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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3-1 오스트리아 UIBK 교환학생 파견 후기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10.05 01:56visibility 801assignment 정규학기

첨부파일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오스트리아/UIBK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1
제출서류 홍익대에서 1차 합격 후 상대교에서 메일이 옵니다. 친절하게 안내가 오니 그대로 처리하면 됩니다! 여권사본, CV등의 서류를 요구합니다.
비자준비 비자 신청 또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 메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준비가 어려운 서류는 없으나, 혹시 교환학기 전후로 여행을 계획하시고 있는 분들은 그에 맞추어 비자를 발급받으세요.

- 혹시 교환 학기 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은 비자 기간을 넉넉하게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경우, 비자 기간 동안의 숙소, 이동 수단을 증명하면 그에 맞추어 비자를 발급해주십니다. 저는 미리 호텔을 예약하여 비자 기간을 넉넉하게 받았는데, 덕분에 학기 후 여행을 다닐 수 있었어요~
도착관련 한국>인스부르크 직항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한국>프랑크푸르트(독일)>인스부르크
한국>비엔나 후 기차로 인스부르크까지 이동
한국>뮌헨(독일) 후 버스로 인스부르크까지 이동
의 경로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표 가격 / 본인 짐 들고다닐 수 있을지 여부를 잘 고려하여 결정해주세요.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기 시작 후 웰컴파티를 진행합니다. 학교 전반 안내, 도서관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해주십니다. ESN이라는 국제 학생회 개념의 단체도 홍보를 나옵니다. ESN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발급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SN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친목, 스포츠 등 / 인스부르크 ESN 인스타그램을 참조해주세요). 카드를 발급받으면 종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1. 수강신청
또한 교환 학교 담당자님으로부터 친절한 메일이 옵니다. 홍익대에서 수강신청을 하는 것 처럼 빡세지는 않으며, 대부분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의 수강신청과는 다르게 1. 학생이 수업 신청 > 2. 교수님의 컨펌 과정을 거처야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대부분 컨펌됩니다.
*혹시 듣고 싶은 수업이 있는데 컨펌이 되지 않았을 경우 그냥 첫 수업에 찾아가보세요. 받아주실 수도 있습니다.ㅎㅎ

-폭넓은 수업이 많이 열립니다. 제가 확인해봤을 때는 기후변화와 철학, 공룡학..(?) 등 홍익대에서는 듣기 힘든 분야의 수업이 열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잘 찾아서 들어보세요.
*그치만 독일어로 수업이 훨씬 많이 열립니다 … ㅠㅠ

2. 수업 정보
저는 fundamental of political science / intercultural communication / german as a foreign language / cultural and regional studies of Austria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해당 수업에 대해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하단에 적어놓은 이메일로 문의주세요!

인스부르크 대학교는 체육 수업이 정말 정말 활성화된 대학입니다. USI COURSE라고, 저렴한 비용에 체육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제가 확인해봤을 때 정말 다앙했어요. 테니스 농구 축구 등 보편적인 스포츠부터 합기도 요가 스트렝스 트레이닝 합기도…? 등등! 정말 많습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2023년 기준 대부분 독일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걸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친절하신 강사님 덕분에 영어로 별도로 설명을 해주셔서 원활히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형태도 다양합니다. 수업 이름 앞에 UE/SE… 등등 약자가 붙은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미나 형식인지/단순 강의 형식인지/혼합 형식인지 등을 나타냅니다. 이 또한 상대교에서 안내 메일이 오니 확인하셔서 다양한 수업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OeAD의 기숙사에 머무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기숙사가 Höttinger Au 34기숙사입니다. 다른 후기에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파티가 많고 시끌벅적한 기숙사입니다. 저는 처음에 겁먹고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저도 시끄러운 거 싫어하고 그런 성향이었는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냥 친구들이 파티가자~ 하면 방에서 나와서 주방으로 가면 되는 게 이 기숙사의 최대 장점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주방이 정말 청결하지 않다는 점(특히 파티 한 후), 가끔 (근데 잠이 들기 어려울 정도로) 시끄럽다는 점입니다. 주방 옆 방 친구들은 잠 못 잔대요…그리고 더블룸 같은 경우는 책상 의자가 불편합니다…(카페 벽에 연결되어있는 의자 형식) 싱글룸 구하시길 추천드려요~

외국에서 온 다른 친구들은 따로 방을 구하기도 하더라고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분들은 다른 경로를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그런데 정보가 많이 없어요.ㅠㅠ)
기타시설 학교 구내식당 카페 너머로 보이는 알프스 산맥이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학교 도서관이 좋아요...
음식,식사 저는 생각보다 음식이 입맛에 맞았습니다! 한식 좋아하시면 재료 구하실 수 있는 아시안 마트도 여러 군데 많진 않지만 있어요(그런데 비싸요.).
그리고 외식도 비싸요..
그리고 다른 후기에서 해먹으면 저렴하다고 하는 후기를 여럿 봤는데…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유제품은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다른 품목은 한국보다 비싸거나 비슷했습니다.
추천하는 음식은 : Kasespatzle(치즈+마카로니 느낌), 슈니첼(꼭 라즈베리 잼과 함께 드세요~)
추천하는 디저트는 : 자허토르테(오스트리아 전통 케이크 / 초코맛 케이크)
입니다~
비용 *여행을 얼마나 많이 가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여행 비용 제외하고 말씀드릴게요.

3월은 초기 정착 비용(식기류, 침구류, 한 학기 교통카드 구매 등)이 많이 듭니다.
한화로 140만원 사용했네요…
나머지 달은 10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통신비/ 기숙사비 제외하고 생활비만)

-특별히 엄청 아끼거나, 혹은 엄청 사치를 부리거나 하지는 않았고 친구들이랑 약속 잡히면 외식하고 평범하게 생활한 기준입니다~
활동정보 학교 앞에 있는 바의 맥주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운동을 꼭 만들어오시길!! 워크샵 형태의 이벤트에도 많이 참여해보세요(ESN이벤트). 강에서 수영하고 산도 오르고 자연을 즐기는 한 학기를 보내보세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스키 및 썰매 타기 : 저는 비싸서 한 번밖에 타지 않았지만 … 겨울 산악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천국인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버스로 40분 정도만 가면 스키 슬로프가 나옵니다. 길거리에서 스노보드나 스키를 들고 다니는 친구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어요. 그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깁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시자마자 시즌권 끊어서 맨날 타세요. 정말 거의 맨날 스키타러 가는 친구들이 있답니다.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 도전을 추천드립니다. 스키를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도전했는데, 많이 넘어졌지만 넘어질 때 보이는 알프스 산맥이 너무 아름다워서 잊히지 않는 기억이에요.


정원 및 산 조금 올라가서 피크닉 : Hofgarden이라는 근처에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혹은 산악 지대라서 조금만 가면 산이 나오는데 중턱에 피크닉 매트 깔고 가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던 유럽의 문화는 피크닉인데요, 사람들이 잘 조성된 정원에서 그냥 누워 쉬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고 보기 좋아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어떻게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지 배웠습니다. 이런 여유를 느껴보시길 …ㅎㅎ
특히 산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녀온 소감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한 학기였습니다. 표면적으로 외국 생활을 했다!에서 끝이 아니라 제가 한국에서 20년 넘게 살며 갖고 있던 전반적 인생관을 많이 바꿀 수 있는 학기였습니다.
교환학생이라는 경험이 대학 생활 중 하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라고 추천해주지는 못하지만(비용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기에) 저는 제 인생에서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혼자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는 사실도 크게 느껴집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영어 공부 계획..? 저는 교환학생의 목표가 영어실력향상이었는데 막상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늘었지만 인풋(어휘, 표현 등)이 없어서 많이는 향상시키지 못한 것 같아요. 만약 영어를 정말 많이 늘리고 싶다면 교환학생 가서도 표현이나 어휘 많이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정말 좋은 기회이자 추억이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또 친구들로부터 다른 환경으로부터 많이 배울 수 있는 한 학기였습니다.

후기가 다른 학우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kimsu406@naver.com 으로 메일 주세요~~

Contents image기숙사 전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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