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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5-1 EDNA 교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9.10 16:18visibility 47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L'École de Design Nantes Atlantique(EDNA)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5-1
제출서류 1차: 국제교류실 공지 및 홍익대학교 pdf 참고
2차: 포트폴리오, CV, 온라인 폼 작성
비자준비 비자 면접 예약은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시면 좋습니다. 프랑스에 간 후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다고도 들었지만, 한국에서 준비하시는 게 편하실 겁니다. 또한 비자 서류를 제출하러 갈 때 서류는 꼼꼼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당일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 예약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통장에 잔액 증명을 해야 하는 데 통장에 들어있는 금액이 많을수록 비자 기간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학기가 2월부터 6월 말까지였지만 800만 원 정도로 잔액 증명을 해 6개월의 비자 기간이 나왔습니다.
도착관련 파리 공항에서 낭트 직항편 국내선을 이용하는 방법과 파리에서 TGV를 이용하여 낭트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개강 전 파리에서 1주일간 여행을 하기 위해 항공편 대신 TGV를 이용해 낭트로 이동했습니다. 낭트에서는 짐이 많아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우버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간단한 학교 소개도 해주시고 질문 폼에 익명으로 답장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교환에 기대하는 것, 낭트에 대한 첫인상 등 가볍게 재미있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작은 간식과 음료도 제공해 주시고, 학교 굿즈와 과자 그리고 교통카드가 아직 없는 학생들을 위해 낭트 교통 단일권 10장을 나눠줍니다. 오리엔테이션 후에 방 탈출과 비슷한 활동을 하는 데 저는 크게 재미는 없었지만, 같은 교환학생과 친해지기에 좋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 신청은 별도로 없습니다. 코스별로 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수업을 필수로 모두 수강해야 합니다.
저는 디지털미디어 코스를 수강해 애니메이션, 코딩, 피그마 수업 등과 함께 personal project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교환학생은 3학년 수업이 배정되며, 프랑스에서는 3학년이 졸업 학년이기에 personal project는 졸업프로젝트와 동일한 무게감을 가진다고 보시면 되며 그 외 수업은 personal project 수업을 보강하는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간표는 고정된 것 없이 매주 변동되며, 한 학기 동안의 스케줄을 학교 웹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지만 종종 변동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의 약 20%는 빠져도 크게 문제가 없어서 저는 시간이 변동되더라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학기 중에 여행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학교에서 코딩과 UX/UI, 브랜딩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홍익대학교와는 달리 떠먹여 주시듯 가르쳐주시기에 저는 코딩 수업을 흥미롭게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 수업과는 별개로 워크숍 주간이 두 번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며 첫 번째 워크숍은 학기 시작 전 모든 코스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진행됩니다. 이때 프랑스 학생과 교류할 기회가 생깁니다. 6명씩 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학생들과 팀플을 진행하며 이때는 수업을 빠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워크숍은 봄방학 이후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이때에는 같은 코스 학생끼리만 진행했고, 마지막 날에 다른 코스 학생들과 각자의 작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학교에서 연결해 주는 CROUS CHANZY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 공간이 협소하긴 하지만 저렴한 렌트비와 쉬운 입주로 인해 샹지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5개월 사는 것이라면 굳이 외부에서 룸쉐어를 하기보다 기숙사에서 지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금액은 한화로 약 45만 원 정도였습니다.

샹지 기숙사는 학교와 계약이 되어 있어 신청만 하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세탁기, 건조기는 공용이며 각각 3대씩만 있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어 저는 주로 새벽에 이용했습니다. 부엌은 각 층에 하나씩 있지만 저녁 7시 이후에는 많이 붐벼 일찍 저녁을 먹거나 다른 층으로 올라가서 음식을 해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숙사에는 같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많고 룸쉐어를 하는 다른 친구들도 늘 기숙사에 놀러 왔기에 친구들과 공용 공간에서 어울려 놀기 좋습니다.
기타시설 학교에는 중앙에 큰 아고라라고 하는 공간이 있고 거기서 밥을 먹거나 과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스테인리스, 인쇄 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학교에 음료, 간식 자판기가 있어 간단하게 음식을 사 먹기 좋습니다.
음식,식사 마트 물가자체는 저렴한 편이기에 해 드시면 좋습니다. 식당에서 한끼 드신다고 하신다면 최소 2만원부터 시작입니다. 저는 식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를 갈 때에는 늘 도시락을 싸서 가고 도시락을 쌀 수 없을때는 3-4유로 샌드위치나 빵을 사 먹었습니다.
비용 총 1,500만 원가량 지출했습니다. 이는 비행기 왕복 편도, 서류, 기숙사비 등 교환에 필요한 모든 비용+ 여행 비용입니다. 저는 런던,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국내 등을 여행했고 종강 후 총 한 달 동안 배낭여행을 해 그 경비를 제외하면 한 달 생활비는 8-900만 원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EDNA는 생활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남은 경비는 여행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여행을 거의 하지 않으신다면 1,000만 원 내외로도 충분하실 듯합니다.
활동정보 저는 낭트에서 교환학생들, 본교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렸습니다. 친구들이 파티나 모임을 가질 때 최대한 참석해서 친해지면 풍부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친구의 시골 본가에서 프랑스 친구들과 캠프파이어를 하고 집 파티를 하고 놀았던 경험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친구들과 기숙사 앞에 있는 강에서 맥주를 마시고 놀거나 토요일에 열리는 행사에 놀러 다녔습니다. (낭트는 토요일에 commerce에서 행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치안이 안 좋다고 하지만 저녁 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외에도 프랑스는 학생비자로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4개월 정도 낭트 카페에서 근무했습니다. 거기서도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고 프랑스 문화를 많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어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현지에서 일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저는 교환 동안 영국,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남부,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프랑스 (파리, 안시, 샤모니, 리옹, 랜,보르도 등) 을 방문했습니다. 유럽 내 이동은 매우 간편하고 저렴하기에 여행을 많이 다니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낭트에서 런던 왕복 비행기 값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꼭 가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 이탈리아 편도 비행깃값도 저렴하며 이탈리아 내에서 이동하는 교통비가 다른 국가에 비해 저렴하니 이탈리아 여행도 좋습니다. 특히 여름이 이탈리아 남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더위에 강하시다면 꼭 남부 및 시칠리아에 가 바다 수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외에도 학교에서 다른 유럽 친구를 잘 사귀면 종강 후 친구 집에 초대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네덜란드는 친구 집에서 머물러 경비가 거의 지출되지 않았습니다. 친구를 열심히 만드세요!)
다녀온 소감 교환교 자체에서 배운 것이 많지는 않지만, 학교 특성상 교환을 온 친구들이 많아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고 각 나라의 디자인을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스몰토크 문화가 생소에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1-2달이면 영어로 금방 늘고 훨씬 풍부하게 많은 국가를 경험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영어는 잘 하실수록 좋지만, 영어에 자신감이 없다고 위축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뱉는 용기를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프랑스어는 간단한 여행용 회화라도 하시면 조금 더 편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DNA는 교환학생에게 굉장히 친절한 편입니다. 프랑스 혹은 유럽 교환을 생각하시고, 영어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EDNA를 추천해 드립니다. 비자 준비나 항공편 등 출입국 전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해 주는 사이트가 있고, 기숙사를 제공해 주는 등 여러 방면으로 신경 써주셔서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또 제 경험을 미루어 보아 그래픽 디자인보다 브랜드 디자인을 하시는 분은 EDNA 코스가 더 잘 맞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교환은 본인이 어떻게 생활하는 가에 따라 5개월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시는 바를 잘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