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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5-1 스위스 ZHdk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9.15 23:05visibility 39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스위스/Zurich University of the Arts(ZHdk)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5년도 1학기
제출서류 1차: 교류학생신청서, 수학계획서, 학부모 동의서, 성적증명서, 어학성적표(토플이나 아이엘츠), 여권 사본, 포트폴리오
2차: 1차 합격 후 ZHdk에서 안내하는 mobility-online 절차를 따라 서류 제출
CV(이력서), motivation letter(수학계획서), Transcript of Records(성적증명서), 포트폴리오(pdf-필수, 링크-선택), 추천서(선택)
비자준비 절차: 학생용 비자 (카테고리 D)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들 준비 & 면접 날짜 예약 -> 인터뷰 -> 비자발급 기다리기(현금 5000원 가져가서 우편으로 받는 것이 편합니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오전 9시부터 12시에만 운영)에 전화하여 면접 날짜와 시간을 예약합니다. 최대한 빨리 면접 예약 전화 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늦게할수록 비자 받기 늦어집니다..
-면접날에는 준비한 모든 서류를 가지고 가서 영어로 면접 진행합니다. 제가 작성한 motivation letter를 참고하여 질문하셨습니다.
-면접본 후 비자 발급을 기다리는 기간에 ZHdk측에 비자 승인 여부를 문의하면, 승인 여부 확인 후 위임장을 보내줍니다. 그 위임장에 적혀져 있는 일련번호를 통해 대사관에 비자 발급 여부를 여쭤보면 일처리가 빠릅니다.
-비자 발급 되었다고 하면 대사관에 방문하여 여권을 맡긴 후 또 1주일 정도 기다리면 우편/방문으로 여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는 임시 비자입니다. 스위스 입국하면 거주허가증을 필수로 만들어야 합니다. 거주허가증 관련 절차는 ZHdk 국제교류실 담당자가 메일로 설명해줍니다. 미리 기관 면접일 예약하고 최대한 빨리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관련 취리히 공항 도착 후 SBB 센터에서 Halffare, Night GA라는 두가지 교통패스 & 기숙사로 이동하는 교통편 구매하여 기숙사로 이동했습니다.
-Halffare: 1년간 모든 교통 반값 이용 가능, 약 30만원
-Night GA는 저녁 7시 이후 교통비 면제, 약 20만원

*Halffare 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SBB를 무조건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지치더라도 미리 해놓으면 편합니다. 발급 시 증명사진이 필요하므로 한국에서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교통은 SBB 어플로 모두 해결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회원가입하고, SBB에서 교통패스 구매 시 회원가입한 본인 정보 전달하면 이후 Halffare, Night GA 등 모든 교통패스가 저절로 적용되어 금액이 표시됩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Welcome Day: Exchange & International 학생들 모두 모이는 자리이며 그야말로 오리엔테이션 날입니다. 보험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 안내부터 가벼운 게임, student network (ex, ESN) 설명 등을 해줍니다. 이후 저녁 식사도 함께합니다.
z-tech 강의: 학교 기본 워크샵 공간 소개 후 실습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종종 국제교류실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있고 참여 여부를 미리 조사합니다.
ex, museum trip: 루체른 방문하여 함께 식사, 박물관 견학합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업은 고등학교처럼 1주(혹은 2주) 월~금 9to6 풀로 수업을 수강하고 학점을 얻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수업이 아예 없는 주도 있고, 3주 내내 수업이 있는 달도 있을 것 입니다. 대신 1주만 수업 나가면 바로바로 수업 결과물을 얻고, credit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신청: Fine Arts의 경우, 학과에서 메일을 통해 그 학기에 열리는 수업을 전달해줍니다. Practice 수업은 학과에서 필수로 지정해주고 이외에 듣고 싶은 수업을 본인이 정하여 메일로 전달합니다. 하지만 선착순이기에 메일을 잘 확인하고 바로 메일 보내는게 좋을 듯합니다. 처음 원하는 수업이 안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 옵션을 가지고 있는게 좋습니다. 또, 강의계획서를 보면 수업에 사용되는 언어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Fine Arts는 영어 수업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 Practice 수업계획서를 보면 특정 주에 해외로 나가는 excursion 기간이 있는데 교환학생은 참여가 안된다고 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교환 2차까지 합격하면 ZHdk 교환 담당자분과 메일로 대부분의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되는데, Woko라는 기숙사에 들어갈 것인지 집을 따로 구할 생각인지 묻습니다. Woko는 단점도 분명히 많은 기숙사이지만 집을 구하는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장점: 방이 1인실입니다. Flatmate 개념으로 같은 건물에 사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지만 그래도 개인방에 작은 세면대, 책상, 책장, 스탠드, 침대, 개인 식기 등 필요한 것이 잘 구비되어 있는 편이고 방이 좁지 않습니다. 한 건물에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친구 사귀기 좋고, 0층 공용공간에서 매주 파티처럼 다같이 모여서 놀기도 합니다. 4층에 테라스가 있는 것도 좋습니다.
단점: 부엌이 1개이고 불편합니다. (100명 이상의 친구들이 같이 사용하다 보니 더럽고, 1인이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면적이 좁고, 냉동실이 없습니다.) 사람이 많다 보니 화장실 등 공용공간이 더러운 경우가 많고, 파티를 하는 날은 방에 있어도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침구류(커버), 식기 등 제공해주지만 사용하기 찝찝해서 저는 이케아 가서 싼 것들로 사서 사용했습니다. 주방 기구들(냄비, 후라이팬, 가위, 주걱 등)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저는 이케아에서 사용해서 따로 보관하여 사용했습니다.
기타시설 -Welcome Day에 가면 asvz 등록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특정 금액을 내면 학교를 다니는 기간 동안 asvz에 있는 체육 수업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종목에 따라 유료인 것도 있습니다.) 저는 배드민턴, 요가, 복싱 등 친구들과 가끔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특정 asvz 시설에는 gym도 있어서 헬스도 가능합니다. 운동을 안 좋아하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수업들이 많다 보니 등록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ZHdk에서는 asvz를 통해 8층에서 요가, 필라테스를 할 수 있습니다.
-ZHdk에는 워크샵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워크샵을 등록하는 과정이 방학 때 진행되어서 막상 교환을 가면 워크샵에 등록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홍대에서 특정 재료를 다뤄본 경험이 있다면 그 워크샵 담당자에게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서 워크샵 등록을 요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히 공예계열이라면, 그렇게라도 워크샵에 등록하지 않으면 재료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학교에 도서관, 루프탑 등 다양한 장소가 있고 정말 좋습니다!!
음식,식사 외식은 정말 비싸서 케밥, 햄버거도 정말 가끔 사먹는 정도입니다. 당일치기 여행을 갈 때도, 수업이 있을 때도 밥을 싸서 가거나 마트에서 저렴한 음식을 사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많이 구매해 가져가시는 것이 좋아요. 저는 한식 요리하기 좋게 여러 조미료, 양념, 장들 챙겨갔고 김치 통조림이나 코인 육수 등 간편하게 요리하게 좋은 것들도 가져갔습니다. 스위스는 마트 식료품도 요거트나 채소를 제외하면 비싼 편이고 아시안 마트는 라면 한봉지에 3-4000원 혹은 그 이상일 정도로 비쌉니다. 또, 저는 냄비로 밥 해먹을 자신이 없어서 전자레인지로 밥을 할 수 있는 밥솥 구매해서 가져갔습니다.

ZHdk 학식: 가장 싼 코스가 거의 8프랑인데 그렇게 맛이 있진 않습니다. (학생증으로 할인되지만 할인받아서 거의 8프랑입니다.) 0층에 Musikklub Mehrspur라는 펍이 있습니다. 싼 편은 아니지만 학교 친구들과 수업 후에나 학교 행사가 있을 때 간단하게 맥주 한 잔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학생증으로 할인됩니다.)
마트: 기숙사 근처에는 Migros, Coop 이라는 마트가 있고 Coop보다는 Migros가 저렴합니다. ZHdk 근처에는 Lidl이라는 마트가 있고 Lidl이 이 세 마트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또, Lian hua라는 아시안 마트가 있습니다. 종종 학교 끝나고 마트 들려서 장봐서 갔습니다.
종종 갔던 아시안 마트: Lian hua, Yumihana, Asia Store
이 외에도 OTTO’s, Denner, Aldi 등의 마트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uber eats에서 할인 쿠폰을 줄 때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가끔 음식 시켜먹거나 퐁듀같은 스위스 전통 음식은 음식점에서 먹어보는 것도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비용 교통비가 비싸다보니 중고로 자전거를 구입해서 다니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또, sbb앱으로 미리 교통편을 구매할수록 싸기 때문에 조금 먼 거리로 여행을 갈 때는 미리 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에도 sbb앱을 보면 Day Pass가 많이 있습니다. 잘 찾아보고 해당하는 조건이 있을 때마다 할인받아서 여행다니면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friends day pass for youth는 최대 4명까지 80프랑으로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는 패스권이어서 잘 이용해서 먼 거리도 인당 20프랑으로 갔다올 수 있습니다. 체르마트같이 비싼 곳 갈 때 추천입니다.

식료품도 가끔 마트에서 할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중앙역에 있는 Coop이나 Migros같이 큰 마트에서 자주 할인했던 것 같아요.

은근히 자라나 H&M 브랜드 의류는 저렴한 옷도 많아서 저는 옷보다 음식을 많이 가져간 편이라 옷 몇 벌은 사 입었습니다.
활동정보 자연이 정말 좋은 스위스는 기숙사 근처에도 공원, 강이 있어서 걷고 뛰고 쉬기에 정말 좋습니다. 취리히 중앙역 근처에서는 수영도 하고, 잔디밭에 누워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남 신경 안 쓰고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보니 남 눈치보지 말고 자유로움을 만끽하심을 추천합니다. 학교에도 눕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참 많아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취리히: 중앙역 근처 린덴호프, 취리히 호수, 쇼핑거리 등을 많이 갔고 검색해보면 취리히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ZHdk 미술대학 학생증으로 대부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스위스 외 유럽 국가에서도 무료인 경우 많아요.)
이외 찾아보면 나오는 여러 스위스 관광명소들(그린델발트, 피르스트, 체르마트, 루체른 등) 다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위스는 정말 유명한 곳이 아니어도 예쁜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산, 호수와 같은 자연이 정말 아름다워서 아펜첼, 슈탄저호른 등 등산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계열일 경우 독일과 스위스 국경 쪽 Vitra Museum 추천합니다. 그 근처 바젤에 미술관도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에서는 유럽 어디든 가기 좋다는 점 잘 이용하셔서 유럽 곳곳 많이 다니시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는 버스나 기차로도 갈 수 있어서 매주 어디든 떠나기 좋습니다.
다녀온 소감 내가 언제 스위스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을 살아볼 수 있을까 생각하며 정말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난 사람들도 정말 좋고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안전하고 깨끗해서 매우 감사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스키를 잘 못 타서 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많이는 즐기지 못했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비싸도 액티비티 많이 해보고 많이 돌아다니면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한식.. 저는 캐리어 두개 중 하나는 다 한식으로 채울 만큼 두둑히 가져간 편이었지만 그마저도 마지막엔 부족해서 아시안 마트에서 많이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지만, 밥을 할 수 있는 밥솥이나 다른 대체재를 찾아서 가져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쌀을 안 좋아하면 가끔 냄비밥 하는 것도 괜찮지만, 쌀을 좋아하면 무조건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저는 멀티포트 전기냄비도 구매해 가져갔고 3층에서 부엌까지 내려가는것도 지치는 날 방에서 라면으로 때웠습니다.
이외에는 거주허가증이나 보험, 유심/이심과 같이 거주하는데 필수적인 정보들 미리 알아가는 것, 참고로 저는 e-sim으로 swype 사용했습니다. (스위스 외 많은 국가에서도 데이터 로밍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저렴한 편이라 선택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동안 평소에는 경험하고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ZHdk는 수업 외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수업 내에서도 필요하면 직접 현장 방문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 것들을 적극적으로 채워줍니다. 대학시절 정말 잊지 못할 의미있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