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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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탈리아/N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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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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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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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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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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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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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물 포트폴리오, 영문재학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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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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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비자 대사관 인터뷰는 무조건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비자인터뷰 예약은 대략 두달 전에 열리는데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월 초부터 대사관 사이트를 매일 들락날락 했었어요. 그런데 비자 준비 서류 중에 NABA 합격증명서도 필요했었는데 NABA 2차 합격 발표가 늦게 나와서 비자 인터뷰 전에 나올지 가슴 졸였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비자 인터뷰 이후 발급받는 데까지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유있게 인터뷰 날짜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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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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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유해서 왔는데 연착돼서 밤 늦게 도착했어요. 저는 출국 전에 미리 한인택시 예약해서 한인택시 타고 집까지 이동했어요. 저는 캐리어 큰 거 2개, 작은 거 1개해서 120유로 였습니다. 꽤 비싸죠...? 그치만 밤늦게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한인택시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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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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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전체가 작은 강당에 모여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했어요. 소조르노와 코디체 피스칼레 발급 안한 사람들도 도와주는 코너도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코디체 피스칼레는 비자 신청할 때 같이 신청했었습니다. 이 때 끝나고 교환학생 친구들 다같이 학교 근처 카페가서 친목하고 단톡방 만들고 그랬었어요. 꼭꼭 오티 참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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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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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학기에는 선택가능과목이 없어서 학교에서 시간표를 짜서 줬어요. 학기 전에 메일로 시간표 확인하고 사인해서 보내 달라는 메일이 옵니다. 아마 선택과목이 있는 경우에는 고르라고 메일이 올거에요. NABA는 한국의 예술전문대학과 같은 개념으로 교양이 없고 타과전공을 들어볼 수는 없어서 이 점이 아쉬웠어요. 저는 영화과를 선택해서 와서 Pre-Production, Direction of Photography, Aesthertics, Interaction Theory and technology, Screenwriting 과목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아주 널널하고 이론위주의 수업이였습니다. 중간에 워크숍 위크가 있어서 타과 전공을 체험해 볼 수가 있었어요. 저는 패션디자인과 주관 워크숍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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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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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A에서 제공하는 하우징 시스템이 있는데 그게 학교 근처로 배정해주지만 꽤 비싸다고 해서 저는 이용 안하고 따로 알아봤어요. 제가 중간에 이사를 한번 했는데 처음 집은 네이버 이탈리아 한인카페에서 구했고, 두번째 집은 spacest라는 사이트에서 구해서 들어갔습니다. 여기도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spotahome이랑 비슷한 곳이에요. 이 업체가 매물을 확인한 것만 올리고 내가 직접 갈 수는 없는 시스템이에요. 수수료가 좀 있긴한데 여기가 상담 답장도 빠르고 매물도 꽤 많아서 여기서 계약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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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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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에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수업이 오전 오후 두개 있는 날이면 여기서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학생증으로 결제하면 0.5유로씩 할인돼서 꽤 쏠쏠합니다. 그런데 학식자체가 그렇게 싼 편이 아니기때문에 도시락에 싸와서 먹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카푸치노가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매일 아침마다 마셨던 것 같아요. 교내 도서관 및 학생라운지가 몇개 있는데 거기서 주로 과제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8시쯤?으로 일찍 닫기 때문에 홍대에서 처럼 늦게까지 작업하지는 못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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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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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거의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이탈리아가 외식물가가 비싸지, 마트물가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를 그때 그때 재료를 사서 만들어먹는게 제게 정말 큰 행복이였습니다. 가끔 외식도 했는데 정말 비쌉니다....초반에는 파스타를 정말 많이 해먹었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한식을 더 많이 만들어먹은 것같아요. 차이나타운이나 한인마트도 꽤 많이 있기때문에 다소 비싸지만 한국 식재료나 소스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식에 대한 그리움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가져온 블럭국과 불닭볶음면 소스, 맛소금을 정말 잘 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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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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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변 친구들에 비해서도 여행을 정말 많이 간 편이라 여행 지출이 많았던 것같아요. 기본 예산 잡은 것 외에 부모님이 중간 중간 보내주신 금액도 있었어서 전체금액은 대략 2100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제가 이사를 중간에 한번 해서 초기 정착비용(기본 생활용품 같은)에 대한 지출이 두번 있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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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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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교내에서 하는 워크숍 위크, 교환학생을 위한 esn 프로그램들이 메일로 계속 옵니다. 그때마다 메일 바로 바로 확인해서 적극적으로 여러 활동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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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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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한국처럼 카공 문화가 발달한 나라가 아니에요. 카페라고 했을 때 커피만 금방 마시고 바로 나가는 문화라 저는 카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심히 찾아 냈습니다..!
Citylife 몰 안에 푸드코트와 함께 카공을 할 수 있는 큰 공간이 있어요. 콘센트도 많고 음식을 따로 시키지않아도 돼서 좋습니다. 차이나 타운 쪽에 Babitonga Cafe도 카공하기 좋습니다. 서점과 함께 있는 카페라 책읽는 사람도 많구요. 또 밀라노에는 공원이 많은데 날씨 좋은 날에 피크닉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밀라노 중심에 셈피오네 공원이라고 큰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 작은 놀이공원처럼 놀이기구들도 여러개 있고 산책하기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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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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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했던 것만큼 마냥 이상적인 교환생활만이 펼쳐진 것은 아니였습니다.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을 힘든 경험들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저 스스로 많이 단단해지고 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교환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하면서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이 아니면 할 수 없었던 정말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제가 원래 어학 시험 보고나서 영어공부를 하지않아서 영어에 자신이 없는 채로 이탈리아에 가게되었는데, 영어가 당연해지는 생활을 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 점도 정말 제가 값지게 생각하는 장점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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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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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멘탈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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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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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을 다녀온 것은 제 인생에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나의 세상이 한국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저의 모습을 전에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제 인생의 무대가 한층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희로애락을 느꼈던 교환생활, 꼭 한번쯤은 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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