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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1 오스트리아 UIBK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10.07 01:31visibility 51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오스트리아/UIBK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4-1
제출서류 CV(구글에서 템플릿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여권사진, 여권사본, 영문 성적증명서, 홍익대 노미네이션 서류 등
비자준비 180일 체류할 수 있는 비자 D를 신청했습니다. 비자 신청서, 왕복 항공권, 기숙사 계약서,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입학허가서 등 제출했고, 교환 기간 이후에 여행을 다니고 싶어 비자 발급 후 귀국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국가별로 비자 만료 후 체류 가능 여부가 달라 비자 만료 전 여행할 국가의 오스트리아 주제 대사관에 모두 문의하여 메일을 받았고, 결론적으로 문제없이 귀국했으나 상황/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필히 본인이 문의 후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도착관련 루프트한자를 이용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인스부르크 공항 경유했습니다. 다만 저는 항공기 지연 문제로 프랑크푸르트-비엔나-인스부르크로 들어갔으며, 이후 루프트한자를 통해 보상받았습니다. 인스부르크에서 기숙사까지는 공항 앞에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루프트한자에서 학생 혜택으로 수화물 23kg 하나를 무료 추가해 주니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이메일로 기숙사, 수강신청, 캠퍼스 소개 등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었고, 개강 첫 주 공식적인 대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 및 ESN과 같은 국제 학생회 등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2차 노미네이션 이후 학교 측에서 메일로 상세히 안내해 줍니다. 메일에서 안내해 주는 링크로 들어가서 수강신청 방법에 관한 자세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수강신청 기간 이후에도 확인되지 않은 과목은 실라버스에 나와 있는 교수님들께 전부 문의 메일을 돌렸고, 인원 미달로 수강신청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으니 듣고자 하는 학점보다 더 많이 신청해 놓고 드랍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독일어 사용 국가이지만 영어 수업이 여럿 있으며, 대부분 영어 소통에 문제가 없습니다. 독일어 수업임에도 영어 사용자가 있는 경우 한 명을 위해 전체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도 하여 언어적으로 배려를 많이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건축학과로 UIBK의 학사과정은 한국의 5년제와 달리 3년제입니다. 본인의 수준에 맞춰 학기를 잘 선택하시길 바라며, 가능하다면 수업으로 건축 기행을 떠나는 Exkursion을 꼭 신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비록 인원 미달로 가지 못했으나, 다양한 나라를 소수의 인원이 교수님과 함께 방문해 건축 기행을 하는 좋은 수업입니다(다만 비용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계 수업은 같은 학기라도 스튜디오마다 진행하는 설계가 판이하기 때문에 실라버스를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한국과 다른 배울 점이 많아 설계 수업을 수강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home4students Technikerstraße에 살았습니다. 2차 노미네이션이 늦어 기숙사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1학기 파견 가시는 분들은 상대교 메일 오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기숙사부터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Oead에서 방이 전혀 없다고 하여 Home4studen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가 방을 구했고, 1인실을 원했으나 방이 좀처럼 나지 않아 함께 파견 간 친구와 함께 2인실을 사용했으며 결과적으로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고 덜 외로워 좋았던 것 같습니다. Technikerstraße는 인스부르크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공항 앞임에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저는 바로 옆에 Technik Campus에서 수업을 들어 도보 5분 정도로 등하교가 정말 편리했고, Eurospar도 바로 앞에 있어 좋았습니다. 공용 주방도 크고 중정도 넓으며, 작지만 체단실도 마련되어 있고 우편이나 소포도 분실 위험 적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탁실도 세탁 1.5유로, 건조 1유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시설 마트는 주로 Hofer나 Spar를 사용했고, 생활품은 다이소격인 TEDi를 애용했습니다. 교환 때 잠깐 입을 저렴한 옷은 PRIMARK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과제 재료를 구하기 위해 IKEA, BAUHAUS, M+ller, TEDi 등을 이용했고, 시내에 Arts & Crafts Mangott Hans 라는 작은 화방도 이용했습니다. 이외 구하기 어려운 것은 독일 아마존을 이용해 온라인 구매했고, Technik Campus 내에 목공실과 레이저커팅실(유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3D 프린팅은 따로 할 수 있는 곳이 없고 학생들 대부분이 개인 프린터를 사용해 저는 친구에게 필라멘트를 사다 주고 부탁해 이용했습니다.
음식,식사 외식 물가가 비싸 주로 요리를 해서 먹었습니다. 마트 물가는 괜찮은 편이었고, 룸메와 대체로 같이 해먹어서 더 절약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한식을 먹고 싶을 때는 인스부르크에 있는 작은 아시안마트 2개를 이용해 재료를 구매했습니다. 학식은 Technik Campus에 있는 Mensa Technik와 Tech Cafe에서 가끔 먹었으나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오스트리아 음식 위주로 매일 메뉴가 다르고 항상 채식 옵션이 있으며 학교 앱에서 매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개로 인스부르크 시내에 있는 중식당 Happy Wok의 마라소고기를 강추합니다..!
비용 기숙사비 2인실 기준 300유로, 월평균 식비 약 20만원, 월평균 기타 생활비 30만원으로 교환 생활에는 월평균 10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저는 룸메와 함께 식비를 절감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이외 여행 비용으로 약 천만원 이상을 지출하였습니다(왕복 항공권 불포함).
활동정보 유심: Hofer 구매 추천, 9.9유로에 월 40기가(EU 10기가 포함) 요금제 사용했습니다.
인스부르크 내 교통: 트램 및 버스 - IVB앱에서 교통권 구매 가능 / 자전거 - UIBK 학생 인증시 공용 자전거 매 30분 무료 사용 가능
여행 교통: 오스트리아 OBB 열차(학생 할인 카드 구매 추천) / Flix Bus - ISIC 학생할인 바우처, ESN 학생 할인 바우처 사용 가능 / 비행기 -라이언에어(학생 수화물 무료추가), Wizz Air, EasyJet 등 저가 항공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인스부르크는 거의 1년 내내 스키를 타는 곳입니다. 저는 비록 초보라 한번 다녀왔지만 알프스에서 스키 타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스키장도 많고 설질도 좋으며 무엇보다 경치가 정말 좋아 한 번쯤은 스키 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하이킹도 유명하여 노르트케테 쪽 등 경치를 즐기기 좋아 추천합니다. 인스부르크 내에서는 Hofgarden과 Rapoldipark에서 피크닉 하기 좋고, 기차 타고 한 시간 남짓 나가면 있는 Achensee도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날 좋은 날이면 버스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월드도 추천드리고, 할슈타트나 이탈리아 베로나 같은 곳도 당일치기가 충분히 가능하니 가보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매주 일요일 오전에 공항 너머에서 열리는 Cyta Flea Market은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 것이 많아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다녀온 소감 제 대학 생활에서 가장 보람차고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몸소 경험해 볼 수 있었고, 혼자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많이 용감해지고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다는 걸 조금이나마 느꼈습니다. 한시라도 젊을 때 해외에 나가서 살아보고 한국이 아닌 생활을 해볼 수 있다는 게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하고,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해외에 나가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뜻깊은 교환 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인스부르크가 아니더라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조금 두려울 수 있지만 용기를 내고 자신감을 갖는게 제일 중요하고, 그것을 받쳐줄 영어 회화가 준비되면 더 좋습니다. 또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의 경우, 최소한 파견 국가 기본 인사말 정도는 알아가면 생활에 틈틈이 써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국제학생증 반드시 발급해서 가시고, 약과 등 현지 친구들 줄 선물 챙겨가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한국어 외 영어밖에 할 수 없을 때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제한적이라 조금 아쉬워 자매대학이 더 다양하거나 선발인원이 더 많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상대교 및 홍익대 국제교류실과 소통이 원활해서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국제교류실에서 항상 모든 질문에 빠르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메일로 문의 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jweed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