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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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독일/a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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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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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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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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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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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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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사진
- 여권 사본
- 포트폴리오
- Letter of motivation
- Application form (상대교에서 양식 제공)
- 영문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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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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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독일 비자 준비 당시에는 아침에 선착순으로 테어민을 잡아야했습니다. 경쟁률이 너무 심해 비자 테어민 신청이 너무 어려웠고 , 저는 결국 한국에서 비자를 받지 않은 상태로 입독했습니다.
(현재는 비자 신청 방식이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무비자로 입독하여 6개월 간 생활해본 입장에서, 무조건 한국에서 비자 받을 것을 말씀드립니다.
슈투트가르트 외국인청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비자 최초 발급자의 경우 현지에서 무한대기를 해야합니다. 이는 곧, 교환기간인 6개월 이내에 비자 발급이 불가능함을 의미합니다.
저는 입독하자마자 지속적으로 외국인청에 연락을 취했으나, 쉥겐 조약 만료 직후에서야 외국인청과 소통이 가능했으며 그럼에도 정규 비자는 받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임시비자(독일 내 거주 가능, 독일 이외 국가 이동 불가능)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발급받는 이 임시비자의 경우, 독일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쉥겐 90일 이후에는 해외 여행이 불가능합니다. 주변국 여행을 위해, 무조건 한국에서 비자 발급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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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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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밤 11시에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바로 기숙사 입사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리하여 기숙사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INTERNATIONALES STUDIERENDENHOTEL에서 1박 후 기숙사로 이동했습니다.
(캐리어 3개와 백팩 등으로 짐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공항에서 해당 숙소까지 택시를 이용하였는데, 7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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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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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전,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팅이 1회 있었습니다. 저는 여행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는데, 오티라기보다는 만나서 이야기하는 캐주얼한 모임형식인 것 같았습니다.
ABK의 경우, 개인마다 버디가 있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한 학기에 20명 정도의 국제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1-2명의 재학생 버디가 있고 대부분 왓츠앱 국제학생 그룹채팅방을 통해 정보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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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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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K는 합격 후 지도교수님이 지정되고, 교수님의 반(클라쎄)에서 한 학기동안 수업을 받게 됩니다.
담당교수님 반 수업 이외에, 관심있는 타 교수님의 반 수업이 있다면 개강 전 혹은 개강 초에 메일을 드려 수강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ABK는 다양한 워크샵이 장점인 학교입니다. 본인이 작업 도중 표현하고 싶은 기법이 있는데 잘 모르거나 혹은 전공 외의 흥미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와 관련된 워크샵 선생님께 직접 찾아가거나 메일을 드려 워크샵을 들을 수 있습니다. 홍대에서는 주전공 이외의 타전공의 수업을 타과생이 듣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나, ABK에서는 개인의 의지만 있다면 전공 이외의 다양한 분야의 작업도 실험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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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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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INTERNATIONALES STUDIERENDENHOTEL은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학생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룸컨디션 또한 좋은 편이라, 도착 후 머무를 곳이 필요하다면 추천드립니다.
제가 한학기동안 지낸 기숙사는 BRUCKENSTRASSE 23 입니다. WG 형식으로, 남녀 여러 인원이 화장실/샤워실/주방공간을 공유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또한 남녀공용이지만, 나름 서로 배려하며 사용하여 불편한 점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기숙사의 WG는 5인실부터 14인실이 있는데, 저는 그 중 7인실에서 생활했습니다. WG와 개인룸 모두 랜덤하게 배정되는 듯합니다. 배정받는 개인룸의 크기는 조금씩 다르고 그 크기에 따라 방세도 다른데, 저는 7인실 내에서 가장 작은 룸을 받았고 한달 기숙사비는 344유로였습니다. (참고로 슈투트가르트 지역의 기숙사비는 *매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숙사가 위치한 BAD CANSTTAT는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라고 소문을 들었으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곳일 뿐,,
그리고 BAD CANSTTAT는 시내와 학교로부터 거리는 조금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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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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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주변 15분 거리에 코인세탁방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내에 비치된 세탁기보다 비용이 2배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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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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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기간 중 슈투트에서 외식은 3-4번 정도만 했었고,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봐서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학교 바로 앞 KILLSBERG에 EDEKA와 ALDI가 있어, 하교하는 길에 보통 장을 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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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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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어콘토로 받는 150만원에서 한달에 정기적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이 꽤 있습니다. 기숙사비, 보험료, 인터넷비, 핸드폰요금, 교통권 등으로 대략 85만원 정도 고정적으로 지출합니다.
남은 한달 슈페어콘토 금액으로는 식비, 재료비, 그리고 여행비 보충에 사용했습니다.
독일 내 소도시, 그리고 주변국 여행을 꽤 다녔습니다.
영국과 크로아티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릭스버스/기차 최저가를 이용하였고 숙소는 한인민박/도미토리 호스텔을 이용하여 최저비용으로 여행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행횟수 자체가 많다보니 [여행경비로 마련해간 돈 + 슈페어콘토 생활비에서 남은 돈]으로도 조금 빠듯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귀국짐이 많이 불어나, 독한택배(대행업체)를 이용하여 일부 짐을 한국으로 2번 미리 보냈었는데 이때 대략 2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큰 돈이 나갈 수 있기에, 귀국 1-2달 전에는 근검절약 생활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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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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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K는 교수님 재량에 따라 수업 시간 및 일자와 회차 등이 상이합니다. 제가 속한 반의 경우 2주에 한번 수업을 하는 대신, 오전10시부터 오후 5-6시까지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 위주의 수업이었고, 원래는 독일어로 진행되지만 해당학기에 국제학생들이 반에 많아서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보여주시는 영상, 전시 혹은 학생들의 작가발표를 토픽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ABK에서는 지도교수님의 수업과 추가적으로 오프셋 워크샵과 리소그라피 워크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제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독일어코스를 (주1회 3시간) 수강했는데, 슈투트 지역 내 다른 대학 학생들과 다같이 HFT에서 들었습니다. 독일어 코스는 영어로 진행되는데, 사실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코스를 통해 독일어 '학습'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독일어를 현지에서 진지하게 공부해보고 싶은 경우, 꼭 ! 한국어로 된 독일어 교재를 챙겨 병행학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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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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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 지역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공원이 많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와 기숙사 주변에 좋은 공원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겨울학기 파견이라 지내는 동안 흐린날씨와 이른 일몰로 맑은 날의 공원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여름학기 파견가는 분들은 꼭 부지런히 .. 공원을 누리시길 ..
ex. Mineralbad Berg
기숙사와 가깝고 공원이 참 예쁩니다. 그리고 겨울이라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수영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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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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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중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독일에 있을 당시에는 제 교환은 소소한 일상의 연속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귀국하고 나니 독일에서의 그 생활들과 경험이 소중하고 참 즐거웠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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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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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넉넉한 여행경비.
그리고 목감기/ 콧물감기약을 많이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한번 감기에 걸리면 쉽게 낫지 않아 고생을 꽤 오래 한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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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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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유학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해외생활 그리고 국내와는 결이 다른 외국대학의 시스템이 나와 맞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어 이 지점에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동기 혹은 후배분들이 교환을 다녀오게 되면 졸업이 조금 늦어질 수 있어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가치있는 경험이라 생각되어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환생활이 본인에게 잘 맞았든 아니었든 간에, 무의미한 경험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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