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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OCAD University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10.04 14:16visibility 543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캐나다/OCAD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1
제출서류 영문 성적증명서와 강좌 위시리스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때 제출하는 강좌리스트는 실제 들을 수업과 달라도 무관합니다. 포트폴리오는 slide room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는데, 사진과 설명 넣는 칸이 따로 있어서 원래 제작했던 포트폴리오를 조금 수정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비자준비 캐나다는 관광비자인 ETA로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데, 오캐드는 한 학기가 3개월이라 ETA로도 충분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고 하루도 안 돼서 받을 수 있습니다.
도착관련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시내 중심인 Union역까지 택시로 약 30분정도 소요되고 6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공항 앞에 서있는 택시보다는 Lyft라는 어플을 사용하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교에서 개강 전날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합니다. 학교 건물이나 시설 소개를 해주고 피자랑 음료수도 제공해주십니다. 그리고 @ocaduinternational 인스타그램에 거의 매주 국제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홍대처럼 학교 사이트를 통해서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원래 학생들 수강신청이 끝난 후에 하는 거라 많은 과목이 있진 않았습니다. 교환학생은 1학년 수업은 들을 수 없고, 만약 요구사항이 있어서 신청이 안 되는 과목이 있다면 국제학생 담당자님께 메일 드리면 등록해주십니다.
회화 전공 수업은 대부분 6시간이라서 3개 수업만 들어도 충분했습니다. 과제 부담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수업은 보통 작업을 하고 있으면 교수님께서 돌아가면서 피드백해주십니다. 2학년 전공 필수 수업을 들으면 캔버스 짜는 것부터 배우는데, 나무를 자르거나 못질할 수 있는 교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러나 불편했던 점은 홍대처럼 개인 실기실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수업이 끝나면 재료들을 모두 정리해서 사물함에 보관해야 합니다. 사물함은 유료고 이것도 사이트를 통해 결제할 수 있습니다. 3학년 수업은 발표나 크리틱같은 참여가 조금 더 요구되는 편입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오캐드는 기숙사가 없어서 따로 집을 구해야 합니다. 저는 같이 교환학생으로 가는 친구와 함께 에어비앤비를 장기로 구해 살았습니다. Union역에 있는 콘도였는데,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겨울에 가는 거라 학교랑 가깝고 난방이 잘 되어있는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역부터 콘도까지 지하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1층에 간단한 미술 재료들을 파는 곳이 있고, 바로 옆 건물에 above the ground 라는 화방이 있습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고 직원분들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찾아주십니다.
학교 별관 일층에 푸드코트가 있는데 서브웨이나 맥도날드같은 체인점도 있고 한식, 일식, 중식당도 있습니다. 주인이 한국분인 경우가 많아서 한국인처럼 생겼으면(?) 가끔 한국말로 인사해주시기도 합니다.
학교 건물은 작고 3개 정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 건물 말고는 시내 사이사이…? 에 나눠져 있습니다. 본 건물은 큰 편은 아니지만 시설이 깨끗하고 2층 로비에서는 가끔 파티나 전시들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음식,식사 외식은 비싸서 주로 마트에서 재료 사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한국보다 식재료가 저렴한 편이라 마트 자주 가는 걸 추천합니다. 토론토는 서울이랑 되게 비슷한 면이 많아서 감성 카페?같은 것들도 많고 거의 모든 나라 음식 식당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코리아타운 쪽에 가면 엽떡이랑 신전같은 한국 체인점도 있고, 시내에 한인마트가 세개 정도 있어서 한식 해먹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비용 여행 제외하고 생활비는 한달에 100불 정도 사용했습니다. 토론토는 웬만하면 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컨택트리스 기능 있는 카드만 있으면 생활하는데 어려움 없습니다. 혹시 몰라서 현지에서 TD bank 카드도 하나 만들었는데 애플페이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활동정보 인터네셔널 부서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학기 말쯤 아트 프롬이라는 파티도 한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캐드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꽤 있어서 오픈채팅방이 따로 있는데 여기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학기 중간에 모임도 한번 있어서 한국 친구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캐나다는 개강하고 한달 반정도 후에 reding week 라고 일주일 정도의 방학이 있는데, 이때 퀘백이랑 몬트리올에 다녀왔습니다. 토론토에서 퀘백까지 비행기로 한시간 정도 걸렸고, 퀘백과 몬트리올은 대부분 불어를 사용해서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겨울에 가면 눈이 정말 많이 와서 허리까지 쌓여있고 정말정말 춥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두번 보고 왔는데, 유니온 역에서 메가버스 타면 한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저는 흐린날 한번, 맑은날 한번 총 두번 보러 갔었는데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 여러번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4월 이후에 가면 크루즈도 탈 수 있는데 재미있었고, 주변에 식당이나 볼거리도 꽤 있어서 하루 정도 시간 내고 가면 좋습니다.

미국 뉴욕까지 비행기로 한시간 정도밖에 안 걸려서 꼭 갔다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어슨 공항 말고 빌리 비숍 도심 공항에서 출발하면 뉴어크 공항에 내리게 되는데, 뉴욕 시내까지 가는 것이 가깝고 사람도 훨씬 적어서 좋습니다. 뉴욕은 정말 볼 것도 먹을 것도 많고 미술관만 가도 하루가 다 가서 4-5일은 잡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종강 후에 토론토 퀘백 뉴욕 워싱턴 루트로 미동부 여행을 했는데 대부분 비행기 한시간 정도로 이동이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워싱턴의 경우 재미없다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멋있었고 도시가 쾌적해서 여행 다니기 좋았습니다.

토론토 시내에서는 이튼 센터라고 굉장히 큰 쇼핑몰이 하나 있는데 구경하고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한국 화장품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토론토 시청 앞에 스케이트장이 열리는데 신발 대여비만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버프론트라는 호숫가가 있는데 산책하거나 쉬기 좋고 오리나 백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토론토에는 한국 분들이 많아서 블로그나 유튜브에 맛집이나 카페 추천 굉장히 많으니까 서치해보시면 정보 쉽게 얻으실 수 있습니다.
다녀온 소감 떠나기 전엔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니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스스로 많이 성정한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중간중간 한국이 그립고 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겨울 학기에 가게 된다면 히트텍이나 경량패딩 여러개, 장갑이랑 목도리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내용 캐리어나 큰 가방 챙겨가시면 여행 다니기도 좋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내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