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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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랑스/Paris College of Art (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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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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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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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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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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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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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홍익대학교 선발 이후, PCA에서 2차 관련 연락은 비교적 빨리 온 편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 같은 cv와 포트폴리오, 여권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했었고 15-20분 가량의 줌을 통한 면접이 있었습니다. 면접은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보다는 얼굴 한번 확인하고 형식상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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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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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와 함께 방문학생 준비를 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힘들게 했던 부분이 바로 비자 준비였습니다.. 전국의 교환/방문학생, 유학생들이 모두 학생비자를 비슷한 시기에 받으려고 하다보니 대사관 방문 예약 슬롯이 거의 티켓팅 급으로 빡셌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간을 넉넉히 두고 준비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 그리고 비자발급은 두가지 절차를 밟게 되는데 첫번째 캠퍼스 프랑스에서는 화상으로 면접(?) 비슷한 것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어떤 언어로 수업을 듣는지에 따라 그 언어로 면접을 진행하는데 PCA의 경우 영어 수업이다보니 영어로 답변을 했습니다. (프랑스어로 답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 이후 프랑스 대사관 방문이 있게 되는데 대사관에서는 면접같은건 없었고 그냥 서류만 잘 준비해서 가시면 됩니다. 서류가 미흡한 경우 다시 예약을 잡고 방문해야하는데 그럴 경우 굉장히 뒷 순서로 밀려날 수 있으니 서류 준비를 꼼꼼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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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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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럽 자체가 처음이었고 + 프랑스가 워낙 소매치기로 유명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네이버 카페 프잘사에서 동행을 구해서 갔습니다. 공항 도착 후에는 우버를 타고 기숙사 입사 전 에어비앤비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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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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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개강날 전 1주일동안 학교 안팎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합니다. 학교 내부 투어, 학교 주변 시설 투어,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 인터네셔널 학생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등은 필수 참석이었고 그 밖에 센강 보트 투어, 쁘띠 팔레 방문 등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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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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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을 하고 수강신청 관련해서도 화상으로 각 학과 chair와 면담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때 조정하거나 파리에 도착해서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chair와 또 면담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에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간쯤에 드랍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듣고 싶은 수업을 일단 신청했다가 나중에 철회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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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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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파리 국제대학촌 기숙사 한국관에서 지냈는데 6개월 미만 거주 기준 한 달에 630유로 였습니다. 꺄프는 87유로 나와서 543유로에 지냈습니다. 한국관은 80프로 이상은 한국인이 살고 있는게 이 점이 장점이 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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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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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자체는 굉장히 작고 엄청난 시설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그치만 그만큼 학생수도 적고수업이 소수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그냥 강의를 듣기만 하는 수업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다같이 둘러 앉아서 아이디어를 나누거나 발표로 진행되거나 하는 식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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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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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가 비싼 편인데 쌀국수 같이 저렴하게 외식하면 13-15유로 정도 하는 것 같고 엉뜨레, 쁠라, 데세흐까지 거하게(?) 먹으면 25-30유로까지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장을 봐서 음식을 해먹었고 일주일 장 보는데에 20-30유로정도 썼습니다. 한국음식은 ACE MART나 중국마트, K-MART에서 살 수 있는데 굉장히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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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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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생활 기준 월세(630유로) + 한 달 나비고 (거의 80유로) + 장보기 (25 X 4 = 100유로) + 재료비 (a) + 여행비 (a) 는 최소한으로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EU학생비자가 있으면 거의 대부분의 박물관, 미술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나비고도 학생 나비고는 더 저렴한데 발급받는데 오래걸리고 5개월치를 계산해보면 거의 차이가 안나서 그냥 일반 나비고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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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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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프를 신청하실 거면 정말 재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조금 늦장 부리다가 9월 말 10월 경에 신청했는데 정말 정말 싸데뻥이라 뭐가 문제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금액 산정이 안되다가 재신청을 약 5번정도 걸치고 메일도 넣고 하니까 12월이 되어서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아무튼 아멜리 신청과 꺄프는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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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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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정말 볼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학생 비자를 최대한 활용하셔서 박물관 미술관을 많이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한국에 유명하지 않은 미술관도 정말 많아서 하나하나 도장깨기 하다보면 5개월도 짧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원도 파리 내에 정말 많은데 튈르리 공원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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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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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서 이렇게 다채로운 5개월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것을 경험한 한 학기였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타지에서 혼자 살아보면서 행복한 순간들만 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말 값지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당장이라도 5개월 전으로 돌아가고 싶을 만큼 너무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이 기억으로 앞으로를 살아갈 것 같습니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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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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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가 영어로 진행되는 학교이기 때문에 영어로 프리토킹이 문제없이 가능하지 않는 이상 영어를 열심히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제가 여력이 되어서 불어를 조금이라도 배우고 왔다면 프랑스 생활이 훨씬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PCA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수업이 있긴 합니다 !) 그리고 한식을 좋아하시면 한식을 두둑이 준비해 가시는게 좋을 것 같고, 처음 파리에 도착하면 생필품들을 사는데에 돈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근데 어차피 몇개월 후면 버리게 되는 물건들이니 네이버 카페나 인스타 중고물품 판매를 적절히 활용해서 살림을 마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줄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해 갔었는데 (한국의 전통적인 책갈피라던지 키링 등) 외국인 친구들에게 주니 정말 좋아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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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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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후회없는 한 학기였고 잊지못할 한 학기였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동안 제 자신을 더 돌아보기도 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프랑스에 처음 발 딛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것 투성이었지만 그 문화에 점점 스며들어가며 한국에서만 지냈다면 절대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교류학생을 가기 위해서 들인 수많은 노력들을 생각해도 그 이상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활동이며, 글로는 다 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류학생 기간동안 후회가 남지 않으려면 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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