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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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독일/HPF Pforzheim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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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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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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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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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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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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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Learning Agreement
Letter of Reference (교수추천서)
Letter of Motivation
Confirmation of Payment (재정능력증명서)
Language Certificate (언어성적표)
Passport
Portfolio
Transcript (홍익대학교 성적표)
Pforzheim은 자체 사이트에서 따로 지원 서류를 받기 때문에 서류제출이 용이합니다!
내야할 것들을 하나씩 챙겨주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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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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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갔습니다.
비자는 한국에서 꼭 받고 가세요.
함께 독일 갔던 다른 친구는 비자를 받지 않고 가, 다른 나라에 가지 못하고 비자 받을 때까지 3개월동안 독일에만 있었습니다.
한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독일은 비자 테어민 잡기가 엄청 어려운데, 독일정보카페 (인터넷 검색했을 때 가장 유명한 것) 키워드 알림을 '테어민'으로 해두면
테어민이 떴을 때나 취소표가 나왔을 때 빠르게 테어민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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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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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Frankfurt 공항으로 가장 많이 들어오시리라 생각됩니다!
미리 DB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깔아서, 기차를 예매하고 오시면 쉽고 편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Frankfurt는 중앙역과 공항역 두개가 있는데 중앙역으로 예매하시면 공항역에서 중앙역을 가기 위해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꼭 공항역을 출발지점으로 예매하세요.
Frankfurt 공항역 -> Pforzheim을 한번에 연결해주는 고속열차 ICE가 있습니다.
역에 내려서는 어느 기숙사에 사냐에 따라 버스를 다르게 타셔야 하는데, 일단 버스정류장으로 나와 10번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버스 플랫폼이 여러개입니다)
5번 버스(Kepler에 거주할 경우), 6번 버스(Hargen에 거주할 경우)를 타시면 기숙사 가장 가까이에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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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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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과(VK) 측에서 주관하는 학기 웰컴 파티 한번, 그리고 Pforzheim 국제교류처 측에서 주관하는 미대/공대/경영대 교환학생이 모두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 한번을 제공합니다.
시각디자인과 교환학생은 매학기 두세명으로 매우 적기 때문에, 시각디자인과의 학기 웰컴 파티는 거의 독일인 현지 친구들과 함께하는 파티라 봐도 무방합니다.
국제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느낌은 아닙니다.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은 말그대로 교환학생 생활을 돕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이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하고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친구들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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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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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과를 담당하시는 Linn이라는 분과 함께 수업시간표를 짜게 됩니다.
미리 시간표를 짜가거나 생각해 갈 필요는 없고, 오리엔테이션 이후 미대 교환학생 담당자 Barbara가 Linn을 소개해준 뒤 자연스레 약속이 잡히니 기다리시면 됩니다!
Pforzheim은 interdisciplinary 과목도 많고, 이를 장려하기 때문에 시각디자인과라도 시각디자인 수업 외에 다른 전공의 모든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다른 과목에는 뜻이 없어 시각디자인과 수업만 들었지만, Pforzheim이 주얼리와 산업디자인으로 유명하기에 관련 수업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제가 갔던 학기 Pforzheim에는 기업과 콜라보 형식으로 콜라보레이션하는 수업이 많았는데, 저는 운이 좋게도 세계종자은행과 콜라보레이션 하는 수업을 들어 학기말 발표에서 제 작업을 세계종자은행 관계자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파견갔던 학기에는 모든 나라를 통틀어 시각디자인과 교환학생이 저 혼자였는데요, 즉 저 말고 다른 모든 수업을 듣는 친구들은 독일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오히려 좋았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친구들의 디자인 스타일, 프로젝트 전개 방식, 비주얼을 만드는 방식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꼭 제가 파견간 학기가 아니더라도 Pforzheim에는 대부분 시각디자인과 교환학생이 1~2명 정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학교에 여러 장비와 시설이 많으니 워크샵 기회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금속활자와 프레스기가 학교 안에 있고, 실크스크린과 리소, 암실도 워크샵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본 워크샵, 인쇄 워크샵 등 다양한 워크샵이 자유롭게 열리는 분위기입니다.
워크샵을 듣고 싶다면 Linn에게 물어보면 정말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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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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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파견갈 당시 Pforzheim에 다녀오신 분들이 대부분 Kepler에서 지내셨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처음엔 Kepler 기숙사에 가려고 했었는데요,
마지막에 마음을 바꿔 HagenschieBstr라는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 두가지는 Kepler는 1) 층별 공용 주방인데다 2) 냉동고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청결이 가장 우선순위였기 때문에 공용 주방 생활이 맞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고, (실제로도 놀러갔을 때 청결하지는 않아보였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했기에 요리를 하러 갈 때마다 다른 친구들과 만나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하는데 냉동고가 아예 없는 Kepler 친구들은 아이스크림을 쟁여놓을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서는 Kepler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Kepler랑 HagenschieBstr가 거의 비슷하거나 HagenschieBstr가 달에 10유로정도 비쌉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Kepler는 290유로대, HagenschieBstr는 층마다 편차가 있지만 290~300유로였습니다.)
또 HagenschieBstr는 1,3,5 3개의 건물로 나눠져있는데, 1은 개인 방안에 화장실 / 주방이 전부 포함되어 있고 3과 5는 플랫같이 4~5명이 같이 사는 구조입니다.
저는 HagenschieBstr 1에 거주하면서 편하게 밥해먹고 친구들이 보고싶을 때는 바로 앞동 HagenschieBstr 3의 친구집을 아지트 삼아 놀러다니고는 했습니다.
(HagenschieBstr 3,5는 거실이 있습니다! 거실과 플랫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공용주방이 있고, 긴 복도를 따라 각자의 방이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agenschieBstr 1에서는 6번 버스를 타면 미술대학까지 5분이면 가는데, 버스가 기숙사 바로 앞까지 오고 대부분 정시에 맞춰 와 통학하는데 전혀 불편함 없었습니다.
(특히 Pforzheim은 학생들에게는 모든 교통수단이 무료라서 부담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걸어가는데는 빠른걸음으로는 10분 천천히는 15~20분이 걸립니다.
걸어가는 길이 노을이 보이는 예쁜 길이고, 내리막길이라 기숙사에서 학교 갈때는 걸어가고 반대로 올라올 때는 버스를 탔던 적도 많았습니다.
저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생활해서, 다시 돌아가도 HagenschieBstr에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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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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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rzheim University는 말그대로 '종합대학'이기 때문에 미술대학 뿐만 아니라 공과대학, 경영대학이 함께 존재합니다.
공과대학과 경영대학은 인접하게 붙어있는데 (본건물) 미술대학은 조금 더 시내 중심가쪽에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 시설은 본건물 경영대에 있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 (통창에 뷰가 탁 트여있습니다) 공부할 때는 본건물로 가곤 했어요.
또 아까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미술대학 내에 흔히 접할 수 없는 장비들이 정말 많습니다.
Linn 혹은 독일인 현지 친구를 사귀어 꼭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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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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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지인 친구들이 입모아 Pforzheim에는 맛있는 곳이 거의 없다...고 말해주었습니다.
Stuttgart나 Karlsruhe와 같은 대도시에 나가 맛있는 것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마트 음식들이 참 맛있었는데요, 마트가 오픈하는 시간인 7시나 점심시간 12시쯤 가면 마트 빵 코너에서 갓구운 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Pforzheim의 모든 마트를 통틀어 저는 Aldi의 빵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Aldi의 제빵사 분은 엄청난 실력자 제빵사이신게 분명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Aldi의 독일식 시나몬 롤, 애플파이를 완전 추천드립니다. 꼭 따끈따끈 갓나온 것을 드셔보세요. 가격도 1000원으로, 한국에 비하면 천국 물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라우겐, 버터 프레첼 등이 300원~500원 사이의 가격대인데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게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지금도 너무 그립네요...
저는 밥을 잘 안먹고 간식을 많이 먹었는데요, 몇개만 추천드려볼게요.
-LEIBNIZ 초코과자
-Ritter Sport 초콜릿 (프레첼 맛/콘플레이크 맛을 드셔보세요)
-하리보 초코마시멜로우
-딕만스 초코마시멜로우 (안에 퐁신한 초코마시멜로우 크림이 들어있어요)
-funny-frisch Chipsfrisch 커리부어스트맛 (레어템인데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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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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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얼마나 다니냐에 따라서 비용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만일 여행을 아예 다니지 않으시거나, 독일 내부에서만 돌아다니신다면 슈페어콘토 (매달 900유로대 초반)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방값, 식비, 49유로티켓을 다 사도 여유롭고 풍족한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여행을 간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저같은 경우 초반에는 여행에 뜻이 없다가 중반부터 욕심이 생겨 14개국을 여행하고 귀국했는데, 슈페어콘토까지 총 합쳐 2000만원정도를 지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위스, 영국, 북유럽 등 물가가 비싼 나라들에 많이 방문해 더 많이 지출한 것 같아요!
이런 나라들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여행 경비가 저렴한 동유럽 혹은 프랑스, 베네룩스 쪽을 여행하신다면 경비를 아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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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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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rzheim에는 작은 Irish pub이 하나 있는데, 매주 수요일마다 그곳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또 기숙사에서도 크고작은 파티들이 열리며, 학교에서도 학생 주관으로 comeo party, semester party, ball party등 정말 많은 파티들이 열립니다.
본인이 개방적이고, 다른 나라 문화를 경험하기 좋아하며 파티를 좋아한다면 Pforzheim은 천국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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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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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에서는
-뮌헨
-베를린
-하이델베르크
이 세 곳을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독일 외로는
-북유럽
-프랑스
-스위스
-영국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들입니다.
특히 프랑스 파리는 너무 좋아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세번이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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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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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다녀온 후, 정말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고 독일이라는 나라를 사랑하게 되었기도 합니다.
혹시나 교환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조금도 망설이지 말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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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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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를 발급받아 가세요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서 가세요
-안멜둥 테어민을 출국 1~2주쯤 전에 미리 잡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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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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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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