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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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미국/University of Kansas, 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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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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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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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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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2학기(가을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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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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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학 성적표
2. 영문 성적증명서
3. 여권 사본
4. 영문 잔고증명서
5. 수학계획서 (서류가 아닌 타이핑)
6. 예방접종증명서 (입국 후)
본교 지원이 아닌 상대교 지원 시 필요한 서류들입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 본교 지원 시에만 필요했고 상대교 지원 때에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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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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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면접 시 거의 모든 서류를 구비해 갔으나 교환학생은 신원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면접이나 심사가 빠르게 통과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면접 후 일주일만에 비자 발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DS2019를 배송받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넉넉히 시간을 두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국 기준 2개월 전에 배송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튜브/블로그 등에 검색해보시면 J-1(DS2019)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면 됩니다.
DS2019, 비자 사진, 여권과 같은 필수 준비물은 잊지 마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비자 면접 날짜까지 고려하여 비자를 준비 하였지만, 교환학생은 인터뷰 없이 바로 통과가 된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으니 대사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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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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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PCR 검사 음성증명서와 DS2019는 바로 꺼내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합니다. 출국/입국 심사 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으로 가야하는데, 한국에서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편이 없기 때문에 1-2회 환승하여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파견 당시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회, 귀국 때에는 텍사스주 휴스턴, 캘리포니아주 LA에서 2회 환승하였습니다.
특정 날짜와 시간대에 도착하는 경우 학교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직접 시티버스를 타거나 우버/리프트와 같은 택시를 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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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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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9월~)라서 봄학기보다 상대적으로 비대면/대면 오리엔테이션 및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국제 편입생, 신입생, 대학원생 모두 취합하여 함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은 미국에서 생활하기 위한 기본 준비사항이나 캔자스의 날씨, 기후 등을 설명해주었고 입국 후 대면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캠퍼스 투어, 보물찾기, 월마트/타겟(대형마트) 투어, 다운타운(Massachusetts Street) 투어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개강 직전에는 교환학생 웰컴 파티를 진행하여 교환학생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앞으로는 또 어떻게 변경될 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도 대면 행사 진행을 완전히 금지하지는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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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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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의 경우 12학점이 적당하다고들 하며, 16학점만 들어도 많이 듣는다는 말을 합니다.
저와 같이 미대 수업을 듣는다면 3학점임에도 한 과목 당 1주일에 2회 3시간씩 6시간을 수강해야 합니다. 몇몇 미대 수업은 저녁 6시 이후에 진행되는 수업도 있으니 시간표를 여러 개 짜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교환학생은 따로 수강신청 시간을 지켜야하는 것은 아니고 듣고싶은 수업의 리스트를 작성하면 신청가능 유무 및 신청완료 현황을 전송해줍니다. (인원이 다 찬 수업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신청이 바로 되지 않았다면 해당 수업의 교수님께 정정 메일을 드리면 조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도록 변경해줍니다. 혹은 정정기간에 자리가 난다면 다시 신청하셔도 됩니다.
미술 중심 학교가 아님에도 건축, 미술, 영상과 건물이 모두 별개이며 넓고 큽니다. 장비나 기자재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KU에는 미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과들이 있으니 본인의 전공에 맞춰 지원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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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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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가 워낙 크고 넓기 때문에 도보로 캠퍼스 전체를 돌아다니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 때문에 기숙사도 위치, 분위기, 가격, 구조 모두 다릅니다.
Corbin, Stouffer, Jayhawker Tower, Ellesworth, GSP, Heshinger, Scholarship Hall 등 다양합니다.
KU 기숙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내부구조와 편의시설, 가격 등을 모두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기숙사 신청을 하게 될 경우 Meal Plan(학식) 신청도 함께 해야합니다.
홈스테이의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KU 학생들은 신입생 때 기숙사를 이용한 뒤 2학년부터는 친구와 Apartment를 구해 함께 산다고 합니다.
Apartment가 기숙사보다 훨씬 저렴하고 시설도 좋지만, 대부분 캠퍼스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는 학생에게는 부적합하며 1년 이상 거주해야 계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1학기동안 교환학생으로 가야하는 경우 아파트 계약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기숙사가 훨씬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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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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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son, Anschutz와 같은 도서관도 있고, Union에는 교재, 학용품, 학교 굿즈를 파는 서점이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 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이 있으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Potter Lake라는 작은 강을 둘러싼 공원과 근처에 한국전쟁 추모비가 작게 있습니다.
입국 후 Watkins Health Center 에서 면담을 하셔야 하는데 왓킨스도 캠퍼스 내부에 위치합니다. 학생보험에 해당하는 병원이 이 곳이기 때문에 혹 병원에 가시거나 코로나 검사를 하실 일이 있다면 왓킨스에 가셔야 합니다. 약국이 저렴하고, 코로나 검사와 백신도 무료입니다.
Robinson Center, Ambler Student Recreation Center와 같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캠퍼스만 돌아다니는 학교 버스(43, 44번 등)도 있고, 로렌스 시내 전체를 도는 11번 버스 등이 있습니다.
교통 관련은 입국 후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명을 해주니 참고하셔서 어플 설치하시면 됩니다. 구글 맵은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 경로만 확인하시는 것이 낫고 시간표 확인으로는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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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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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공간 혹은 매점도 건물마다 다양하게 있습니다.
Union, DeBruce 등의 건물에 가면 푸드코트처럼 자신이 먹고싶은 메뉴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Union에는 미국 중서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Chick-fil-A도 함께 있는데, 2021학년도 가을학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만일 오픈을 하였다면 그곳에서 드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제가 지냈던 Corbin 기숙사는 GSP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곳에도 작은 식당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건물마다 간식/음료 자판기, 얼음 자판기, 식수대가 있습니다. 주방 유무는 기숙사마다 다릅니다.
Mrs. E’s와 같은 뷔페식 식당도 있습니다. KU Dining 홈페이지에 더 자세한 식당/매점 정보들이 있으니 본인의 수업 시간과 위치에 맞춰 방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카페의 경우 Union과 DeBruce 등의 건물에 스타벅스가 있고, 캠퍼스 내에 McLain’s 라는 카페 겸 식당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보다는 McLain’s를 추천 드리지만 스타벅스에서는 Dining Dollar(식권, 적립금과 같은 개념)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캠퍼스 외부에도 다양한 식당/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거나, 친구들과 함께 외식을 해도 좋습니다. 우버이츠와 같은 배달도 있지만 부가세, 팁, 세금, 배달비까지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학식을 신청하시면 학교 식당을 통해 배달을 받을 수 있는 ‘Grubhub’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그걸 이용해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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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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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등록금 제외 기숙사비(Corbin), 학식(Blue Flex), 학생보험료 등 상대교에 지불한 금액은 약 6,000불입니다.
그 외 저의 생활비/여행비 등 모든 지출은 한 달 약 1,000불이었습니다. 미대 전공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첫 두 달에 재료비, 그리고 생활용품에 많은 지출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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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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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학기 개강 시 Hawk Week라는 개강 전 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 동아리 박람회를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활동하고자하는 동아리에 가입하셔도 좋습니다.
ISS(국제교류실) 인스타그램이나 국제학생 동아리 인스타그램, 학교 공식 계정과 같은 SNS 계정 혹은 메일 발송 신청 등을 하여 행사 정보들을 받아보신 후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요.
기숙사에 거주하는 경우 각 기숙사 별로 진행하는 행사도 있습니다. 캠퍼스 곳곳에서 매주/매일 행사, 박람회, 워크샵, 무료식사 등을 진행합니다. 학교 홈페이지나 학생 동아리 홈페이지, 계정 등을 자주 체크해보시고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 KU Alumni 라는 어플을 설치하시면 매주 진행되는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 동아리에 가입하여 제가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또 ISS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언어 워크샵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일 교사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Bridges라는 국제학생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피크닉, 할로윈 파티 등에 참여하였고 국제학생 오리엔테이션과 이 동아리 행사를 통해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또 미국 가정집에 초대를 받아 미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버디가 배정이 되어, 버디를 통해 전형적인 미국식 레스토랑이나 놀이공원에 함께 가볼 수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망설이지 말고 버디에게 물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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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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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를 제외한 모든 건물들이 최대 3층 이하일만큼 넓고, 도시의 인구 3분의 1이 학생일 정도로 학생중심 도시입니다. 높은 빌딩, 교통체증과 같은 풍경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만큼 공기가 깨끗합니다. 휴일을 제외한 학기 중에는 학생들로 가득 차 활기찹니다.
중서부 지역 특성 상 도시 간 거리가 있고, 한적한 동네 분위기 때문인지 걱정했던 것보다 코로나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있었던 때에는 기숙사 포함 캠퍼스 건물 내부와 대중교통(버스), 우버와 같은 택시 이용 시에 마스크 착용 필수였습니다. 야외 장소나 다른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선택사항이었습니다. 그러나 들은 바에 의하면 최근에는 캠퍼스를 포함한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규제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중서부이기 때문에 날씨는 일교차가 심하고 예측 불가능입니다. 하지만 최저/최고 기온이 한국과 비슷한 정도라 적응하기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다운타운인 Massachusetts Street(Mass St)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고 월마트/타켓 근처에는 판다 익스프레스, 맥도날드와 같은 프랜차이즈들이 있습니다. 23rd Street에는 로컬마트인 Dillon’s가 있는데 그 근처에도 타코벨, 치폴레, 하와이안 브로스 등의 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로컬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Freddy’s, Cane’s, Chick-fil-A 도 그 근처에 위치한 것으로 아는데 캔자스에 가신다면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식당은 Lawrence(캠퍼스 도시)에는 없고 Overland Park나 캔자스 시티에 가야합니다. 로렌스에 F Mart 라는 아시안 마켓이 있으니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그곳에서 장을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장보는 것은 Wal Mart, Target, Dillon’s, Hybee 등의 마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딜런스와 하이비는 로컬 마트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로컬 마트들이 있습니다.
Overland Park (줄여서 OP) 에 강남이라는 한식당과 뚜레쥬르, 아시안 마켓이 한 군데에 모여있고, 캔자스시티 (KC) 에는 Kobi Q 라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한식당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더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한식당에 갈 때는 한국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는 친구들과 함께 가서 한국음식을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
로렌스에는 Ramen Bowl(라멘), Texas Roadhouse(스테이크), Basil Leaf Cafe(파스타 등) 와 같은 맛집이 있습니다.
다운타운 Mass St에 구경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 21세 이상이시라면 Logie’s, Sandbar와 같은 바에 가셔도 됩니다. 재즈바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가을 즈음에 해바라기 농장에 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날이 더우니 오후 늦게 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을학기의 경우 Labor Day라는 휴일과 2-3일간의 짧은 가을방학, 그리고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습니다. 그 시기에 미국 학생들은 본가에 가지만, 국제학생들은 시카고나 LA, 뉴욕, 콜로라도 주와 같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여행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술대학 전공이시라면 Mass St에 위치한 Wonderfair 라는 작은 화방이나, 월마트 근처의 Michaels 라는 미술도구 판매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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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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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에 한 학기가 지나가버렸고, 학기 말 오미클론으로 인해 계획보다 일찍 귀국하게 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미국 친구들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또 본교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과목들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었습니다. 국제학생 친구들과는 서로 모국의 음식을 만들어주기도 했고, 미국 친구들과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미식축구 경기를 보러 가는 등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한 학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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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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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본, 비자 사본 등을 준비하여 여권과 다른 곳에 보관해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달러 지출용 체크카드/계좌를 한국에서 개설했습니다. 미국에 와서도 상대교 지불용 계좌를 개설해야하지만 생활비를 위해서는 한국에서도 해외계좌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기숙사에 거주하게 될 경우 뇌수막염 예방접종과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준비가 필수입니다.
미국 입국 직후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7일 유심을 준비해 출국하였습니다. 덕분에 비행기 연착으로 인한 셔틀버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7일 뒤 월마트에서 프리페이 유심을 다시 구입해 사용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줄 수 있는 작은 기념품을 준비해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에 관련된 것이 더 좋아요.
마지막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할 각오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능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먼저 다가가 대화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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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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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출신의 자매학교 교환학생들은 모두 1년 프로그램인데 비해, 한 학기동안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혼자 귀국해야만 했던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프로그램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제약되는 것이 전혀 없었고 상대교 학생들과 똑같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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