학교로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과 같은 곳에 사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놀기도 편리합니다...
방 안에는 미니 부엌과 화장실이 있고, 그 외에도 공용 세탁실과 공용 주방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관리인이 항상 상주하기 때문에 택배도 항상 받아주십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레지던스 내에 굉장히 저렴한 학생식당이 있고,
레지던스 바로 밑에 있는 굉장히 큰 농구장과 요가, 펜싱, 댄스 등의 수업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수강 및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https://sports.inscription.psl.eu)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첫 학기는 crous 레지던스를 이용했고, 다음 학기는 따로 렌트를 구해서 생활했습니다.
렌트는 한달 815유로로, 파리 북쪽인 Pigalle 이라는 지역에 스튜디오를 구했습니다.
스튜디오는 Seloger (주로 부동산), PAP(집 전문 직거래), leboncoin(중고나라 개념 - 직거래) 로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 단기는 거의 대부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구하기보단
Lodgis 등의 외국인 전문 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프랑스는 페이스북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 페이스북 페이지, 학교 페이스북 커뮤니티 등으로도 렌트를 구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만약 이 학교에 아는 분이 있다면 그 분께 부탁해서 인스타그램으로 공고를 올리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저도 인스타그램으로 글을 올리자 자신의 집을 단기로 빌려줄 수 있다는(sous-location) 연락을 받았습니다.
만약 금액적인 부담이 너무 크다면 한국관이나, 꼴로까시옹(쉐어링)을 이용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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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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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방문에 학교 지도를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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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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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교 내 식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내 카페에서 12시 이후부터 밥과 샌드위치를 저렴하게 판매해 그것을 종종 사먹기도 했고, 혹은 밖에서 테이크아웃을 해 와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또한 학교 주변에 다른 학교들과 공유하는 crous 식당이 있는데 맛이 그렇게 있는 편은 아니어서 한번 가고 다시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학교가 파리의 부촌에 위치해 있어 학교 주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끼니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고, 주로 빵집에서 샌드위치를 사 먹거나 중국 음식점에서 먹었습니다.
샌드위치는 cosi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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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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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중심에서 주로 생활한다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마트마다도 가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저렴한 마트에 속하는 lidl, aldi, u express 등의 마트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교통권은 navigo imagine r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학생용 반값 교통권으로, 가격이 저렴해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 패스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자전거 velib를 타고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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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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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이 있으면 미술용품점, 유기농 마트 등에서 할인이 됩니다.
학교에서 여러가지 전시가 많이 열리고, 외부 전시 기회도 많으니 활발하게 참여하면 좋은 경력을 쌓아서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술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파리는 무궁무진한 기회의 도시라고 느꼈습니다.
vernissage와 여러 파티등에 가서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킹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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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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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관광지가 많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북쪽-동쪽 부근에 많이 갔습니다.
사람들이 북쪽은 위험해서 피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크게 위험한 분위기를 느끼지는 못 했고, 개인적으로는 인적 없는 밤길만 조심하면 된다고 느꼈습니다.
운하 주변, 라빌레트, 벨빌 쪽이 재밌고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자주 갔고, pantin 쪽도 신생 전시공간이 많아 자주 방문했습니다.
파리는 관광지만 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도시이니 주변 학교 친구들에게 물어서 현지인들이 가는 곳을 찾아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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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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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이었지만 제 인생을 크게 바꿔놓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것들도 많이 바뀌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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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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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혹은 영어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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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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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해서 학교가 무엇인가를 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발 벗고 나서서 찾아 다닌다면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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