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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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 캐나다 / Emily Carr University of Art +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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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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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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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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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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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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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 영어성적
- 영문 홍대성적표
- 여권 사본
- 포트폴리오
2차지원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영문 설명을 적어야 해서 이왕이면 처음 포폴 만들 때부터 한글 영어 둘다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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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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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 학생비자를 신청했었는데, 기간이 오래걸려 일주일 전에 ETA로 바꿔서 출국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유학생 수를 줄이겠다고 학생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일이 생겨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학생 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교환학생 종료와 엇박자가 나서 비자문제로 메일을 여러 번 주고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 거의 바로 나오니까 저처럼 20만원 날리지 마시고 맘 편하게 ETA만 신청해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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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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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따로 예약한 것은 없었고, 홈스테이 숙소에 들어가기로 한 날 아침에 lift를 잡아서 갔습니다.
lift랑 uber 둘 중에 lift가 더 싸서 lift를 이용했고, 무거운 짐은 기사님이 타고 내리는 걸 도와주셔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짐은 큰 캐리어 하나와 이민가방 하나를 들고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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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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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이후 학기 초 (1월 8일)에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학사 일정이나 필요한 내용 등을 담당자 분께서 설명해주셨고, 교환학생 친구들과 WhatsApp 단톡방을 만들었습니다.
교환학생은 10명 정도 되는 인원이었고,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에서 온 친구들이었습니다.
단톡방에서 같이 만나서 놀 일정을 잡기도 하고 친해져서 나중에 이 친구들과 함께 멕시코 여행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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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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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교환학생 최종 합격 이후 담당자분께 메일로 보내드리면 담당자분께서 해주십니다.
교환학생이 듣고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시니 선수과목이 있는 4학년 막학기 수업이라도 신청했습니다!
저는 3D 애니메이션과로 가서 6학점짜리 3D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컴포지팅, VFX, 라이팅 수업을 들어서 총 15학점을 수강했어요!
에밀리카에 3D 애니메이션과를 만든 교수님이 한국인 분이시다보니 한국인 교수님이 많았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VFX 수업 말고는 전부 한국인 교수님이었는데 디테일한 피드백을 받기 좋았고,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과 특성상 매 수업마다 다른 작업을 한다기보다는, 하나의 학기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수업이 돌아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프로덕션 수업에서 교수님이 이어주신 팀원 둘과 팀프로젝트를 하면서, 다른 수업에서도 그 작업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디벨롭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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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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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Homadorma에서 홈스테이를 찾아 들어갔는데 (1100CAD의... 에밀리카까지 25분정도 걸린다는... 2층침대 있는 사진 그 곳)
집주인 분이 느끼시는 온도와 제가 느끼는 온도가 너무 달라 히터를 잘 안틀어주셔서 얼어죽을 뻔 하고 2달만에 룸렌트로 옮겼습니다.
같은 집 발견하시면 최대한 피하세요... ... 여름에 가면 다를 수도 있는데 겨울엔 너무 추웠어요.
룸렌트는 우밴유 카페에서 찾았습니다. 운이 좋게 좋은 주인 분이 운영하는 룸렌트로 들어가게 되어 방도 너무 따뜻했고,
종종 장도 같이 보러가고 하우스 메이트 다같이 외식도 가고 영화도 보러가고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덕분에 좋은 경험 많이 하고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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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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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의 경우에는 강의실 옆에 듀얼모니터와 신티크가 있는 실기실이 있어요! 학생증 찍고 들어가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도 RTX 3080이고 다 최신 사양이라 노트북을 쓸 일이 크게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PCOIP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원격데스크탑을 지원하기 때문에 카공을 하거나 밖에서도
학교 컴퓨터에 연결해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최고... 학교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onedrive 폴더에 넣어둔 개인 파일이 전부 떠서
컴퓨터 옮겨다니면서 작업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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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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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외식 비용이 한국보다 많이 비싸기 때문에 거의 식료품 점에서 재료를 사와다가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외식을 하면 한끼에 최소 17000원 이상이었고, 마라탕이 38000원 40000원 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아름마트, 한남마트가 다운타운에 있기 때문에 무겁게 한국음식 들고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 조금이라도 짐을 줄이세요... ...
부모님이 걱정해서 볶음김치 햇반 김을 거의 반년치를 넣어주셨는데... 덕분에 첫 한 달 동안 삼시세끼 볶음김치 햇반 김만 먹다 10kg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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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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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 비용이 한 달에 110만원이었는데 집을 옮기면서 한 달에 130만원은 월세로 나갔습니다.
2달에 한 번 300만원씩 캐나다 계좌에 환전해서 넣어두고 월세 내고 남은 돈을 생활비로 썼습니다.
모자란 돈은 그 때 그 때 환전해서 넣어 썼어요!
처음 학교에 돈을 낼 때 U-pass가 포함되어 있는데 compass card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파란색으로 된 compass card를 발급받으셔야 하는데 나중에 water front 역에 찾아가면 폰이나 열쇠고리에 달 수 있는 키링 형태로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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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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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대중교통이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잘 되어있는 축에 속해서 자동차를 렌트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종종 노스밴쿠버 쪽에 갈 땐 렌트해서 가면 편하더라고요. 있으면 빠른데 없어도 대중교통 만으로도 갈 수는 있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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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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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bay beach
- Sunset beach
- Kitsilano beach
- Coal harbour
- Cypress mountain
- Grouse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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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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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으면서 돌아봤는데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곳에서 만난 교수님들과 친구들, 회사에서 세미나를 와서 받았던 포트폴리오 피드백과
유튜브에서만 봤던 분을 학교 졸업생과의 만남에서 실제로 보고 인스타그램을 주고받았던 일... 등
한국에만 있었다면 절대 경험할 수 없었을 일이 많이 있었고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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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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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봄여름가을겨울 옷을 다 챙기길 추천드립니다...
12월 한 겨울에 갔는데 돌아올 땐 여름 옷 입고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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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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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년 중 가장 값진 경험을 한 학기였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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