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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유럽/독일/Hochschule Pforzheim/Transportaion Design 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08.24 15:51visibility 81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독일/Hochschule Pforzheim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년도-1학기
제출서류 어학성적표 (TOEFL), 포트폴리오, 학과장 면접
비자준비 국내에서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독일에서 발급 받았습니다. 현지에서 발급받는 비자는 Residence Permit 으로 불립니다.

1. Anmeldung (전입신고)
독일에서는 도착 이후 전입신고 (Anmeldung)을 해야합니다. 우선 포르츠하임 시청 홈페이지에서 도착 날짜에 맞춰 Anmeldung 을 예약합니다. 현지 도착 후 약속 날짜에 여권과 집주인이 제공하는 서류를 받아 시청(Alt Rathaus)에 출석해 절차를 밟습니다.
2. Residence Permit (비자)
Anmeldung 완료 후 직원에게 거주 허가(Residence Permit)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하면 신청 주소를 알려줍니다. 해당 연락처로 여권사본, 입학허가서, 안멜둥 확인서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몇 주 뒤 이메일로 예약을 통보합니다. 준비물은 해당 메일을 참고하면 되며, 현금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6개월 - 50유로)

독일은 행정 처리가 느리기 때문에 신청 이후 절차가 완전히 끝날 때 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다만 포르츠하임의 경우 타 지역보다 Residence Permit 발급이 용이해 제 경우 한달 반 이내에 안멜둥과 레지던스 퍼밋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도착관련 휴대전화에 DB 앱을 설치하고 활용하기 바랍니다. 포르츠하임 도착 시, DB 또는 VPE Mobi (https://mobi.vpe.de/?locale=en)를 사용해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학생은 인근 지역 대중교통이 무료이며 학생증 발급 전까지는 검표원/버스기사가 요구시, 입학 허가서를 제시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검사를 잘 하지 않습니다. 다만 독일은 연착, 지연이 잦은 점 고려하기 바랍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기 초에 모든 교환학생 (Erasmus Student)를 대상으로 한 OT가 있습니다. 학교 프로그램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미술대학 교환학생 담당자이신 Barbara Dofek 과 수강신청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합니다.

OT 당일, 학생증을 발급 해줍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Barbara, Transportation Design 의 경우 Monica 와 함께 조율합니다. 일반 디자인 대학 학생들은 Barbara가 면담을 잡아주며 그때 수강 과목을 결정합니다.
TD 의 경우 Barbara 혹은 Monica 에게 메일을 보내 수강신청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TD의 경우, 1주 먼저 개강을 하니 참고 바랍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는 크게 4곳이 있습니다.
1. Kepler (본인 거주)
Hochschule (경영대, 공대 본캠) 언덕 중턱에 있으며 전체 교환학생중 상당수가 Kepler 에 거주합니다. 1인 1실이며 개인 화장실, 공용 주방, 루프탑 이 특징입니다. 대다수의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이곳에 거주하기에 친구를 만나기엔 최적의 기숙사 입니다. 루프탑에서 보는 일출, 일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만 Penny, EDEKA, Aldi 와 거리가 좀 있습니다. 언덕 바로 아래에 있는 미술대학 통학이 용이 합니다. (도보 10분이내)
버스 5, 16 사용가능 / 버스정류장 명칭 버스 5: Schoferweg, 버스 16: Goldschmidtschule

2.하겐시스
1인1실, 개인 화장실, 개인 주방이 특징인 기숙사 입니다. 언덕 높은 곳에 있기에 동네가 조용하며 바로 옆에 대형 Aldi, EDEKA가 있어 장보기 용이합니다. 미술대학 통학은 버스 6번으로 가능하며 도보로 통학은 다소 불편합니다.
버스 6번, 16번 사용 가능

3. 세인트 조지안 (세인트 게오게스트라세)
미술대학과 케플러 사이에 위치한 기숙사 입니다. 언덕 시작점에 위치해 위치가 편리합니다.

4. Studentenwohnheim Holzgartenstraße
언덕 아래, 미술대학 바로앞에 있습니다. 학교 공용 와이파이가 방에서 잡힙니다. 집앞에 Penny 가 있으며 본교로 따지면 제2기숙사 같은 포지션입니다. 셰어하우스 형식이며 기숙사비가 4개 중 가장 비싼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시설 Transportation Design (HSPF TD)
운송디자인학과 이하 TD는 학교 내에서도 별도로 독립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D 소속 혹은 TD 수강 교환학생은 TD 일정에 주의 바랍니다. 학기초 OT 일정도 다르며 본교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학사 일정이 겹칠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Barbara 와 Monica 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위치도 혼자 동떨어진 Eutinger Straß 111 에 위치하며 버스 1번을 타거나 강줄기를 따라 동쪽으로 걸어 통학이 가능합니다. (Gasomemter, Kaufland 방향)
음식,식사 시내에 Wok on Fire, Platzhirsche Pforzheim, Hans im Glück, Star Döner 등의 맛집이 있습니다. 한식당은 시내에 Seoul 한곳이 있고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자주 어울린다면
Irish Pub, Rooftop Bar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Platzhirsche Pforzheim 의 경우 비너 슈니첼에 마멀레이드 추가, 스테이크, 모나츠 비어 등의 메뉴를 추천하며 축구 시즌에는 야외 공간에 대형 TV를 설치해 음식과 경기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외식은 비용이 많이 나오기에 평상시에는 장을 보고 직접 음식을 해먹거나 교내 식당인 Mensa 이용을 추천합니다.

TD의 경우 교내식당이 없고 위치도 동떨어져 있기때문에 도보 10분 거리의 Kaufland 에서 끼니를 해결합니다.
비용 Expatrio - 슈페어콘토 활용
환율이 저렴할때 슈페어콘토에 많이 충전해두는것을 추천합니다.

Deutschland Ticket (49유로 티켓) 사용을 추천합니다. 월 49유로로 독일 모든 기차/버스 (ICE,IC 제외) 를 탑승할 수 있으며 포르츠하임 거주 학생의 경우, 인근 도시인 Karlsruhe 혹은 Stuttgart에 월 3~4회 만 방문해도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표 검사시에 마음의 여유는 덤입니다.

학생은 포르츠하임 내 버스는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TD 학생이 된다면, Felicia 에게 통학 시간에 대해 상의를 하면 자전거를 학기동한 빌릴 수 있습니다. Kepler 기준, TD 통학은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자전거가 있으면 통학 시간이 20분으로 단축되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포르츠하임 내 가볼 곳
1. Hochschule 도서관
2. Wild park
3. See-Hause
4. Wallberg
5. Eutinger Waagsteg

인근 도시로 Karlsruhe, Stuttgart 가 있으며 Stuttgart 의 Porsche Museum, Mercedes Museum 은 꼭 가보기 바랍니다. (학생할인 있음)
Karlsruhe 는 큰 광장, 오랜 건물등이 많아 옛 독일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녀온 소감 살면서 최고의 6개월을 보냈습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학업 차원에서도 많은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생긴다면 무조건 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와이파이 공유기, N26 혹은 Revolute 계좌, Anmeldung 신청, 여행 희망시 계획 및 운송편 구매 미리미리 준비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지원 절차가 용이하기에 기회가 되면 준비해서 꼭 해보기 바랍니다. 다만 독일의 행정 특성상 한참 기다리거나 개인이 추가적으로 노력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독일 Hochschule Pforzheim, Transportation Design 에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1. 학업

 비록 한 학기 밖에 다녀오지 않았지만 단언컨데 제 삶에서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상대교에서 혼자 자신의 기초 실력을 더 탄탄히 잡는 것을 목표로

Industrial Design 으로 교환을 준비했습니다. 허나, 상대교 측에서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보고 Transportation Design 이하 TD 에서의 교환으로 심사를 하여 면접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TD 6th Semester 에서 시간을 보내며 제 전공과 관련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우들도 매우 우수한 실력을 자랑해 보고 배울것이 많았고 분위기도 매우 생산적이었습니다.

 교수진도 친절하고 학생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물론 학급의 경우 매 학기마다 변동이 있기에 항상 그렇다고 장담 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관점으로 디자인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대학은 매 학기말에 전시 (Degree show/ Werkschau) 를 하며 학교 대부분의 인원이 참여를 합니다. TD의 경우 4th Semester 이상의 수업은 실물 모델을 전시 하는것을

전제 하에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체로 비슷한 시기에 타 학교들도 전시를 하기에 여유가 있다면 다른 학교의 전시도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생활

 독일에서의 삶과 우리나라에서의 삶을 비교하자면, 한국은 생활이 편리하고 독일은 편안합니다. 그만큼 생활 자체가 여유가 있습니다.

항상 촉박하고 치열하게 살았던 한국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치면 옥상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노을을 보고, 쓸쓸하면 친구들과 방에서 영화를 보고

장을 본 재료로 요리를 하고 가끔은 친구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도 하는 보람차고 뿌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 마치며

 저는 교환 학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장 돌아겠다고 말할 만큼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르츠하임에서의 6개월은 앞으로의 삶에서 저를 지탱해줄 에너지이자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위에 적은 내용들이 가만히 있는다고 접할 수 있는것이 아니란 점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독일은 학생에게 있어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기회들을 잡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살았고 

그렇게 생활을 했기에 친구들과의 좋은 추억, 학업 성취, 새로운 경험 모두 챙길 수 있었습니다. 본 보고서를 볼 교환학생 희망 학생분들도 노력해서 즐겁고 보람찬 교환 학기를 보내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