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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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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네덜란드/TU Del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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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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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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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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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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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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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포트폴리오, 지원동기, 추천서(공대->디자인이어서 그에 대한 추천서를 제출했습니다.)
합격 후에는 건강(결핵), 거주허가, 입학허가 등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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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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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관련해서 건강(결핵 등), 거주 허가(IND)와 같은 서류를 제출하라고 이메일이 옵니다. 작성해야 할 서류가 어디있는지 링크도 함께 옵니다. 작성 후 상대교에 보내면 거주허가 확인 메일을 보내줍니다. 메일 내용과 입학 확인서 출력해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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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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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폴 공항에서 델프트까지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BSN 번호와 현지 카드가 있으면 기차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도착 직후여서 12유로 그대로 다 내고 이용했습니다. 델프트에서 트램으로 갈아타서 집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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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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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가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3일간 이루어지고 2일 동안은 신입생, 교환학생, 석사생 등 해당 학기 학교에 처음 오는 모든 학생을 묶어 학교 투어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은 학부별로 오티를 진행하는데 없는 학부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전공과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생각보다 여기서 만난 친구들이 오래 가기 때문에 좀 피곤해도 친화력을 끌어올리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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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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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강신청 관련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봄, 가을학기가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메일을 통해서 구글폼으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쿼터제로 한 학기가 두 쿼터로 나뉘고, 최대 학점인 30학점을 모두 이수하라고 나옵니다. 수학 중에 만난 친구는 일부러 30학점 나 안채우고 다양한 경험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는데 그것도 전략적으로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수업이 30학점이다보니 여행이나 비교과 활동에 제한이 맣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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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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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제공해주는 DUWO 에서 방을 구했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 경제 상황을 증명할 수준의 돈을 송금하라고 하는데, 송금하는 순서대로 DUWO에 접속할 수 있는 날짜가 빨라집니다. 따라서 일찍 송금하고, 사이트에도 일찍 접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DUWO에서 방을 구하면 교환학생들끼리만 묶이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환학생들끼리 지내는 Professor 숙소를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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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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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날씨가 좋아진 다음에는 이케아 주변 호수에 자주 놀러갔습니다.
자전거는 swapfiets 에서 기본 자전거 타는 것 추천 드립니다. 이곳에서 자전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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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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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가 많이 비싸서 대부분 만들어 먹거나 케밥으로 떼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만나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문화적 교류를 만드는 기회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 이케아까지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고 가서 1유로짜리 핫도그도 적지 않게 먹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여는 시장에는 웬만하면 매주 갔는데 새로운 이벤트는 없지만 과일이 더 신선하고 저렴합니다. 감자튀김과 생선튀김도 먹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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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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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비용은 한국과 비슷하고, 육류와 채소, 과일은 더 저렴합니다. 마트는 4종류 정도 되는데 가격순으로 알버트하인>JUMBO>ALDI>LIDL 입니다.
저는 숙소비로 한 달에 450유로, 기차 구독 + 자전거 구독비로 50유로, 식비 300유로 정도씩 지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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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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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업이 소규모로 진행됩니다. 대형 수업조차도 작은 스튜디오로 팀플을 진행하고 코치가 할당됩니다. 팀플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겠지만 비단 힘들어하는 건 타 학생들도 마찬가지이고, 직설적인 네덜란드이기 때문에 힘들면 힘들다고, 또 교환학생이니까 이해해달라고 해서 무례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코치들이 있는만큼 물어볼 수 있을 때 맘껏 물어보는 환경이 매우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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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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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카드(museum kaart)를 구매하면 대부분의 미술관을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자전거 타고 헤이그 가는 것도 좋고 로테르담 가는 길이 정말 예쁩니다. 친구 중에 로테르담에 거주하면서 매일 자전거로 왕복 2시간 걸려 등학교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부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델프트 내에서는 이벤트가 크게 없지만, 워낙에 자연이 예쁘기 때문에 런닝 클럽이나 프리스비 등 자연을 더 누릴 수 있는 활동들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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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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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훌륭한 시설과 뛰어난 학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반해서 저의 역량이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즐기는 마음으로, 눈치보지 말고, 맘껏 부딪혀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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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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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와 작문을 공부해서 가야만 합니다. 모든 수업이 팀플이고, 레포트 제출이 많습니다. 저는 안 해서 가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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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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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비해 교환학생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는 학교는 아닙니다. 유럽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으로 교환학생이 워낙 많기도 하고 델프트 공대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 각지에서 학석박 유학을 많이 오기 때문에 한 명 한 명 일일히 신경 써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문화와 경험들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꼼꼼하게 잘 준비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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