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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5-2 영국 본머스 AUB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6.04.14 01:13visibility 6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영국/Arts University Bournemouth (AUB)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5학년도 2학기
제출서류 추천서, 지원동기서, 학업계획서, 영문성적표(본교), 어학성적표, 여권사본, 포트폴리오
비자준비 영국은 6개월 이하로는 ETA만으로도 학업을 수행할 수 있어, ETA만 발급받았습니다.
도착관련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 내부에 위치한 Holiday Inn Express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 날 National Express 버스를 타고 본머스까지 갔습니다. 공항에서 본머스까지 버스로는 3시간 조금 안되게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Home Park 기숙사를 이용했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에 International Orientation을 이틀 간 진행합니다. 첫 번째 날에는 같은 코스를 듣는 국제학생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하고, 학교 전체를 안내해줍니다. 홀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비자와 각종 학교 기관 및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이 때 같은 과의 다른 국제학생들과도 안면을 터서 나중에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따로 하지 않고, 정해진 전공 수업만 듣습니다. 그래서 교양수업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저는 산업디자인과로, 공간디자인을 세부전공하여 Interior Architecture & Design 코스의 Level 5를 수강했습니다. 수업이 있는 날은 일주일에 2번, 나머지는 open studio로 자유롭게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있었지만 다른 학년이 수업을 하고 있을 때도 많아 저는 수업이 없는 날 스튜디오는 거의 가지 않고 카페나 학교 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수업이 있는 날은 오전에 교수님이 이론 수업을 하시고 오후에 technician이 툴 강의를 합니다. 학기 당 2번 정도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희 코스에서는 교수님들이 수업이 있는 날마다 sign-up tutorial을 진행하셨습니다. 튜토리얼은 1:1로 교수님과 작업물에서 보완할 점, 제가 진행하고 있는 내용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꾸준히 작업할 동기가 되었기 때문에 튜토리얼은 자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감일이 다가오면 튜토리얼은 한 번씩은 필수적으로 해야 했습니다.
파이널 제출 때는 따로 발표를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포트폴리오 30장을 제출합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학기였지만, 프로젝트의 주제에 따라 스케일이 큰 경우 막판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영국은 1학기가 10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가을 학기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Home Park에 머물렀습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는 campus hall, madeira road, Madeira Road 총 3개이지만, 제가 교환 지원을 할 때에는 Home Park밖에 지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주당 214 파운드로 비싼 편이었지만, 시설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7명의 플랫메이트가 하나의 플랫을 공유했는데, 저는 교환을 같이 간 친구들 2명과 같은 플랫을 배정받았습니다. 다른 플랫메이트는 다 아시아 친구들(일본, 중국, 인도)이었는데, 다들 깔끔하고 친절했습니다. 마지막에 함께 작은 플랫파티를 하기도 했는데, 플랫 친구들과 함께 밥을 나누어 먹고 이야기를 한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Home Park 0층에는 코워킹 스페이스, 시네마룸, 피트니스룸, 소셜 스페이스(라운지), 코인 세탁실이 있습니다. 저희는 시네마 룸을 빌려 친구들과 포트럭 파티, 무비 나잇, farwell 파티 등을 하고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함께 야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모여서 놀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 중간에 봄 학기까지 교환 기간을 연장하게 되어, 학교와 가까운 Winton에 위치한 외부 숙소를 알아보았습니다. 주당 150파운드로, 학교 기숙사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spare ro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찾았고, 집주인과 연락해서 집을 2-3곳 정도 본 후 계약했습니다. 6명이 주방 하나, 화장실 두 개를 공유하는 집이었는데, 위생 관념이 잡히지 않은 친구가 있어 조금 힘들었지만 그것만 빼면 다른 하우스메이트들도 무난하고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근처에 사설 기숙사들(Yugo Belaton House, purbeck house, Okeford House 등)도 있어, 그곳에 머무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기타시설 워크샵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북바인딩, 스크린 프린팅, intaglio, relief printing 등 다양한 프린팅과 판화 기법을 배우고 open access를 신청하여 자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룸 뿐만 아니라 레이저 커팅, 우드커팅 등을 할 수 있는 워크샵도 진행됩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신청하여 들어 보면 작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 워크샵을 듣고 작업할 때 잘 활용하진 못했지만, 학과 특성상 물리적으로 작업할 일이 많지 않아 open access 때 자유롭게 작업을 진행했다면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작업할 때 AUB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했습니다. 층고가 높아서 쾌적하고, 건축이나 디자인 잡지도 많아서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AUB 바로 옆에는 Bournemouth Unibersity(BU) 가 있는데, 이곳의 Students' Union 건물도 작업하기 좋았습니다. 저는 가보지 않았지만 BU 도서관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AUB 도서관보다는 훨씬 조용한 분위기인 것 같았습니다.
음식,식사 식당은 정말 비싸고 맛도 없어서 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히려 고기나 야채, 과일 같은 것들은 영국이 한국보다 싸서 장을 봐서 직접 해먹는 재미가 컸던 것 같습니다.
또 home park 바로 앞에 한인 마트가 있었고, winton에서도 한인 마트가 있어서 한식 재료를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home park 근처에는 Asda라는 학교 근방에서 가장 큰 마트가 있습니다. Winton에는 Lidl과 waitrose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Lidl에서 장을 보고, 맛있는 걸 먹고 싶거나 괜찮은 식재료를 구하고 싶을 때는 waitrose로 갔습니다.

학교에는 캔틴(학생 식당)이 있는데, 6파운드 정도에 그냥저냥 무난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맛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주로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학교 내부의 Gallery cafe, Costa Coffee, The shop(편의점 같은 곳)에서 샌드위치나 meal deal을 사먹었습니다.
비용 기숙사 비용으로 숙소에 따라 월 120-170만원을 지불했고, 생활비로는 월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학기 중 여행을 간 달에는 월 150만원까지도 썼던 것 같습니다.
25년 9월부터 26년 3월까지 총 7개월간 기숙사비로 약 1040만원, 생활비로 약 70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활동정보 학기 중 시간이 날 때, 또는 학기가 끝나고 친구들과 여행을 다닌 것이 좋았습니다. 런던이나 근교, 영국 내 다른 지역들을 기차나 코치(버스)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다닐 수 있었고, 운전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차를 렌트해서 스톤헨지와 세븐 시스터즈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이곳저곳 다닐 수 있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놀러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보고싶은 전시나 공연이 있을 때 혼자 기차를 타고 런던에 몇 번 다녀왔는데, 이것 또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학교에서 개강 전에 gp에 등록은 하지만, gp를 만나는 것도 힘들 뿐더러 약을 잘 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아플 때는 boots 약국에서 약사에게 약을 처방받는 것이 빨랐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학교 근처:
카공하기 좋은 카페-Blend on the hill, Otto print and coffee house, L'arte coffee house
Town centre- h&m, zara, primark, tk maxx 등과 여러 식당들이 모여 있어 옷쇼핑하러 가기 좋은 곳입니다.
본머스 바닷가- 날씨가 좋으면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9월에 가서 여름의 바다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Westbourne- 럭셔리한 식당들과 멋진 아케이드가 있습니다. M&S도 있어 귀국 전 기념품으로 쿠키나 비스킷 등을 사기에 좋습니다. The Mysterious Bookcase 추천합니다.
Boscombe-빈티지 샵들이 많아서 놀러가기 좋은 곳입니다. Bad-Ass retro, Clobber, The crooked book, M's bakery 추천

근방:
Poole- 러쉬 1호점이 있는 곳입니다. 11월 5일 bonfire night에 불꽃놀이를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본머스에서 기차를 타면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 Swanage, Wareham과 Corfe Castle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영국의 다른 도시들 (바스, 옥스포드, 브리스톨, 브라이튼 등)도 방문했는데 도시마다 느낌이 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비수기에는 싼 티켓을 구해서 근처 나라로 여행을 가기 좋습니다. 저는 학기 중에 싼 가격으로 바르셀로나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 처음으로 혼자 살아보고, 혼자 여행도 다녀본 경험이 저에게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덕분에 요리에도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숙소에서 함께 살았던 것도 떠올리면 웃음이 나오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어디가 되었건 낯선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니, 순간 순간을 소중하게 경험하고 잘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저는 한 번 독한 기침감기와 급성 부비동염이 생겨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타지에서 아프면 더 당황스럽고 서럽기 때문에 상비약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영국에서는 항생제를 처방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항생제가 포함된 감기약을 미리 처방 받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으로는 블럭국과 고춧가루, 코인 육수를 챙겨갔는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고무장갑을 구하기 쉽지 않아서 구비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홍익대학교 학생 신분으로 타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외 취업이나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해당 국가에 짧게 살아보는 것만으로도 해외 생활이 나에게 맞을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