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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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오스트리아/인스브루크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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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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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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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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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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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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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학교 제출 서류: Letter of Acceptance(LOA), Nomination Confirmation, 여권 사진, Registration, CV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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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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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비자는 4개월 전까지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언제 방문하게 될지 확신이 서지 않아 미리 예약하지 않았고 3개월 전에는 예약이 불가했습니다. 보통 발급이 2주 정도 걸리는 걸 감안해서 출국일 한 달 전쯤으로 미리 예약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태원에 있는 대행사를 이용해 빠르게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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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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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천에서 인스브루크로 바로 가는 편을 희망했으나 귀국만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으로 가능했습니다. 출국은 뮌헨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인스브루크 공항으로 갔습니다. 왕복 약 150만 원으로 2024 9/2, 2025 2/15 편을 예매했습니다. 인스브루크 공항에서 home4student 기숙사는 멀지 않으며 야간에는 20유로 버스가 끊긴 저녁에는 14유로 정도 들었습니다. 버스는 F를 이용하면 10분 내외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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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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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Economic and Business Studies에서는 2주 전부터 개강 전 필수 참석 오티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도움 되는 정보는 많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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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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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자신이 지닌 포인트로 다른 학생들보다 높은 포인트를 원하는 수업에 할당하는 방식입니다. 홍익대학교의 수강신청에서 1지망, 2지망을 미리 설정한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선착순이 아니며 미리 할당된 포인트를 학교 시스템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신청해 준다는 점이 다릅니다. 교환학생은 본교 학생에 비해 더 많은 포인트를 부여받으며 1차 신청과 2차 신청이 있습니다.
수업은 영어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데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독일어로 질문하지 않는 한 모두 영어로 진행됩니다. 저는 처음으로 듣는 영어 수업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쓰는 유럽 영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팀플을 통한 발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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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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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Hottinger Au 34에 위치한 home4student 기숙사를 이용했습니다. 이유는 가장 유명하고 학교와 가깝기 때문입니다. 세탁실과 작은 헬스장은 지하에 위치해있습니다. 2인실을 희망했으며 주방 소음에 대한 조언을 참고해서 주방과 거리가 있는 곳으로 요청했습니다. 공용 주방이 항상 깨끗하지 않다는 점을 제외하곤 친구 사귀기 좋은 기숙사입니다. 저는 룸메이트와도 여행을 가고 여기서 사귄 대만 친구들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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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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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학교 특성상 수업받는 교실이 다른 건물에 다 떨어져 있습니다. 학교 앱을 통해 개강 전 미리 강의실을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의 1층이 유럽의 0층이라는 점을 참고해서 찾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Seminarraum IV (Theologie) / Campus Universitätsstraße / Karl-Rahner-Platz 3 / 01로 강의실 정보가 있으면 구글맵에서 Karl-Rahner-Platz 3 이 건물을 찾고 1층에서(한국 기준 2층) Seminarraum IV 이 강의실을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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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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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식당은 10유로 내외지만 보통 외식을 할 경우 15-20유로가 듭니다. 제가 가려고 한곳이나 갔던 곳들을 저장한 구글 링크를 공유해 드립니다. 여기에 식당 정보들도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7SkzBRP8HRe3BT7h9?g_st=i
아시안 식당으로 Haikky mini Innsbruck, Happy wok을 추천드립니다(9-15유로).
오스트리아 식당으로 Mittagstisch Catering Innsbruck Lunch&More 뷔페를 추천드립니다(14.9유로).
이탈리아 식당으로 Una Pizza를 추천드리며 일반 마르게리따 피자에 부라타치즈를 추가해서 많이들 먹습니다(14.4유로).
마트에서는 상대적으로 과일과 육류가 저렴해서 많이 사 먹었습니다. 크로와상도 천 원이면 Spar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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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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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9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약 5.5개월 동안 총 2100만 원이 들었습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 한 달간 여행을 가기도 했으며 달에 두 번씩은 여행을 갔습니다(17개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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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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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인스브루크에서의 활동은 피크닉, 스키, 스케이트, 러닝 그리고 등산입니다. 피크닉은 왕궁 공원에서 많이 하고 날이 좋으면 인 강을 따라 사람들이 많이 광합성을 하러 나옵니다. 저는 스키를 잘 타지 못해 정기권을 끊지 않았습니다. 총 두 번 스키장을 따로 끊어서 갔고 잘 즐겼습니다. 스케이트장은 실내와 실외가 있습니다. 휴무일을 잘 파악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등산은 Top hiking trails: All routes around Innsbruckld 여기에서 원하는 루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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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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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OBB 학생 티켓을 사용해 근교나 빈(두 번), 독일 등에 갔습니다. 독일 Lindau, 크리스마스 마켓, 인스브루크 근처 Obernberger See, 근교 Ötztal, 또 다른 근교 Jenbach에 있는 Achen Lake 등을 추천합니다.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아이슬란드이고(렌터카를 빌려 뚜벅이에서 벗어나 편했고 대자연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이집트입니다(마지막 여행지이고 최장기간이며 매일매일 크고 작은 문제들로 고생을 좀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닐 때 생각보다 날씨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1월 말쯤에 간 스페인도 날씨가 좋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이었던 곳은 파리입니다. 치안도 괜찮았고 예술의 도시이며 차가운 필터 감성의 느낌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한 달 살이를 한다면 런던이 아닌 파리를 고를 정도로 낭만 있는 도시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https://blog.naver.com/choiyur22’ 블로그에서 각 나라별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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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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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교환학생을 희망했는데 그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가치관이 바뀌고 성격이 바뀔 수도 있다는 후기를 꽤 들었지만 저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만,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는 유럽이 그래도 잘 알지 못하는 곳, 조심해야 하는 곳이었는데 반년 동안 살아보면서 유럽도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구나를 느끼고 여행을 갔다가 오스트리아 혹은 독일로 돌아와서 독일어를 들으면 안정감을 느낄 정도로 친숙한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교환학생 이후로 단순히 많은 나라를 여행해 봐야겠다는 목표에서 다양한 나라들에 익숙해져야겠다는 목표로 바뀌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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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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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잘하면 잘할수록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 전 영어 말하기를 중점으로 준비해 갔는데 생각보다 처음에는 듣기도 잘 안되고 수업을 들을 때 전문용어나 일상 단어가 아닌 단어들을 접해서 이해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를 사귀겠다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가 있다면 일상 영어 충분히 교환학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고, 가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을 부담 없이 하려면 어느 정도 돈이 여유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 외에 또 준비하고 싶다면 체력 혹은 건강입니다. 교환학생 동안 아프지 않겠다 정도의 체력은 미리 만들어 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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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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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도 받을 수 있고 학기로 인정되는 만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인 프로그램 같습니다. 타지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경험이라 뜻깊습니다. 다시 한 번 여유만 된다면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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