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은 준비부터 과정, 그리고 마무리까지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 되고 스스로를 알아가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어디에 가고싶어하고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지 등.. 나 하나만을 파악해도 의미있는 학부생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타지에 나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생각하고 여행하는 과정은 스스로를 알아가기에 최적의 경험입니다.
그곳에는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내가 무슨 일을 해도 신경쓰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되고싶었던 나도 되어보고 하지 않았던 일들도 해보면서 그 동안 자유라고 생각하며 행동했던 것들이 얼마나 좁은 범주 안에 있었던 것인지를 깨닫게 되어 처음으로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곧 떠나실 학우분들도 그곳에서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삶에 여유를 가지며 세상을 온 마음을 다해 느끼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