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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5-2/유럽/프랑스/AMU

create 익명access_time 2026.05.21 11:26visibility 8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Aix-Marseille University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5-2
제출서류 CV, cover letter, 불어 어학증명서가 가장 중요했고 이외에는 그때 그때 준비해서 냈습니다.
비자준비 저는 프랑스 학생 비자를 신청부터 습득까지 3주만에 끝냈습니다. 8월달 초에 입국하는데 Admission letter가 7월 초에 나왔기 때문에.. 바로 캠퍼스 프랑스 서류 제출 후 통과 되자마자 7월 16일 수요일에 캠퍼스 프랑스 면접을 보고, 정확히 주말 공휴일 제외 3일 이후(3일 이후부터 가능합니다)인 21일에 대사관 비자 면접을 잡았습니다.
비자 면접 일정 잡는게 정말정말 정말 힘든데, 심지어 중복 신청이라고 면접 전주 금요일에 모두 취소당해서 주말동안 하루종일 사이트 새로고침하면서 다시 잡았습니다. 저처럼 중복 신청의 실수를 하지 마시기를..
필요한 서류들은 사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너무나 잘 나와있기 때문에 그걸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빠듯하게 준비를 했었고, 비자 사진도 면접 전날 사진관 아무데서나 찍었습니다.
대사관 면접이 꽤 악명이 높은데, 저는 서류 확인 후 바로 결제하고(지방에 거주하는데 서울에 제 명의의 카드를 가지고 가는 것을 깜빡해 현금 준비해 갔습니다. 카드 가져가시길..) 지문 인식하고 끝이 났습니다.
학교측에서 Crous를 제공해준다고 하였는데 거주지 증명서가 나오지는 않아서 그것 관련하여 입주 예정서, 교환교와 나눈 모든 메일 프린트해서 가져갔는데 필요 없다고 돌려받았습니다.
21일에 면접 보고 8월 2일에 거의 2주도 안돼서 받았습니다. 이건 또 사람마다 다르니 기간 넉넉히 두고 잡으시길 바랍니다.
도착관련 저는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중국 경유해서 Marseille 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A2(혹은 50번 버스.. 올 때랑 갈 때랑 이름이 다릅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엑상프로방스 시내 버스 정류장(Gare Routiere)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버스 티켓을 구매할 줄을 몰라 티켓 판매소에서 구매했는데, 그냥 카드 대고 타셔도 됩니다. 제가 거주했던 La residence Verdiere는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많이 떨어져있었는데, 저는 열쇠를 가져가기 위해 La residence Estelan에 들렀다 가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대한 캐리어와 백팩을 매고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땡볕이었습니다.. 기숙사 도착하는데에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처럼 걸어가지 마시고 A 버스를 타고 가세요!!!
Crous에 제출한 서류 다 잘 준비되었는지 확인 후 서류에 사인하고 열쇠를 받아갔습니다. 건물 관리인분이 방문할거니 방에 있으라고 안내를 받았는데, 한 3-4시간 후에 오셨던 것 같습니다….역시 싸데뻥의 나라입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AMU에 온 모든 교환학생을 위해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습니다. 불어로 한 번 영어로 한 번 진행이 되었고, 전반적인 프로그램 확인 후 다과회를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대학 캠퍼스 투어가 이루어졌습니다. 저희는 인문대학 캠퍼스였고, 그렇게 크지는 않아 짧게 이루어졌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전달해주는 수업 리스트에서 수업을 골라 교류학교의 국제교류처에서 전달해준 서류 란을 채워 제출하면 그대로 수강신청을 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수강 정정을 위해서는 이메일, 대면 요청 모두 가능했습니다.
AMU가 사실 미대로 유명한 곳은 아니기에, 그리고 저는 1학년 수업을 주로 들었기에 아쉬웠던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업이 불어로 진행됩니다ㅎㅎ… 그러나 그만큼이나 많은 작품을 만들게 되면서 제 한계를 넘어선 것 같기도 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희는 학교 자체에서 Crous와 연계해주어 프랑스 학생이 아님에도 크루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특혜이죠. 저는 한 학기를 재학해서 그런지 학교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는 La residence Verdiere에 들어갔습니다. 1인 1방이고, 화장실과 주방까지 딸려있어 원룸 자취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학교와의 거리만 아니면 너무 잘 살았습니다.
1년 재학하는 친구들은 퀴크 라는 학교 바로 옆 기숙사에 살았는데, 아주 좁고(베르디에의 1/2정도..) 주방도 공용이었습니다.
기숙사 바로 옆에는 공원이 있어 소풍이나 산책 가기가 좋고, 친구들 대부분은 조깅을 가던 걸로 기억합니다.
건물이 두개의 동을 나누어져있는데, 저의 Bâtiment과는 반대쪽에 세탁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가끔 카드로 하는 결제방식이 고장나기도 하여서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타시설 정말 좋았던 것은 학교의 스포츠 수업들이었습니다. 방과후 수업 비슷하게 스포츠 수업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는데, 테니스, 빠델, 축구, 배드민턴, 클라이밍, 수영, 춤 등 정말 다양한 과목이 있었고 저는 그 중 수영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수영장이 정말 너무 깊어서 무서웠지만, 즐겁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식사 저는 사실 양식과 너무 안 맞아서… 프랑스에 있는 동안 절대 파스타를 해먹지 않았습니다… 사실 엑상프로장스는 파리와 다르게 정말 소도시라 아시아 마트도 거의 없었지만 거기서 대부분 양념을 사서 닭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을 거의 다 해 먹었던 것 같습니다… 혹은 말린 미역을 한 번 사서 정말 잘 먹었고요:)
기숙사 바로 옆에 Casino라는 마트가 있어서 용이했지만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A버스를 타고 가면 나오는 자드부팡이라는 쇼핑몰에서 식재료나 생활용품들을 자주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엑상프로방스에는 한식집이 딱 두 곳 있는데, 나야는 주로 분식 위주이고, 코리아핫도그집이 있는데.. 정말 김치찌개를 먹고 싶을 때는 갈 곳이 없다는.. 슬픈 사실입니다. 대신 정말 맛있는 쌀국수 집이 있어요.
비용 기숙사 비용이 한 달에 360유로대였고, 버스 1년 카드가 100유로, 생활비는 달에 300유로였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숙사 비용은 caf로 일부 환급받았습니다☺️
활동정보 저는 대부분 수업 작품을 만들며 지냈고, 정말 많은 남부 소도시에 들렀습니다.. 버디 친구와 만나기도 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친구들과 함께한 소풍들입니다. 공원이 학교 옆에 하나, 기숙사 옆에 하나가 있어 추석에도 저희끼리 모여 음식을 나눠먹었고, 또 대부분이 같은 기숙사 건물을 써 다함께 모여 프랑스 치즈 요리 Raclette 와 와인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밤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엑상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마르세유 옆에 있습니다. 캠퍼스가 마르세유와 액상프로방스에 퍼져있기에 학교 이름이 Aix-Marseille입니다 ㅎㅎ 특히나 엑상프로장스는 학생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한데요,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rotonde 쪽으로 가면 노인 인구가 굉장히 많기도 하고요.
일단은 이 작은 도시의 중심부인 Rotonde가 가장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저는 빈티지를 정말 사랑하는데, 이 광장에서 화, 목, 토 마다 빈티지 시장이 열리고, 가끔은 엄청나게 큰 빈티지 시장이 열리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도 했어요:)
엑상프로방스는 세잔의 도시로도 유명하죠. 저희 과 교수님 중 세잔에 대해 글을 쓰신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세잔에 대한 환상이 좀 있었는데, 딱 그 시기에 Musée Granet에서 세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정말 재밌게 보고 왔고, 동시에 세잔 아뜰리에도 개관을 했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생빅투아르산을 등반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도시 어디에서나 보이는 산입니다!
엑상프로방스는 남부에 위치해 정말 남부 도시 어디든 아주 간단히 방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특히나 Cassis, La Ciotat가 너무 좋았고요, 그 외에 마르세유, 아비뇽, 리옹, 니스, 모나코 등까지 방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 빈티지를 사랑하기에 빈티지로 유명한 도시 L'Isle-sur-la-Sorgue 또한 방문했습니다(너무 멋지고 비싼 제품밖에 없어서 사지는 못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참고로 마르세유에 비해 엑상프로방스는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라 새벽 1시에 도착해서 기숙사에 가기도 했습니다:)
다녀온 소감 당시에 만난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 친구들과 하던 말이 ‘너무 꿈같다‘였습니다. 대부분이 3학년이기도 했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시기이기에 더욱 한국에 들어가 현실을 직시하기 싫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너무나 빠른 한국 사회에서 반년 정도는 이런 삶의 조각을 가져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디서든 살아갈 수는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요, 프랑스인들의 어이없는 여유와 나이브함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떨어질 일이 어디있을까요? 독립심을 기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강력추천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역시이지만 불어… 를 잘 준비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언어가 다입니다… 특히나 엑상프로방스 같은 소도시는 영어를 많이 못합니다… (그래도 관광도시인 면모가 있어 가끔 잘 하시는 분들도..)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필요성,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류학교의 학생으로 완전한 타국에서 머물며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연고 없는 곳에서 혼자 살아가는 법 또한 일정 정도 채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성장도 있다면, 제도적인 이득으로는 거의 모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유럽이 그러하지만 특히나 프랑스는 학생 무료 전시가 매우매우 많기에, 이 혜택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타국에 살아가며 어려움, 흔들림이 있었지만 이를 학교라는 집단의 소속 아래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저의 근본까지는 흔들 수 없게하는 제동기였습니다:) 언제 또 이렇게 맘 편히 다른 나라의 학생으로 살아볼 수 있을까요?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고, 경험을 만들어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매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