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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6-1 미국 MICA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6.09.21 15:13visibility 22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미국/MICA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6-1
제출서류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적 및 성적 관련 서류, bank report, personal statement, passport certificate, 포트폴리오(10페이지 이하), 예방접종 및 건강기록 등 여러 증빙서류 제출
비자준비 교환 담당자로부터 DS-2019를 수령한 뒤에 J-1 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를 예약했습니다. 수령한 후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입학 허가서, DS-2019, 증명사진 등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잘 챙겨가면 됩니다. 인터뷰는 3~5분 정도 진행하고, 묻는 말에 대답만 잘 하면 J-1 비자는 거의 탈락되지 않고 발급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 왜 이 학교에 가야하는지, 자신과의 관련이 뭔지,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전공이 뭔지 묻습니다.
도착관련 저는 다행히 미국에 거주하는 친척이 있어 JFK에서 차로 이동했습니다. 학교에서 따로 담당자를 파견하거나 이동 수단을 제공해주지는 않습니다. 보통 JFK에서 BWI로 이동 후 버스를 타고 학교에 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도착 후 기숙사 입주가 끝나면 2-3일간 교환학생, 편입생들과 OT를 합니다. 1학기냐, 2학기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선수과목이 있는 수업들이 많아서, 직접 신청이 안되는 수업들은 교환 담당자에게 수업명을 보내 대리신청을 맡기면 됩니다. 그 외 신청 가능한 수업은 알아서 신청합니다. 학교가 크진 않지만 lazarus나 film center의 경우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이 점 염두하고 시간표를 짜는게 좋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leake에서 거주했습니다. 1~2학년들이 쓰는 건물이라 교환학생이면 보통 이 건물 아니면 founders green으로 배정받는 것 같습니다. 한 플랫에 3-4명이 있고 각방을 씁니다. 외부에 학교에서 추천하는 숙소도 있지만 밤에 안전한 동네는 아니라 기숙사에 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비는 그때 환율로 한 학기 1400만원 정도였습니다.
기타시설 큰 세탁실은 founders green쪽에 하나 있고, glace건물에 작은 식당, meyerhoff기숙사에 세탁실, 뷔페식 메인 식당이 있습니다. 재료는 학교 기념품샵 겸 화방, 다리 건너 있는 화방에서 샀습니다. 도서관은 교양 건물에 2층 규모로 있고 그 옆 건물에 헬스장, 학생 헬스케어 센터가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특정 요일마다 요가, 필라테스, 줌바, 복싱 등 특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음식,식사 저는 밀플랜을 쓰지는 않았고, 15.9달러를 내면 메인 식당 1회 식권을 줘서 가끔 갔습니다. 매주 토요일 학교 셔틀이 몇시간 간격으로 학생들을 마트로 데려다주기 때문에 저는 target, h-mart 등에서 식료품을 사서 직접 해먹었습니다.
비용 학교에서 들으라고 하는 보험에 가입하시면 되는데, 이때 보험료가 기숙사비와 함께 청구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숙사비 외에 생활비로는 매달 120~150달러 정도가 식비로 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 밖으로는 재료비, 생활용품으로 가끔 지출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학기 중 여행은 워싱턴디씨, 뉴욕으로 갔는데 여행비는 개인별로 다를 수 있지만 최소 500~1000달러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활동정보 저는 동아리 활동이나 모임에 가기보다는 요리, 휴식, 수업 과제나 작업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양과목의 경우 과제가 매주 있고 canvas를 통해 과제를 내거나 수업 자료를 봅니다. 수업이 어렵지는 않으나 스튜디오 수업의 경우 6시간 동안 수업을 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작업량을 끌고 나가기 위해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볼티모어는 메릴랜드주에 있고, 뉴욕과 워싱턴디씨가 기차로 각각 2-3시간 걸리는 정도의 중간 위치에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는 먹을거리나 놀거리가 없고 마트 쪽으로 셔틀을 타고 가거나 버스, 레일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바다도 인접해 있습니다.
다녀온 소감 MICA는 다른 과 없이 미술 관련 과만 있는 아트콜리지입니다. 200년 전통이 있는 만큼 여러 갈래의 미술 과목들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미술사나 아카이브 관련 수업을 들으면 볼티모어 미술관, 글렌스톤 미술관 등 인근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와 얘기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습니다. 실기 과목을 들을 때도 넓은 강의실과 사물함, 시설, 설비가 마련되어있어 쾌적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풍스러운 건물과 신식 건물이 함께 있어 캠퍼스 여기저기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친구가 없어도 된다는 마음가짐. 영어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용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학생을 위한 지원과 복지가 다양하게 있다고 느꼈고 체계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있어 편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MICA에서 한 학기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미국 동부라 그런지 생각보다 조용했고, 학교 규모가 작아 저처럼 내향적인 사람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마음에 맞는 룸메를 만나 인생 친구를 만들고싶다는 바람은 이루지 못했지만 타국가에서, 그리고 한국의 다른학교에서 온 교환학생들과도 여행도 가고 친하게 지내며 어떤 편견이나 구속도 없이 그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최대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대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 곳의 학생들은 어떨지, 어떤 수업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한국의 대학교와는 또 다른 문화와 수업 분위기를 보고 배우며 그 궁금증도 풀 수 있었습니다. 특히 6시간의 스튜디오 수업 중간에 저녁을 먹으러 나와 공원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혼자 하늘을 보던 때가 잊히지 않습니다. 

출국하기 전까지는 구비할 서류들도 너무 많고 증명할 것들이 많아 피곤하고 정신없었지만 또 외국으로 나갈 기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 또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글로 함축하기 힘들 정도로 다사다난했고, 충분히 준비됐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언어의 장벽이 느껴져 울고싶을 때도 있었지만 이런 감정 하나하나가 지금 돌아보면 소중합니다. 교환 준비, 특히 미국 쪽으로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답답한 마음이나 뇌가 과부하되는 느낌이 들어도 털고 일어나시고, 후회없이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