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1학기 독일 함부르크 AMD Akademie Mode & Design Produkt Design 전공으로 교환학생을 갔다온 학생입니다.
저는 유학 권유를 받았었고 해외 살이에 대한 궁금증은 크지만 유학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서 교환학생을 꼭 가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4학년 1학기이기에 늦은 나이일 수도 있다고 느꼈지만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여 기대감을 품고 교환생활을 하였습니다.
비록 환상만큼 행복한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정착하는 과정 중에 고통도 많았지만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정을 붙이는 일련의 과정들은 제가 20대에 할 수 있는
삶의 경험 중 가장 뜻깊고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삶과 제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고 미래를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지에 대해서 고민해봤기에 이 6개월은 삶의 이정표가 된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설적으로 한국에만 있는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도 일깨우고, 한국에서의 일상도 더욱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