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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2-1 TU-Delft 교환학생 귀국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10.24 12:06visibility 1122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네덜란드/TU-Delft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1학기
제출서류 먼저 홍익대학교에서 선발하는 1차 선발에서 통과하고 나면 델프트 공과대학교에서 2차로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 있다. 2차 선발에서는 델프트 공과대학교에서 메일이 오고 메일에 작성된 대로 따라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과정과 제출해야할 서류에 관한 설명이 그 홈페이지만 따라가면 모두 알 수 있도록 잘 되어있다. 일단 제출한 서류로는 1.Motivation Letter 2. Nomination Letter 3. Passport copy 4. portfolio 5. TOFEL 6. Transitionscript를 제출하였다.

1. Motivation Letter는 처음에 홍익대학교에서 지원할때도 써서 내야하는데, 그 때 타킷 한 학교와 다르게 뽑혔기 때문에 따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델프트 공과대학교 지원에 맞춰서 다시 써서 냈다. 하지만 처음에 썼던 학교와 같은 학교라면 굳이 다시 써서 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1. Nomination Letter는 홍익대학교에서 선발이 되고 국제협력본부에서 상대교에 노미네이션 명단을 제출하면 노미네이션이 되었다는 confirm letter가 국제협력본부로 온다. 그러면 다시 메일로 보내주신다.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서류로 주어진 기간내에 상기 서류를 준비해서 첨부하라는 곳에 첨부하면 완료다!

그리고 델프트 공과대학교에서 apply 하라고 주는 웹사이트인 osiris에서 6가지 단계가 지나면 비자까지 모두 완료가 된 것으로 출발 준비를 하면 된다!

제출 서류 부분은 application assesment 단계인데, 본인이 지원한 과에서 평가를 하는 단계이다. 나는 산업디자인과에 지원을 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평가를 해서 합격인지 아닌지 알려준다. 합격이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application assesment 단계에서 본인이 지원할 분야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본인이 3학년 이상이라면 master(석사)에 지원할 것인지 학사에 지원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한다. 근데 이 사이트에서는 학사에 지원을 하더라도 master를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메일이 오는데 거기에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잘 읽고 설명대로 지원하면 된다. 그리고 델프트 공과대학교에 다녀온 선배가 자세하게 써놓은 블로그가 있으니 그걸 참고하면 진짜 도움이 된다.)
비자준비 Application Assesment가 지나면 델프트 공과대학교 전체에서 이 교환학생을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하는 결정을 하는데 원래라면 빨리 지나갔어야할 부분이지만 나는 코로나 때였기 때문에 학교 전체에서 교환학생을 받을 것인지 말것인지 하는 것이 결정이 늦게 나서 이 부분이 늦었었다.

그 이후에 비자 준비를 할 수 있는데,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따로 정부에 연락하거나 할 필요는 전혀 없다.

먼저 학교에 내가 6개월동안 체류할 수 있는 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6885유로를 먼저 내야한다. (이 돈은 매 년 바뀌는 것 같다.) 큰 돈이지만 이 돈을 먼저 내는 순으로 기숙사를 구할 수 있는 아이디를 준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돈을 내라는 연락을 받자마자 가서 제출했다. 이 6885유로는 다 학교가 갖는 것은 아니고 델프트에 도착해서 네덜란드 계좌를 발급받으면 한 한달 안에 464.5유로를 제외한 돈을 다시 돌려준다. 돈을 내면 증명서를 제출하고 확인이 되면 이제 방을 구할 수 있다.

나는 학교 통해서 방을 구할 수 있는 DUWO를 통해서 방을 구했다. DUWO는 아이디를 알려주고 링크를 줘서 델프트에 봄학기에 가는 사람들이 특정 방을 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때 방이 빨리 나가기 때문에 돈을 최대한 빨리 내서 링크를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근데 링크가 열리는 시기가 어짜피 12월 달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별로 조급해 할 필요없는 것 같다.). 방도 다 구했으면 비자를 apply 할 수 가있어서 residence permit을 델프트공대에서 받아주고 그걸 가지고 델프트 공대가 비자 지원을 해준다.

사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그냥 가면 되기는 하는데, 도착시에 델프트공대에서 보내준 residence permit 확인 메일만 프린트해가면 통과시켜준다. 그리고 네덜란드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한 (한국에서 residence permit card를 받기위한 신분등록을 IND에 예약하고 가야한다.) IND에 가서 신분등록을 하면 residence permit card를 발급해준다. 그러면 유럽에서 살 수 있는 신분증이 제공되는 것이다. (이것도 개인적으로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신분등록과 residence permit를 받아야 BSN number를 받고 통장개설이 가능하다.)
도착관련 네덜란드에 가는 비행기는 로테르담, 암스테르담이 있는데 델프트와는 로테르담이 더 가깝긴 하지만 비행기가 거의 없고 비싸기 때문에 보통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나는 비행기가 그날 밖에 없어서 입주일 보다 하루 일찍 도착해서 로테르담에 있어야했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로테르담으로 갔다. 근데 돈이 있다면 택시를 타고 바로 숙소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비싼 금액이겠지만, 네덜란드 기차는 올라가는 계단이 있기 때문에 30키로 짜리 짐을 올리는 것은 정말 힘들다. 그리고 도착했을 때 태풍이 오던 시기어서 가만이 두어도 짐이 날아갔다. 다음날 로테르담 호텔에서 델프트 숙소 까지는 택시를 타고갔다. 로테르담에서 델프트까지 택시비는 45유로였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처음 오리엔테이션은 학교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IP라고 한다. 이 날은 전체 학과가 섞여서 진행이 되고, 실제 델프트 공대 신입생, 교환학생이 섞여서 진행된다. 학교 생활 전반이랑 학교 투어를 시켜주고 동아리 설명도 진행한다. 내가 갈때는 홍익대학교에서 나 혼자 델프트공대에 갔기 때문에 전혀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날 다른 한국인 친구를 만났다!

다른 오리엔테이션은 학과에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학과에 온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조를 짜서 학과 투어와 멘토를 만나게 해주고 학과 생활 전반에 대해서 알려준다. 하지만 멘토는 그 뒤로 사실 별로 만날일이 없고 (가끔 모이기는 하는데 별로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교환학생온 각국의 학생들이랑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나는 여기서 만난 친구들 그룹과 친하게 지내서 교환학생 생활을 즐겁게 보냈다. 네덜란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기 보다 같은 상황에 있는 친구들과 친해지기가 더 쉽기 때문에 이 날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도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는 팁이라고 생각한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우리나라처럼 선착순으로 할 필요없고 교환학생 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수강신청 설문지가 메일로 오고 거기서 원하는 수업을 결정하면 된다.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을 정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고르면 된다. 산업디자인 학과는 무조건 스튜디오 수업은 하나 들어야하고 그 이외의 것을 두 개씩 선택하면 되는데 쿼터가 한 학기에 두 개이기 때문에 한 쿼터에 두 수업을 선택하면 된다. 모든 수업은 일주일에 이틀씩 수업이 있는데 한번은 강의를 듣는 것이고 나머지는 튜터와 함께 팀작업을 하거나 아니면 팀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과제를 하는 시간이다. 거의 모든 수업은 팀작업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한국과 다르게 ‘디자인’자체를 하는 수업보다는 이론적으로 접근하거나 사회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수업들로 이루어져있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지만 간혹가다가 네덜란드어가 더 편한 교수님들은 갑자기 네덜란드어를 하기는 하는데 교환학생이라고 말하면 바로 영어로 전환해주신다. 그리고 교환학생있는지 물어보고 수업을 시작하는데 본인 혼자면 좀 민망하기는 하지만 영어가 원래 기본 원칙이기 때문에 영어로 진행된다.

나는 Q3(봄학기에 갔기 때문에 Q3,4였다.)에는 Design for Circular Economy와 Stretagic Brandmanagement를 들었다.

1) Design for Circular Economy

순환 경제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으로 우리가 어떻게하면 자원을 ‘버린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이것을 다시 재료로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하고 배우는 수업이다. 나는 이쪽에 관심이 있어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업에서 팀을 임의로 정해주는데 더치 학생들이랑만 되어서 처음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팀작업을 하면서 친해졌던 것 같다.

2) Stretagic brandmanagement

내용도 좋고 재미있었던 수업이다. 나중에는 배운 것을 토대로 팀의 브랜드를 만드는데, 이 작업도 흥미롭다. 하지만 매주 토론을 해야하는데, 토론이 익숙하지 않은 나는 언제 치고들어가야할지 아니면 어떤식으로 이야기해야할지 가늠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조교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끌어나가는데, 내가 만났던 조교는 토론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정답이 있는 사람이었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점수를 안주는 식으로 했었다. 나중에 들은 것인데, 다른 조교들은 실제로 본인 생각을 말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조교를 되게 타는 수업이다.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을 당했던 것 같기도하다. (같은 아시아인 조교였다.))

그리고 Q3,4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수업은 Design for Society였다.

이 수업의 큰 주제는 Protein consumption으로 미래 단백질 섭취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좋았던 점은 직접 기업과 연결해주어 학사 수업인데도 기업의 현실적인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처음 영어로 개편된 수업이어서 커리큘럼이 확정되어있지 않아 다른 더치 학생들도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던 수업이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심도있게 다뤄볼 수 없었던 주제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나는 DUWO에서 방을 골라서 Roland holstlaan 이라는 건물에 거주하였다. 기숙사는 아니고 학교에서 자전거로 약 10분 떨어져있는 건물인데 바로 앞에 큰 마트가 있어서 장볼때 정말 편리하다. 시내와는 자전거로 15분 정도 떨어져있다. 코로나 시기였기 때문에 룸메이트가 있는 것은 불편할 것 같아서 혼자 살 수 있는 스튜디오를 선택했다. 보증금은 없고 가격은 관리비 포함 월 557유로 정도였다. 방은 부엌, 화장실이 포함되어있는 원룸이다. 특이한 것은 복도가 밖에 있고 큰 창이 복도 쪽으로 나있어서 복도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방 안을 보고싶으면 볼 수 있다. 커튼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더치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키가 크기 때문에 층고가 높다. 화장실 샤워기도 위에 달려있고 키가 작은 나는 화장실 거울도 볼 수 없었다. 1층에는 세탁실과 자전거 주차장이 있고 층은 17층까지 있는데 한 100유로를 매달 더 내지만 방 크기가 두 배인 방이 있기도 하다. DUWO에서 방을 구하면 기본적인 가구는 다 들어있고 DUWO 키트라고 접시, 침대커버, 배개 등 생필품을 이미 준비해서 준다. 이 건물에는 많은 교환학생들이 사는데 나는 친해진 친구들이 어쩌다보니 다 이 건물에 사서 편리했다. 혼자 사는 것이 좋고, 마트 앞에 살고싶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날씨가 안좋은날에는 (네덜란드는 거의 반은 날씨가 안좋다) 건물이 흔들리기도 한다.
기타시설 1) 학과 바
델프트공대는 신기하게 몇몇 학과는 바가 있다. 유명한 바는 IDE 바와 Architecture 바다. IDE는 수요일 6시 이후부터 열고 Architecture 바는 화요일, 금요일 6시 이후로 연다. Bar day도 있어서 그날은 좀 더 크게 바를 연다. 맥주를 컵 보증금 1유로를 처음에 내면 나중부터는 1유로로 마실 수 있다. 다양한 맥주 종류도 있고 땅콩 안주랑 봉지과자도 판다. 바하는 날에는 맥주를 들고 학과 앞 공터에 앉아서 다들 맥주를 마시고 있는다.

2) 도서관
델프트 공대 도서관은 유명한 도서관으로 언덕형태로 되어있다. 그래서 점심 때 언덕에 앉아서 밥을 먹거나 누워서 쉬는 사람이 많은데, 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예약하면 팀플할 수 있는 공간도 사용할 수 있고 학생증으로 책도 빌려 볼 수 있다. 다양한 책이 많으니 빌려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공부하는 공간도 공부하기 좋도록 확 트여있어서 가서 공부하기 좋다.

3) X
X라고 subscription을 사면 마음대로 운동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나는 구독을 안해서 운동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시설도 좋고 운동 외에도 수업을 돈 더내고 예약하면 반지만들기 등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음악 만드는 스튜디오, 그림그리는 스튜디오 등도 예약할 수 있다.

4) 학과 건물
IDE의 수업은 팀플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학과 전체에 모여 앉아서 팀플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많다. 그 외에도 Pulse나 새로 지어진 Eco 건물 등 공부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은 델프트 공대에서 무조건 해봐야할 체험인 것 같다.
음식,식사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음식이 뭐야? 라고 물어보면 감자..?라고 할정도로 미식이 발달한 나라는 아니다. 그리고 물가도 남부유럽에 비해서 비싸기 때문에 사먹기보다는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유튜브가 잘 되어있고, 델프트에도 아시안 마트가 몇개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만들어 먹는게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 목요일 토요일마다 델프트 시내에 장이 열리는데 치즈는 거기서 사야 싸고 맛있다. 과일도 좋고 저렴한게 많다. 학과에 캔틴이랑 푸드트럭이 있기는 하다. 학과 샌드위치는 베지테리언 음식만 팔기때문에 환경에도 좋고 처음접할 때 좋은 기회이기는 하지만, 맛자체가 딱히 없다. 푸드트럭에서 파는 커리앤 칩스는 맛있긴 하지만 매일 먹기에는 건강에 안좋을 것 같다. 그래서 직접 점심을 싸오는 친구들이 많다. 음식을 잘 못한다면 다시다를 가지고가자…

하지만 추천하는 음식 몇 가지가 있다.

1. 헤어링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긴한데 좀 해산물을 원래 잘먹고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아할 맛이다. 나는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매주 장이 열릴때마다 먹었다. 하지만 회를 원래 잘 못먹는 외국 친구들은 잘 못먹었다. 장이 서면 먹을 수 있고, 덴하그는 바닷가이기 때문에 가게에 가면 먹을 수 있다. 꼭 양파를 뿌려먹자!

2. 감자튀김
감자튀김이 뭔 음식이냐 할 수 는 있지만, 이게 감자튀김을 맨날 먹다보면 왠지모르게 안먹으면 먹고싶어진다. 여기는 감자튀김 소스라는 마요네즈에 찍어먹는데 케찹에 안찍어 먹는게 특이하다. 그리고 다양한걸 위에 뿌려먹는다. 소고기를 양념에 조린걸 뿌려먹는 것도 있는데 갈비찜 맛이난다. 진짜 맛있으니까 추천한다. 그리고 고다 치즈도 뿌려먹는데 맛있다. 나중에는 사이드로 감튀줄지 밥줄지 물어보면 감튀달라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3. 스탬폿 (Stamppotten)
으깬 감자에 채소를 섞고 그 위에 소시지나 미트볼을 올리고 소스와 먹는 요리이다. 이게 보이기는 플레이팅이 별로여 보일 수도 있는데 맛있다. 델프트 시내에 싸고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

4. 스트룹와플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와플로 한국에서도 카페에 가면 포장된 걸로 판다. 근데 네덜란드에가면 장에서 직접 구워서 시럽을 발라주는데 진짜 따뜻하고 맛있다. 맛이 포장되어있는 것과 정말 다르니 가서 무조건 먹어보도록하자.
비용 비용은 크게 상대교에 비자로 내는 비용(다시 돌려준다, 하지만 처음에 필요함)+생활비 필요한 만큼(여행을 많이 다닐거라면 원래 생활비보다 더 챙겨가면 좋다)+ 월세 600유로 정도 등으로 약1000만원 가량이 든다.
활동정보 교환학생을 통해서 가장 많이 얻은 것은 친구이다. 친구들을 잘 사겨서 네덜란드에서 여행도 다니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니 마음맞는 친구 그룹을 얻어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곳저곳 여행하는 것이 교환학생 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나는 매주 다양한 장소들을 찾아다녔다. 다양한 도시들이 도시들만의 매력이 있는데 큰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말고도 작고 귀여운 도시들이 많이 있다. 그 중 몇개를 소개하자면,

1) 델프트
델프트는 중세시대 그대로 있는 작은 소도시로 거의 델프트공대 사람들로 이루어진 소도시이다. 시내는 중세시대 집들이 보존되어있고 독립을 이끌었던 오렌지 왕이 암살당한 프린센호프 박물관도 있으니 방문해 볼 만하다. 시내에서 10분정도 가면 이케아도 있고 이케아 옆에는 호수도 있어서 피크닉 하기 좋다.

2) 덴하그
델프트와 가장 가까운 대도시이다. 동방행이라는 큰 아시안 마트도 있고 한국식당도 몇 있다. IND도 덴하그 기차역 앞에 위치하고 있다. 델프트에서 트램1번을 타고 40분, 기차타면 15분 만에 도착한다. 자전거 길도 잘 되어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50여분 정도를 달려 갈 수 도 있다. 정치적 수도인만큼 궁이나, 박물관, 도서관 등이 위치하여있고 쇼핑거리도 있다. 또한, 덴하그에는 해변이 있는데 날 좋은날 해변에가서 누워있는것도 추천한다.

3) 레이든
다른 큰 도시들도 많지만 레이든이 진짜 예쁘다. 레이든에 있는 성에 올라가면 레이든 성당과 하늘이 보이는데 날씨 좋은날에 가면 뷰가 완벽하다. 레이든 운하를 따라서 걷는 길도 마련되어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레이든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4) 로테르담
로테르담은 찾아보면 놀 곳이 많고, Nightlife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수상 버스를 탈 수 도 있는데 수상버스를 타고 약 40분간 가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풍차들도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가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네덜란드는 벨기에, 독일과 접해있고 다른 유럽 지역들도 멀지 않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기에 적합하다. 배낭여행을 다니기 좋은데, 야간 기차나 Flixbus를 활용하면 싼 값으로 다양한 곳을 갈 수 있다. 참고로 로테르담에서 파리로 가는 Flixbus 가격은 왕복 3만원이었다. (물론 편도 7시간을 타야하긴함)
다녀온 소감 나는 정말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당탕탕 교환학생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정말 매일매일 일이 끊이지 않고 일어났다. 어떻게 보면 조금 스트레스받을 수 도 있겠지만,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가 인간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친구들을 얻어서 정말 좋은 추억을 얻고 온 것 같다. 또한, 진로면에서도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새로운 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서 ‘아 이런게 가능하구나’라는 걸 깨닫고 견문이 넓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도전하기 좋아하는 성격이고, 그런 곳에서 무엇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정말 백번 추천한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파견 전에는 조금 더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꼭 여행가고싶은 곳이라던지 아니면 보고싶은 박물관 등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막상 갔을 때는 거기도 생활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계속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못보는 곳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정 찾아가서 거기서 재밌는 것을 찾는 것도 의미있는 것 같다.

생활 면에서는 네덜란드는 비가 많이오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우산이 별 의미가 없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우산을 잘 안쓰는데,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우비를 가져갈 것을 정말 추천한다. 난 우비를 안사고 버티긴 했지만 있었다면 정말 유용했을 것 같다. 그리고 키가 작다면 네덜란드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기 힘들기 때문에 중고로 파는 자전거를 알아보거나 조금 저렴한 새 자전거를 사서 중고로 팔고오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나는 한국 기념품이 뭐가 필요하겠냐며 챙겨가지 않았는데, 친해진 친구들에게 주지 못해서 아쉽다. 친구들을 사겼을 때 한국 기념품을 주는게 정말 의미 있는 일이 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그래서 방 꾸미려고 들고갔던 모아놨던 엽서들에 편지를 써서 주고왔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델프트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배울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델프트에서는 그것을 중점으로 배우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한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미래에 필수적인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정말 추천한다. 또한, 교환학생들 끼리의 결속력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IP day나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에 외롭지 않게 생활 할 수 있다. 나는 가있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웠고 내 인생에 남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