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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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독일 / Hochschule für Gestaltung, Schwäbisch Gmü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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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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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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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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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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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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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ication form
- Curriculum Vitae (CV, 이력서)
- Covering letter
- Portfolio (either as a website link or PDF)
- Passport photo
- Copy of passport or official ID
- Learning agreement (유럽권 학생들만, 따라서 홍대 학생들은 해당사항 없음)
보통 이전의 경험보고서에 있는 2차 제출 서류 목록과 거의 변동이 없긴 하나, 가끔 한두개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2차 제출 서류 안내를 해당교에서 받는다면 꼼꼼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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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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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인이 바로 다음학기 독일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거나, 또는 독일 교환학생 생각이 있다면 !!!!! 한국에서 비자 면접 예약 !!!!! 을 빨리 해야한다는 것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출국 두달 전만 되어도 잡을 수 없습니다. 본교 1차 선발이 되었다면 즉시 비자 준비에 대해 찾아보세요)
!!!! 아직 교환교의 2차 선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우선 비자 면접 예약부터 하세요. 혹시라도 2차에서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예약은 취소 가능합니다 !!!!
한국에서의 독일 비자 면접 예약(테어민)은 해당 날짜 3달 전부터 열립니다. 겨울학기 기준 출국을 8월 말~9월 초에 한다고 치면 비자를 넉넉잡아 8월 초에는 수령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러려면 6월 말~7월 초에는 비자 면접을 봐야 합니다. 이 시기에 해당하는 날짜 예약은 따라서 3월 말~4월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사람이 많아져 예약이 힘들어지는데, 면접일 한달 전만 되어도 예약을 잡기가 정말 힘듭니다. 불가능까진 아니나 하루종일 비자 예약 사이트, 네이버 카페 등을 들락날락거리며 비는 시간대가 있는지, 취소하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마음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구하지 못하고 출국일이 된다면 독일에 가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웬만하면 이 단계까지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독일에서의 비자 면접 예약은 정말 악명높습니다. 제가 갔던 HfG가 있는 슈베비슈 그뮌트의 경우 소도시라 시청에 사람이 많지 않아 비자 면접 예약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같은 학교에 있던 한국인 학생이 비자를 수령하기까지 2달이나 걸리는 것을 봤습니다. 비자가 없으면 여행 중 비자검사에 걸릴 수 있어 여행다니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여행다닐 때 지역을 이동하면서 플릭스버스를 많이 타게되는데, 은근 여권검사를 많이 합니다. 특히 독일이 여권검사를 많이 하고, 심지어 독일 내에서 지역 이동을 할 때도 여권검사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또 독일에 가서 신경써야 할 절차가 많을텐데 비자까지 신경쓰려면 피곤할테니 여러모로 한국에서 빠르게 끝내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주변 독일 교환학생을 다녀온 선배들에게 미리 이야기를 들었기에 면접일 3달 전인 3월 말에 미리 비자 면접 예약을 잡고 문제 없이 비자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한국에서 비자 면접 예약에 실패해 독일에서 비자를 구하느라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자를 구하지 못하면 얼마나 힘든지 보았습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앞으로는 독일에서 비자때문에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 중에 독일에 교환학생을 가는 분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독일로 교환학생을 가는 지인이 있다면 비자 예약 이야기를 꼭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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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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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다수의 독일 교환학생이라면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슈베비슈 그뮌트까지의 이동할 때는 한번에 가는 기차는 없고, 그뮌트 근처 대도시인 슈투트가르트까지 고속열차를 타고온 뒤 그뮌트로 들어가는 지역열차로 한 번 갈아타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기차 가격은 해당 날짜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올라가니 되도록이면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빨리 예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온다면 바로 그뮌트까지 오는 것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루 자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 짐을 들고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뮌트 역까지 이동하고, 또 역에서 숙소까지 이동해야하며 독일 기차 특성상 기차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적지 않아 안전하게 하루 쉬고 이동하시는게 더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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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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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웰컴위크라는 기간동안 독일 거주 정보, 수강신청을 포함한 학교 정보 등을 안내해줍니다. 체험학습, 식사자리 등도 포함되어있어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게 판을 깔아주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동안 계속 다른 나라에서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을 만나면서 얼굴을 익히게 됩니다. 영어가 자신 없더라도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반응하며 소통을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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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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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웰컴위크 주간 중 이메일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제가 갔던 학기 기준 당일날 코디네이터가 이날 수강신청 받는다고 이야기만 해주고 몇시에 수강신청이 시작되는지 언질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하루종일 메일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메일을 조금 늦게 확인했다가 신청한 과목 중 대부분을 놓쳤습니다. 수강신청을 실패했다고 해도 정말 듣고싶은 과목이라면 학기 초반 주변 친구들에게 철회할 생각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미리 말해두거나, 정중하게 담당 교수에 직접 연락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디네이터 측에서는 교수에 직접 연락하지 말 것을 권장하지만 학기 초 철회하는 인원이 생겨 정정이 가능해진다거나
직접 연락을 통해 정정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또한 제가 다녀온 학기는 학교에서 주는 수업 정보에 오류가 많았습니다. 영어로만 진행된다고 적었지만 독일어로 전부 진행된 수업도 있었고, 수업 시간이 언제인지 누락되었다거나(이에 관해 질문해도 끝내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교환학생들이 들을 수 없는 수업인데 신청이 다 끝난 후 그 사실을 알려주거나, 수업 요일이 잘못되었다거나 특정 수업과 같이 들어야 하는 수업인데 그 사실을 학기 시작하고 나서 알려주는 등의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를 포함한 모든 교환학생들이 개강 후 2~3주간은 시간표에 계속 변동이 생겨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기 극초반 시간표가 확정되기 전에는 여행을 너무 자주 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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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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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G에서 안내해주는 기숙사는 절대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선 기숙사가 이 학교만의 기숙사가 아니라 학교와 동네 중심가, 역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합니다. 기숙사로 가려면 배차간격 한시간의 버스를 타고 가야하며 밤이 되면 금방 버스가 끊기기 때문에 학교다닐 때, 학교 친구들과 놀 때, 여행다닐 때 제약이 클 것입니다. 또 동네에서 집을 구해서 월세를 내는 것에 비해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도 아니고, 시설 역이 좋지 못하다고 하기에 꼭 집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학기 교환학생 22명 중에서 2명만이 기숙사였고 저를 포함한 나머지는 전부 WG로 집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거의 다 집을 따로 구하는 분위기니 더더욱 기숙사에 갈 이유가 없습니다.
WG로 집을 구하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연락을 보내도 잘 안읽기도 하고, 더 오래 살 사람, 독일어 가능한 사람 등을 구한다며 거절할 때도 많기 때문입니다. 한 집에 연락을 넣고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기보단 여러 집에 연락을 넣고 연락 오는대로 인터뷰를 하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처음에 연락을 보낼 때 정성스럽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써야 합니다. (인터넷에 독일 WG 집 구하기를 검색해서 어떤 느낌인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다음 학기에 비는 집 리스트를 주기도 하는데 받는다면 최대한 빨리 연락해서 집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금방 다 차버립니다.
집을 동네에서 구할 때는 마트(Rewe, Lidl, Aldi 등), 기차역, 학교 세개와의 위치를 봐야 합니다.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이라면 마트>=기차역>>>학교 순으로 가까운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뮌트에는 버스의 배차간격이 매우 넓고 마을 내에서 짧게 다니는 노선이 거의 없어서 동네 내에서는 웬만하면 걸어서 이동한다고 생각하고 이동거리를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버스를 타야 하는 거리에 집을 구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밤늦게까지 학교 친구들과 놀 때가 많아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먼 거리에 집을 잡았다가 불편해서 학기 중간에 힘들게 집을 옮긴 다른 교환학생 친구도 있었습니다.
추가로 독일 집, 특히 그뮌트 집들의 특징을 적어보자면 그뮌트는 소도시라 오래된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연히 엘레베이터가 없으며, 독일 및 유럽의 층계는 0층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wg 사이트를 볼 때 2층이라고 되어있다면 한국식으로 3층일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독일의 집은 대부분 방충망이 없으며, 화장실이 욕실과 분리되어 있고 건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뿌리면서 화장실을 청소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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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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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REWE(기차역 근처, 품질 좋고 마트들 중에선 약간 비쌈)
Lidl(본인이 살던 집 근처였음, 저렴한 대신 과일 등은 rewe보다 품질 떨어짐, 품목이 매번 랜덤하게 있음)
Aldi(그뮌트의 중심가에 있는 쇼핑몰 City center 내부에 있음, Lidl처럼 저렴함, 이상하게 매장 내에서 데이터가 작동이 안됨)
드럭스토어
DM(올리브영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됨, 한국갈때 살만한 기념품 핸드크림, 치약 등 많음)
Müller(dm보다 생활용품이 더 많음, 다이소와 올리브영의 중간같은 느낌, 드라이기와 브리타 정수기를 여기서 샀음)
기타
Action (직접 가보진 않았으나 여기서 침구류를 구했다고 친구의 이야기를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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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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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럽 국가가 그렇듯이 독일도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비쌉니다. 테이크아웃 음식점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한끼에 우리돈 2만원 이상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보통은 요리를 집에서 해먹고, 그래서 식비가 많이 들지 않습니다.
아시안 음식도 집에서 충분히 해먹을 수 있습니다. 그뮌트 내에는 Tilly’s market이라는 아시안 음식점이 있으며 한국 라면, 고추장, 간장 등 한국 음식들도 꽤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까지 가면 Go Asia라는 큰 체인점 아시안마트가 있어서 더 다양한 종류의 아시안 음식 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Go asia까지 가면 웬만한 아시아 음식 재료는 다 구할 수 있으니 너무 많은 한식 재료를 캐리어에 갖고 올 필요는 없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한국에 비하면 독일에서는 아시아 음식 재료가 비싸기는 합니다) 밥솥의 경우 제가 살던 플랫은 전에 살던 분들이 중국인 분들이셔서 쓰던 밥솥이 있어 새로 사진 않았으나, 아마존에서 살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밥을 자주 먹는다면 밥솥은 하나 있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독일은 달지 않고 고소하고 묵직한 식사빵이 싸고 많습니다. 또 그 유명한 소세지와 햄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시간 없을 때는 빵과 햄, 치즈 등의 간단한 독일식 음식을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외식
-Chico라는 아시안 음식점이 있는데 가성비, 맛 모두 괜찮아서 추천합니다, 점심이 더 저렴합니다
-작은 한국식 치킨집이 들어오는 것을 봤는데, 제가 떠날 때 생기는 걸 봐서 먹어보진 못해서 맛은 모르겠습니다.
-서브웨이 역시 city center 내에 공사하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elatone라는 맛있는 젤라또 가게가 동네 중심가에 있습니다. 10월 말쯤부터 2월 중순쯤까지는 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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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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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실거면 슈페어콘토 금액만으로는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보다 독일의 물가가 저렴하고, 그중에서도 그뮌트가 소도시라 집값과 물가가 싼 편이라 생활비는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면 적게 들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소도시인 만큼 동네에서 놀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 자주 여행을 다니게 되어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테니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정확한 비용을 계산해보진 않았으나 한 학기동안 비행기, 슈페어콘토, 월세 등 모든 금액 다 포함해서 1700~1900만원정도 든 것 같습니다. (여행은 한달에 2~3번 정도로 자주 다닌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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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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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위크 이외에도 학기 중간중간 학교에서 교환학생들 대상으로 주최하는 체험학습 등 행사가 몇번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정말 급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여행 일정과 겹쳐 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것 이외에도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주최하는 파티도 종종 있습니다. 약간의 입장료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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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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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주변 소도시인 ‘튀빙겐’이라는 지역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또 슈투트가르트에서 좀 더 지나면 있는 ‘칼스루에’라는 지역에 미디어아트 미술관도 있고 성도 있어서 또한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에는 또 다른 슈투트가르트 주변 소도시 ‘에슬링겐암카네어’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천합니다. 작은 동네지만 그뮌트의 중심가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달정도 열립니다.
겨울학기의 경우 2월 초~중순쯤 유럽 여러 국가에서 카니발 축제가 열립니다. 제가 있던 2024년 2월에는 그뮌트에서도 열렸고 규모가 꽤 컸습니다. 매년 여기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동네에서 하지 않더라도 슈투트가르트나 뮌헨같은 큰 도시로 가서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명한 스위스 ‘바젤’ 근처의 비트라디자인뮤지엄이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시간이 좀 오래걸리긴 하지만 지역기차만으로 환승을 여러번 하면서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독일 내에는 ‘뒤셀도르프’라는 지역에 아시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아시안 음식점이 매우 많으며, 한국의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한식 및 아시안 디저트가 그립다면 추천합니다. 쾰른 성당으로 유명한 ‘쾰른’과 가깝습니다. 또한 뒤셀도르프, 쾰른과 가까운 ‘본’이라는 지역도 추천합니다. 유명한 하리보 젤리의 본점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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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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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때문에 곤란함을 크게 겪긴 했지만 반년동안 한국에서는 해볼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정말 많이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강신청 외에도 교환학생 기간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환학생을 온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교환학생 생활을 떠올려보면 매일 행복했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힘들었던 때가 더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정말 많은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었기에 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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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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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비자 준비가 우선 가장 중요합니다.
있어서 좋았던/있었으면 좋았을 물건
전기장판(겨울학기, 난방비가 비싸서 집이 추움), 선글라스, 용량이 큰 보조배터리, 블럭국, 코인육수(국물 요리를 좋아한다면), 용량이 큰 휴대용 물통(물값을 아끼려면 여행다니면서 큰 사이즈의 물을 사서 담아서 다니거나, 수돗물을 마시거나, 집에서 물을 받아가는게 좋기 때문)
물건 외에 준비할 것으로는, 영어 회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고 왔다면 처음부터 친구들과 소통할 때 적극적일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학교, 동네 등에 관한 정보를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관련 블로그가 생각보다 정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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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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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직접 거주하고 그 학교 학생으로서 수업을 듣고 다른 교환학생들 및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경험은 어학연수, 여행과는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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