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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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미국/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CSU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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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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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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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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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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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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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전 : 수학계획서, 코로나 예방접종 증명서+각종 예방접종 증명서, 재정증명서, 포트폴리오, 학과장 추천서, 학부모 동의서, 영문성적표, 여권사본, 어학성적표, DS-2019 (서명되어 있는 이 원본 서류가 매우 중요함) 등
귀국 후 : 학점인정신청서, 상대교 원본 성적표, 이수계획서, 필요시 대체학점허가서, 귀국보고서 출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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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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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으로 간다면 J-1 비자를 받게 됩니다. DS-2019 서류를 받으셨다면 DS-160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DS-160은 비이민 비자 신청서로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는데, 화면 오른쪽에 Application ID를 반드시 기억해 두셔야 사이트가 튕겼을 때도 작성하고 있던 내용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후 비자 신청 수수료를 납부하고, SEVIS Fee(유학생 관리 시스템) 납부를 위해 SEVIS 신청서를 작성 후 납부하시면 됩니다(영수증은 프린트해서 챙겨 두세요). 당시엔 코로나 때문에 J 비자 포함 몇 비자들은 인터뷰가 면제 되어 바로 일양로지스에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하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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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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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입실 이틀 전에 도착해서 교환 같이 갔던 분과 둘이서 LA 공항(LAX) 근처에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잡고(공항에서 숙소로 우버를 타고 갔는데 LAX 공항의 경우 우버를 탈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찾고 가시거나 직원 분께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입실 당일 우버를 타고 학교로 갔습니다. 당시엔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만 입실이 가능했기 때문에, 짐을 Housing Service Center(오피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에 맡기고 피라미드(Walter Pyramid)에 가서 Rapid Test를 받았습니다. 10분 정도 후에 검사 결과가 나왔고 오피스에서 방 키(학생증)와 짐을 받고 입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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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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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의해 오리엔테이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OT에서는 학교 시설 이용, 수업 진행 방식 등 학교 생활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2학기에(1월) 갔던 터라 진행하지 않았지만, 1학기 시작할 때 교환 갔었던 분들에 따르면 학기 시작 전에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파티(?)같은 걸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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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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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목록들 -https://web.csulb.edu/depts/enrollment/registration/class_schedule/Fall_2022/By_Subject/
수강신청 하기 전에 오리엔테이션을 해서 수강 신청하는 방법을 알려주긴 합니다. 위 사이트에 수업 목록들이 있긴 하지만 매 학기마다 열리는 수업이 다르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홍익대학교처럼 정해진 시간에 수강 신청 후 철회나 정정하는 기간이 따로 있는 것과는 달리, 수강신청 기간이 꽤 길어서 그 기간 사이에 수업을 담고 철회하시면 됩니다. 인원이 초과된 수업은 waitlist에 들어가게 되며 사실상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수업들, 특히 전공 수업들은 선수강 과목들이 있어서 아예 선택하지 못하는 과목들이 대부분인데요, 이 경우에는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 수강신청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본인 전공 수업이라면 교수님들이 잘 받아주시지만, 인원이 너무 초과되었거나 교수님 판단 하에 따라오기 어려울 것 같으면 거절하시기도 하니까 여러 수업들을 미리 봐 두시고 계획을 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내 체육 시설이 좋으니, 운동 수업들을 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운동 수업의 종류도 많고 중간, 기말 평가 또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Mat Pilates 1 수업을 들었었는데, 기말 평가 때는 조별로 각 한 사람 당 필라테스 동작 2개를 수행하면서 반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교수님들 대부분 친절하고 잘 설명해 주시니 헷갈리거나 모르는 건 교수님께 직접, 혹은 메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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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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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으로 가면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숙사가 여러가지가 있어 선택을 할 수는 있지만 희망사항일 뿐이지 반드시 신청한 곳으로 배정받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Hillside Housing / Los Cerritos, Los Alamitos / International Housing / Beachside Housing / Parkside Housing
으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여기서 가장 시설이 좋은 곳은 Los Cerritos, Los Alamitos 입니다. 주방시설이 구비되어있어(Los기숙사 전체 학생들 공용) 조리하여 먹기에 용이합니다. 다만 100만원 정도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Beachside Housing의 경우 학교와는 거리가 다소 있기 때문에 학교 셔틀버스 혹은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Hillside의 경우 가장 무난하다고 합니다.
저는 International House에 배정되어 지냈습니다. 이 기숙사는 공용공간(common room)이 매우 크고 넓어 공간을 중심으로 방들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라서 많은 학생들은 공용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기 쉽다는 말은, 대부분 나가면 다른 학생들을 마주치기 때문일 겁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다면 기숙사 입실 기간에 말을 터서 같이 시간을 보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다만 공용공간에서 늦은 시간까지 노는 학생들이 있어 소음이 조금 심하기도 합니다. I-House(International House 축약)는 west wing과 east wing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주하는 학생들이 꽤 많은 것에 비해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2개씩밖에 없어 불편합니다. 주말에는 긴 줄을 서게 될 수도 있으니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빨래를 하면 좋습니다. I-House의 시설은 별로 좋지 않으니..각 기숙사의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에게 제일 맞는 걸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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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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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gym 시설이 좋으니 꼭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CSULB SRWC GO 앱을 이용해서 로그인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각종 수업들(요가, 줌바, 스피닝 등)을 무료로 신청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CSULB Bookstore에 가면 학교 관련 여러 물건들을 파니 구경하시고, Student Union(USU)나 Horn Center에 앉아서 쉬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학교가 넓으니 시간을 내 천천히 둘러보며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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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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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식 meal plan은 일주일에 10회권으로 사용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충분했습니다. 기숙사 식당 3곳(Hillside, Parkside, Beachside) 중 어디든 가도 되지만, 주말에는 Hillside Dining Hall와 Parkside Dining Hall 중 하나만 열리니 유의하셔야 합니다.(제가 갔을 당시에는 토요일은 Hillside만, 일요일은 Parkside만 열렸습니다)
마트를 가신다면 도보 10~15분 거리에 작은 Target이 있고, 좀 더 먼 거리(도보 약 30분, 버스 타고 이동 가능)에 큰 타겟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음식이나 생필품 같은 걸 구매할 수 있고, 큰 타겟 옆에 있는 Trader Joe’s 는 타겟보다 더 다양한 음식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혹시 H-mart, 즉 한인마트를 간다면 동행인과 함께 우버를 타고 가시면 편리합니다. 우버로 약 10분 정도 걸리고, 한인마트인만큼 한국 관련 음식을 매우 많이 팝니다(컵라면, 냉동식품, 한국 과자, 간장, 컵밥 등등..). 참고로 간편 음식들을 조리해 먹기 위해 기숙사에 정수기가 있기는 하지만 마트에 가서 할인하는 전기포트 구비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Doordash나 Uber eats 앱을 사용하여 배달 음식을 시켜 드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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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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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는 본인이 차가 없다면 우버를 타야하는 경우도 많고, 기본 물가가 비쌌기에 생활 용품을 구매하거나 외식을 하면 비용이 많이 나갔습니다. 전체 생활비 약 1000만원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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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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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nternational House의 기숙사 특성 덕에 기숙사를 같이 쓰는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는데, 같은 기숙사이고 옆 Suite이다 보니 같이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밥을 같이 먹거나 영화를 보는 등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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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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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는 도시 같은 느낌은 아니라 차가 없으면 다니기 좀 불편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메트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고 밤에 특히 이용할 때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말이나 쉬는 날을 활용하여 여러 군데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Orange County에 있는 아울렛이나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Joshua Tree National Park, Santa Monica, Laguna Beach 등. Downtown LA는 메트로를 타고 갈 수 있으니 가셔서 미술관이나 Beverly Hills까지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학교에서는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면 2 nd Street이나 Seal Beach를 갈 수 있으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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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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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가서 몇 달 간 지내보는 건 꽤나 색다른 체험입니다. 문화가 다른 지역에 가서 문화와 언어가 각각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소통을 해야 합니다. 주변의 모든 것들은 낯설고, 걱정도 많았지만 또 지나서 생각해보니 좋았던 기억들을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미국 생활이 너무 좋았다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한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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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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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를 많이 찾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영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영어로 정보를 찾는 연습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 회화에 자신이 없어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국인들도 저희가 외국인인 걸 알고, 그 사실을 감안해서 듣습니다(일부 무례한 사람들 제외하고). 그럼에도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고, 계속 말을 이어가려고 하시면 됩니다. 또한 모르는 표현 같은 게 있으면 바로바로 찾아보거나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유심이나 데이터 로밍은 정보를 잘 찾아보시고 미리미리 해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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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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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교환학생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하면서 정말 정신 없고 힘들었지만, 그걸 감수할 만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상대가 있다면, 고민이 많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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