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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Pforzheim University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11.15 00:34visibility 856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독일/Hochschule Pforzheim Design PF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 1학기
제출서류 제출해야 할 서류에는 교류학생 신청서, 수학계획서, 학과장 추천서, 학부모 동의서, 성적 증명서, 어학 성적표, 여권 사본이 있었으며 저는 미술 대학 소속이기에 포트폴리오 역시 영문으로 제작하여 첨부하였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심사를 하시는 분들께서 신청한 대학 목록 중 포트폴리오 안에서 읽은 지원자의 작품 성향과 가장 잘 어울리는 대학을 배치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니, 1순위 대학이 있다면 신경 써서 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비자준비 비자는 따로 준비해가지 않았고, 나중에 학교에서 잡아준 테어민을 통해 시청에서 발급받았습니다.
도착관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려서 미리 예매해둔 DB 기차를 타고 포르츠하임 중앙역으로 이동하여 기숙사까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은 전체 오리엔테이션 1번, 디자인 학부 오리엔테이션 1번으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에서는 학생증을 발급받았고, 두 번째에서는 학교 시설 소개 등을 들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3월 말까지 매우 긴 기간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주로 디자인 대학교의 수업만 듣게 되며 전공과는 상관 없이 교수 허락만 있다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영어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지 미리 메일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업을 듣다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 수업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학교와 가까운 세인트 요겐 기숙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케플러를 이용하였는데, 학생 및 관리인 모두 친절하였고 루프탑이 있어 간단히 바람을 쐐기 좋습니다. 그리고 1인 1실인 것 역시 장점입니다. 가끔 음악을 트는 사람이 있어 이웃이 잘못 걸리면 힘들어집니다.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마트와 학교가 가까운 세인트 요겐이 좋습니다.
기타시설 워크샵은 교환학생이 이용할 수 없으니 워크샵을 쓰고 싶다면 미리 학교측과 컨택하고 협상한 후, 요구하는 서류가 있다면 준비해가세요. 특히 공예쪽 학생들은 무조건 참고하세요.
음식,식사 학교 음식은 맛이 없으나 저렴해 저는 많이 이용했습니다. 주로 저렴하고 흔한 케밥을 많이 먹게 됩니다. Seoul 이라는 한국 레스토랑은 음식 역시 훌륭하고 주인 분 역시 친절하십니다. 점심에 가면 할인된 가격으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 돈은 저 같은 경우에는 생활 집기 등을 마련하고 방을 정돈하고, 또 한국에서 온 택배 등을 받는 데에 1500유로 + 알파를 쓴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사실 동네 자체에 놀거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생활비로는 500유로정도를 썼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물 제작이 필요한 학과라면 다른 도시에 가서 재료를 구하거나 외부 공방에 작업을 의뢰하는 데에 비용을 더 쓸 수 있습니다. 여행은 개인의 재량으로 돈을 많이 아낄 수 있는 부분이라, 가능한 일찍 표와 숙소를 예매하라는 말을 제외하고는 할 말이 없을 듯 합니다. 독일은 휴일이 많아 여행을 갈 기회가 학기중에도 많으니 잘 체크하고 미리 예매를 하기 바랍니다.
활동정보 학교 내부에서 비트라 워크샵을 다녀온 것이 기억에 납니다. 독일 비트라 뮤지엄에서 직접 도슨트를 듣고 가구를 디자인하여 목업을 만든 것이 뜻깊었습니다. 다만 학교를 통해서 간지라 모든 설명을 독일어로 들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이 지역은 놀 거리가 많이 없습니다. 오존이라는 펍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시립 극장이 있으니 기회가 되면 오케스트라 연주나 오페라를 들으러 가길 바랍니다. 아트 카페라는 곳에 가시면 친절하고 흥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가끔씩 슈투트가르트나 칼스루에에 가서 다양한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칭헨이라는 곳은 중고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니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녀온 소감 디자인 학부라면 특히나 교육의 수준이 딱히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독일어를 하지 못한다면 운이 좋게 양해를 받고 영어로 설명을 해 줄 수 있으나 그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착하고 여유로우니 잘 어울리다 오시고, 또 프로젝트에 있어서 개인의 자율도가 높으니 무조건 그동안 하고싶었으나 교수 밑에서 하기에는 힘들었던 것에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수업에 너무 매몰되지 말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달리 꼭 준비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나중에 다 해결됩니다. 그러나 전기 밥솥을 구하는 것이 조금 까다로우니 준비하면 좋습니다. 또 다시 말하지만, 학교 내부에 있는 공방을 이용하고 싶다면 미리 학교측과 컨택하세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저희 학교 측의 지원이나 안내에는 매우 크게 만족하였으나, 사실 이 학교는 독일어 수업과 영어 수업이 함께 있는 대학교라고 보기에 힘듭니다. 아마 추측상으로는 경영대학교 쪽이나 공학대학교 쪽에 영어 수업이 있어 이런 일이 벌어진 모양인데, 디자인 대학의 수업은 정말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독일어이며, 나중에 학교 측이 보내주는 영어 수업 목록 또한 나중에 문의하면 영어 수업이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입니다. 만일 이것을 알지 못하고 이 학교에 가게 된다면, 정말 강력한 주장을 해서 통역을 위한 버디를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또한 투쟁하고 싸워서 워크샵 사용 권한 역시 얻어내시기를 바랄게요.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으나 전공과 관련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놓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