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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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오스트리아/University of Innsb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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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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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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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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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 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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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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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수학계획서, 학과장 추천서, 학부모 동의서, 영문 성적 증명서, 어학 성적표
상대교:
*Nomination Form signed by your home coordinator (see DOCX attachment) – upload as PDF
* Copy of your passport – JPG or PDF
* Photograph – JPG (preferably a passport picture – this will also be the photo used for your student ID)
* Transcript of Records in English – PDF
* Curriculum Vitae (CV) in English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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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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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촉박하게 준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9월 중순 출국인데 두 달 전인 7월 말에 대사관에 문의드리며 날짜 조율을 시작했고,
출국 날짜에 따라 대사관에서 9월 3일에 약속을 잡아주셨습니다.
비자 신청이 3달 전부터 가능한걸로 아는데 미리 메일드려 약속을 잡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발급은 4일정도 걸렸고, 수수료는 206,000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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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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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in 하셔서 flix 버스 타고 들어오시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암스테르담에서 환승하여 인스부르크 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인스부르크 공항으로 in 할 경우 기숙사로 택시나 버스로 금방 도착할 수 있고, 비행기 위에서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인스부르크 공항은 규모가 정말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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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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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꽤나 심했던 2021-2학기에 도착해서 오리엔테이션은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모두 참석 가능했습니다.
크게 중요한 내용은 없었고(메일로 미리 안내주신 내용을 다시 발표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친목활동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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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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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Sowi) 수업을 들으시는 분과 그 외 분들로 나뉩니다.
Sowi는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어서 수강신청 방식도 조금 달랐습니다.
저의 경우 컴퓨터공학과라서 LFU: online으로 홍익대에서 하듯이 온라인 수강신청하였습니다.
수강신청 기간이 있으니 잘 확인해서 해야하고, 한국만큼 경쟁적이지 않아서 듣고자 하는 과목은 기간 내에만 신청하면
왠만하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컴퓨터공학과(Computer Science)의 경우,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많지 않고, 영어로 과목언어가 표기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독일어로 진행하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인스부르크 학생들이 대부분 영어가 유창하여 교수님께 부탁드리면 독어수업도 영어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의 경우 교수님께 부탁드려보았으나 거절당한 경험이 있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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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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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신청이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라는 메일을 학교측에서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조금 예외적으로 nominate된 후 코로나로 인해 한학기 연기했기 때문에, 파견 전 학기에 미리 höttinger au 34에 있는 싱글룸을 신청하여
받아놓았습니다. höttinger au 34 이외에도 인스부르크 내에 여러 기숙사가 있지만, 가장 유명하고 친구 사귀기에 적합하며 인강 다리 앞이며 Innrain 캠퍼스(도보 4분), 테크닉 캠퍼스(트램 10분), 시내와의 접근성도 좋은 기숙사라서 추천드립니다.
다만 유의하셔야할 사항은 Oead를 통해 신청하실 경우, höttinger au 34 기숙사의 주방 옆 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öttinger au 34는 파티를 자주 하는 기숙사라서 주방 옆 방을 받으실 경우 소음때문에 피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소음때문에 첫 학기는 많이 고생하였고, 기숙사 매니저와 조율을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Oead(중계업체) 로 신청한 사람을 위한 방은 주방 옆 방 뿐이라며 방을 바꿔줄 수 없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기숙사 자체가 home4students 회사의 기숙사이기 때문에 home4students로 신청하셔야 배정될 수 있는 방의 선택지가 넓을 것 같습니다.
주방 옆만 아니라면 강력히 추천드리는 기숙사입니다.(다른 기숙사에 비해서 친구 사귀기에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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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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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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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öttinger au 34에는 층마다 큰 공용주방이 있고 깨끗하게 관리됩니다. 유럽은 식료품 물가가 아주 싼 편이고 외식물가가 비싸서 거의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사 먹는 오스트리아 음식은.. 맛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만 적응됩니다. 스페인같은데 여행가셔서 맛있는거 많이 사드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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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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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용을 제외하면 한국보다 생활비는 적게 들었습니다.
싱글룸 월세가 60만원 내외였고, 식료품이 저렴하여 마음만 먹으면 생활비를 많이 안 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는지에 따라 갈리 것 같네요.
중간에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을 간 적이 있는데,
몇가지 검사를 하고 38만원 정도 발생했습니다.(동일한 검사에 대해 한국과 비슷한 가격)
의료보험을 필수로 들고 가실테니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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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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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에 학교에서 안내해준 ESN buddy network를 통해 버디 신청을 했고, 도착 한 후 초반에는 버디의 도움을 조금 받았습니다.
버디 외에도 ESN에서 교환학생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때문에 경험으로 참석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저는 한번정도 가본 것 같습니다.
인스부르크는 스키가 유명한 도시라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타보기 추천드려요.
인스부르크 사람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다들 스포츠 광인이라 겨울엔 스키와 보드, 여름엔 등산을 다닙니다.
유럽 친구들과 어울리려면 체력이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체력이 0에 수렴하는 저도 잘 살았으니 겁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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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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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öttinger au 34 기숙사 바로 뒤에 산책로 언덕을 올라가보면 경치가 좋은 스팟이 나옵니다.
버스타고 조금 나가면 Baggersee라는 호수도 있구요.
사실 작은 도시라서 볼 게 많지는 않지만, 시내가 아기자기하고 걸어서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겨울학기에 가신다면 인스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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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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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부르크는 한국인들 뿐 아니라 전 지역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석사를 위해 돌아오는 학생들도 많이 있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도시보다 인스부르크에 가게되어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름학기에 가신다면 좋은 날씨와 기온 속에서 여행다니기 용이하실거고, 겨울학기에 오신다면 눈오는 인스부르크와 유럽 전역의 크리스마스 마켓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영어도 잘 통하는 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파견을 주저했었고, 두려움도 컸지만 인생에서 제가 시도한 가장 가치있는 일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교성이 좋지 않은 편이라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조금만 용기내어 공용공간에 자주 있다보면 자연스레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익숙한 곳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홀로 생활한다는것 자체가 기존의 사고방식과 관념을 깨는 경험이기에 삶의 지평을 넓힐 수 있고, 앞으로의 삶을 설계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다들 건강하게 좋은 경험 쌓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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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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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미니밥솥
-전기장판 (인스부르크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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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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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으로서 학교를 통해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은 1학기만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중간에 건강 악화로 교환 학기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고 느껴
연장신청을 하였고, 본교와 상대교 국제교류실에서 모두 허락하여 두 학기를 인스부르크에서 보냈습니다.
(연장할 경우 비자D 연장은 불가하여 따로 서류 준비해서 시청에서 체류허가증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예외적 연장이 가능한지, 아니면 2학기도 신청이 가능한지 명시해주시면 다른 학생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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