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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2 나고야 예술대학 교환학생 경험 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3.17 21:53visibility 68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아시아/일본/나고야 예술 대학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학년도 2학기
제출서류 포트폴리오, JLPT 합격증 (필수 아님), 홍익대 학업 증명서 (영문) , 지원 구글 폼, CoE, CV 등을 제출했습니다
이때 지원 구글폼으로 지원동기나 기숙사 사용 여부, 홍익대학교에서 수강했던 수업들에 대한 설명을 써서 제출해야합니다
비자준비 합격 후 CoE 보내주면 대행사가서 비자신청하면 됩니다. 일주일정도 걸렸고 5만원으로 기억합니다.
도착관련 츄부국제공항에서 메이테츠선 이용하면 나고야 역까지 한번에 갑니다. 만약 학교에서 구해주는 집을 이용하는 경우, 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일 확인하고 안내받은 역으로 가면 됩니다 (20분~30분 소요) 도착하면 나고야 예술대 교직원분들이 역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후 집 안내도 해주시고 쓰레기 버리는 법이나 주변 시설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해 주십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에 모든 교환학생들을 모아두고 학교 메일, 시설, 일정, 시스템관련 설명을 해주십니다. 저희는 독일 교환학생이 있었고, 그 학생들이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해서 기본적으로 영어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어로 추가설명 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신청한 과를 바탕으로 담당 교수님이 정해집니다. 담당 교수님과 면담 후 듣게 될 수업을 정할 수 있습니다. 담당 교수님에 따라 다른 듯 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매 수업 첫시간에 동행해서 교환학생이라고 수업 교수님께 소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디자인과가 세분화되어있는데 신청한 과의 수업이 아니더라도 들을 수는 있지만, 신청한 수업(타과)의 교수님께 허가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가게 된 과에 듣고싶은 수업이 딱히 없다면 없다고 말하세요. 그래야 다른 과 수업도 보여주십니다 (이것도 담당 교수님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다른거 듣고싶다고 어필..하고 징징대면 잘 들어주십니다.

수업은 전부 일본어로 진행됩니다. 한국어를 잘하는 일본 학생이나 영어를 잘하는 일본학생을 붙여주기도 하지만 수업마다 다릅니다
대부분 친절하시고, 교환학생인걸 알고 계시기 때문에 조금 버벅거려도 이해해주십니다.
정 안되면 파파고 들이밀어도 잘 도와주십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학교에서 집을 구해줍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숙사가 아니고 학교가 구해주는 집에서 자취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침구류도 다 준비해주고 전에 살았던 교환학생들이 쓰던 가전제품, 생활용품 심지어 식재료들도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어떤 집에 배정받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집 위치는 대부분 학교에서 걸어서 10~20분 내에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에는 집이 너무너무 춥습니다. 정말 입김 나게 추워요 ...
거의 자취랑 똑같아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친구들이 놀러오기도 했는데 (애들 데리고와서 자는거 상관없습니다) 그때 전기장판 가지고 와달라고 부탁해서 사용했습니다.. 정말 엄살이 아니라 전기장판 필수입니다..ㅠㅠ
기타시설 학교 내부 시설에 관해서 국제교류팀 교직원분이 한번 쭉 돌아다니면서 설명해주십니다.
그 외 필요한 시설 (예)자전거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나요? / 헬스장이 주변에 있나요? 등등)에 대해서도 모르겠으면 국제교류팀에 메일로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학교 근처에서 살게되면 주변에 할게 없습니다.. 시골느낌이에요
그래도 역 주변에 먹을만한 식당이 있긴합니다. 스타벅스는 없지만 (걸어서 30분정도 가야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 구매해서 주말에 자주 갔습니다) 작은 개인카페도 잘 찾아보면 몇군데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도 곳곳에 있습니다
음식,식사 학식을 운영하고있습니다. 학생증에 돈을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그때그때 표를 뽑아서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격도 괜찮고 메뉴도 꽤 많아서 점심 해결하기 좋습니다.
주변에 마트와 편의점이 많아서 집에서 해먹기도 가능합니다.
비용 집 비용은 한달에 5만엔이었습니다. 따로 관리비는 없고 매번 학교로 돈 들고가서 현금으로 내면 됩니다.
첫달에는 보증금이 추가되었는데 정확한 가격은 기억 나지 않지만 6만 xx엔 정도 지불했던것같고 이 보증금은 돌려주진 않습니다

일본 교통비가 비싸서 얼마나 자주 시내로 나가는 지에 따라 매달 쓴 생활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단 학교에서 시내까지 편도 330~400엔 정도 듭니다..ㅠ
그리고 저는 일본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마트에서 주로 장을 보고 직접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아껴지긴 합니다
달에 방값포함 한국돈으로 120만원정도 잡고 생활했는데 저는 충분했습니다
활동정보 교환학생 전시를 합니다. 교환기간동안 했던 작업물을 전시하는데 전시공간이 꽤나 넓습니다.
교환 기간에 만든 작업물만 전시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하지 않은 것이라도 교환학생 기간에 진행한 개인작업이라면(제가 교환 갔을 때, 독일 친구가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전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전시 시작날 1분정도 일본어로 발표를 합니다. 이 전시에 관련해서 학교에서 미리 공지를 해주는데 잘 확인해서 준비해야합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학교 주변에 Joan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모닝세트를 1시까지 먹을 수 있는데 빵이랑 샐러드, 계란, 젤리, 과일, 요거트 등이 잘 나와서 아침에 가기 너무 좋습니다

시즈오카를 신칸센타면 1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후지산 보고 오시는것 추천드립니다. 근데 교통비가 비쌉니다..왕복 만엔정도에요ㅠ
그리고 시라카와고-다카마쓰 투어도 가볼만합니다. 버스 투어 예약해서 갔어요.
저는 눈 쌓인 풍경을 보러 갔지만, 겨울이 아니더라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다녀온 소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5개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혼자 살아보는 경험도, 일본 학교를 다녀보는 경험도 누구나 할 수 있는 흔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기회에요.
특히 저희는 학교에 소속이 되어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저희를 도와주시는 많은..분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겁먹지 말고 이것저것 뭐든 해보면 좋습니다.
그것 말고도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 친구들, 교환학생이었던 독일 친구들, 일본에 살고 있는 중국인 친구들 다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단순히 디자인을 배우는것,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서서 문화와 삶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여행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니 다른 많은 홍익대학교 학우분들이 꼭 교환학생을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후회없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일본어 공부는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특히 회화가 중요하다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제발 최대한 공부 많이 하고 가시고 가서도 공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제발..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대학생만 누릴 수 있는 너무 좋은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여유와 사정이 된다면 지원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들 교환학생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