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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EMBA 캥페르 교환학생 수기입니다.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04.11 17:12visibility 93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emba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년도 2학기
제출서류 여권 사본, 아포스티유, 비자 사본 등
비자준비 1단계: 캠퍼스 프랑스에서 단체 면접을 보면 됩니다. 면접은 간단합니다. 왜 프랑스에서 유학할 것인지,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등등 간단하고 가벼운 면접을 봅니다.
2단계: 캠퍼스 프랑스 면접 후 바로 대사관 면접 날짜 예약을 잡아야 합니다. 사실 꼼수긴 한데 캠퍼스 프랑스 면접일이 잡히자마자 바로 대사관 면접 날짜를 미리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사관 면접 인원은 매우 적고 수요층은 많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로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7월 초에 대사관 면접일을 잡으려 하신다면 8월 마지막주 정도부터 가능할 것입니다. 필히 미리 잡으세요! 대사관 제출 서류는 블로그에 검색하시면 아주 상세히 나와있으니 필히 완벽히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대사관 면접에서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때 담당자 한 명이 매우 불친절합니다. 불친절 수준을 넘어서 인격모독 및 인신모독 수준의 언어공격을 하시면서 서류를 심사하십니다. 굉장히 기분이 나빴고 본인이 담당하는 모든 비자 접수자들에게 그런 식으로 대우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분이 걸리면 … 너무 상처받으지 마시고 비자 심사 후 따로 정식 민원을 넣기 바랍니다
도착관련 파리에 도착해서 약 일주일간 여행을 한 후 버스로 캥페르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꼭 버스 말고 기차를 이용하세요. 저는 블라블라카라는 프랑스의 고속버스회사를 이용했습니다. 거의 10시간 내내 계속 버스를 탔는데 버스 안에서 온갖 냄새가 나서 그때만큼은 후각을 없애고 싶었습니다. 특히 유럽의 장거리 버스들은 대부분 버스 내에 화장실이 있는데 제가 탄 버스는 화장실 문이 고장나서 10시간동안 썩은 화장실 냄새를 맡으면서 왔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영어와 불어 레벨테스트를 보았습니다. 학생증을 만들기 위한 사진도 찍었습니다. 폰으로 대충 찍는 거라 못생기게 나오는데 그 사진이 한 학기 내내 학교 로비에 붙어있습니다. 예쁘게 하고 가세요 ^^ 영어는 필기와 구술테스트를 보았고 프랑스어는 구술테스트만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프랑스어 능력자가 꽤 있어서 솔직하게 본인의 능력대로 보시길 바랍니다.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뒤풀이 느낌으로 웰컴파티가 있습니다. 학교 뒤뜰에서 저녁에 다양한 주류와 과자 및 안주들을 각자 가져와서 마시고 노는 파티입니다. 이때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고 재밌으니 꼭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시간표는 학교에서 알아서 짜줍니다. 보통 2주 정도의 시간표만 알려주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짜기 어렵습니다. 어쩔 수 없이 즉흥 여행을 가게 되니 오기 전에 미리 여행 계획을 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유럽 프로그램을 수강하여 시간표가 널널 했습니다. 주 4회 프랑스어 수업이 매일 있고 주 2일 정도 교양 수업 2개, 영어 수업이 있었습니다. 공부 압박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수업의 질은 기대하지 마세요. 프랑스어 가장 낮은 반에서 열정을 가득 가지고 수업에 들어갔으나 교수님의 가르치는 실력이 최악이였습니다. 일단 영어를 못하십니다. 영어를 못하셔서 프랑스어로 프랑스어 기초를 가르치시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어를 하나도 모르는 학생들한테 프랑스어로 프랑스어를 가르치시니 다들 따라가기 어려워 했습니다. 결국 저도 따로 유튜브와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하나하나 독학했습니다.

교양 수업의 질도 매우 낮습니다. 일단 넓은 강의실에서 마이크가 잘 되지 않고 교수님 발음이 웅얼웅얼+프랑스식 영어발음 콜라보여서 알아듣기가 어렵습니다. 피피티도 위키피디아에서 긁어온 것보다 못한 수준입니다. 무언가 지식을 수학하러 이 학교에 간다고 생각하시면 실망을 많이 하실 겁니다. 그러나 시간표가 널널한 만큼 남은 시간에 여행을 다니며 공부로는 배울 수 없는 경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남는 시간에 꼭 밖에 나가서 여행을 떠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홈스테이에서 생활하였습니다. 홈스테이 집은 다소 낡았지만 3층 집이었고, 아늑하며 예뻤습니다. 무엇보다 홈스테이 호스트가 굉장히 친절하셨고 마치 할머니처럼 따스하셨습니다. 집이 오래된 만큼 냉장고가 고장나고, 싱크대가 막히면서 이를 해결하기위해 골머리를 앓기도 하였지만 이마저도 자립심을 길러준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방이 넓고 옷장도 커서 수납 공간은 충분했습니다. 호스트 할머니께서 아량이 넓으신 분이라 보증금은 따로 받지 않았고 월 300유로씩 냈습니다. 그리고 꺄프라는 프랑스 주택보조금제도를 통해 2개월치 월세 중 월 70유로를 지원받았습니다. 홈스테이니만큼 침실에 이불, 커버, 조리기구, 기본적인 양념 등 웬만한 것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만 막달에 집을 비울 때 최소 한달 전에 월세와 나가는 날짜를 호스트 할머님과 상의하여 협의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합니다!!
기타시설 캥페르에는 큰 공원이 따로 없고 주변에 산책할만한곳도 마땅히 없습니다. 그냥 저는 이 동네에서 잠만 잤어요. 학교가 정말 작아서 강의실 3~4개 정도고 이게 전부입니다. 학생식당도 없고 도서관도 없습니다. 옆에 ubo 라는 상대적으로 커서 엠바 학생증으로 거기 시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긴 하는데 저는 그 학교에 동양인도 없고 눈치보여서 안써봤습니다. 학식은 마지막날 딱 한번 먹어봤는데 나름 먹을만 합니다. 엉트레, 메인, 디저트 이렇게 나오고 감자 으깬거, 닭고기 한조각, 사과 퓨레, 과일 이정도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한화 5천원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프랑스 현지인들이 먹는 식사가 궁금하시다면 옆학교 학식을 한 번 드셔보세요
다녀온 소감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지식으로는 배울 수 없는 귀중한 것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국가들을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고집이 세고 꽉 막힌 성격을 가지고 있던 한층 유연한 사고방식과 더 넓은 식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어떠한 생활/문화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알게 되니 같은 주제라도 여러 의견들이 나오는 것이 이해되었고 그들의 의견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보면 빠른 변화를 주도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소 느리고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유럽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서도 새로운 자세를 배웠습니다. 전통의 미학을 살리고 이를 보존하여 오늘날까지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방식이 매력적이였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불편할지라도 옛 것과 오래된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자국의 문화 예술을 유지해오는 것을 보며 오늘날의 예술의 나라로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예술적 가치를 중시하며 계승해 온 미적인 유산들을 보며 자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고 싶은 발언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인상깊었습니다. 누구든지 원하는 말을 하고, 이에 대한 비판도 달게 받아들이면서 논쟁을 통해 사회 전체가 같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음식,식사 한인마트는 없고 아시안 마트는 있는데 크기가 작고 유통기한 지난 상품도 많아서 저는 캥페르에 있는 동안 한식을 거의 안먹고 식비를 줄이기 위해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다 먹었습니다. 끼니는 항상 대충 때웠던 것 같습니다. 빵을 가장 많이 먹었고 파스타, 과일 등을 먹고 살았습니다. 제가 묵었던 홈스테이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가면 까르푸 드라이브라는 큰 마트가 있습니다. 해당 마트에서 5.99유로에 뺑오쇼콜라 5개 크루아상 5개가 들어있는 빵묶음을 가장 많이 사먹었던 것 같고 10유로짜리 조리된 로티세리 치킨을 사먹거나 주로 파스타를 가장 많이 해먹었습니다. 캥페르는 바다 근처에 있는 지역이라 생선이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그래서 버터에 생선을 구워먹기도 했습니다.

사실 캥페르에서는 크게 외식할만한 곳이 없고 (크레페가 지역 명물이라고 합니다만.. 한 번 사먹어보시면 족할 듯 합니다. 얇은 전병에 치즈와 햄을 넣고 구운게 12유로 정도여서 가격대비 거의 안먹었습니다.) 아시안 음식을 파는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 누들이 맛있습니다. 도저히 요리하기 귀찮을 때 한번씩 사먹어보세요. 제가 묵었던 홈스테이 근처에 흰색 간판으로 되어있는 케밥 가게가 있습니다. 거기서 케밥 세트를 시키면 갓 튀긴 감튀, 음료수, 그리고 케밥에 고기를 잔뜩 썰어서 주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자주 외식하던 가게입니다. 소스는 꼭 블랑쉬로 해서 드세요. 흰색 케밥 소스인데 케밥에 넣어먹어도 맛있고 감튀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빵을 좋아해서 빵가게도 많이 다녀봤는데 솔직히 소름돋게 맛있는 빵집은 없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그냥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빵은 어디서 먹냐보다 언제 나온 것을 먹냐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갓 나온 바게트가 굉장히 맛있는데 저는 집 앞 까르푸 시티 (까르푸 마트 편의점 버전으로 크기가 좀 더 작고 좀 더 비쌉니다)에서 먹은 갓 만든 따끈따끈한 바게트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갓 구운 바게트는 속이 엄청 촉촉하고 겉은 부드럽게 바스라지는데 최고의 맛입니다…
비용 저는 여행을 굉장히 많이 다녔기 때문에 캥페르에서는 생활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다 보니 평일에 체력과 금전 이슈로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대부분 장을 봐다 해먹었습니다. 캥페르에서는 한달에 월세 300유로, 장보는 비용 200유로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캥페르에서의 생활비용과 추가 체류증 발급 비용 등을 합쳐서 4개월간 300만원 정도를 쓴 것 같습니다. 다만 여행을 다닐 때는 생각없이 돈을 많이 써서 여행 경비가 많이 지출되었습니다. 여행 비용으로는 2000만원 정도를 지출하였습니다. 학생 입장에서 꽤나 부담되는 돈이지만 저는 여행 다닌 것에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돈으로 주고 살 수 없는 값진 경험들이었기 때문에 정말 만족합니다.
활동정보 학교에서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서 제가 캥페르에 살며 다닌 여행 정보를 위주로 쓰겠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하루하루가 아까워서 시간이 날때마다 다른 나라나 다른 도시로 여행을 다니려 노력했습니다. 오히려 막판에 체력이 되지 않아서 여행을 더 다니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실 예정이라면 프랑스에 오기 전에 운동을 많이 하셔서 아플일이 없게 체력을 키우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때는 몇년동안 감기 한 번 걸린 적 없는 강철체력이었는데 아무래도 타지에서 물, 공기 등 모든 환경이 바뀌다보니 면역력이 취약해져서 독한 감기에 여러번 걸렸습니다.

제가 간 곳들은 프랑스 파리, 프랑스 렌, 영국 런던,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샤모니,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마요르카 및 바르셀로나, 모로코 마라케쉬 및 사하라 사막, 미국 뉴욕이었으며 종강 후에는 독일 뮌헨,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및 비엔나,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이렇게 여행했습니다. Tgv max를 끊으면 한달에 79유로를 내고 무제한으로 떼제베를 이용할 수 있어 항상 이 표를 이용해 파리까지 간 다음 다른 나라로 이동했습니다. 파리까지 4시간 정도 걸리며 주로 표가 안팔리는 시간대 (예: 새벽 6시, 5시 50분, 저녁 12시)에 무료표가 나오기 때문에 이 무료표를 잡고 파리까지 주말마다 왔다갔다했습니다. 캥페르에서 파리로 갈때는 아침 6시쯤 출발하는 새벽 기차를 탔고 여행 후 파리에서 돌아올 때는 일요일 11시 59분 열차를 타고 기차에서 밤샘을 하며 왔습니다. 캥에서 파리로 오는 기차는 완행열차여서 4시간이 아니라 7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로 이동할때는 초반에는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파리 샤를드골공항, 오를리 공항, 부바이스 공항 모두 이용해보았습니다. 부바이스가 역대급 최악의 공항이였습니다. 공항이라고 할 수 없는 컨테이너 같은 건물에 보안검색대도 하나 뿐입니다. 그런데 여러 항공편이 겹치는 경우 보안 검색대 줄이 몇시간이고 늘어져서 비행기 자체를 놓칠 뻔한 적도 있습니다. 샤를드골공항이나 오를리 공항은 파리 시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나 인천처럼 먼 곳에 위치해 있어 공항버스나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 비용도 꽤 비쌉니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 타 국가로 가는 비행편이 왕복 6만원 이런 식이여서 혹할 수 있는데 돈을 더 주고서라도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주변국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가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비행기 3-4시간 지연은 기본이고 기내 캐리어를 추가하려면 5만원 이상, 결항될 경우 대처도 미흡합니다.
유럽 내 열차 치안이 안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한번도 소매치기나 도둑을 경험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조심하려고 귀중품은 늘 옷 안주머니나 몸에 소지하였고 절대 비싼 물건을 밖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방이나 옷도 로고 있는 브랜드보다는 현지 빈티지 마켓이나 옷가게에서 산 옷을 주로 착용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프랑스 파리가 좋았습니다. 제가 10년전에 여행 왔을때는 더럽고, 시설도 낙후되어있는 첫인상이 안좋은 도시였는데 다시 온 파리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2학기 파견이어서 9-10월경 파리를 경험해보았는데 이때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공원에 누워서 피크닉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또한 프랑스 학생 비자가 있을 경우 프랑스 내 모든 박물관이 무료입니다. 비싼 비자값 뽕뽑으려고 프랑스 파리의 미술관들을 거의 다 가보았습니다. 굳이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지 않아도 빵집의 빵들이 맛있고 마트에서 파는 빵이나 음식들도 맛있어서 식비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13구 근처에 몽수리 공원이 있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평화로운 공원입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아름다운 공원 그 자체여서 감탄하면서 앉아있었습니다.
파리는 겨울이 되면 날씨가 정말 안좋습니다. 늘 흐리고 비가 오기 때문에 11월까지 열심히 야외활동을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돈, 멘탈
저는 교환학생 파견 전까지 파워jj학생이었습니다. 늘 철저한 계획을 세웠고 특히 그것이 여행이라면 몇달전부터 숙소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계획되로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드시 버리시길 바랍니다. 10번의 계획이 있으면 9번은 변수가 생기고 1번은 계획대로 될 것입니다. 파업, 날씨, 알 수 없는 이유 등으로 이동 수단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경우가 매우 잦습니다. 비행기, 버스, 기차 모두 억울하게 놓쳐보았고 이럴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이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여행을 하니 소중한 시간들을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소보다는 그곳을 누구와 가는지, 어떤 마음으로 가는지가 기억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반드시 해결법은 있습니다.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심호흡 한 번 하시고, 너무 패닉하지 마세요. 해결 과정에서 한층 성장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엠바 학교 자체는 수준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식을 배우러 오기 보다는 교환학생 생활 자체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분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쌓고 싶으시다면 교환학생을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