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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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캐나다/Emily Carr University of Art +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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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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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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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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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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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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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 홍익대학교 국제교류실에 서류로 직접 제출했습니다. 1차 발표 후 따로 면접은 없었습니다.
- 교류학생 신청서
- 교류학생 수학계획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 갖게 된 계기, 해당 국가에 대한 관심, 홍익대학교에서 해 온 활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얻고 싶은 것, 하고 싶은 활동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 학부(과)장 추천서 (추천서는 학과장님께 이메일로 연락드린 후, 전자 서명 파일로 받았습니다.)
- 학부모(보증인) 동의서
- 성적증명서(영문)
- 어학성적표 사본 (해당 교환교에서 요구하는 어학성적 기준이 없었어서 토익, EF Set 성적으로 제출했습니다.)
- 여권 사본
- 포트폴리오 (저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 재학중이고 에밀리카에는 2D 애니메이션과로 지원했어서, 디자인 작업보다 지원한 과에 어울릴 법한 작업물 + 퀄리티 높은 작업 부터 순서대로 10작품 정도 배치했습니다.)
2차 : 에밀리카 대학교 자체 웹사이트인 'Slideroom'에 서류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지원했습니다. 서류 업로드는 웹사이트에 CAD $12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 A 300 word statement of intent (300자 이내의 간단한 지원동기)
- Portfolio (10~15작품 정도의 포트폴리오)
- Nomination Letter (홍익대학교 국제교류실에서 주시는 파일입니다.)
- Course Choices(수강신청 하고싶은 과목을 미리 최대 15학점 골라 기입했습니다. 수강신청은 추후에 에밀리카 교환학생 담당자를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 Application Form (이메일 제출)
- Official Transcript (이메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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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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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하 체류 예정이었기 때문에, 관광비자인 eTA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는 따로 기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eTA 캐나다 전자여행허가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신청 과정 따라하면 금방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발급 수수료는 CAD $7를 지불했고, 승인은 하루 내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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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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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국제공항 (YVR)에 도착한 후 한인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이민가방에 큰 캐리어, 이렇게 큰 짐이 두개 있었기 때문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 바로 가는 한인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한인택시는 우벤유, 캐스모 등 캐나다 한인 카페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유학생들이 입국하는 시기라 예약이 꽉 차 있을수도 있으므로, 미리 구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공항에서 지하철(스카이트레인) 이용하기는 매우 쉽기 때문에 혼자 들고갈 수 있는 짐이라면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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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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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규모도 워낙 작고, 파견갔던 학기에 교환학생이 12명 밖에 안되어서 따로 오리엔테이션은 없었고 온라인 줌 미팅으로 한번 간단하게 얼굴만 보는 정도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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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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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카 교환학생처 담당자에게 메일로 신청했습니다.
학교 개설과목 목록 보면 선수과목이나 신청조건 등이 있는데, 교환학생은 15학점 내에서 모든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과도 제한 없이 듣고 싶은 수업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정정 기간까지 메일을 통해 자유롭게 수강 취소하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저는 2D 애니메이션과 수업 2개 (스튜디오 수업 6학점, 캐릭터 애니메이션 수업 3학점), 연기 수업(3학점), 인체 드로잉 수업(3학점) 총 15학점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교환학생으로 온 만큼 욕심이 많이 생겨서 에밀리카 졸업프로젝트 2가지와 스튜디오 수업 프로젝트 1가지에 어시스트로 참여했더니 많이 바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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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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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카 대학교는 따로 기숙사는 없었습니다. 학교 외부에 Student Residence가 있다고 들었는데 정보가 많이 없어서, 홈스테이를 구했습니다.
Homadorma라는 홈스테이 웹사이트를 통해 숙소를 구했는데, Homadorma 직원측에서 미리 숙소를 방문하고 등록한 사이트라 믿을 수 있고, 한달 먼저 거주해보고 이후에도 계속 거주하기로 결정하면 호스트에게 숙박료가 입금되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Homadorma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게 되면 웹사이트로 보내지는 CAD $350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미리 한달 숙박료와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지만 적어도 사기당할 위험은 줄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방세는 매달 CAD $1000이었습니다. 밴쿠버는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다운타운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싸지 않은 가격을 지불했습니다. 그래도 $1000이면 매우!! 비싼 편은 아니었던게 다운타운 근처, 특히 아파트먼트에 사는 친구들은 방 한 칸인데도 훨씬 더 비싼 가격에 거주했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구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미리 구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홈스테이 구하는데 이용했던 사이트는 HomestayBay, Homadorma, Homestay.com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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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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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이사온 후 새로 지어진지 몇년 안되어서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잘 되어있습니다. 실기실도 잘 되어있고 항상 관리해주는 분이 계셔서 기계에 문제가 있거나 이용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실기실은 평일엔 새벽 1시까지, 주말엔 밤 11시까지 개방되어있어서 늦은 시간까지 작업하다 갈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과로 등록해서 기본적으로 학생증에 애니메이션 실기실 access를 부여받았는데, 다른과 실기실을 사용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됩니다. 스탑모션 만들 수 있는 실기실, 사운드룸, 녹음실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Media Resources 라고 기자재를 빌릴 수 있는 시설도 있었는데, 간단한 신청 양식을 통해 타블렛, 신티크 펜 등등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카페테리아도 있는데, 비싸고 양이 많습니다.
도서관이 관리가 잘 되어있고 넓어서 자주 가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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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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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서, 학교 내 및 학교 주변에서 많이 해결했습니다.
캐나다의 국민 카페 팀 홀튼(Tim Hortons)이 학교 근처에 있어서, 실기하다가 중간에 나가서 음료나 랩, 도넛 등을 자주 사먹었습니다. 팀 홀튼 바로 옆에는 포케 음식점, Freshii(건강 음식 전문 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Vancouver Soup Company(에밀리카 학생들이 일하는 곳이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자주 가는듯 했습니다. 학교 복지 차원에서 에밀리카 학생들은 무료로 수프와 음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Red Truck Beer Company (햄버거와 핫도그 등) 등이 있습니다.
학교 내 카페테리아는 맛이 없다는 평이 많았지만 전 아무거나 잘 먹고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메뉴로는 라이스볼, 부리또, 샌드위치, 감자튀김(추천!), 얌튀김, 쿠키나 빵 등이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다면 가까운 다운타운이나 Main Street 쪽에 가시면 정말 다양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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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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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방세로 CAD $1000 지불했습니다.
식비가 많이 비쌌습니다! 특히 매장에서 식사하는 경우엔 팁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팁 가격도 만만치않게 나갔고, 식재료나 카페 음료 등등 물가가 정말 비쌌습니다...
교통비도 꽤 비싼데 다행히 밴쿠버 대학생이라면 무료로 지원해줘서 교통비 걱정은 없이 다녔습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에 캐나다 여행, 학기 시작 후에 미국 여행을 갔기 때문에 여행비도 추가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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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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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블랙 프라이데이라고도 불리는 박싱데이(Boxing Day)가 있습니다. 박싱데이 당일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고(12월 26일), 일반적으로 박싱데이가 있는 일주일이나 그 이상이 세일기간입니다. 다양한 상점에서 크게 할인을 하니 평소에 사고싶은게 있으셨다면 이 기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중간에 짧은 봄방학인 리딩위크(Reading Week)가 있습니다. 일주일정도 학교 전체와 모든 수업들이 쉬는 짧은 방학입니다. 저는 이 기간에 밴쿠버 근교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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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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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근교(광역 밴쿠버/Metro Vancouver)]
밴쿠버와 붙어있는 다른 밴쿠버 근교 도시들은 짧은 시간 안에 대중교통으로 가기 쉽고 광역 밴쿠버권 내에 있어서 사실상 같은 도시의 느낌입니다.
1. 노스밴쿠버
스탠리파크를 통해 버스로 가는 방법과, 시 버스(Sea bus, 대중교통 카드로 탈 수 있는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캐필라노 브릿지와 다양한 해변, 산, 숲이 위치해 있습니다. 한인음식점도 여러군데 있습니다.
2. 버나비
밴쿠버와 매우 가깝고 저도 자주 갔던 버나비입니다. 밴쿠버보다는 좀 더 주거지의 느낌이 강했지만 메트로타운에 월마트와 리얼 캐네디언 슈퍼스토어 등 웬만한 마트와 브랜드가 모두 모여있는 대형몰(Metropolis at Metrotown)도 있어 자주 방문했습니다.
도시 별로 많이 거주하는 문화권의 사람들이 있는데 (예. 코퀴틀람, 버나비 - 한국인, 버나비, 리치몬드 - 중국인, 써리 - 인도인 등) 버나비에는 중국 음식점이 많습니다. 단 버나비의 몇몇 상점에서는 캐나다에서 발행한 카드가 아니면 결제가 안되는 경우가 있었어서, 현금도 챙겨다녔습니다. (리치몬드 포함)
[로키 여행]
캐나다 내 한인 여행사를 통해 3박 4일정도 로키산맥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리딩위크 도중에 다녀왔는데, 로키산맥이 위치한 캐나다 중부는 산 지역이고 정말 춥기 때문에 영하 24도까지 경험해 보았습니다. 로키 여행은 아무리 단단하게 챙겨입고 가도 과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엘크 등의 각종 야생동물을 볼 수 있고 운이 좋다면 곰도 볼 수 있습니다(당연히 버스 안에서 안전하게..입니다ㅎㅎ).
!!!로키산맥 여행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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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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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이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딜 가나 아시아 음식, 아프리카 음식, 중동 음식 등의 레스토랑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인종이 함께 모여 살아가는 밴쿠버에서, 이방인으로서 외로움이 아닌 새로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업에 애정을 가지고 항상 진심이었던 친구들, 항상 배려하고 예의바른 밴쿠버 사람들, 처음 만난 사람과의 스몰톡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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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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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캐나다를 가신다면.. 캐나다는 정말 춥습니다. 한국에서 전기장판 가져갔는데 5월까지 쓴 것 같아요. 가져가기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 물품 중 하나입니다!
눈도 많이 왔고 발이 항상 너무 추워서 털부츠도 꽤 오래 신었습니다.
캐나다는 110V 콘센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변압 플러그를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이나 학교 근처에도 한인마트가 있기 때문에 한국 음식은 안가져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음식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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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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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4학년 1학기에 파견 가는 것에 대한 걱정도 많았지만, 절대 한국에서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얻은 것 같아 후회없이 보낸 것 같습니다. 양측 교환학생 담당자분들께서 항상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어려움 없이 교환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하는 교환학생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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