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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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국/CSU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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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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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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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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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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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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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원: 교류학생 수학계획서, 교류학생 신청서, 학부모(보증인 동의서), 어학성적표
*홍익대학교 교환학생 지원 시 요구하는 서류들입니다. 홍익대 국제교류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차 지원: 어학성적표, 재정증명서 외 3개 서류들
*상대교에서 메일로 제출해야하는 서류들 자세히 알려주니 안내대로 하시면 됩니다.
예방접종: MMR, ACYW형 수막구균, B형 간염, 수두, Tdap, B형 수막구균, 결핵 검사지
*각각 몇 차까지 맞아야하는지 학교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수막구균 예방접종은 맞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다른 접종들도 학교측에서 검사를 안 하는 것 같아 필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격도 상당해서(약 150,000원 가량) 부담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은 안전하게 맞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기숙사 입주할 때 문제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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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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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사진, DS-2019, DS160, SEVIS FEE 준비하시고 J-1 비자 인터뷰 예약하신 후 예약 확인서 지참해서 다녀오시면 됩니다.
비자 발급과 관련해 자세히 설명해준 홍대 교환 블로그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S 작성하는 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귀찮습니다. 비자 인터뷰 예약 가능 날짜도 금방 마감되니 미리 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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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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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공항에 도착하셔서 Lax-it 버스 정류장으로 가세요. 버스 타고 택시 승강장으로 가야합니다. Uber, Lyft 중 더 저렴한 요금의 택시 불러서 탑승하시면 돼요. 큰 캐리어가 3개 이상이라면 XL 부르셔야 할 거예요. 공항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꽤 있으니 금액 부담되시면 같이 갈 분 구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 타고 택시 승강장까지 가는 게 귀찮다면 미리 한인택시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교환학생 OT 일정 때문에 아마 정규 입사일 이전에 입주하셔야 할 거예요. 상대교에서 보내준 Early Arrival Request 제출하면 추가 비용 지불하고 기숙사 조기 입주 가능합니다. 기숙사 입주할 때 학생증 카드가 필요한데 Book store 2층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학생증 사진 업로드 가능해요. 비주얼 걱정되시면 미리 업로드 해두세요. 만약 비행기가 저녁 시간에 도착 예정이라 Book store 운영 시간 이슈로 당일 학생증 발급이 어렵다면 기숙사 센터는 밤 10시까지 운영되니 본인 기숙사 센터에서 임시 기숙사 카드 발급받아 입주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날 학생증 만들고 센터 가서 임시 카드 반납 후 학생증에 기숙사 카드 등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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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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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OT, 교류학생 행사 등 초반에 여러 개 있습니다. 교환 OT는 필수 참석이나 다른 행사들은 선택인데, 재미는 기대하지 마시고 학교 적응한다 생각하고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이때 억지로 외국인 친구와 친해지려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자연스럽게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 많아요. (룸메이트, 같은 수업 듣는 친구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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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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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1-2달 전 쯤 수강 신청 관련하셔 학교에서 메일이 올 겁니다.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나중에 신청하시면 돼요. 학교 측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기도 하고 비자 신청과 마찬가지로 수강신청 관련 홍대 교환 블로그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어렵지 않을 겁니다. CSULB 재학생들 우선 신청하고 교환학생, 방문학생 순으로 신청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지원 전에 마감된 수업들도 있습니다. WAITLIST 걸어두고 나중에 자리나면 신청되니 조급해마세요. 생각보다 많이 빠집니다. 특정 수업들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form을 작성하고 승인이 나야 신청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한 학기에 12학점을, 대부분 1학점짜리 KIN 수업 3개와 교양/전공 수업 3개 섞어서 듣는 것 같습니다. syllabus랑 Rate My Professors 꼭 확인해보세요. 한 학기가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수업 몇 가지 아래 적어둘게요.
1. WGSS 102 - Gender Race Sex & Socities
2. ASTR 100 - Astronomy
3. KIN 108A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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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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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지원 시 희망하는 기숙사 선택하게 하는데 봄학기 입주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랜덤배정입니다. 저는 i-house 거주했는데 청결은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입주 첫 날부터 죽은 쥐가 방에 있어서 기절할 뻔 했네요.. 방 안의 전자제품들도 다 어질러져 있고.. room disinfection 가능한데 소독이라 해봤자 행주에 소독약 묻혀서 닦아주는 정도입니다. 바닥에 매트도 깔려있어서 청소도 어렵습니다. 바닥에 뭐가 떨어져 있는지 알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사세요. 방에서 쥐까지 나왔지만 방 바꾸기 귀찮아서 저는 그냥 살았는데 방 바꿔달라고 기숙사 측에 계속 보채고 집착하면 바꿔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만한 사유가 있어야겠지만요.
기숙사는 Parkside, Hillside(hillside, i-house, los alamitos, los cerritos), Beachside 3종류로 나뉩니다. 본인이 방 컨디션에 민감하다면 무조건 알라미토스나 세리토스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재차 말합니다. 무조건 세리토스나 알라미토스요. 비치사이드는 학교 밖에 있어서 셔틀버스 타고 다녀야합니다. 방은 쾌적하고 넓은데 버스 타고 다니는 게 상당히 귀찮습니다. 늦게까지 학교에서 못 놀기도 하고요. 거리 상관없다면 비치사이드도 괜찮습니다. 파크사이드랑 힐사이드는 무난합니다. 아이하우스 욕만 한 것 같은데 커먼룸도 넓고 키친도 있고 스터디룸, 티비도 있어서 아주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숙사 분위기입니다. 살 만해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순위는 이러합니다.
Los Cerritos > Los Alamitos >>> Hillside = Parkside > Beachside = I-house >> 외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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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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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Gym 매우 좋습니다. 열심히 다니세요. 운동 기구들도 다양할 뿐 아니라 클라이밍 체험도 가능하고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도 칠 수 있습니다. (공과 체 무료 대여 가능) 메인은 야외 수영장입니다. 수영 레인이랑 자쿠지 있어요. 종종 파티도 하고 무료 팝시클도 나눠줍니다. 밤에 가면 수영장에 불 켜지는데 예쁩니다. 자쿠지에서 버블도 나와서 낭만있어요. 날씨 좋을 때 자주 가세요!!!
학교 도서관도 좋아요. 흔히 생각하는 도서관과 달리 취식 및 대화 가능합니다. quiet zone은 4층이에요.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고 싶으면 4층으로.. USU에 무료 pantry 있어서 운 좋으면 시리얼, 과일, 간식 등 가져갈 수 있어요. 저는 일찍 갔을 때 망고랑 청포도, 스팸 건졌네요. 음식점, 카페, 공부 공간, 볼링장, 당구장도 있어요. 음... 곧 파견가실 분들껜 아쉬운 소식이지만 공사 때문에 2027년까지 운영 안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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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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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사시면 밀플랜 필수 구매하셔야 해요. 주 10 meal 적당합니다. (매주 일요일 리셋) 다이닝 초반엔 맛있었는데 뒤로 가면 질립니다. 많이 물려요. 원래 안 되는데 몰래.. 블록국이나 간편식품 들고 가서 다이닝 음식이랑 같이 드세요. to-go 박스도 가능해요. 밥 드실 시간 없으면 포장해가세요. 힐사이드에는 김치랑 쿠키가 있고 파크사이드에는 피자가 있어요. 그 외 메뉴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까 라멘, 우동, 포케, 캘리포니아롤, 연어 나오는 다이닝으로 가세요. 근데 10번 중 8번은 파크사이드가 맛있습니다.
나중엔 친구들이랑 레시피 만들어서 공유해먹었어요.
1. 요거트 존에 딸기청(?) 있습니다. 우유에 섞어드시면 딸기라떼..
2. 토마토 바질 수프에 슈레드 치즈 뿌리고 식빵 러스크 넣어드시면 맛있어요.
3. 고기 반찬 나오면 불닭 소스 들고 가서 찍어드세요. 덜 느끼해요.
4. 얼그레이 티백 우리고 우유랑 설탕 넣으면 밀크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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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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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기숙사, 보험 비용만 해서 기본 1,000만 원은 들었네요. 그 외 생활비랑 여행비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이라 꽤 많이 썼습니다. 넉넉하게 2,000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국 가면 미국 계좌랑 카드 만들어야 할 겁니다. 대부분 chase에서 만드는데 이 카드를 제일 많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해외 송금이 필요하긴 하지만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해서 편해요. 생각보다 현금 거의 안 쓰니까 많이 환전해가지 마세요. 추가로 토스카드랑 트래블월렛 카드 2개 사용했습니다. 근데 렌트카 대여할 땐 신용카드만 사용 가능하니 필요하시면 들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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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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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 Blue 보험 필수가입해야하는데 이 내역 있으면 CVS에서 가다실 무료 접종 가능합니다. 아직 안 맞으신 분들은 간 김에 맞고 오세요. 한국에서는 비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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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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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미국 서부에 좋은 여행지가 많아요. 미국 서부는 웬만한 곳 다 다녀온 것 같네요.
우선 LA, 생각보다 멀어요. 택시 요금이 거의 비행기 값입니다. 오히려 숙소 잡아서 놀고 오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어요. 디즈니랜드 어드벤처 파크는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La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랑 테마구역이 있어요. Pink Hotdog, Community goods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샌디에이고는 Amtrak 타고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어요. 샌프란 가면 요세미티 투어, 라스베가스 가면 그랜드캐년 투어 꼭 하고 오세요. 미국 서부에서만 볼 수 있는 놀랍고 근사한 자연입니다. Spring Break 시기에는 7~10일 정도 길게 여행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마이애미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롱비치에 좋은 곳이 많아요. (e.g. Signal Hill, Seal Beach, Huntington Beach, LongBeach Flea Market, Tattered, 2nd Street, Traffic Circle 등) 그러니 굳이 멀리 나가시지 마시고 롱비치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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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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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비싸고 긴 꿈을 꾸고 온 것 같습니다. 한국 온 지 1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미국에 다녀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타지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몇 달 생활해보며 내면적으로 많이 강해지고 성장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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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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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까지는 많이 춥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반팔 저녁엔 기모 후드티 입고 있어야 할 정도예요. 얇은 옷만 가져오지 마시고 두툼한 옷 몇 개 가져오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쇼핑할 곳이 많지 않아요. 비싸기도 하고요. 옷 좋아하시면 그냥 본인 자주 입는 옷 많이 들고 오세요.
2. 약 많이 챙겨오세요. 감기약, 몸살약, 알러지약 등 이게 굳이 필요할까? 생각해도 일단 들고 오세요. 미국 약이 미국 성인 남자 기준으로 제조된 게 많아 저희한테 너무 강해요. 미국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해서 비용이 부담되면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없어요. cvs에서 본인 증상에 맞는 약을 구매해야 하는데 한국 약만큼의 효과를 못 봤습니다. 특히 목감기약 많이 가져오세요. 전 한국에서 가져온 약이 떨어져서 미국 목감기약 먹었는데 건조한 환경 탓이었는지 몰라도 목감기 계속 달고 살았습니다. 미국 감기 독해요. 몸살약도 꼭 가져오세요. 저희 때는 감기 때문에 크게 고생했습니다. 팁은, 학교 내 student health center에서 CVS 거의 절반 값에 약 구매 가능해요. CVS만큼 다양한 종류의 약이 있진 않지만 대표적인 것들은 있어요. 증상 얘기하면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십니다.
3. 가장 중요한 것. 영어 공부 많~이 하고 오세요. 여기 온다고 영어 많이 안 늘어요. 철저하게 한국인들 멀리 하고 외국인 친구들이랑 다녀야 영어 늘까 말까입니다. 영어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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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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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지 말고 부딪혀보세요.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며 새로운 경험 많이 쌓고 오세요. 다시 돌아가도 지원해서 다녀올 것 같아요. 다들 더 넓은 세상을 즐기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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