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Menu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2-2, 23-1 영국 Uclan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9.27 12:15visibility 577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영국/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2, 2023-1
제출서류 유클란측에서 건축설계를 몇학년을 들을지에 대한 판단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요구했습니다.
비자준비 1년 체류시, 학생 비자가 필요합니다. 비자 발급에 필요한 자료는 CAS, 여권, 결핵 검사 결과지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영국비자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습니다! 비자 비용과 필수 영국건강보험료, 결핵검사비용을 포함하면 약 15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도착관련 유클란 측에서 셔틀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보내주십니다. 날짜를 정하고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하면 학교 직원이 게이트 앞으로 데릴러 오십니다. 만약 그 외 시간에 도착하시면 맨체스터공항에서 Preston역까지 기차 타고 온 후 약 20분정도 걸어가면 학교 건물 나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기초에 오리엔테이션 및 레크레이션 진행하고, 버디신청하시면 한국어학과에서도 오리엔테이션 해주십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행사도 많으니까 참여하시면 친구 만들기에좋아요.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미리 유클란측 담당자에게 과목 리스트 받은 후에, 결정한 후 알려드리면됩니다. 학기 시작할 쯤에 시간표가 나오는데 시간표 중에 수업시간이 겹치는 경우에 담당자에게 수업을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건축학과 전공으로 1년 교환을 갔다왔기 때문에, 건축학과 2학년 수업 전부 들었습니다(Architectural design 2a/2b, Architectural History & Theory2, Building Technology2). 영국은 3년제여서, 1학년은 쉽고 3학년은 졸업학년이라 2학년 수업을 추천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건축 수업은 모두 1년 커리큘럼이여서 한학기 교환은 불가능하다고하셔서 저는 국제교류실에 문의 후, 1년 교환으로 조율하였습니다.
설계 수업은 다세대주택과 공유주택 설계 였는데, 화요일은 1대1 크리틱 진행하고 금요일은 다양한 워크샵 진행했었습니다. 설계수업은 아침 10시부터 6시까지였나 그랬습니다.. 역사이론 수업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수업하시고 의견나누는 형식이였는데, 과제는 글쓰기 및 조형물만들기 등 은근 많습니다. 구조수업은 재료/구조/친환경 전반적으로 수업하시고, 팀플 과제 1개와 개인 과제 1개 있습니다. 교수님들 다들 친절하시고, 특별히 어려운 영어를 쓰는게 아니여서 수업듣기는 편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학교 기숙사는 대부분 화장실이 공유형식이여서, 저는 개인 화장실이 있는 IQ KOPA 기숙사 이용했습니다. 이 기숙사가 주변 기숙사중에 가장 쾌적했습니다. 난방이 약하다는 단점만 빼면 침대도 크고 화장실도 크고 공유거실도 크고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고, 공유공간, 세탁실, 헬스장 관리도 잘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저렴한 방으로 할 때, 엘레베이터와 티비가 없습니다. 저는 학교 통해서 기숙사 계약을 했는데, 엘레베이터 없는 맨 꼭대기 방으로 주셔서 뷰가 좋았지만 가끔 힘들었습니다.. IQ KOPA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방도 지정할 수 있으니까 홈페이지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통해 계약하면 방은 랜덤 배정인 것같은데 저는 한국인 2과 영국인 2, 그 외 국가 2 이렇게 6명이 지냈습니다.그 옆에 Moor Lane 기숙사는 한 방에 한국인들 몰아서 한 플랫에 있었는데, 이건 선호도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Moor Lane은 방과 화장실이 조금 작은 대신, 티비와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기타시설 도서관은 24시간 운영하고 그룹룸도 있어서 좋았고, 학생회관도 도서관 바로 앞에 있는데 카페처럼 사용하기 좋습니다. 포스터 빌딩에 학식이 있는데, 저는 설계수업 중간에 점심시간이여서 학과 친구들과 먹는데 친구들이 항상 햄버거/샌드위치 등등등을 먹길래 가끔 학식에서 밥먹으면 좋았습니다. 체육관도 크고 운동클럽도 많아서 운동하기에 좋습니다. 그 외에, 3d프린팅/레이저커팅/CNC등등 가능한 건축학과에 딸린 워크샵(작업실) 존재하고, 도자기같은 것 만들고 싶으면 도자기 워크샵가서 하실 수 있습니다. 모델 재료는 모두 학교에서 제공합니다!
음식,식사 외식하면 양도 많고 비싸서 대부분 마트에서 사서 요리해먹었습니다. Tesco, Aldi, M&S 등 마트가 많고 외식보다 훨씬 쌉니다. Far east라는 아시안마트도 있어서, 한국의 거의 모든 것을 동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져오면 좋을 만한 것은 육수코인 정도면 충분합니다. Far east에 없으면, 맨체스터에 오세요라는 한인마트가 크니까 거기서 사오시면 됩니다. IQ 앞에 Queen이라는 데가 영국에서 가장 맛있는 피쉬 앤 칩스 맛집이였는데, 칩스는 별로니까 피쉬만 사시고 칩스는 Spicy Grill에서 치즈 칩스에 어니언소슨가 갈릭소슨가 추가해서 사오셔서 같이 먹으면 꿀조합입니다..
비용 물가는 한국이랑 거의 비슷해서 한국 생활비와 비슷하게 사용한거 같고, 저는 여행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활동정보 2학기(한국기준 1학기 기간) reflection week에 건축학과 학생 전체가 리스본으로 수학여행도 갔다왔습니다. 매년 가는 곳은 달라지는데, 1주일동안 외국인친구들과 여행하고 건축답사하는 등 재밌었습니다. 가격도 약 20만원정도에 숙박, 비행기, 티켓 제공해주어서 아주 경제적이고 좋았습니다. 물론 숙소는 허름한 도미토리였긴합니다만..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날 좋을 때 아벤헴파크, 무어파크 갔다오면 좋습니다. 딥데일 스타디움이라고 축구경기장이 있는데, 가끔 축구경기도 열리니까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저 있을 때는 토트넘하고 경기했어서 손흥민도 보고 좋았는데 앞에서 사기당하지않게 조심하세요.. 영화관도 좀 멀리 있긴한데, 시설이 별로 좋지않아서 맨체스터 가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동네에 맛있는 브런치가게가 많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위치이다 보니까 저는 교환학생 기간 앞 뒤로 한달씩 유럽여행을 했고, 방학때에는 미국도 갔다왔습니다. Reflection week이나 학교 파업등 쉬는 날이 꽤 많아서 그럴 때마다 스카이스캐너에 anywhere로 설정하고 싼곳중에 골라서 가는 등 많고 다양한 나라의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에 가신다면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꼭보고 오세요!
다녀온 소감 사실 저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설계 수업을 기대하고 갔는데, 거의 한국과 비슷한 식의 설계를 하게 되어서 수업적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학과 교환학생 친구들보면, 사진수업이나 그래픽 수업이나 재밌는 수업을 많이 듣는 것 같았고, 영국의 건축학과를 느끼고싶은게 아니라면 다른 수업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 영어실력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위치적으로 기차도 다니는 곳이 많고, 공항과도 가깝고 싼 가격으로 갈 수 있는 나라들이 많아서 여행다니기 정말 좋은 위치였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확실히 한국보다 과제나 수업이 여유롭다보니까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기간이였습니다. 하지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에게는 Uclan은 비추천합니다. 학기중의 절반은 비가 오거나 흐리고 춥습니다. 또 겨울엔 해가 9시에 떠서 3시에 집니다. 저처럼 야행성 사람이라면 몇일동안 해를 아예 못볼 수도 있습니다..단점을 많이 적긴했는데, 이런 단점보다 훨씬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딱히 없습니다..따뜻한 옷, 방수재질 겉옷 정도? 아 생리통 심하신분들은 생리통약 잔뜩 사오세요. 연초도 비싸고 종류도 적으니까 사오세요. 왓츠앱/스냅챗 등등 어플 깔아가시면 외국인 친구들과 연락하기 편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다시 교환학생을 떠나던 날로 돌아가고싶을 만큼 정말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꼭 갔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