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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유럽/프랑스/Universite Paris Cite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04.02 17:49visibility 229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 파리/ Universite Paris Cite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2
제출서류 포트폴리오, 어학성적(저는 아이엘츠 냈습니다), CV, 자기소개서 등
비자준비 비자 발급이 까다롭고 오래걸리기 때문에 상대교에서 합격증을 보내주자마자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비자 발급은 총 두 번에 걸쳐 이루어지며 프랑스 대사관에 두 번 직접 가서 면접을 진행해야합니다. 2차 면접 땐 필요한 서류가 많으니 미리미리 네이버 블로그 후기 확인하며 꼼꼼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여름 7-8월에는 비자과 면접 취소표 잡기도 어렵고 아주 몰리는 시즌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2차(비자과)면접 후 2주 가량 뒤에 여권이 집으로 배송오지만 저는 바로 다다음날 출국이었기 때문에 여권을 배송해주는 택배회사(일양로지스) 본사에 직접 찾아가서 받아왔습니다. 7-8월에는 거의 한달가량 배송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도착관련 파리에 도착한 후는 공항에 있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60유로 조금 넘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처음 웰컴 위크 때는 1주일 동안 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오티가 이루어집니다. 저는 여행을 다녀와서 매일 참여하진 않았고, 필요해보이는 세션에만 참여했습니다. 그 기간에 실물 학생증과 학교 굿즈(에코백, 플라스틱 컵, 볼펜)도 받았습니다. 마지막날인 금요일 저녁에는 교환학생들 끼리의 클로징 파티가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해보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상대교 지원 때 신청했던 수업을 꼭 그대로 듣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학과 사무실에 찾아가서 거기 담당 선생님과 수업 바꾸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바꿔주셨습니다. 첫 주 수업 들어본 후 수업 정정을 하고 싶어서 학과사무실 앞의 종이 양식에 맞게 작성해서 담당 선생님과 새로운 수업 교수님께 메일 드려서 바꿨습니다.
저는 LAC학부 수업을 신청했는데, 막상 가니 영어 수업이 하나도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전공 수업을 최소 2개는 들어야 했기 때문에 2개듣고 언어수업을 들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떨어지는 사람을 너무 많이 보았고, 실제로 오티 때 정말 떨어진 사람이 많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갈수록 경쟁률이 오르고 있으니 사설 기숙사들도 미리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관 월세는 630유로(약 90만원)이었고, 보증금 또한 630유로 였습니다. 이외의 공과금은 없습니다. 파리 끝쪽에 위치하나, 학교와 트램으로 15분 가량 밖에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위치였고 RER B, Tram a, 여러 버스, 오를리공항버스도 다녀서 편리합니다. 기숙사 1층에 한식당이 있고 특정 메뉴 사생 할인도 되고, 지하에는 세탁실, 헬스장, 음악연습실(피아노있음), 학습실 등이 있습니다. 층마다 공용주방이 있고, 방에 냉장고도 있어서 요리해먹기 편합니다. 또한 매트리스, 베개 커버를 가져다 쓸 수 있고, 정기적으로 빨아서 가져오는 시스템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씨큐리티 분들이 영어를 잘 못하실 때가 많아서 어느정도 생활불어는 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퇴소할 때 청소비용으로 35유로 정도를 내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제가 입사할 때부터 있던 화장실 석회찌꺼기들, 변기 속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들에 대한 청소비로 35유로를 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원래 있던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수용이 안되어서 그냥 지불했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근처 센 강 위에서 먹을 수 있는 학식당이 있었는데 그 곳을 애용했습니다. 학생증 할인받으면 3.3유로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학교가는 날 이용했습니다. 학교 도서관 또한 시설이 좋고 센강 뷰 좌석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파트도 있는데, 대부분 불-한, 한-불, 한국어 관련 불어 책이었습니다.
음식,식사 외식비가 비싸서 대부분 집에서 해먹었습니다. 기숙사 근처 lidl, franprix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일요일에는 오전까지만 영업하고 대부분 마트가 저녁 9시에 닫아서 미리미리 장을 봐야합니다. 저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브리타를 쓰기에는 브리타도 석회가 다 안걸러진다는 말이 있어서 그냥 생수를 사먹었습니다. 그러나 한국관은 보안이 철저하여서 다른 배달원들이 잘 기숙사 안으로 못들어옵니다. 한번 우버이츠로 물을 시켜보았으나 배달기사와 잘 소통이 되지 않아서 그냥 마트갈 때 마다 생수를 사들고 왔습니다.
비용 여행비용으로 400만원 정도 들고 갔고, 월세포함 150만원을 한달 용돈으로 사용했습니다. 꺄프(주택보조금) 신청해서 매달 90유로 가량 받았으니 복잡하지만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활동정보 파리 나비고 1달 정기권을 끊어서 사용했습니다. 기차는 일년에 40유로 정도 하는 프로모션을 끊어서 한번 탈 때 할인가로 탔습니다. 지하철이 버스보다 훨씬 빠릅니다. 그러나 출퇴근길에는 사람이 정말 많고, 갑자기 다 내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정차해서 무작정 기다려야 할 때도 있으니 약속시간보다 20-30분은 먼저 나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파리 미술관, 박물관에 원없이 다니고 싶어서 파리로 파견을 갔는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유럽사진미술관, 퐁피두센터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들도 많으니 가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몰타,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에 다녀왔습니다. 예산과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많이많이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대생이라면 10월 프리즈 런던, 11월 파리포토페어, 아트바젤인파리, 아트쾰른 등 미술관, 박물관 뿐만 아니라 여러 아트페어들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술에 대한 안목이 정말 크게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다녀온 소감 대학생활에서 가장 큰 꿈이었던 교환학생을 다녀온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그 곳이 늘 동경하던 파리인 것이 더욱 행복했습니다. 처음엔 집구하는 것도, 이것저것 알아보는 것도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하나씩 천천히 (정~말 오래걸립니다..) 하다보니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자기 확신이 크게 늘었습니다. 연고 하나 없는 도시에서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하며 살아보는 경험이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불어, 영어 실력, 충분한 돈(예상 외로 갑자기 들어가는 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좋은 기회 마련해주신 국제교류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환학생도 1년짜리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포트폴리오도, 어학실력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일단 신청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여름날씨가 괜찮고 해가 긴 날들을 기대하시면 1학기 파견을 추천드리고, 

해는 적게 뜨고 비가 많이 오고 흐리나,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2학기 파견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겨울 파여서 2학기에 파견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