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기간 중엔 여행보다는 파리 구경에 집중하길 추천한다. 파리에서 숙소, 교통비 걱정없이 유럽학생 신분으로 어디든 할인받고 무료입장 하면서 다닐 기회는 나중엔 귀하다. 다른 곳은 언제 여행해도 비슷한 가격이지만 파리는 가격대가 차이가 크다. 교환학생 기간 중에 파리는 질리게 볼 것 같지만, ECV의 과제가 갈수록 많아지고 결국 미술관도 다 못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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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전에 할 것
☆네이버계정 등 해외로그인제한을 해제하기.
☆쏠페이 어플 활성화 해두기. 해외에서 전화인증 할때 로밍상태로는 오류가 생긴다.
☆삼성페이등에 해외결제카드를 추가해 놓자. 외국심카드가 꽂혀있을땐 등록이 안된다. 근데 가서 해보니 인식이 잘 안된다.
☆쿠팡클레이 등 일부 한국 사이트가 VPN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ALT APPS의 VPN KOREA가 제일 좋다.
☆기숙사는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너무 느리다. 느리다못해 카톡도 끊긴다. 그런데 공유기 사용이 금지되다보니 노트북이 필수적이다. 랜선(50cm면 충분하다)과 어댑터가 필요하다. 어댑터는 노트북에 랜선 구멍이 없으면 필요한데 노트북을 켤때마다 랜선을 뽑고 끼우길 반복해야하니 노트북을 위해서라도 사두는것을 추천한다. 한쪽은 랜선, 한쪽은 C타입으로 된 걸 사면된다.
☆구글번역기에 한국어 프랑스어 다운받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우버가입하기. 유심칩을 바꾸면 결제수단 등록이 금방 안되고 오류가 뜬다.
☆현금을 많이 챙기자. 우리나라도 카드를 안받는 가게가 많듯이 현금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 카드를 CB라 부르는데 5천원 이하는 현금만 되는 곳도 많다. 현금을 조금씩 들고 다닐 필요가 있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거나 카드에 돈이 없는데 한국의 은행의 점검시간이 되는 등 카드 사용이 어려울 때가 가끔 생긴다
☆필터샤워기의 필터는 파는곳이 마땅히 없긴한데 많이 살 필요는 없다. 한국관에 매물로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게 그다지 효과는 없다. 그냥 물이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다
☆혹시 캐리어가 파손되면 보상받을걸 생각해서 캐리어 구매 링크를 저장해두자. 공항에서도 입국장을 떠나기전에 캐리어 상태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두자. 7일 이내에 문의하면 보상이 가능하다.
☆짐은 겨울옷과 가전제품만으로도 30키로는 넘었다. 항공권을 예매할때 위탁수화물의 무게를 염두해서 부가서비스를 구매하는것이 좋다. 나중에 한국으로 귀국할때 짐이 불어나 있을텐데, 짐을 프랑스로 보내는것은 어렵지만 짐을 한국으로 보내는 것은 쉽다. 우체국보다 저렴하고 쉬운 한인 국제택배 서비스 업체는 3개가 있다. 11구의 GV Globus, 15구의 KFL, 파리 외각의 라임택배. 라임택배는 3시쯤부터 픽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러나 전날 예약해야한다. GV를 이용해보니 무난하게 4일 뒤 집에 도착했다. 검수한 흔적은 없었다.
☆핸드폰을 급히 충전해야 할때
Lia매장에 가서 소정의 수고비와 함께 부탁해보자.
퐁피두센터 2층의 도서관을 가자.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만화책파트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쪽에 충전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다.
버스의 휠체어 자리를 보면 8개의 usb포트가 있가. 망가진 것도 많지만 멀쩡한것도 드문드문 있다.
RER역 승강장에 충전기가 있다. 그런데 여긴 usb구멍이 대부분 망가져있고 c타입만 겨우 꽂아볼 수 있다.
배터리가 떨어질걸 대비해서 숙소와 가장 가까운 역은 기억해두면 좋다. 파리는 지하철이 촘촘해서 쉽게 돌아갈 수 있다.
☆티웨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쳐지면서 유럽에서 독과점을 피하기 위해 자회사 티웨이에 알짜노선을 개통했다. 티웨이는 1키로 초과하면 27유로를 더 줘야한다. 짐을 조금 옮겨담으면 어느정도 봐주는 점도 있다. 기내에 1개만 들고가는 티켓이지만 기내용캐리어가 아니라 적당한 가방이라면 가방2개도 괜찮다. 기내용품 중 화장품이나 향수 등 액체류는 100ml 용기에 담아서 1L 지퍼백 하나에 담아야한다. 없다면 공항에서 제공해준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내용가방에 물병이나 의심되는 물건이 있으면 검사하는 절차가 매우 오래 걸린다. 모든 파우치를 열고 하나하나 검사기로 검사한다. 한명 당 5분씩 걸린다. 약은 긴급약 외엔 수화물에 넣어야 한다. 콘센트는 2개 좌석 사이에 있어서 한사람만 쓸 수 있다. 이 콘센트는 이륙한 후에 녹색불이 들어오며 사용 가능하지만 접촉이 불량하다. 모니터는 장식이다. 모니터 옆에도 USB포트가 있으나 내 자리엔 부서져있었다. 소화제가 있으면 좋다. 계속 앉아있다보니 소화가 안된다. 티웨이 비행기 기내식을 두번 주긴 하지만 양이 매우 적다. 원화를 가지고 있으면 기내 상품을 사먹기 좋다. 가격은 5천원/5유로/500엔 이런식이다. 유로도 가능하지만 환율을 생각하면 원화가 더 저렴하다. 사실 엔화를 준비하는 편이 가장 저렴하다.
☆기차
Ter은 가격이 고정된 편이고 TGV는 가격이 빨리 증가한다. 지금 3만원정도에 예약할 수 있는 노선이 나중엔 2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차를 놓쳐서 다시 예약하게 될 상황이면 파리에서 마르세유 가는 표는 이미 25만원이 되어있을 것이다. 이마저도 품절된다. 차를 놓칠 위험이 있다면 예약할 때 거리가 긴 노선은 두개의 노선으로 나누고 두시간정도 간격을 두고 예약하는 것도 괜찮다. 예를 들어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 간다면 리옹까지 가는 표를 끊고, 리옹에서 마르세유까지 가는 표를 끊으라는 것이다. 열차를 놓치면 바로 다음 리옹가는 열차를 조금 비싸더라도 예매해서 타면된다. 1유로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만약 기차표를 취소해도 환불해준다고 써있지만 실제로는 취소를 해야하는 이유를 증빙해야 한다. 난 환불을 받지 못했다. 기차가 연착되면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60분 이내에 청구해야 송금(한국은행은 안됨)해주고, 그 이후론 쿠폰을 준다. 30분이 넘으면 25% 2시간이 넘으면 50%이다. SNCF Comte(내 계정)에서 중간에 Aide(도움)부분에 Compensation~~retard가 있다. 이걸 누르면 밑에 뭔가 요청하는 버튼이 뜬다. 이걸 누르면 녹색화면이 나온다. 그럼 시계모양이 지각에 대한 항목이다. 그후로도 첫번째 버튼을 계속 누르면 된다. 이게 아니더라도 금방 보상을 청구하라는 알림이 뜬다. 그걸 들어가서 항목을 체크하다보면 간단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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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즐길 수 없는 곳들
1. 모네의 집과 정원 (Claude Monet’s House and Garden, Giverny)
모네가 살았던 집과 라벤더, 수련 연못이 있는 정원은 4월 1일부터 11월1일까지만 개방.
2. 빌랑드리 성의 정원 (Château de Villandry, Loire Valley)
성은 연중무휴이지만, 정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특히 봄과 여름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3. 몽 생미셸 수도원 (Mont Saint-Michel Abbey, Normandy)
연중 개방이지만, 7월에 외부 조명이 켜진다.
4. 바르비종 화가 마을 (Barbizon Village, Seine-et-Marne)
박물관과 갤러리는 4월~10월에 주로 개방. 밀레, 코로 등 많은 화가들이 활동했던 곳.
5. 프로방스의 라벤더 밭 (Lavender Fields in Provence)
항상 개방되어있지만 6월 중순에서 7월 초까지 라벤더가 핀다. 이후엔 수확하기 때문에 가도 안 예쁘다.
발랑솔(Valensole)이 7월 3일쯤 수확을 시작하고 쏘(Sault)는 조금 뒤에 수확한다.
6. 브레타뉴의 케르헤르드앙 원형 거석지 (Carnac Stones, Brittany)
연중 개방이지만, 해설 투어나 특별 프로그램은 4월~10월에 제공된다.
7. 랑데르노 다위도 프랑스 정원 (Jardin Exotique de Roscoff, Brittany)
겨울철에는 닫혀 있으며, 봄과 여름에 이국적인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8. 베르사유 궁전의 분수 쇼 (Versailles Fountains Show)
연중 개방이지만 여름에만 분수 쇼가 진행된다.
9. 샹티이 성 (Château de Chantilly)
연중 개방이지만, 겨울철에는 일부 여름 정원 구역이 폐쇄된다.
10. 오를레앙 근처의 조제프 르네 생트완 성당 (Château de Saint-Jean de Beauregard)
루아르 강변의 고성들이 사유지이고 겨울철엔 휴식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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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V 2학년 일정 (2024-2025 기준)
9월 27일~12월 22일: 원근법 등의 드로잉 수업과 포토샵, 에펙, 마야, 툰붐하모니등의 툴을 배우는 수업으로 이루어져있다.
10월 마지막주: 11월 1일을 포함한 7일간 모든 성인 대축일 휴가
12월 23일~1월 5일: 2주간 크리스마스 휴가
1월 5일~1월 25일: 창의주간. 앞선 수업들이 중단되고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여러 편의 고전소설의 단락들이 주어지고 그중 하나를 골라 5컷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야 한다. 에펙을 사용해 애니메이팅을 주어야 하며 3D로 제작할 수도 있다.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집이나 학교에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환학생은 이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정규학기가 끝난다.
1월 27일~2월 16일: 중단되었던 수업들이 다시 시작된다. 글쓰기 수업이 잠시 추가된다. 시나리오 쓰는 수업이라고 한다. 선생님 몇분은 이때 숙제까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성적에 반영했다. 창의주간 이전에 선생님들에게 귀국으로 인해 과제 진행이 어려움을 알려야 한다.
2월 17일~2월21일: 워크숍기간. 2D이펙트, 3D Zbrush 워크숍은 신청자만, 나머지는 간단한 목공수업을 받는다.
2월 22일~2월28일: 방학
3월 1일~3월16일: 2월16일에 이어서 같은 내용의 수업을 진행한다.
3월17일~6월19일: 이때부터 연말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영어, 원근법 등 수업 몇개가 사라지고 2D교수님이 파이프라인을 점검해주시며 기존 수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3명 팀을 이뤄 5컷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 한다. 3D팀과 2D팀으로 나뉜다. 3D로 만든 배경에서는 카메라 이동이 제한되며 인물은 3D로 만들어도 되지만 어렵다보니 대부분 2D로 제작한다. 사실상 배경을 3D로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교환학생을 보지 못했다고 하니 이 과정을 거칠지는 모르겠다.
6월 20일~9월26일: 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드로잉으로 노트 50장 채워오기 등의 방학 숙제가 주어진다.
1학년엔 오로지 그림만 배우고 컴퓨터는 사용하지 않는다. 2학년부터 스토리보드(툰붐스토리보드), 애프터이펙트(+불어로 된 동영상 강좌), 디지털페인팅(포토샵), 컨셉아트, 캐릭터디자인, 2D애니, 3D애니, 3D모델링의 컴퓨터 툴 수업을 들으며 기초를 배운다. 이론으로 영화의역사, 영어. 실기수업으로 원근법, 야외크로키(박물관에서 책자그리기), 누드크로키를 배운다. 2학기부터는 글쓰기 수업도 추가된다고 한다. 3학년부터는 2D와 3D전공이 두반씩나뉘어 심화과정을 배운다. 참고로 캄보네캠퍼스의 리셉션에서 항상 놀고 계신 남자선생님이 3학년의 리깅을 가르쳐주신다. 학기말(6월)마다 프로젝트가 있다. 1학년엔 1학기엔 3가지 주제를 어떠한 방식으로든 작품을 만들어 표현하기, 2학기엔 스톱모션애니메이션, 2학년 1학기엔 5컷의 2D 애프터이펙트 애니, 2학기엔 5컷2/3D애니메이션이다. 1학기의 프로젝트를 creative 주간, 2학기를 final 프로젝트로 표기한다.
수업은 2~3주에 걸쳐서 단계를 밟아 나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30개의 집 실루엣을 1주차에 그렸다면, 2주차엔 그중 두 개를 골라 6개의 디자인을 만들고, 3주차엔 그중 한 개를 골라서 삼면도를 만드는 방식이다. 거의 모든 교수님이 수업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신다. 솔직히 몇 달 학원에서 배워간 프랑스어로는 수업을 이해할 수 없었고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유료 ChatGPT로 문서를 번역했다. 구글번역기의 텍스트 변환기능이 쓸만했다. 다행히 과제를 내주실 때마다 지침서를 같이 주셨지만 수업시간 도중에 말씀하시는 디테일한 것들을 챙기지 못할 때가 많았다. 지침서에 나온 견본과 동일한 캐릭터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점수를 깎이고 다음 과제에선 견본보다 더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이용해야 했다며 점수가 깎였다.
ECV에 오면 정말 많은 그림을 그린다. 그림 하나를 공들여 그리기보다는 색감이 아름다운 컨셉아트를 많이 그리는 것을 선호한다. 대부분의 과제가 개성과 창의성을 요구한다. 집 30장 실루엣으로 그려오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막막했지만, 학생들은 믿기 어려운 속도로 마녀의 집 같은 것을 늘 해오던 것마냥 그려냈다. 거의 모든 과제가 레퍼런스와 창작의도를 같이 요구한다. 수업이 많고 과제가 하나씩 있으니 그림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절대평가이다. 절대평가라도 좋은 점수가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간의 돕는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 경쟁에 파묻혀 생각하지 못했던 협력의 모습을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반마다 디스코드 채팅방이 있고, 그것도 수업마다 세분화되어있어서 과제에 대한 질문을 주고 받는다.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는 대표가 다른 반 대표에게 질문해서 알아내기도 한다. 수업이 끝나고 모여서 같이 야작을 하며 과제를 어떻게 완성할지 궁리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불어로 이루어진 수업 속 빛 한줄기와 같았다. 그 덕분에 과제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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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가을학기 과목
1주에 3시간, 격주에 3시간 이런식으로 적어놨지만 수업계획표가 유동적이라 안 지켜질 때가 많다.
☆CONCEPT ART 1주에 3시간(3ECTS): 컨셉아트를 그리는 수업. 다른 수업과 연계가 된다. 처음 그리는 집 컨셉아트를 바탕으로모델링수업에서 모델링을 하고, 캐릭터디자인 수업에서 그안에 살아갈 로봇을 디자인한다. 에프터이펙트 수업과 맞물려 창의주간에 쓰이기도 한다. 체계적이며 과제양이 많다. 마카를 챙겨가길 바란다. 집 실루엣을 30장 해가는 것이 첫 과제이다. 그 다음엔 괜찮은 디자인 2개를 추려서 그것으로 6개의 드로잉을 하고 그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삼면도를 그려야한다. 이런식으로 풍경 등을 그려나간다. 홍대 수업에서는 보지 못했던 수업이다.
☆DIGITAL PAINTING 1주에 3시간(2ECTS): 포토샵을 이용해 그림 그리는 수업. 교수님과 친구들이 가져온 일러스트집을 돌려 읽으며 풍경 등을 그리는 힐링 수업.
☆ANIMATION 2D 1주에 3시간(3ECTS): 툰붐하모니를 이용한 2D애니 그리는 수업. 공튀기기, 걷기, 미생물의 움직임 등을 그린다. 애동표랑 비슷한데 TVPAINT를 쓰지 않고 툰붐하모니에 대한 설명도 짧으니 예습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업시간 내에 완성해서 제출해야 하다보니 매우 바쁘다. 점수를 얻기 쉽지 않고 교수님이 요구하시는 디테일한 설정은 말로 설명하시기 때문에 쉽지 않다.
☆ANIMATION 3D 1주에 3시간(3ECTS): 3D수업인데 템포가 느리다. 2달동안 공튀기기를 한다. 3D를 했던 사람이면 쉽게 따라갈 수 있다. 1월부터는 교수님이 주신 인형 모델링을 가지고 간단한 동작들을 한다. 점프하기가 최종목표이고 리깅이 이미 잘 잡혀있다. 지침서도 잘 나와 있는 힐링수업.
☆MODÉLISATION 3D 격주에 3시간(1ECTS): 3D모델링 수업. 템포가 빨라서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던전, 우물 같은 것을 만든다. 3D프로덕션 수업을 수강했다면 충분히 따라갈 만하다. 나중엔 컨셉아트에서 제작한 집을 만든다.
☆CHARACTER DESIGN 1주에 3시간(3ECTS): 캐릭터 디자인 수업. 악당, 주인공, 신체부위가 비정형인 캐릭터, 다른 학생과 콜라보 캐릭터 등 여러 미션을 주신다. 점수에 레퍼런스 비중이 크다. 참고자료와 과정샷을 정리해서 같이 올려야 한다.
☆STORYBOARD 1주에 3시간(3ECTS): 툰붐하모니 스토리보드툴을 배우는 수업. 주인공이 선물을 열고 반응하는 씬을 그려야 한다. 수업의 템포가 느려서 어렵지 않다.
☆MOTION DESIGN 1주에 3시간(3ECTS): 1주에 3시간(3ECTS): 에프터이펙트를 배우는 수업. 매주 온라인 강의를 보고 만들어서 과제를 제출해야한다 교수님과는 격주로 만나서 과제를 평가받는 방식이다. 온라인 강의가 체계적으로 만들어져있지만 자막도 없고 번역이 불가능하다. 온라인수업 때문에 가장 긴시간 책정된 수업이다.
☆MODÈLE VIVANT 격주에 3시간(2ECTS): 누드크로키 수업. 수업시간에 그린 것중 가장 잘 그린 한장을 골라서 제출해야 한다. 처음엔 1, 2분으로 짧게 그리다가 갈수록 그리는 시간이 길어져 40분 그릴때도 있다. 모델비를 걷지않고 누드크로키를 할 수 있어 좋았던 수업이다.
☆MORPHOLOGIE 1주에 2시간(2ECTS):뼈의 구조를 배우는 수업. 뼈를 빠르게 그릴 수 있도록 비율을 가르쳐주는 수업이다. 설명을 알아들었으면 좋았을 수업.
☆CROQUIS D'EXTÉRIEUR 격주에 3시간(2ECTS): 미술관을 방문해서 내부를 그리는 야외 스케치 수업. A3를 접어서 책처럼 만들고 교수임이 몇페이지엔 뭘 그릴지 지침서를 주시면 흩어져서 알맞은것을 찾아야한다. 케브랑리 미술관에서 각대륙별로 가면을 골라서 그려넣어야 했고, 앵발리드에서 조건에 맞는 갑옷을 찾아 그렸다. 루브르는 문제가 많아서 안간다고 한다. 매우 좋았던 수업.
☆HISTOIRE DU CINÉMA 1주에 2시간(1ECTS): 영화의 역사 수업. 2주씩 테마를 정해서 많은 영하의 클립을 1~5분씩 관람하면서 연출의도를 토론하는 수업이다. The great map of movieland를 검색하면 무슨 영화를 볼지 알 수 있다. https://letterboxd.com/chrisbeney/list/filmographie-du-cours-de-cine-de-lecv-paris/도 참고. 강의가 알차고 교수님의 발음이 좋아서 번역이 잘 된다. 시험 볼 때 번역기를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PERSPECTIVE 1주에 2시간(1ECTS): 원근법 수업. 가상의 방, 지휘통제실, 풍경 등을 그리면서 투시법을 배운다. 과제는 3주에 1개 꼴인데 교수님께서 디테일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조금 빠듯하다. 교수님이 만화 작가이시고 자료도 많다.
☆ANGLAIS 격주에 2시간(2ECTS): 영어 교양. 영화도 자주 보고 주말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힐링 수업.
수업이 많고 잘게 쪼개져 2~3학점이기에 대체학점이 불가능하다. 홍대 학점변환 규칙에 따라 학점을 1.6으로 나누고 소수점 아래는 버리면 홍대에선 1학점으로 인정된다. 적어도 홍대에 1학점인 전공수업은 없으니 대체학점을 인정받을 조건에 부합하는 과목이 한 개도 없다. 교환학생을 통해 받는 학점을 성적표에 표기하는 방식이 두가지가 있는데, 대체학점은 홍대의 전공수업을 이수한것으로 성적을 반영해주는 것이다. 인정학점은 그냥 이런 수업을 들었다는 기록만 남는 형태다. 나중에 남는건 '인정학점(전공) 18학점 (성적은 빈칸)'라는 단촐한 기록이다. 대체학점을 받기 위해선 몇가지 규칙이 있다.
- 대체학점을 받고자 하는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해당학년 해당학기 학과 지정 수강 교과목이라거나 특정 선수 과목과 교류학기 종료 후 본교 복학 학기에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이 연계되어 있다 등의 이유를 적으면 된다.
- 학기가 끝난 후에 학점인정신청서를 작성하고 담당교수님과 학과장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체학점이 인정학점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수정이 불가하다.
- 해당 파견학기에 홍대에 개설된 과목만 대체 가능하다.
- 세종캠퍼스 학생은 서울캠퍼스 개설 과목으로 대체가 불가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대체받고자 하는 홍대 과목의 학점 수보다 크거나 같아야 대체할 수 있다. 상대교의 4학점 과목을 홍대 3학점 과목으로 대체할 경우 남는 1학점은 인정학점이 된다. 환산표에 따라 환산된 학점 기준이라서 어렵다. 참고로 나의 상대교는 과목은 14개에 하나당 학점은 고작 3ECTS인 곳이었다. 이를 홍대기준으로 환산하면 1.87밖에 안되었기에 아무것도 대체학점으로 인정받을 수가 없었다. 3시간짜리 수업이 성적표를 받아보면 1ECTS인 경우도 있다. 격주로 하는 과목들이 대게 이렇다. 만약 계획이 있다면 미리 알아보는 편이 좋다.
- 대체학점은 상대교에서 취득한 성적을 기준으로 성적이 부여되며, 홍대 평균평점에 그대로 반영된다. 성적등급 체계가 다른 경우는 상대교의 성적등급 체계에 대한 충분한 근거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 상대교의 P/F 과목은 성적이 부여되는 과목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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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위스는 여름엔 트래킹하기 좋고 겨울엔 스키타기 좋다. 스위스 융프라우요흐엔 1일권이 30만원 상당인 패스가 있는데 하루 추가할때마다 4만원정도만 추가하면 된다. 융프라요흐까지 안가고 아이거 북벽까지 가더라도 케이블카와 기차요금이 워낙 비싸서 금새 교통비만 20만원이 넘는다. 3박4일로 패스를 신청해서 다녀오길 추천한다. 동신항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인터라켄 동역에 가면 한국어가 유창한 할아버지가 티켓을 준다. 썰매를 미리 사가면 좋다. 그곳에선 썰매 빌리기가 너무 어렵다. 스키는 초보에겐 빌려주려는 사람이 없고 비싸기도 하다. 휘르스트쪽 스키장은 스키가 있는 사람은 무료로 스키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다. 지도엔 그런 점이 잘 나와있지 않다. 이곳은 콘센트가 다르니 충전기가 필요하면 J형 어댑터도 챙겨야한다. 스위스의 국경을 넘으면 가끔 승무원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한다. 주민등록증처럼 내 사진과 이름이 적힌거라면 괜찮으며 여권 스캔본도 가능하다. 스위스는 유럽연합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스위스에 간다면 요금제가 스위스에 적용이 되는지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프리모바일의 일부 요금제는 스위스에 적용되지 않고 1메가당 1500원이라는 비싼 로밍 요금제가 적용된다.
rejeter, refuser은 거절이란 뜻이다. 인터넷을 쓰면 자주 보게된다. 한국은 필수적인 쿠키는 동의없이 그냥 허용시켜버리는 사이트가 많지만 유럽은 필수적인 쿠키라도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매번 동의 팝업창이 나온다.
적어도 물어볼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알아두면 좋다.
한 매장에서 100.01유로 이상 구매한다면 택스리펀을 위한 pablo서류를 요구하자. 프랑스 비자로 6개월미만 거주한 사람은 공항에서 pablo 기계에 서류의 바코드를 스캔해서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출국일 기준 3개월 이내에 계산한 것만 가능하다.
파리에는 72개의 도서관이 있고 고서를 취급하는 곳과 현대서적을 취급하는 곳 두개로 나뉜다. 이 둘은 시스템이 다르기에 각각 가입을 해야하지만 카드는 하나만 있어도 된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카메라를 고치려면 13구의 Atelier Procirep로 가면 된다. 3~400유로쯤 한다.
특별한 절차없이 책 읽을만 한 곳은 퐁피두, 셰익스피어서점 2층이 있다. 셰익스피어 서점은 영문서적만 취급한다.
대부분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을 철저히 지킨다.
얇은 마스크가 90센트이다. 필요하면 집에 있는거 챙겨와도 좋을듯.
파리시청은 전시회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생샤펠 교회는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전날이면 괜찮다.
루브르는 하루안에 다 볼 수 없다. 세개의 테마전시와 1개의 특별전시가 있다. 각 전시와 입장절차가 분리되어 있다. 마감 30분 전부터는 입장을 금지하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다른 전시로의 이동은 시도하지 않는것이 좋다. 추천하는것은 먼저 프랑스 조각관에 가는것이다. 조명이 약해서 밤에는 보기 어렵고, 낮에 유리 천장으로 빛이 내리 쬘때가 가장 아름답다. 이 관은 뻥 뚫린 공간 덕에 짧은 시간안에 볼 수 있다. 다음은 건너편 모나리자가 있는 관으로 가야한다. 이곳은 대작들이 많아서 보는데 긴 시간이 걸린다. 사람도 많다.
밤이 되면 10시 30분까지는 루브르길목을 열어두는데 이때까지 음악가들이 와서 연주를 한다.
박물관마다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날이 있다. 대부분 첫번째 일요일이고, 주드폼 미술관은 마지막주 화요일이다.
일요일엔 막차시간이 짧아지고, 화요일엔 많은 미술관이 쉬니, 되도록 이때 여행계획을 잡지 않는것이 좋다. 만약 어쩔 수 없다면 이날엔 성당에 가는것으로 계획하자.
유럽학생으로 무료로 들어갈 만한 전망대는 개선문이 좋다.
파리에서 관광계획을 짤때는 예약이 필수적이다. 온갖 다양한 이유로 예약외엔 방문이 불가할 수 있다. 축구 경기로 격한 응원이 예상돼서 에펠탑읗 중지한다거나..
만약 파리에서 밤새 쉴 PC방이 필요하다면 Milk Asus Esport Arena를 추천한다. 24시간 운영하는 피씨방이 거의 없는 듯하다. 가보진 않았다.
버스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앞에 ARRET DEMANDE라고 뜬다.
빨리 돌아다니길 원하면 RER과 메트로가 좋다. 파리의 도로는 허구헌 날 수도공사를 하기때문에 택시들도 웬만하면 외곽순환도로를 탄다. 트램은 자전거보다 느리다. 구글지도가 부정확할 때가 가끔 있는데 일드 프랑스 어플로 보면 좋다.
지하철 기다리면서 가장자리의 의자에는 앉지 않는것이 좋다. 특히 구석진 자리는 노숙인들의 아지트이다.
주방세제를 많이 써보진 못했지만 Leader Price (리더프라이스) 브랜드의 Ultra Dégraissant (강력 탈지제)가 좋았다. 주황색이며 무슨 유해물질을 쓰는지 몰라도 기름기가 금방 벗겨진다.
파리는 교통카드를 어느 역에서나 살 수 있다.
리옹은 교통카드를 TCL이라는 가게에서 살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살 수 있을것 같지만 오류가 뜬다. 리옹역 밖으로 조금 나와서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으로 가면된다. 줄을 설 필요없고 바로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사면 된다.
아비뇽은 버스에서 교통카드를 살 수 있다. 문제는 무조건 현금만 받는다. 1.4유료. 이 카드는 재충전이 가능하다. 아비뇽시내 남쪽 TCRA 트램정류장에서 근처 충전이 가능하다. 다른곳에선 충전하는곳을 찾아보기 어렵고 24시간권은 똑같은 요금으로만 충전 가능하다. 구매할때 생각해보고 사자. 그리고
엑상프로방스는 시내까지 가는 버스를 버스내에서 체크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나이 할인을 받고 싶으면 출발장소에 자판기가 있다. 저렴하진 않다.
마르세유는 교통카드를 원하면 여권과 증명사진이 필요하다. 발권기에서 1회용 구매는 편하다.
니스는 어플과 핸드폰 NFC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간단히 구매가능하며 트램, 버스 통용된다. 이것 외엔 버스에서 4유로를 주고 긴급 티켓을 사야하는데 이건 충전이 안되는것 같다.
10월 첫번째 토요일 밤엔 백야축제가 열린다
종량제 봉투가 없다
플릭스버스보다 블라블라버스가 좀 더 가격이 높다. 블라블라가 좀 더 신식이고 콘센트나 와이파이가 안정적이며 좌석이 더 넓다고 한다. 지연도 덜한편이고 도착지도 도심에 가깝다고 한다. 플릭스도 나쁘진 않다.
소르본 대학의 유명한 도서관은 소수 인원만 가이드투어를 신청받고 있다. 수요일 토요일만 https://affluences.com/en/sites/bsg/reservation?type=4339&date=2025-07-24
에펠탑은 해가 진 후 조명이 켜지고 정시마다 5분간 2만개의 전구가 반짝거린다. 새벽 1시부터는 조명이 꺼지고 5분간 전구만 반짝거리다가 꺼지는데 그것이 상당히 아름답고, 트로카데로 광장은 이 모습을 보기 가장 좋은 곳이다.
프랑스는 지방도 길이 잘 깔려있다. 운전이 어렵진 않지만 렌트비가 비싸고 톨게이트 비용이 매우 비싸다.
시떼에서 학교에 가기위해 T3a 트램을 타게된다. T3트램은 다른 트램과는 달리 시민들이 직접 역 이름을 녹음하였다. 몽수리 소개음이 귀엽다.
판화용품은 joop stoop과 샤보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joop stoop은 종이가 다양하고 싸다. 더 싸게 사려면 Antali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있다. 파리 남쪽에 도매상이 있는데 BFK 전지 이상 사이즈도 보유하고 있고 배송도 빠르다. 다만 최소 50장 주문해야 한다.
monoprix보다 franprix가 더 싸다

수업시간표 일부
본관 정문. 이렇게 작아 보여도 안으로 깊다.
들어오면 보이는 복도.
우수작을 전시한다. 야외스케치 시간에 케브랑리 미술관에 가서 그린 책자.
아주 작은 정원이 있다.
점심 먹는 곳. 자리가 없어서 대부분은 컴퓨터 앞에서 먹는다.
점심시간이 되면 전자렌지 앞에 줄을 선다
P8 교실. 칠판에 캐릭터 디자인 시간에 그린 로봇이 그려져 있다. 밤엔 고학년들이 렌더링 돌리러 온다.
2층 가는 계단. 게임기가 무료다. 사진에 보이는 방이 오티 같은걸 하는 방이다.
15분 거리에 위치한 캄보네 건물.
로비.
원근법을 배우는 교실. 교실은 자주 바뀐다.
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화판. 저 가방은 근처 문구점에서 판다.
집 실루엣 30개 그리는 과제.
원근법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