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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파리 inalco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11.08 01:29visibility 384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inalco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1학기
제출서류 재학증명서, 어학 시험 증명서, cv,수학 계획서와 같은 서류들을 제출해야합니다.
비자준비 비자 준비는 2차 합격 연락을 받으신 후부터 진행하시면 됩니다. 상대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은 모두 양식을 첨부한 채로 메일이 오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자 관련 서류도 대사관 측에서 안내를 해주고 있으므로 안내사항을 꼼꼼히 읽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상대교 합격을 증명해주는 서류, 프랑스에 도착해서 지낼 곳이 있다는 거주지증명서, 여권 사본 등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만약 학교 측에서 연결해준 기숙사 입사 날짜와 프랑스에 도착하는 날 사이에 공백이 있으시다면 아고다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어플을 사용하여 그 공백 기간을 꼭 채우셔야합니다! 특히 1학기 파견의 경우 1월 초-중반에는 출국을 하셔야하기 때문에 학기를 병행하시면서 최대한 빨리빨리 비자 관련 절차를 해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나 걸리기 때문입니다..!
도착관련 저는 비행기를 기숙사 배정을 받기전 비행기를 미리 끊어놓아서 프랑스 도착과 기숙사 입사 사이에 3-4일 정도 공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항 근처 호텔을 잡아 며칠 지낸 후 한인택시를 타고 파리에 있는 기숙사로 갔습니다. 짐도 많고 초반이라 정신이 없을 거 같아 한인택시를 미리 예약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2명이서 140유로 정도 내고 cdg 공항에서 파리 13구까지 이동하였던 것 같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 날에는 국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해주시고 그룹을 나누어 실제 inalco학생들이 학교 투어를 시켜줍니다. 식당이나 편의시설등을 안내해줍니다. inalco 내에 국제학생들을 담당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신데 이 분들이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주시고 기숙사, 학교 수강신청 등등 모든 업무를 응대해주십니다. 영어, 프랑스어 모두 사용하시고 엄청 친절하십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먼저 inalco의 경우 학기 시작 전 온라인으로 레벨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그 레벨테스트에서 결정된 레벨의 수업만 들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각 레벨별 수업 과목과 시간이 적힌 시간표를 받으시면 일주일 간 자유롭게 수업을 들어본 후 결정하여 다시 메일로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수업들은 모두 불어로 진행됩니다.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수업을 듣게 되며 제가 있던 반에는 과목별로 편차가 있긴하나 15명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회화 수업과 문법 수업, 그리고 다양한 토픽들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회화실력을 키우는데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국립 기숙사인 crous에 배정받았습니다. 웬만해선 inalco측에서 기숙사를 모두 배정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차 합격을 하게 되시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한 달 월세를 적어 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예산에 맞추어 기숙사를 배정해주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저는 파리 13구에 위치한 crous에 배정받았으며 한달에 380유로 정도의 월세를 내며 생활하였습니다! 기숙사 시설은 1인 주방, 화장실이 딸린 원룸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넓었고 접근성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기타시설 원래는 기숙사에 식당도 있고 스포츠룸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잠정중단이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낸 기숙사에는 기타 시설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 기숙사 방 내에 와이파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식사 저는 주로 집에서 음식을 해먹었습니다. 외식은 물리기도 하고 가격도 높아 한달에 5-6번정도 했던 거 같고 주로 기숙사에서 한식을 해먹었습니다..! 13구는 아시안들이 많아 쌀국수집, 초밥집이 많고 아시안 마켓이 많이 있습니다. 한인마트도 있어서 주로 거기서 장을 봤습니다. 프랑스는 아시다시피 과일, 유제품, 와인,빵 등이 많이 저렴한 편이라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해드시면 식비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carrdfour 나 lidl, intermarché와 같은 마트를 추천드립니다. monoprix, franprix는 가격대가 높습니다.
비용 월세, 통신비, 교통비 등을 합해서 저는 한 달에 480유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은 저정도이며 여기에 추가로 식비, 기타 여가생활비 등을 합하면 한 달에 약 1000유로 정도로 생활하였던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는 바캉스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에 보통 여행을 다닙니다. 여행을 다니게 되면 또 비용이 많이 추가되서 평균적으로 달에 얼마를 썼다고 말씀드리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저는 오랑주리 미술관을 추천드립니다. 루브르나 오르세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조용하고 2-3시간동안 집중해서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네의 수련 연작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하셔서 직접 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3구에 몽수리 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도 너무 추천드립니다. 런닝을 하셔도 좋고 잔디밭에 누워 일광욕을 하셔도 좋고 천천히 공원을 돌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파리에는 작고 큰 공원들이 곳곳에 많아 이곳저곳 많이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녀온 소감 막상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고 생각하니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처음 해외에서 살아보는거라 적응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는데 실제로 초반엔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날씨도 적응이 힘들었고 한국에선 너무 손쉽게 하던 일들을 처리하는데도 몇 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니 초반엔 적응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교환학생 생활이 대학생활 중 가장 뜻깊었던 시간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스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으며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습니다. 학생이기에 누릴 수 있었던 혜택들(eu 학생비자)도 너무 많았고 스스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인내심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행정처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에 간단한 서류를 처리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증명사진이나 해외에서 쓸 카드등을 꼭 미리 발급 받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트레블월렛 카드를 사용하였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꼭 미리미리 발급받아오시길..!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궁금한 점은 바로바로 답장해주셨고 상대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교환학생들끼리 모여 프랑스어로 수업을 듣는거라 상대적으로 부담감도 적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