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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독일 Merz Akademie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5.10 02:37visibility 636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독일/Merz Akademie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2
제출서류 Application Form, Letter of Motivation, CV, Proof of Language Proficiency (English B2), 여권 사진, 포트폴리오 중 1-2개 첨부
요구하는 서류들을 하나의 pdf 파일로 정리해서 담당자 분께 메일로 기한 내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비자준비 저는 한국에서 받아서 갔습니다. 비자 발급 기간까지 고려하셔야 합니다. 독일 시간 오전 12시 기준으로 한국에서 테어민 취소건을 잡아서 테어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 가서 비자 문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검색 하시면 정보가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도착관련 버디 친구가 슈투트가르트 중앙역까지 데리러 와줘서 기숙사까지 짐을 들어주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작은 선물을 준비해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미리 이메일로 Arrival Form 을 보내주십니다. 저는 아시아나 직항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역-> 슈투트가르트 중앙역까지 가는 기차를 DB 앱을 통해 미리 예약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교 투어, 전시 관람 등 오티 주에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버디 친구들과 함께 아침을 함께 먹기도 했습니다. Exchange 학생들을 배려해주셔서 학교에서 빌릴 수 있는 카메라와 같은 장비들을 다루는 법을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 하는 법도 교환학생 친구들을 위해 따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시간표를 짤 때 모듈을 고려해야 해서 조금 복잡하지만 이 또한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영어/독일어로 되어있는 수업들은 독일어를 못하는 친구가 1명이라도 있으면 영어로 바꾸거나 병행해서 진행해주십니다. 독일어만 써있는 수업들 중에서도 정말 듣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미리 교수님께 문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들은 Project 수업에서는 저 혼자 독일어를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모든 수업을 영어로 준비해주셨고 친구들과도 항상 영어로 대화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의 영어 실력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에서는 그리스 아테네로 일주일동안 필드 트립을 다녀왔습니다. 미리 강의계획서를 살펴보시고 다른 나라로 필드 트립을 가는 수업을 선택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메일을 통해 신청하는 방법이나 각종 서류들을 받았습니다. 저는 Rieckstr 플랫(기숙사)에 배정 받았습니다. 학교까지 걸어가는데 10-15분 정도 걸립니다. 운이 좋게도 2명의 룸메가 모두 같은 학교에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이었습니다. Merz에 교환학생을 온 대부분의 학생들이 같은 기숙사 건물에 살아서 함께 저녁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방이 넓은 편이었고 난방도 매우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플랫 건물 지하에 세탁기가 있습니다. (세탁카드를 Mensa에서 충전해서 쓰셔야 합니다.) 각종 요리 도구들이나 생활용품들은 출국 전에 직전 학기 교환 가신 분들과 연락이 닿아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기타시설 플랫 근처에 있는 Penny나 시내로 나가면 REWE 같은 대형마트들을 자주 갔습니다. 마트에 파는 식재료 값이 정말 싼 편입니다. 외식은 그에 반해 정말 비싸고 맛있는 곳을 찾기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빵은 정말 쌌습니다. 한식이 먹고 싶을 때는 Go Asia에 가면 웬만한 재료들은 다 있습니다. 페트병 모아서 판트 (보증금) 기계에 넣으면 나오는 영수증으로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음식,식사 독일 음식점보다는 케밥 가게나 베트남 음식점 것을 가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마트에 파는 빵도 맛있는 편이지만 베이커리에 파는 빵들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플랫에서 같이 살았던 대만인 룸메이트와 요리를 자주 해서 함께 먹었습니다. 시내에 FIVE GUYS 가 있으니 꼭 가보세요. 길거리에 파는 커리 부어스트도 맛있습니다.
비용 여행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갈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 숙소를 어디로 정하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서 출국했기 때문에 슈페어콘토로 매달 돈이 입금되었는데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이어서 그런지 슈페어콘토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활동정보 제가 들었던 강의들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학생들이 교수님들과 정말 가깝게 지낸다는 점이었습니다. 수업 방식도 매우 자유로웠고 학생들의 의견을 매우 존중해주시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Theory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매주 미니 과제로 비디오를 만들어가거나 사진을 찍는 과제를 했는데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매주 모든 학생들의 과제를 함께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며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작은 전시회를 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업 계획이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슈투트가르트는 비교적 치안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유럽의 치안은 한국에 비교할 수 없으니 너무 늦은 시간에 혼자 다니지는 마세요.) 시내로 나가면 북적이고 놀거리도 많지만 학교 근처나 플랫 근처는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근처에 있는 큰 공원이 있어서 산책을 하거나 피크닉을 하기에 좋습니다. 기차로 2시간 거리에는 뮌헨,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는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등 근교 도시들을 잠깐 다녀올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꼭 독일 근교 도시들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슈투트가르트 크리스마스마켓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켓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녀온 소감 모듈에 맞춰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강의의 수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는데 돌이켜 보면 이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업과 여행의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고 한국에서 들어왔던 수업들과는 완전히 다른 수업의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일어 대신 영어로만 모두와 소통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영어 회화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꼭 준비해야 할 것은 따로 없습니다. (현지에서 대부분 구할 수 있습니다.) 각종 서류들(독일 입국을 위한 서류나 여권 사본 등)을 잘 확인하고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Merz Akademie에는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매우 잘 되어있어서 정말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지원할 때부터 마무리까지 학교 측에서 항상 잘 챙겨주셨고 버디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독일에서 보낸 소중한 6개월의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