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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네덜란드 Design Academy Eindhoven (DAE)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6.08.12 19:34visibility 23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네덜란드/Design Academy Eindhoven (DAE)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6-1
제출서류 교환 지원서, 여권 사본, 증명사진, 포트폴리오(CV와 지원 동기 포함 10-20페이지), 자기소개 영상, 60 ECTS를 수료했다는 것을 증명할 성적증명서(저는 지원 당시엔 2학년 2학기 성적표가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에 학점이 부족해서 혹시 몰라서 수료 예정서도 첨부했습니다.) DAE 같은 경우에는 2차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홍대 사례는 본 적 없지만 함께 교환했던 다른 학교의 학생들 중 지인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WeTransfer 링크에 업로드한 뒤에 이메일로 그 링크를 보내시면 됩니다. 학교의 행정 처리는 유럽치고는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연휴도 많고 주말, 운영 시간 등 변수가 많으니 직전에 제출하지 마시고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준비 저는 개인 사유로 비자가 필요하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학교에서 거의 다 준비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도착하면 residence permit 카드를 발급받게 됩니다. 이게 비자이고, 거주 등록도 따로 하셔야 합니다. 거주 등록은 비자의 개념보다는 아인트호벤 지역 행정에 등록하는 개념입니다. 집을 구하실 때 거주 등록이 가능한 집인지 아닌 집인지 보시고 결정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도착관련 스키폴공항에서 NS 열차를 타고 아인트호벤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인트호벤역에서 북쪽으로 나가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집까지 버스 타고 가셔도 되고 우버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큰 캐리어 두 개 끄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우버 탔습니다. 처음 도착할 때는 유럽 소매치기가 무서워서 잔뜩 긴장했는데 네덜란드는 그렇게 심각한 편이 아니기도 하고 암스테르담만 조심하시면 다른 곳에서는 과하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간단한 학교 시설 소개와 DAE 학생과의 식사 시간이 있습니다. 식사하시면서 궁금한 점 같은 거 물어보시면 됩니다. 저희 오리엔테이션 때는 끝나고 학생들끼리 학교 옆 카페에서 대화도 하고 커피도 마셨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시작하면 워크숍(실기실) 사용 인트로덕션이 있습니다. 이 주간에는 수업이 끝나고 한 시간 정도 교환학생들에게 워크숍 사용법을 알려주는데, 너무 많기도 하고 한 번에 기억하기 어려운데 괜찮습니다. 그냥 나중에 워크숍 이용하러 가서 인스트럭터한테 물어보면 다 알려주십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저는 2B(2학년 2학기를 이렇게 표기합니다.) 학기로 갔는데 이 경우 스튜디오와 펀디멘탈만 선택하시면 시간표 따로 짜실 건 없습니다. 하루에 한 수업만 쭉 하기 때문에 그냥 선택한 수업 장소로 가시면 됩니다. 학교 자체가 시스템이 잘 설명되어 있는 편은 아닙니다. 교환학생들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개강 초에는 어디서 수업하는지도 모르고 언제 시작하는지도 안내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늘 질문합니다. 여기서는 헷갈리는 게 있으면 나만 모르는 건가 하지 마시고 그냥 물어보시면 됩니다. 보통 내가 모르면 남들도 모르더라고요. 학교 왓츠앱 톡방에서 학생들끼리 물어보는 경우도 많고 그럼 서로 대답해줍니다. 저는 Morning studio였습니다. 사회 관련 스튜디오이고, 리서치, 실험, 제품 디자인, 공간 디자인 등 사람과 사회에 관련된 디자인을 주로 다루는 스튜디오입니다. 저희 학기의 경우 네덜란드의 다른 지역과 콜라보한 학기였기 때문에 그 지역으로 필드 리서치도 가고 그 지역에서 전시도 진행했습니다. DAE 스튜디오들은 전공 개념인데 시각 디자인, 산업 디자인처럼 나뉘어 있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이나 관심 분야(자연, 신체, 메이킹, 디지털 등)로 나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작업하는 느낌입니다. 최종 결과의 형태는 주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했고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설명이 가능하면 됩니다. 거의 매 수업마다 튜터에게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피드백도 받고 발표도 정말 많이 합니다. 총 세 번의 큰 발표가 있었는데, 리서치 및 작업을 발표하면 학생들과 튜터들에게 피드백과 질문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정말 중요하고 남을 설득해야 하기에 영어 스피킹이 꽤나 중요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교환학생이라는 걸 튜터들도 잘 모를 정도로 재학생과 차이를 두지 않기에 더 부담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거의 매주 모든 수업마다 10분씩 혼자 말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너무 떨렸는데 학기 말 되어서는 외부인들 앞에서도 발표할 수 있는 강심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방을 구하셔야 합니다. 학교 교육이 정말 좋지만 집을 구하기 어렵다는 게 이 학교를 쉽게 추천할 수 없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거주 등록은 필요한 절차이지만 집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에 본인에게 뭐가 더 중요한지를 따져보시고 거주 등록이 되지 않는 집이라도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하지는 마시는 게.. 가 저의 의견입니다. 합격하시면 DAE에서 빈방이 올라오는 왓츠앱 링크를 공유해줍니다. 방이 올라오면 올린 사람에게 연락하고 뷰잉 약속 잡으시면 됩니다. 이 톡방에 올라오는 방들은 보통 학기 시작 직전에 많이 올라옵니다. Kamernet 등의 유료 사이트도 있습니다.
기타시설 6층에 Z-bar라는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이사를 계획 중이라 이 카페테리아가 언제까지 운영할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B-zar라는 학생들이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을 기부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모든 재료를 사기 부담스러울 때 여기 가서 몇 개 쟁여 오면 좋습니다.
음식,식사 네덜란드에 맛있는 음식 진짜 없습니다. 외식이 너무 비싸서 거의 다 장 보고 해 먹었습니다.
비용 월세는 싸게는 400유로 정도에서 비싸면 700-800유로까지도 됩니다.
생활비는 한 달에 70만 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메이킹하시면 재료비도 꽤 나옵니다.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Hizmet - 유명한 케밥
Douwe Egberts - 아인트호벤에서 거의 유일한 늦게까지 하는 큰 카페입니다. 과제하기 좋아요!
Lucifer Coffee - 노트북 사용 가능한 테이블
Smitje - 원단/천 판매
Van Beek Art Supplies - 화방
Praxis, Gamma - 공구/자재 판매
다녀온 소감 선택이 가능하다면 여름 학기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는 해가 9시에 지고 네덜란드 날씨치고 맑은 날들이 꽤 많은데, 겨울에는 해가 4시에 지고 흐린 날이 많습니다.

수업은 힘든 편인 것 같지만 저는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 너무 많다고 느꼈습니다. 힘든 만큼 정말 많이 배웠고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디자인 아카데미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작업을 자유롭게 하며 과정을 통해 배우고, 심도 있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프로젝트를 끌고 가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법을 훈련하고, 사람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파티도 많습니다 ㅎㅎ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겨울 학기에 가시면 전기장판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의 것들은 거의 다 거기에서도 판매하고 테무 같은 것도 잘 배송이 되니까 짐 줄이시려면 수건이나 양말 같은 건 가서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영어 회화나 기본적인 대화 같은 것 알아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 교환학생이 홍대 2명밖에 없어서 한국인 유학생 친구를 사귀지 않으면 거의 영어만 하게 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