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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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오스트리아/인스브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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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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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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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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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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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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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교 제출 자료: Letter of Acceptance(LOA), Nomination Confirmation 등 (이번 학기부터 상대교 담당자가 달라지므로 상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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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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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비자 발급 - 서류 누락없이 챙겨야 하고,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몇달전부터 마감되므로 이태원에 있는 대행사에서 예약하길 추천한다.
최소 2-3주전에 안해두면 출국전까지 못 받을 수도 있으니 꼭 미리미리 해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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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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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공항 입국 - OBB앱 이용해서 한번에 Innsbruck Hauptbahnhof(중앙역) 이동 - 이후 역앞에서 F,R,5번 트램/버스 탑승 - Fürstenweg 정류장 하차
뮌헨 공항 입국- Flixbus 이용해서 Innsbruck Südbahnstrasse 정류장 이동 - 걸어서 중앙역 이동 - Fürstenweg 정류장 하차
가격: 비엔나 기차 루트 - 50-90유로(미리 할수록 쌈)
뮌헨 버스 루트 - 10-25유로(미리 할수록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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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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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학과 기준 개강 2주 전부터 총 2-3회 필참 오티 있었다. 다만 사전 공지없이 첫 오티때 갑자기 공개해서 매우 당황스러웠다. UIBK 측의 요구사항이 꽤나 많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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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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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
꽤 복잡한 시스템이지만 오티때 알려주고 수강신청 때 본교 학생들도 도와주니 걱정 할 필요 없다. 영어 수업도 많이 개설되어 있어 선택의 폭은 넓은편. 한국과 달리 매주 고정 수업이 아닌 불규칙적인 스케쥴 운영이 많으니 유의하길 바란다.
수업 - 교수님들, 학생들 영어 실력이 매우 뛰어나 독일어를 전혀 못해도 문제없다. 팀플,과제 등 학습량과 시간을 전반적으로 많이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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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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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ttinger Au 34에 위치한 home4student 기숙사 - 학교(Sowi campus)와 가장 가깝고 저렴하다(월세 약 50만원). 2인 1실 기본(화장실 내부에 있음). 공용 주방과 세탁실. 대만, 파키스탄, 이외 유럽국가 학생들 많으므로 외국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2. Scheuchenstuelgasse 14에 위치한 Alpine 기숙사 - 학교와 조금 더 멀고 비싸다(월세 약 120만원). 1인실에 주방,세탁기 등 방도 있다. 시설은 위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깨끗하고 좋다. 혼자만의 공간이 꼭 필요한 사람에 추천.
물가가 비싼 지역이라 외부숙소는 추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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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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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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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은 기본적으로 다 15유로 이상(한국돈 2만원 이상)이라 주로 요리를 해먹는다.
슈퍼 물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오븐, 전자레인지 등도 있으니 다양한 조리 가능. 파스타 재료, 와인, 맥주 등이 저렴한 편이라 많이 사먹길 권장한다. 근처에 큰 아시아 마켓도 있다.
귀찮으면 그냥 슈퍼나 빵집에서 빵,샌드위치 등을 사먹으면 된다. 한국 빵집보다 훨씬 맛있고 가격도 왠만하면 2-5유로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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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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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용: D비자 발급비 25, 월세 275(50 x 5.5개월), 왕복 비행기값 150, 초기 정착비용(이불,식기도구 등) 20 = 약 470
변동비용: 천차만별. 본인은 수업이 없는날 항상 여행을 다녀서 여행비용이 많이 나옴(16개국 여행 - 2000이상). 생활비용은 쇼핑,외식만 많이 안하면 그닥 많이 안나옴. = 약 2000-2500
총비용 약 2-3000. *비용은 여행을 얼마나,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변동폭이 매우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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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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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브루크 내 가장 큰 컨텐츠는 동계 스포츠, 특히 스키와 스노보드이다. 도시 자체가 알프스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거대한 스키장만 수십개 존재한다. 본인은 초보자였음에도 약 10회정도 스키를 타러 갔다. 코스가 가파르지만 타다보면 실력이 느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0번 이상 스키를 탈 계획이 있다면 꼭 Tyrol Freizeit 티켓과 중고로 스키장비 구매를 추천(2학기 파견시). 티켓과 장비까지 다 구매하면 약 150만원이지만, 매번 따로 대여하면 훨씬 비싸다. 같이 파견 온 친구는 20번 넘게 타고 매우 만족했다. 시간이 된다면 스키를 미리 조금 배워오는 걸 추천. 스키 애호가들에겐 인스브루크가 천국이라고 확신한다.
이외 스케이트장, 온천 등도 있고 도시와 어우러진 알프스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산책, 자전거타기(학생 인증하면 공유자전거 무료), 피크닉 등을 하기에도 좋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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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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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브루크는 인구 30만의 작은 도시이다. 웬만한 곳은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시내도 그리 크지 않아서 하루면 다 돌아볼 수 있다. 치안이 매우 좋고 야간버스/트램도 자주 다닌다. 생활하기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
가까운 나라들을 여행할땐 OBB나 Flixbus 이용해서 가면 되고, 먼 곳은 버스로 밀라노까지 이동 후 밀라노 공항 이용 추천(비행편들이 매우 저렴함). 유럽은 어딜가도 좋다. 여행은 취향껏 하면 되지만, 기회가 된다면 아이슬란드는 꼭 가보길 바란다. 전체 통틀어 최고의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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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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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학기에 교환학생을 간다는 건 취업적인 면에서 부담이 큰 결정이었다. 하지만 파견 후에 '안왔으면 평생을 후회할뻔 했다'라고 생각했다. 반년동안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은 내 가치관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줬다. 오기전엔 '어차피 어딜가도 결국 한국이 제일 편하고 좋지 않나?' 라고 예상했다. 정말 편협하고 우물안 개구리같은 생각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해외에서 생활해보고 싶다. 그런 기회를 학기중에, 비교적 부담이 덜 한때에 누릴 수 있는건 교환학생의 특권이다. 유럽에서의 학교생활, 여행, 그리고 같이 파견간 친구들과의 추억은 평생 못잊을 것 같다. 한국에서의 반복된 생활에 지쳤거나, 유럽 일주를 하고 싶다거나, 그 어떠한 이유라도 좋다. 교환학생은 졸업전에 꼭 한번 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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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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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실력: 원어민처럼 아주 유창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독일어도 못하는데 영어까지 못하면 현지 생활과 여행이 힘들어질 수 있다.
2. 돈: 유럽은 어딜가든 기본적으로 비싸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준비해서 마음껏 누리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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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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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브루크는 정말 좋은 곳이었고 이 곳에 올 기회를 준 우리 학교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 다만 UIBK Sowi측 담당자는 필참 행사에 대한 압박만 줄 뿐, 막상 학생들간의 교류나 적응을 크게 도와주지 않았다. 또한 첫 오티때부터 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등 우호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우리 학교가 UIBK와 꾸준히 교류하길 바라지만, 다음학기부터 경영경제대학(Sowi)가 아닌 다른 학과와 교류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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