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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오스트리아 UIBK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04.29 11:18visibility 870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오스트리아/Universität Innsbruck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1년도-2학기
제출서류 교류학생 신청서
수학계획서
학과장 추천서
CV (이력서)
성적증명서 (영문)
공인어학성적표
여권사본
비자준비 21년 8월 9일 이메일로 예약
21년 9월 3일 비자 심사
21년 9월 7일 비자 발급
비자는 보통 적어도 출국 3주전에는 심사를 받아야 출국 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비자 예약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평균적으로 심사에 1-2주일이 소요) 저의 경우는 운이 좋게 심사가 굉장히 빨리 된 편이지만 이왕이면 넉넉하게 날짜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수령할 때도 약속 시간을 잡아야 했습니다.
도착관련 백신접종증명서, PCR 음성 결과지와 비자를 소지하고 입국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입국질문 등도 받지 않고 바로 통과가 되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직전 이틀 정도 강의실에 모여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설명해주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다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위급상황일 때 연락해야하는 곳이나 지내면서 꼭 알아야하는 곳 (시청, 병원 등)까지 오티 때 알게되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독일어 수업이 굉장히 많아서 수강신청 시, 영어 수업을 우선적으로 찾아봤습니다. 독일어로 진행되는 수업은 최소한 B2 레벨 정도여야 무리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발표 및 참여를 하는 수업이 굉장히 많으며, German as a foreign language라는 독일어를 배우는 수업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수업이 비대면이었으나 현재는 부분적으로 대면으로 전환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Höttinger AU 34 기숙사에 5개월간 지냈습니다. 시설은 별다른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였고, 구글리뷰나 다른 리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파티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시끄러운 층, 조용한 층이 나뉘긴 합니다. 부엌 바로 옆 방이 걸리면 소음 때문에 잠을 자기 힘든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기숙사에 사람 자체도 많아서 친구를 사귀거나 다같이 놀러가는 것이 수월합니다.
기타시설 기숙사 바로 옆에 Spar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주말에는 문을 일찍 닫거나 아예 열지 않는 슈퍼가 많으니 꼭 금요일에 미리 장을 봐놓거나, 문을 여는 마트를 멀리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음식,식사 평범한 식당의 경우 최소 7-9유로 정도이지만, 식료품 가격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특히 과일이 아주 저렴하고 신선합니다. 육류도 싼 편이지만 한국에서 자주먹는 부위는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삼겹살 등)
혹은 학교에 있는 Mensa ( 학생식당)에서도 6-7유로 정도에 식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물을 무료로 주는 문화가 아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개인 텀블러를 가지 고 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물병 하나 챙기세요!
비용 한 달에 평균적으로 5-600유로 정도가 들었습니다.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인스브루크는 동계스포츠로 아주 유명한 도시입니다.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들에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기에 좋은 산들이 많습니다. 지역 특색을 살린 Freizeit ticket을 사용하시면 티켓 구매 가격외에 활동 시에는 따로 지불하는 비용이 없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온 친구들은 보통 이 티켓을 사서 매 주말마다 혹은 평일에도 오전부터 스키를 타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다녀온 소감 항상 안전제일주의를 추구하던 제 가치관에서 가장 벗어나는 활동이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일도 많았고, 준비하면서 닥치는 자잘한 문제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으며, 코로나 상황이라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문제요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을 감내할 수 있었을만큼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고, 볼 수 있는 시야도 한 층 넓어졌습니다. 특히, 인생에 있어서 영어만큼은 정말 완벽하게 공부를 해놔야겠다느 생각을 정말 자주 했습니다. 유럽친구들은 보통 영어는 모국어만큼 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혼자가 되면서 한국에서는 두려움에 극복하지 못했던 상황들을 오히려 오스트리아에서 해결한 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영어실력을 무조건 키우고 가세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대학생이라면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던 교환학생을 진짜 경험해 봤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학생의 신분으로 오스트리아를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유익한 날들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