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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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핀란드/알토대학교 Aalto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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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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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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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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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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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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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계획서, 커버레터(지원동기), 포트폴리오, 보험확인서, 은행잔고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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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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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거주허가증 신청 웹사이트에서 각종 질문에 대한 대답과 서류를 제출한 후 주한 핀란드 대사관과 대면 면접 날짜를 잡는다. 면접은 영어로 진행되고 추가로 필요한 서류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를 모두 제출하면 핀란드 거주허가증을 본토에서 발급해서 우편으로 대사관에 보내주는데 2주 정도 걸리고 이를 받은 후 핀란드에 입국해야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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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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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 후 기차를 타고 도심에 있는 HOAS 오피스에 가서 열쇠를 받는다. (HOAS 방을 받았다면) 열쇠를 주는 날과 도착 일정이 맞지 않는다면 교환학생 buddy에게 연락하면 도움을 준다. 또한 짐이 많거나 해서 버디의 도움이 필요하면 이메일로 먼저 연락해 마중을 부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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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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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학기 시작 한달 전 줌으로 수강신청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정규학기 시작 일주일 전에 대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교환학생 담당 직원을 만나면 헬싱키 교통카드의 HSL 카드를 학생 할인 50%로 충전할 수 있는 카드 신청서와 헬싱키 모든 대학과 학생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subsidy card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총학생회, 미술대학학생회, 시각디자인과학생회 등 다양한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오프닝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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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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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는 3개의 term, 가을학기는 2개의 term으로 나뉘고 각각의 term 마다 수강신청-중간/기말고사-점수까지 한 학기의 요소를 모두 갖고 있다. 교환학생은 알토대학교 2학년 수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첫학기는 2학년 학생들의 수업 중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게 된다. 다른 수업도 신청해서 받아진다면 들을 수 있지만 알토대학교는 수강신청이 선착순이 아닌 지원요건으로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차등 허가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수업에서 학생을 랜덤으로 선발한다고 하지 않는다면 교환학생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명 들은 수업은 수강신청하는 데에 문제 없다. 특히 좋았던 점은, 학사 과정으로 파견됐지만 석사과정 수업도 듣게 해주는 등 수업 신청이 꽤 자유로웠다는 점이다. SISU라는 자체 웹사이트를 사용해서 수강신청한다. 특히 핀란드는 우리나라처럼 매주 같은 시간에 수업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수업끼리 시간이 겹치는 것을 많이 양해해주는 편이다. 내가 아는 대부분의 수업은 절대평가이다.
또한 워크샵 수업들을 강력 추천하고 싶은데, 프린팅, 패션, 도자, 판화, 리소, 3D프린팅, 레이져 커팅 무엇이든 사용하거나 배우고 싶으면 워크샵을 신청하면 각 워크샵에 상주하는 워크샵 마스터들에게 모든 재료와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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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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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는 없지만 HOAS라는 헬싱키 학생 숙박 association이 있는데 교환학생 합격을 받고 최대한 빨리 이를 신청하면 여기서 제공하는 방에 배정될 가능성이 있다. HOAS의 학생 아파트는 다른 사설 업체에서 제공하는 방보다 월세가 2/3 정도로 매우 저렴했고 시설도 좋았다. 내가 배정 받은 곳은 학교와는 조금 멀었지만 직행 버스와 가까운 지하철이 있었고 도심에서 가까웠다. 같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끼리 플랫을 쉐어하도록 배정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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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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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에 거대한 캠퍼스부터 늪지(새관찰타워), 바다, 공용자전거 시설, 도서관, 작은 화방, 마트와 약국 등 필요한 시설은 모두 있으며 väre 빌딩은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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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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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13개 정도의 학생 식당이 있고 매우 저렴한 가격(2.6 euro)에 괜찮은 퀄리티의 밥을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식당이 비건 메뉴와 논비건 메뉴를 함께 서빙하지만 비건 전문 식당도 많다. 수요일마다 스파게티를 주는 식당이 유명하다. 캠퍼스 내에 학생식당 외에도 다양한 식당이 있다. 또한 노란색 Subsidy meal 카드만 있다면 헬싱키 대학교의 학생식당이나 uni cafe를 모두 같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좋다. 외식 가격에 비하면 1/5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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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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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물가는 비싼 편이다. 특히 외식 물가가 비싼데 장을 봐서 요리를 주로 해먹고 학생 식당, 학생 교통 카드, 학생 아파트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혜택들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많이 아끼지 않아도 한국에서 사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돈을 사용하게 된다. 학교 과제로 필요한 비용은 대부분 학교에서 지원해준다. 다만 여행을 많이 다녔기 때문에 (term과 term 사이에 항상 일주일 방학이 있음) 여행에 관련된 비용이 많이 나갔다. 또한 나는 환전 없이 한국 카드를 썼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한 학기를 위해서 핀란드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심사 한달, 배송 한달, 해지 한달이라고 한다) HOAS 집세를 내는 것 외에는 transfer할 일이 딱히 없었는데 이는 한 번에 월세를 몰아서 낼 수 있으니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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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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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전후로 Vappu라는 학생 축제가 열린다. 헬싱키의 모든 학교들이 각자 과의 overall을 입고 거리와 캠퍼스를 가득 채우고 파티를 하고, 다양한 공연, 공원에 빼곡하게 모여 피크닉 브런치를 즐기는 등 학생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주최하는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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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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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di 도서관과 Helsinki national library, 그리고 헬싱키 대학 도서관을 추천한다. 정말 좋은 도서관이 많은 도시이다.
Market square에서 연어수프도 꼭 먹길 바란다.
Sompa sauna라는 야외 공용 사우나도 꼭 방문하길 바란다. 이 외에도 여러 퍼블릭 사우나가 있는데 반타 스모크 사우나, löyly 사우나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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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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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을 했다. 노르딕 디자이너들의 사고방식과 사회적 책임감에 대하여 정말 많이 배우고 디자이너로서 워크 앤 라이프 발란스가 지켜지는 것을 보며 직업에 대한 가치관도 많이 바뀌는 계기였다. 또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각자의 문화에 대해서 나누고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눈이 정말 정말 많이 온다. 평생 볼 눈을 다 볼 것이다. 5월까지 눈이 오고 바다가 꽁꽁 얼어 있다. 여러가지 겨울 스포츠를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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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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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허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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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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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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