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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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페인/ BAU Design College of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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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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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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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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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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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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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교내선발)
1. 교류학생 신청서
2. 수학계획서
3. 학부(과)장 추천서 - 학과사무실에 방문해 학과장님 도장을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학과장님께 메일 보내서 비대면으로 처리했습니다.
4. 학부모 동의서
5. 성적증명서(영문) - 문헌관 1층에서 뽑을 수 있으며, 반드시 영문이어야 합니다.
6. 공인어학성적표 - 토플이나 아이엘츠 등 상대교에 관련 기준이 있을 경우에만 제출합니다.
7. 여권 사본
8. 포트폴리오 - 미술/디자인/건축 계열 학생만 제출하는 것으로 본교에 제출할 때는 인쇄물로 제출해야 합니다. 2차 상대교 제출은 학교마다 관련 양식, 규정이 다르니 확인하고 제출하세요.(우편/온라인 제출 여부, 작품 수/ 용량 제한 확인할 것) 저는 온라인 제출이라 pdf 버전으로 따로 제작하여 제출했습니다.
2차(상대교 선발)
1. Application form(지원신청서) - 1차 합격 후 메일로 보내줍니다.
2. Letter of Motivation(수학계획서) - 1차 때 제출한 것을 영어로 번역하고 상대교 전공이나 커리큘럼에 맞게 내용을 좀 다듬으세요.
3. Curriculum Vitae(이력서) - 처음 접해보는 양식의 서류라 자료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Pinterest 참고해서 포트폴리오와 비슷한 분위기로 맞추면 됩니다.
4. 여권사본
5. 포트폴리오
+) 학과장 추천서, 영문 성적표, 스페인어 성적표(초급이어도 괜찮음) - 필수 제출 사항은 아니지만 보낼 수 있는 것은 제출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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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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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비자받기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습니다ㅜㅜ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준비하세요!
* 비자신청 예약 - 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최종합격 하자마자 바로 예약을 시도할것!! 준비할 서류가 많기 때문에 너무 빠른 시일 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발급도 3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일정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금융관련된 서류는 대부분 3-5일 이내에 발급된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월,화에 비자 예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은행이 영업을 안하기 때문)
* 준비 서류
1. 비자신청서
2. 여권 (만료기간이 넉넉하게 남아야 함) / 여권사본(흑백,컬러)
3. 증명사진(6개월 내 여권사진) - 여권이 6개월 전에 발급된 것이라면 같은 사진으로 하면 안됩니다. 사진 쓸 일이 꽤 있으니 새로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스페인 초대장(입학허가서 원본-스캔, 복사본 x) - 원래는 우편으로 오지만 오는데까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비자 인터뷰 일정 안에 오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따로 상대교에 원본파일을 요청하면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그걸 컬러로 인쇄하면 돼요.
5. 스페인 거주지 증명서(호텔 예약 확인서) - 우리 학교는 기숙사가 따로 없기 때문에 숙소를 직접 정해야 하는데 일단 비자발급을 위해서는 무료 취소되는 호텔을 아무거나 한달 정도 예약해둔 뒤 비자 받고 취소하면 됩니다.
6. 여행자 보험 증서 - 비자에 필요한 보장 금액이 정해져 있고, 보장 금액이 그 이상인 것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저는 총 기간(약 6개월) 동안 15만원 내외로 들었습니다.
7. 자금증명서(자비가 아닐 경우: 재정보증서, 소득증명서, 은행계좌 잔고증명서, 거래내역서) -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으로 부모님이 보증인인 경우 부모님이 은행에서 서류를 직접 떼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내가 아닌 부모님이 바쁩니다.. 비자인터뷰 전날 외교부에서 공증과 아포스티유를 받아야합니다.
8. 최종학력증명서(재학증명서-영문)
9. 비자비용(비자수수료) - 현금 준비할 것, 서류 용지를 구매하는 비용으로 몇 백 원씩 듭니다.
+) 모든 서류는 원본과 사본 2부씩 필요합니다. 미리 잘 나누어 정리해서 제출하세요.(영문,컬러/흑백 인쇄, 발급일자 확인 필수) 또한 공증과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하는 서류를 잘 분류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공증비용은 비싸고(한번에 5만원 내외) 아포스티유 같은 경우는 전날 외교부에 늦게 가면 다음날 서류를 돌려주기 때문에 비자인터뷰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하루종일 외교부에서 헤맸어요ㅜㅜ 공증도 결국 두번 받았고 간신히 제출했습니다…) 이런 일이 안생기려면 꼼꼼한 확인에 확인만이 살길!!!
+) 거주지증명서, 보험시작일, 비자신청일의 입국일이 모두 같아야 합니다. 하루라도 다르면 고쳐서 다시 제출하러 대사관 또 가야합니다!! 그러면 발급은 더더욱 늦어지겠죠ㅜㅜ 무조건 날짜 맞추세요! 자세한건 대사관 홈페이지(혹은 전화), 스페인 비자 관련 블로그에서 찾아보세요.
* 인터뷰 - 당일 최소 10분 이상 일찍 도착해야 하고 담당자 분이 서류 꼼꼼히 검토하시고 그닥 친절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분위기에서 간단하게 영어인터뷰 진행합니다. 스페인을 가는 이유(디자인 공부를 하러 간다하면 왜 하필 스페인을 선택했는지 등), 스페인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고 아주 기본적인 스페인어 회화 외워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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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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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착 후 바로 택시타고 숙소로 이동 (조금 비싸긴 해도 짐도 많고 처음이니 택시가 백번천번 낫습니다.)
* 유심 - 저는 그전에 스위스 여행을 하다가 입국해서 유심을 미리 한국에서 사 갔는데 바로 스페인으로 온다면 와서 공항에서 사도 무방해요. (안전하게 하려면 며칠 로밍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후 vodafone, orange매장을 찾아가서 prepaid 유심을 사면 되는데 처음 살 때는 여권이 있어야 하며 한달에 15-20유로 짜리면 정말 충분하게 쓸 수 있습니다.
* 교통권 - 처음 며칠은 t10 티켓(버스, 지하철 10회 이용권)을 쓴 뒤에는 T-jove 라는 25세 미만 학생들만 쓸 수 있는 3개월 짜리 무제한 교통권을 쓰는게 훨씬 편합니다. 처음에 약간의 거금이 들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t10보다 저렴하며 매번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서 편합니다. 지하철에 있는 티켓 자판기에서 다 살 수 있습니다.( t-jove는 여권번호를 입력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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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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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 후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 관련 메일이 옵니다. 보통 개강 1-2주 전 쯤 진행되며 이때 전반적인 학교 소개와 모든 수강과목을 정하게 됩니다. 개강 후 2주 동안은 수강 변경 기간으로 수업 오티를 들어보고 힘들거나 어려우면 수강취소나 변경이 가능하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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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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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후 학교에서 수강희망 과목 신청서를 보내줍니다. 모르는 것은 대충 체크하고 제출해도 큰 문제 없습니다. 오티 때 담당자분이 학생 한 명씩 따로 불러서 신청해줍니다. 미리 신청서로 제출한 희망 과목 + 교환학생 친구들과 같이 듣기로 한 과목을 같이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5개의 수업을 신청했다가 일주일 수업 ot를 듣고 3개를 드롭했습니다. 스페인어와 까탈란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지레 겁을 먹게 되었고, 수업이 약간 난해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을 드롭했습니다. 홍익대 국제교류실에도 교환학기에 최소이수학점이 있는지 따로 여쭤보았지만 그런 규정은 따로 없다고 하여 마음놓고(?) 2개 수업만 들었습니다. 다만 관련 장학금 규정은 별개이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모든 수업은 대면이었고, 상대교 4학년 과목인 typography 와 culture of image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스페인어로, 수업은 총 4시간 반(2시간 수업 + 30분 쉬는 시간 + 2시간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제 수업 교수님들은 영어를 잘 못하셔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수업을 마쳤습니다. 발표는 다행히 교수님이 허락해주셔서 영어로 진행했습니다.
Typography는 홍대에서 수강한 적이 있어서 내용은 좀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타이포를 활용한 그래픽 포스터와 매거진을 만드는 것이 메인 프로젝트였고, 처음 두 시간은 교수님의 수업, 쉬는시간 후 나머지는 개인 또는 그룹 피드백 시간으로 이루어 진행되었습니다. 저의 하찮은 스페인어 실력이 제일 문제이긴 했지만 저의 과제물에 대한 피드백도 교수님이 스페인어로 해주셨기 때문에 어려움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Culture of image는 세계 포스터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수업으로 이론수업(스페인어로 수업자료 pdf가 있음) + 프로젝트 진행시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뒤의 두 시간은 개인 또는 그룹으로 주제와 관련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교수님과 학생들로부터 피드백 받는 시간을 갖습니다. 중간중간 따로 개인과제를 제출하기도 해야하지만 크게 부담이 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이 교수님은 영어는 잘 못하시지만 엄청 친절하시고 교환학생들을 좀 챙겨주려고 하시는 분이라 부담없이 질문해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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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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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기숙사가 따로 없기 때문에 숙소를 각자 구해야 하는데 저는 학교에서 3분 거리에 있는 Livensa living 이라는 호텔형 사립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바르셀로나에도 지점이 두 개고, 여러 유럽 도시에 많이 있는 프렌차이즈형 기숙사입니다. 모두 다 독방이며 개인주방(선택가능)과 개인화장실, 수영장, 헬스장, 공유주방, 로비, 독서실, 영화관, 테라스 등 시설이 모두 신식으로 깔끔하고 좋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호텔처럼 방 청소도 해주고 이불시트와 수건들을 갈아줍니다. 24시간 프론트에 직원분이 있고 가드 분들도 있어서 보안도 좋은 편입니다. 기숙사에서 여는 이벤트와 행사도 많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그대신 가격이 좀 많이 비싼 편이긴 합니다.(간이주방 옵션 - 한달에 약 120만원 / 풀주방 옵션 - 한달에 약 1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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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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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작지만 시설은 좋습니다.
구석구석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실과 스튜디오에는 많은 장비들도 있으니 대여해서 알차게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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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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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보카디요(바게트 샌드위치)랑 라떼 한잔이 3유로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학교 바로 건너편에 스페인에서 유명한 nomad 커피를 취급하는 아기자기한 카페도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 현지음식 - 모리츠 맥주공장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끌라라(레몬맥주) 정말 맛있습니다. 튀김종류도 다 맛있어요. 권혁수 맛집으로 유명한 비니투스 꿀대구랑 맛조개 요리도 맛있습니다. 현지음식은 아니지만 얼큰한게 땡길 때는 slx라는 훠궈집이 있는데 정말 인생 훠궈입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맛으로 가게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깔끔한데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호프만 베이커리의 마스카포네 크루와상과 엔파나다도 추천!
* 한식 - 한식은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가게는 꽤 많아서 먹으려면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한끼, kobab, makkoli, pocha 등 요즘 현대스타일 한식당들 대부분 가게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가마솥, 포도나무 집, 한인정, 삼부자 등 오래 전부터 있던 한식당들도 푸근한 느낌으로 가끔가면 좋습니다. 한인마트(아시안 마트)도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웬만한 라면, 양념류 등은 다 팝니다. 저는 카탈루냐 근처에 있는 dongfang 과 올레마트를 제일 자주 이용했습니다.
* 마트 - 외식물가는 여느 유럽처럼 한국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식자재 값은 한국보다 싼 편입니다. 질 좋은 고기, 과일 싸게 사서 많이 드세요. 일요일에는 마트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으니 참고하세요!
* 배달음식 - glovo 라는 어플 굉장히 유용하고 편리합니다. 한국에 비하면 종류도 적고 비싼 편이긴 하지만 새벽에도 주문되는 곳도 꽤 많고 배달도 빨라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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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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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방세를 제외하고 130 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엄청 아낀것도, 막 펑펑 쓴 것도 아닌 그냥 적당하게 누리면서 든 돈입니다. 저는 집에서 거의 음식을 해먹지 않았기 때문에 식비가 많이 들었지만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드시면 식비를 훨씬 절감할 수 있습니다. 틈틈히 근교나 주변 도시, 국가로 여행 가면 거기에 추가로 더 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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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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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해변이 나옵니다. 해 질때 가서 노을 보면 정말 너무 예쁘고 산책하기도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바다랑 가까이 살아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바다를 만끽하려고 정말 자주 갔습니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썬탠도 정말 많이들 하니 그냥 가서 가만히 누워있다가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충분히 즐기면 좋습니다.
저는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과여서 이것저것 인쇄할 일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5분 거리에 copy servei 라는 인쇄소가 있습니다. 직원분들 영어도 잘하시고 친절하시고, 인쇄 퀄리티도 좋습니다.
소매치기는 항상 조심하세요! 너무 경계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방심하면 한 순간입니다ㅜㅜ 현지인들도 당하는 경우가 있고, 몇달 적응해서 익숙해지고 나서가 더 위험합니다. 당한 친구들이 한둘이 아닙니다ㅠ 지갑, 핸드폰은 절대 외투 겉 주머니에 두지 마세요. 안주머니나 바지주머니, 차라리 손에 들고 다니는게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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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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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저는 가을학기에 파견으로 9부터 있었는데 9월까지는 여름이라 해수욕도 다 즐길 수 있습니다. 기온은 높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서 쾌적한 느낌입니다. 한겨울에도 최고기온이 낮아도 10도 이상이기 때문에 한국에 비하면 정말 따뜻한 편입니다. 항상 날씨가 맑고 좋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흐린날이 거의 없고 언제나 파란 하늘이 디폴트 값입니다.
* 바르셀로나: 가우디 건축물(사그라다 파밀리아, 까사 바트요, 까사 밀라, 까사 비센스,구엘 공원 등), 여러 미술관(현대미술관, moco museum, 후안 미로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등), 람블라 거리-까탈루냐 광장(가장 번화가이자 중심지라 식당,카페,바 많습니다.)
* 스페인: 세비야(너무 좋아서 두번 갔어요!! 꼭 가보셔용), 마드리드, 말라가, 그라나다, 마요르카 섬, 발렌시아, 빌바오, 산세바스티안 등 스페인 안에서도 좋은 곳 정말 많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면(봄,가을) 스페인 남부여행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그 외 국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아이슬란드(가기는 힘들지만 오로라와 빙하 같은 대자연을 보고나면 절대 후회되지 않아요ㅠ), 포르투갈(제 최애 국가입니다. 스페인과 가까우니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같은 동유럽도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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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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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하는 학교 생활과 더불어 해외에 혼자 살아본 경험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페인 고유의 문화와 디자인, 건축물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고, 여러 친구들, 다양한 명소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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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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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 미리미리 예약하기, 스페인어 공부하기(확실히 많이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됩니다.), 국제학생증 발급받기, 젓가락
* 가져와서 도움이 됐던 것들: 전기장판(저는 가을학기에 왔고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너무 유용했어요, 히터는 건조하기만 한 느낌이라ㅜ), 상비약(감기약, 장염약, 설사약 등 약간 특수한 약들 가져오면 언젠가는 쓸 일이 있더라구요. 스페인 약국도 많고 좋지만 세세하게 증상을 설명하고 정확한 복용법을 아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ㅜ 진통제나 연고 같은 것도 본인이 자주 쓰는 것 있으면 챙겨가세요!
*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 됐을 것들: 옷과 화장품은 바르셀로나가 오히려 더 싸고 좋은 것들 많아서 많이 안가져 와도 됩니다. 온 김에 현지 화장품도 써보고 옷도 싼거 사서 한 철입고 버리고 가는게 짐도 줄이고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바지는 좀 넉넉히 챙겨가세요..! 서양 친구들의 바지는 어마어마하게 깁니다..ㅎ 제가 한국에서 작은 키가 아닌데 스페인에서 맞는 바지 찾기가 정말 어려웠어요ㅠㅠ
* N26 계좌만들고 카드 발급받기! 독일에서 만든 핀테크 어플인데 정말 너무 편합니다. 이건 도착해서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가입도 쉽고 애플페이도 되서 정말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안된적 거의 없고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안될 때가 가끔 있었지만 그래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발급받는 체크카드는 2장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저는 겁쟁이라 비상용으로 4장이나 만들어 갔는데 80%는 n26만 사용하고 나머지 20% 정도만 비자 체크카드 1장 정도 쓴것 같습니다. 또한 카드 2개 정도는 온라인결제 꼭 등록해 두세요. 한국카드는 뭐든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결제할때 본인인증이 필요한데 한국 폰번호가 막혀있으니 아무것도 안됩니다ㅜㅜ 오기전에 꼭 다 등록해두고 비상용으로 부모님 카드라도 하나 등록해두세요. 저는 제 카드가 안되서 할 때마다 엄마카드로 하느라고 많이 불편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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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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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장기여행이 아니라 꽤 긴 시간동안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 중에 세상은 정말 넓고 좋은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것들을 더 많이 더 깊이 알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꼼꼼히 준비하셔서 소중한 추억들 많이 쌓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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