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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2-2 일본 교토예술대학교(KUA)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3.23 02:31visibility 671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아시아/일본/교토예술대학교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2
제출서류 1차 (본교)
1)교류학생신청서
2)수학계획서
3)학과장 추천서
4)학부모 동의서
5)성적증명서 (영문)
6)어학성적표 사본
7)여권 사본
8)포트폴리오

2차 (상대교)
1)Application form
2)Skill sheet
3)Health check sheet
4)Curriculum vitae
5)Letter of motivation
6)Letter of recommendation by professor or your home institution (문의한 결과 겸임교수님이나 강사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7)Academic transcript
8)Passport copy
9)Portfolio
비자준비 위와 같은 제출 서류를 작성하면 COE를 보내줍니다. 학교 국제교류처를 통해서 받게 되는데 한달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펜데믹 기간이었기 때문에 일본대사관으로 직접 비자 신청을 하러 갈 수 없어서 대리신청해주는 여행사를 통해 신청 후 약 일주일 후에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유학비자이며 1년 체류기간 자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도착관련 백신3차접종증명서가 없으면 출국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지참 후, 비짓재팬웹( 그 당시 my SOS)등록 후 간사이 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하루카라는 교토 급행 열차를 타고 교토역에 도착하여 짐이 많아서 택시를 타고 집까지 갔습니다. (하루카는 여행상품판매 사이트에서 사는게 현지보다 쌉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출국 전부터 상대교에서 버디라는 제도를 통해 지망학과 현지 친구를 소개해줍니다. 그 친구들과 연락하면서 오리엔테이션을 하기전에 연락하거나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오티 전에 그 친구들과 만나서 학교 정보 공유를 해놓은 상태여서 오리엔테이션을 듣기 수월했습니다. 1차로 교환학생 자기소개와 학교투어, 버디들과 수강신청 그리고 2차로 구청에 함께가서 주소등록, 건강보험, 연금을 등록합니다. 이때 연금은 면제가 가능하니 꼭 면제 신청서를 쓰길 바랍니다. 마지막 3차로는 재난대비훈련강의를 듣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버디들과 오리엔테이션에서 수강신청을 할 때, 교수님도 오셔서 같이 수업계획서 작성을 도와주십니다. 들을 수 있는 전공과 교양은 출국 전에 이미 파일로 받았었기에 대강 생각해놨던 수업 그대로 적어냈습니다. 그러나 수업은 3시간이어도 2학점...입니다. 한 교시 수업이 80분이어서 한교시 하고 20분 쉬고 다시 다음 교시 수업을 하는 식이라 많은 집중을 요합니다. ..
저는 전공수업 5개와 교양수업 1개를 신청했는데, 교양으로 들었던 Agriculture in Expression(농장수업)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이하게 학교가 있는 산 맨 꼭대기 즈음에 농장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매주 모여 밭을 가꾸거나 야채를 수확하고, 곤약, 곶감, 미소시루를 만드는 등등 자연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완전체험형 수업에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들으므로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배워볼 수 없었던 수업이었기에 정말 추천드립니다. 워낙 인기 교양수업에 교환학생은 3명만 뽑으므로 꼭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학교 자체에 기숙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학교 측에서 홈스테이, 단기계약, 쉐어하우스 등등 많은 집정보를 알려주었는데 성격상 동거생활은 맞지 않아서 한국일본부동산 '아주르'를 통해서 집을 계약했습니다. 중개부동산이었기에 쉽게 계약하고 들어가서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백지 상태의 그냥 집이었기 때문에 한국 분이 하시는 가구가전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잡화나 필요한 것들을 채워넣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서 초기비용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그러나 가격에 맞게 21년 신축건물이었고 치안도 좋았으며 너무나 좋은 위치에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기타시설 울트라 팩토리라는 시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이 시설을 사용해서 성과물을 만드는 수업을 하나 수강했는데, 3D프린터, 복합기, 레이저커터, 대형프린터기 등등 간단한 자격시험만 보면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한번씩 다 써보았습니다. 매우 큰 공간에 여러 학생들의 작업들도 같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내 도서관도 이용이 가능한데, 책 종류도 다양하고 읽는 공간이 좋아서 한번씩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학교가 산 속에 있어서 건물들의 옥상에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토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 경관이 아주 절경입니다.
때로 학교에서 저녁시간 즈음에 포장마차 같은 매대를 닝겐칸 카페 옆에 두고 간식을 파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오뎅이랑 요나키 소바 추천합니다. 일정은 칠판에 적어서 놓기 때문에 일정을 잘 챙겨서 싼 가격에 허기를 달래보세요.
음식,식사 학교식당이 있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정말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에 좀만 늦게가면 교토예대의 명물 고구마맛탕을 드시기 어려우므로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한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로부타 본점으로 가세요.... 두꺼운 삼겹살이 정말 맛있습니다.
비용 집세8만엔, 수도전기 1만엔, 용돈 7만엔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놀러갈 곳과 살 것들이 너무 많아서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교통비는 좀 비싸서 버스시내통학권 3개월치를 끊어서 조금이라도 싸게 다녔습니다. 교토는 버스타고 다닐 일이 많으니 꼭 신청하세요!
활동정보 학교 측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줘서 현지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회들이 있다면 꼭 다 참가하세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교토라면 단풍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말 절경입니다. 신사도 많고 절도 많기 때문에 시간 여유 있을 때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난젠지와 은각사, 아라시야마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장소입니다... 가는 거 자체로 힐링인 곳입니다. 이 외에도 교토 중심을 흐르는 카모가와를 따라 걷거나 피크닉하는 것도 묘미입니다.
그리고 데마치야나기에서 에이잔전철을 타고 북쪽의 기후네 신사 근처를, 남쪽으로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들러보세요.
다녀온 소감 처음으로 타지에서 장기체류를 해보았는데, 예상 외로 너무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기회여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이 영화같은 날들이었고, 어쩌면 겪어 보지 못할 일들을 겪음으로써 한 층 더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다.
직접 살아보면서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가까이 경험해보고 느껴보는 것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 가치관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겨울에 필요한 모든 것들... 바닥 난방이 없기 때문에 집안에 있어도 많이 춥습니다.
프리볼트 전기장판이 있다면 꼭 챙겨가세요. 일본의 전기장판은 그냥 담요같이 생겼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상대교의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배려가 잘 보였습니다.
또한 상대교도 본교도 어떤 문의도 친절하게 다 답변해주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한 학기를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다시 갈 수 있다면 꼭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