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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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위스/HS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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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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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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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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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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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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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하라는 서류 그냥 준비하시면 됩니다. 어려운 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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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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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학생비자는 무료라서 대사관에 미팅 일정 잡고 예약된 시간에 가서 면접 보면 됩니다! 면접이 어려운 건 아니고, 스위스를 고른 이유나 가서 뭐 하고 싶나? 같은 일상적인 계획에 대한 질문을 영어로 하셨어요! 편안하게 대답하고 나오면 비자가 발급됩니다! 개인적으로 비자 수령하실때 등기로 하셔서 집에서 받으시길...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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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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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기차표를 구매하신 후 경로대로 움직이면 됩니다. 저는 루체른 근처 emmenbrucke 미대학교 기숙사에 살았기에 해당 경험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스위스에서 일단 첫번째로 하셔야 하는 건 바로 거주허가증 발급입니다. 발급비용 현금 지참 후 에멘브뤼케에 있는 Gemeindeverwaltung Emmen에 가시면 됩니다. 그 다음 임시 거주허가증이 발급이 되었다는 우편을 받으신 후, 루체른에 있는 migration office에 가셔서 진짜 거주허가증을 발급하시면 됩니다. 최종 발급된 카드를 받기까지 한달에서 한달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행정이 워낙 느리니.. 최대한 빨리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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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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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가 크게 3번 있었습니다. (모든 교환학생들 대상 / 미대학생 대상 / 회화과 KV 학생 대상)
저는 엄청나게 도움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료 에코백을 주어서 장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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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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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어려운 게 없었습니다. 후회가 되는 것은 Swissness 라는 스위스 문화 체험 수업 수강신청을 제가 까먹어서 (별도 메일로 신청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업을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 수업에 신청하여 서로 친구가 되더라고요.. 치즈-와인 파티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놓쳤지만 한번 신청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우선 저는 K/V 회화과로 교환을 갔고, 수업은 독어로 주로 진행되는 경향이었습니다. 영어를 전반적으로 친구들이 할 줄 알아도 루체른은 독어권이고 다른 도시에서 통학하는 친구들도 왠만해선 독어권에서 왔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수님들과 학생들도 독어를 선호하는 경향이었고.. 근데 교환학생들을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배려해주어서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거나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옆에서 통역해주기도 하였습니다. 회화과 수업은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관계가 수평적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고, 제가 어떤 작업을 하던 북돋아주시며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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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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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mmenbrucke 미대 쿤스트 건물 도보 5분거리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이 기숙사가 가장 저렴하고 미대 건물과 가까워서 선택했습니다. 다른 기숙사는 기차타고 1시간정도로 멀기 때문에..
기숙사는 솔직히 시설이 좋진 않습니다. 한 층에 플랫 2개가 있고, 플랫 1개당 5-6명이 거주합니다. 그치만 조리기구가 많이 구비되어있고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청소부 분이 오셔서 주방과 욕실을 청소해주십니다. 단, 너무 더러우면 자체적으로 청소 패스하시고 컴플레인을 거시니 주의해야합니다..
친구들이랑 친해지면 기숙사에서 파티를 하기도 했어서 저에게는 정말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친해진 후 다같이 요리를 하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했고! 제가 스위스에서 만난 최고의 국제친구들을 사귄곳은 바로 기숙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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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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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BB센터에 가셔서 Half fare card를 구매하실때 Night GA pass (7pm-5am 동안 대중교통 무료무제한) 도 구매하시면 정말 유용하게 쓰실 수 있어요.
2. Gutsch 버스역 근처에 학교 스포츠센터가 있는데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다양한 스포츠도 거기서 경험해보실 수 있으니 사이트를 확인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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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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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요리를 하셔야 하고, 나가서 외식한다는 것 자체를 많아 봤자 한달에 한번정도 했습니다. 스위스의 99% 모든 곳들은 일요일이면 문을 닫습니다. 일요일에 굶지 않으시려면 토요일까지 식재료를 채워놓으시길..!
일반 마트 : 에멘 기숙사 근처에 Lidl 과 Aldi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Lidl(리들)이 더 좋았습니다. 가끔 리들에서 고기 세일을 하는데.. 그때 사서 쟁여놓으시고 요리하세요! 마트 물가는 엄청 비싸지 않았습니다. 루체른에 있는 Coop 이나 Migros, Denner도 있지만, 이 두 곳은 Lidl, Aldi 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물품 한두개 사는 정도면 체감이 안되지만 아예 장을 보게 된다면 생각보다 금액 차이가 발생합니다.
+ 리들에서 판매하는 맥주 6캔 팩을 구매하시고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훨씬 저렴하게 맥주를 드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 마트 : 저는 주로 2곳을 갔는데 Asia way랑 Shanghai market 입니다. Asia way는 루체른 시내에 있고 Shanghai market은 에멘브뤼케에서 루체른 가는 루트에 위치해있습니다. 둘다 좋습니다! 다만 상하이 마트가 전반적으로 저렴했어요. (일부 상품들은 상하이가 더 비싸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웨이는 베트남 음식이나 태국 상품이 많았고, 상하이는 한국 음식이 정말 많았습니다. 중간에 다 쓴 간장이나 참기름 같은 것들을 상하이에서 구매했어요. 라면 종류 정말 많으니 라면 사오지 마세요..
+ 아시아 웨이 냉동코너에서 파는 냉동새우가 제일 가성비인 것 같으니 여기서 새우를 사시고 볶음밥이나 파스타에 넣어드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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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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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물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교통비가 정말 끔찍하게 비쌉니다.. 재료비도 쉽지 않습니다.. 또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 스위스 내의 여행도 다니고, 유럽 여행도 다녔어서 도합 1500정도 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물을 사먹지 않아도 되니 기뻤습니다. (수질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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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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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학생회인 ESN에서 주관하는 이벤트에 무조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기숙사 친구들이나 다른 학교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가끔 ESN에서 당일치기 스위스 여행도 주관하는데 개인 사비로 가는 것 보다 저렴하고 패키지처럼 다니니 훨씬 편합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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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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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펍, 클럽 추천)
1. Kaffee kind : 실내흡연 펍입니다. 분위기가 좋고 컵받침종이에 드로잉 하면서 놀 수 있습니다.
2. Klub Kegelbahn : 테크노 dj 파티를 주로 하는 클럽 입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3. Das schwarze Schaf 그리고 Roadhouse : 루체른 역 코앞에 있는 가장 인기있는 클럽 2군데 입니다. 재밌어요!
4. Bar59 : 좀 멀긴 하지만, 콘서트 형식의 노래방 펍 입니다.. 노래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신청곡을 작성하셔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해야합니다. 떼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베른 클럽 추천)
Kulturzentrum Reitschule : 단연코 최고의 미친 테크노 클럽 파티가 열립니다. 매주 매일은 아니고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파티가 열리는 날을 보고 가야합니다. 사람도 많고 정신 없지만.... 테크노를 좋아하신다면 꼭 가시길 바랍니다.
루체른에 있는 Cafe Tacuba Neustadt 카페를 가끔 갔습니다. 커피가 그냥 비싸긴 한데, 산책하거나 작업할때 갔고 커피 맛 정말 좋습니다.
테크노 재밌습니다. 가끔 미대 쿤스트 건물 회화과 실기실에서 테크노 파티를 열기도 하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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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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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학생활 중 가장 빛나고 행복했던 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재밌었어서.. 글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잊지 못할 좋은 추억과 경험을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감정을 많이 느꼈습니다. 소중한 인연도 만들고, 기숙사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가족처럼 지냈기에 한국에 돌아온 지금까지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반년동안 해외에 거주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하며 새로운 인연들을 만드는 것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고, 제 인생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정말 자유롭고 행복하게 교환학생을 경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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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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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용품, 스킨케어제품 꼭 쟁여서 가세요! 화장품도 미리 구매하셔고 가세요. 그리고 한국 식재료 중 멸치 액젓은 정말 구하기 힘듭니다. 코인 육수랑 미역.. 좋았습니다. 귀찮으면 미역국 해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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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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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들을 엄청 많이 사귀었고, 매일매일 그 친구들과 대화하고 여행하며 지내다보니 영어가 늘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겐 영어 말문이 트일 수 있는 좋은 시작점 이었습니다. 스위스는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부자 나라입니다. 힐링하며 자신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쓰면서 기억을 떠올리니 진심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교환학생을 준비할때 스위스 hslu 관련 블로그 포스팅이나 보고서를 읽고 많이 도움이 됐던 기억이 납니다. 제 보고서가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엄청나게 많이 적었네요! 행복한 교환학기 보내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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