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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5-1/튀르키예(터키)/Koc University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8.26 22:07visibility 29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튀르키예/Koc University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5년도 1학기
제출서류 본교 성적증명서, 영어성적표 제출
비자준비 터키는 한국인의 경우 무비자 90일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받지 않고 출국합니다. 학교에 도착 후 알려주시는 절차에 따라 거주증(이카멧) 신청을 진행하면 됩니다.
25-1 기준 5*6크기 증명사진, 여권 사본, enrollment 서류, 주거지 서류, 건강보험 확인 서류, tax number, 수수료 이 정도 필요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이민국 방문->학교에 서류 제출 이 정도로 진행됩니다.
도착관련 이스탄불 국제 공항에서 내려서 Koc 찍고 가는 게 아니라 기숙사인 west(bati) campus로 가야 합니다. 택시비 좀 나와도 택시 타는 것 추천드려요.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1주일 전에 오티가 진행됩니다. 다같이 모여서 밥먹는 시간도 있고 교내에 아이스스케이트장도 가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멘토도 배정되고, 캠퍼스 투어 해줍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오티 주간에 모여서 담당자님 지도하에 진행됩니다. 어떤 과목들은 많이 몰려서 대기를 하게 되기도 하는데, 교환학생은 consent를 작성하면 거의 다 받아주는 것 같으니 듣고 싶으면 편하게 신청해도 될 것 같습니다.
수업은 거의 다 영어로 진행됩니다. 교수님과 학생 모두 영어를 잘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기숙사는 교환학생은 본 캠퍼스에서 떨어져 있는 west campus 3인 1실에 배정이 됩니다. 무조건 터키인 2명과 배정을 해주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시설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방 크기도 기숙사치고는 작지 않다고 느껴졌고, 1주일에 한번씩 방 청소를 해주셔서 아주 편했습니다. 화장실 샤워실도 층에 부족하지 않게 있습니다.
공용 주방은 특정 건물동(a1, a4)에만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싱크대는 건물 층마다 다 있어요. 또 실내 수영장, 카페테리아, 헬스장, 공부 공간, 라운지 등이 있습니다. 기숙사 부지 내에 고양이가 아주 많습니다. 다 순해요.
west에서 본 캠퍼스까지는 셔틀이 상시 다니기 때문에 불편함은 크게 없습니다.
기타시설 본 캠퍼스에는 아이스스케이트장과 실외수영장이 있습니다. 스케이트화도 대여할 수 있어 공짜로 잘 탔네요. 평소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아주 좋습니다.
도서관도 외국 도서관 느낌 나서 좋았고 카운터에서 계산기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음식,식사 우선 학교식당은 2500~3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맛은 평범하지만 의외로 탄단지 다 있어요. 샐러드도 있고 빵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어 배고플 때 좋습니다.
학교가 산골짝에 위치해 있다 보니 식당이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기숙사 근처 피자집, 베이커리, 펍, 서브웨이, 버거집, 여러 카페들 이 정도가 생각나는데 정말 이게 다입니다. yemeksepeti 배달앱 깔아서 시켜먹으면 더 다양하게 먹을 수는 있습니다.
물도 사먹어야 되다보니 장을 정말 자주 보게 되는데 마트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bim에서는 물이랑 우유 정도만 사고 주로 file market이나 sariyer 마트 가서 장을 봤습니다. 공용 주방 가서 파스타나 고기 구워먹어도 되고 전 아예 한국에서 미니밥솥을 가져가서 밥해먹었습니다. 유일한 라면 indomie도 자주 먹게 됩니다.
근처에 스벅도 있는데, 수업 없는 날 가서 노트북 하면 꼭 어슬렁거리는 고양이도 있고 힐링되고 좋았네요. 스벅 옆 까르푸에서는 한국 떡볶이랑 고추장 팝니다.
터키 음식은 케밥도 그렇고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한국인 입맛에 썩 맞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디저트를 좋아하면 그 점은 좋을 것 같습니다. 바클라바, 트릴레체, 카이막, 퀴네페 등 아주 단 디저트들이 많아요.
비용 기숙사비는 약 250만원 정도였습니다. 3인 1실치고 비싸다고 생각되네요.
생활 물가는 경제가 안 좋아지고 물가도 많이 올라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한 달 생활비를 원래 한국 있을 때와 비슷하게 잡으면 무리 없습니다.
교통비는 학생 교통카드를 만들고 나면 한달권이 만오천원 정도로 아주 저렴합니다. 또 여러 입장권도 거주증이 나오고 나면 아주 저렴해지기 때문에 절차가 끝난 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도 많이들 다니는데 유럽 가는 비행기가 저렴해서 다니기 좋습니다. 여행 경비를 제외하고 순수생활비는 4달 반 기준 250만원 이하로 든 것 같네요.
활동정보 ESI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콘야, 파묵칼레, 이즈미르, 에페스, 부르사, 앙카라 이 정도 가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카파도키아는 정말 추천합니다. esi에서도 투어 진행하니 꼭 가보세요.
다녀온 소감 가기 전에 고민이 정말 많이 되었었는데 결과적으로 전혀 후회없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교환 합격하고 나서 막상 가기 직전에는 괜히 안 가고 싶은 마음도 들고.. 설레기도 하지만 긴장이 됐었는데 가고 나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알게 됐습니다. 또 학생으로 신분은 유지가 되는 상태에서 학업 부담은 없이 여유롭게 지내는 것도 너무 좋았네요. 늘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고 마음속에 그리기만 했는데 실제로 가게 되니 그 자체로도 좋았어요. 원없이 놀고 여행도 많이 다녀서 이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일단 저는 교환학생 지원하기 전 거의 파견 1년 전쯤에 미리 비용을 조사하고 여행을 어디 다닐지도 계획해서 예산을 대략적으로 다 짜놨습니다. 그에 맞춰서 돈을 모으고 준비를 했는데 이게 준비과정에서도 그렇고 실제로 생활을 할 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영어 공부도 미리 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가서 회화를 해도 없던 실력이 느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 해외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별 어려움 없이 타국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교통 관련 얘기를 좀 하자면 학교가 탁심 시내와 가까운 편이 아닙니다. 150번 버스 타고 산길을 가고 지하철 갈아타야 하는데 종종 힘듭니다. 이건 별다른 대안이 없네요. 

이스탄불 내에도 관광할 곳이 많습니다. 돌마바흐체 궁전, 톱카프 궁전, 예레바탄 사라이, 블루 모스크, 아야 소피아, 갈라타 타워, 아시아 지구, 발랏 지구, 메이든 타워, 프린세스 아일랜드 등등 많이 가보세요!!

또 이스탄불 내에 한국 학생 커뮤니티는 따로 없다고 생각되는데, 저는 이스탄불 한인교회 가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다들 잘 챙겨주시고 점심 한식도 먹을 수 있으니 시간 되면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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