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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태국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02.07 14:30visibility 475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아시아/태국/KMUTNB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2
제출서류 교환학생 신청서, 수강신청 요청서 등을 제출합니다.
그 외에 각종 필요한 것들은 상대교측에서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비자준비 태국은 e-visa 라고 하여 온라인으로 전자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사관에 방문할 필요 없습니다. 비자가 나오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으나, 그래도 여유있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국은 학업비자도 90일 단수비자를 줍니다. 비자 연장은 쨍와타나 이민국에 직접 방문하셔야 하며, 각종 서류들과 수수료 1,900THB이 필요합니다. 이민국은 새벽 6시쯤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앤트리 퍼밋은 1회 1,000THB, 무제한 3,600THB이며, 쨍와타나 이민국, 돈므앙 국제공항,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가능합니다.
태국 비자는 이민국에 방문하여 비자 취소신청을 따로 해야합니다. 비자 취소신청은 비자 연장과는 다르게 새벽같이 나갈 필요는 없으나, 취소 과정 자체가 한두시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능한 한 출국 직전에 방문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오버스테이 수수료는 하루 500THB, 최대 20,000THB입니다.
도착관련 학교까지는 직접 이동하셔야 합니다.
학교 정문에 가장 가까운 TGGS 건물로 들어가셔서 사전에 안내받은 이메일 첨부파일을 경비아저씨께 보여드리면 TGGS측에서 안내해주실껍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 요청서를 TGGS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합니다.
저는 학부 영어수업도 들을 의향이 있었기에 상대교에 이메일로 문의하였고, 수강하고싶은 과목을 알려드려 신청하였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는 교수님들의 태국식 영어만 익숙해지면 이해하는 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강의 방식은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학부 수업은 강의실의 책상이 본교보다 열악한 일체형 책상이였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교내 40주년 건물 11층에 연구원, 연수생 등만 거주 가능한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홍대는 상대교에 석사생 신분으로 가는 것이기에 거주 가능했습니다.
방은 공용화장실과 개인침대가 주어지는 방과 개인방, 이렇게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전자는 월 5,040THB, 후자는 월 8,400THB 이였습니다. 저는 후자에서 묵었고, 짜오프라야 강변뷰를 보며 살았습니다.
공용공간에 전자레인지 있습니다. 빨래와 방 청소는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해주십니다. 다만 세탁기가 고장나는 경우가 잦은데, 이 경우에는 학교 뒷편에 Bubbles라는 코인 세탁소를 이용했습니다. 세탁과 건조까지 80THB이였습니다.
외부 숙소는 근처 전철역 주변의 레지던스를 이용하는 외국인들도 많았습니다.
기타시설 레지던스가 있는 40주년 건물 안에 학식, 카페, 농구장, 풋살장, 핸드볼장, 무에타이 링, 배드민턴장, 배구장, 탁구장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교내에 편의점, 카페가 여러곳 있고, 축구장과 육상 트랙, 도서관 등 있어야 할 시설은 모두 있습니다.
한 가지 신기한 점으로는 학기중에는 평일 점심시간에 학교 안에서 시장이 자주 열립니다. 학교 본관건물 1층 혹은 40주년 건물 앞에서 열리며, 항상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식사 학식은 푸드코트 형식이며, 한 메뉴에 30~40THB정도 합니다. 타이밀크티는 12THB, 땡모반이나 망고스무디는 20THB입니다.
학교 후문으로 나가면 각종 간식거리들을 팝니다. 로띠, 카놈브앙, 카놈크록, 꼬치, 버터옥수수?, 타코야끼, 치킨, 케밥, 고구마튀김, 그 외 이름 모르는 각종 먹을거리들을 정말 저렴한 값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술집은 Subscribe 라는 곳이 있습니다.
비용 대략 월 10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활동정보 학교 차원에서는 교환학생이나 실습 등으로 학교에 있는 모든 국제학생들 대상으로 2박3일 엠티를 보내주거나, 방콕 올드타운 투어, International Day 행사 등 각종 이벤트들이 제공되었습니다.
학부 수업을 들으며 친해진 태국 친구들과 아유타야 여행을 가거나 까셋삿 대학교에서 열린 까셋 페어를 가는 등 같이 재밌게 즐겼고
현지 한인성당에 꾸준히 나오고 청년회도 들면서 한인 친구들과도 친분을 쌓고 또 한인분들에게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학교 정문에서 약 1km 거리에 수상버스 정류소가 있고, 버스로 약 10분이면 MRT Bangpho역에 갈 수 있어, 짜뚜짝 시장, 조드페어 야시장, 시암역 근처 쇼핑몰, 차이나타운, 왕궁, 카오산로드, 아이콘시암, 아시아티크 등 방콕의 유명한 관광지들에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가까운 곳으로는 MRT Bangpho역에 Gateway라는 쇼핑몰이 있고, Wongsawang에 BigC마트가 크게 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곳으로는 논타부리 시장, 센트럴 랏프라오, 퀸 시리킷 공원, 짜뚜짝 공원 등도 좋습니다.
다녀온 소감 저는 이곳에서 반년을 천년처럼 지냈습니다. 이곳에 있었던 모든 순간들이 잊기에는 너무나 아깝고 소중한 기억들이였기에 그 모든 순간들을 머릿속에 저장하고 싶었거든요. 물론 저는 가능했다면 유럽이나 미국같은 곳으로 가고싶었지만, 태국 방콕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것이 저에게는 오히려 또다른 행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으로 다녀왔던 도시에 살게 되면서 관광과 거주가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를 알 수 있었고, 태국인들의 시야에서의 한국, 한인들의 시야에서의 한국, 또 다른 외국인들의 시야에서의 한국을 보게 되어 우리나라를 조금 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 태국 친구들, 외국인 친구들, 그리고 한인성당 청년부 친구들 덕분에 좋은 기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편하고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비자를 가지고 외국에 나가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비자 문제는 신청부터 마지막까지 삐걱거렸고, 홍대에서 태국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이 제가 처음이다 보니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단도 거의 없었으며, TGGS 대학원에서도 학부 수업과 태국어 클래스를 듣겠다는 학생이 제가 처음이라 사전에 안내받지 못하고 제가 먼저 나서서 물어보고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특히 TGGS와 학부, 그리고 학교 전산망에 등록된 제 학번이 모두 달라져버려 저는 총 3개의 학번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생긴 무수한 오류들을 해결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경험들은 교환학생이 아니였다면 경험할 수 없었을 것들이기에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방콕에 있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었던 가족들, 국제교류실, TGGS 학생처, 교수님들, ICIT 전산실 분들, 태국 친구들과 다른 외국 친구들, 한인성당 분들과 한인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영어 자신감이 최우선입니다!
카드 해외결제 해제가 되어있는지 확인해보시고,
하나머니, 토스 등을 통해서 gln결제도 가능합니다. gln 결제는 스캔이라고 하는 QR코드 결제를 할때 유용합니다.
학교 이름이나 숫자, 물건 살때 태국어, 택시 탈때 태국어 등의 기초 태국어 회화도 알아가면 좋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홍대는 미대생이 아닌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상대교가 제한되어있는데,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계과의 아헨공대... 부럽습니다...
상대 학교인 KMUTNB TGGS도 완전 준비 완료 상태는 아니였습니다만,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주려고 하는 곳이였고, 덕분에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저에게 정말 소중하고 값진 기회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동남아시아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동남아 공대생입니다.

 

보통 공대생이 교환학생을 간다 하면 주변에서 보통 이렇게 많이들 물어봅니다.

"공대생이 교환학생 왜 가?"

저는 대답하기 귀찮아서 낭만 찾아 간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아직 취업준비에 뛰어든 것이 아니기에 정확히 어떤 이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쌓고, 또 넓어진 시야와 다양한 경험이 분명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에 도움될 것이 없다는 이유로 생각조차 안 하기에는 교환학생은 너무나 좋은 제도이고 기회입니다.

다른 분들도 한번쯤은 교환학생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