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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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랑스/ Paris College of Art (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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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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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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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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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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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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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홍익대학교 내부선발: 교류 학생 신청서, 수학 계획서 영문, 성적증명서, 어학성적표(토플), 여권 사본, 포트폴리오, 학부모 동의서
2차 PCA 제출 서류: Personal Statement, 토플 성적표, 포트폴리오, Writing Sample 제출 이후 온라인 면접(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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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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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프랑스 - 서류 업로드 후 온라인 면접 진행
프랑스 대사관 - 서류 심사 예약(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출국전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제일 빨라도 예약가능일이 2주후 쯤이였습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비행기 날짜 미뤘습니다ㅠㅠ), 필요한 서류 준비( 프잘사나 네이버 블로그 참고했습니다, 대사관에 가면 여자분이 한 명 계시는데 엄청 엄격하십니다...지인의 집에 머무시는 경우, 프랑스 거주지 증명서, 신분 확인 가능한 서류(여권사본)뿐만 아니라 "전기세"를 내고 있다는 증명서도 필요했습니다....한 번 이분께 리젝당해서 다시 이메일로 추가해서 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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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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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런던에 있다가 파리로 유로스타 타고 이동했는데, 이 때 짐이 계속 그 자리에 있는지 잘 감시(?)하고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파리 지하철 RER B타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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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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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일주일 전에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센느강 바토뮤슈 보트 투어 및 미술관 투어도 이용할 수 있으니 꼭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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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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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열리는 수업 리스트를 전달받아서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하여 온라인에 1차 제출합니다. 전공과 학년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거의 대부분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주에 Interior Design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학과장님이 일대일로 피드백해 주시면서 들을 수업을 같이 의논해보고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정정 기간도 있으니 일단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듣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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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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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 자체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학교 도움을 받거나 직접 자기가 알아서 찾아봐야합니다.
저는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Cité internationale universitaire de paris(Maison de la Corée)에 운 좋게 들어갈 수 있게 되어(지원하고, 랜덤으로 뽑는 걸로 압니다) 5개월동안 거기서 생활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1인 1실이라 생활하기 편했고, 주방은 공용인데 저는 별로 쓸 일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한국관에 1층에 한국 식당, 매점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지하에 코인 세탁기, 건조기, 음악실, 헬스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작게나마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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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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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는 기숙사가 학교 같고, 학교가 기숙사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PCA학교 자체는 그냥 건물 하나라서 캠퍼스라고 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시설은 다 갖췄고, 학생 수도 그만큼 적기 때문에 친구들끼리 돈독해질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기숙사는 이탈리아관, 스페인관 등 다양한 나라의 건물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도 많고, 캠퍼스 자체도 엄청 큽니다. 축구장, 공원, 배드민턴장, 카페테리아, 수영장,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기숙사 안에만 있어도 끼니도 때울 수 있고,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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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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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물가가 워낙 살인적이기 때문에, 저는 보통 점심은 크루와상, 버블티 등 간단히 먹고, 저녁은 보통 외식하는 걸로 생활하였습니다. Opera근처에 아시안 식당들이 많아, 그 쪽에서 외식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또한, ace 마트, k마트 등 한인 마트도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요리를 잘 안 해먹어서 일반 마트에서는 보통 과일이나 요거트 위주로 사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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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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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비행기 값, 생활비, 여행경비 등등 모든 지출 합쳐서 2천만원~3천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학비는 550만원 정도였고, 비행기 값은 대한항공 왕복으로 180만원이였는데, 날짜를 미루는 바람에 추가요금 냈습니다. 생활비는 거의 외식 비용으로 나갔고, 생필품 정도만 샀습니다. 여행은 부지런하게 다녀 10개국 정도 여행을 다녀서, 여행 지출금이 반이상 차지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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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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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nterior Design 수업으로 Temporary Space Design을 들었는데, 다른 교양 학생들과 콜라보 수업이었습니다. 교양학생들이 극 대본을 구상하고 완성하면, 저희는 그에 맞는 Set Design을 하는 거였는데, 1:1 스케일을 공간을 만든 적은 처음이라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 사람들을 초대해서 교양학생들이 연기하고, 극을 완성했는데, 너무 뿌듯하고 한국에서 들어보지 못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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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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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구마다 분위기가 매우 다른데, 좀 위험한 지역은 밤에 가지 마시고, 특히 절대 혼자 다니시면 위험합니다. 저는 학교 근처가 몽마르뜨라, 한국 친구 한 명이랑 밤에 간 적이 있는데, 가고 오는 길이 너무 무서워서 프랑스 친구랑 페이스타임하면서 걸었습니다.ㅠㅠ 정말 조심해야돼요!
저는 파리에 생활하면서 소매치기 당한 적은 없는데, 친구가 당한걸 바로 그 현장에서 목격한 적이 있기 때문에, 명품같은 비싼 제품이나 아끼는 물건들은 한국에 두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파리에서 오페라 주변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관광객들도 많고, 맛있는 아시안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미술관 중에서는 오르세, 오랑주리, 루브르 등등 다 좋았지만, 저는 로댕 미술관이 생각보다 너무 예뻤어요. 초여름에 앞에 공원이 정말 예술입니다. Petit Palais도 날씨 좋을 때 가면 너무 예뻐요ㅠㅠ
파리에만 생활해서 다른 프랑스 지역은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프랑스도 지역마다 분위기가 매우 다르니, 프랑스 내에서도 여행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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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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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대생이면 파리 꼭 꼭 꼭 추천합니다. 일단 파리에는 24세 이하거나 유럽학생 비자가 있으면, 공짜로 미술관, 박물관이 셀 수도 없이 많고, 또한 건축물,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방식 등 모든 것이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색다른 시각에서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이브러리 중에서도 BNF라고 유명한 곳이 있는데, 예술 종사자만 들어갈 수 있는 코너가 따로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파리 패션 위크, 축제, 콘서트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예술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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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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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랑스어를 가서 배웠는데, 생각보다 프랑스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프랑스 회화를 익히고 가면 생활하는데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눈치로 살아남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PCA에는 미국 친구들이 대다수인데, 영어 회화를 잘 하시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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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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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뿐인, 인생 최대의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지원한다고해도 파리로 지원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친구들이 이러한 경험을 해 볼 수 있게, 지원 자격을 낮추거나, 더 많은 학생들을 파견할 수 있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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