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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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Nagoya University of the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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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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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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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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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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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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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포트폴리오, 여권사본, 성적증명서, 잔고증명서, 일본어능력서류(필수X)
별도의 추천서나 건강검진 서류가 요구되지 않아 비교적 간편하게 서류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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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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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교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CoE를 발급해 줍니다. CoE 수령 후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대사관에서는 개인 신청이 불가능해서 강남 유니티스 같은 비자 대행사를 통해 비자 발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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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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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에서 제시하는 일주일 기간, 학교 운영 시간(평일 9:00-16:00)에 맞춰 도착하면 됩니다. 사전에 메일로 도착 일정을 조율하면, 당일 담당자분께서 나고야예대역(徳重・名古屋芸大駅) 앞으로 이름 써진 종이 들고 마중 나와주십니다 ㅎㅎ
그 날 학교에서 제공하는 숙소로 바로 입주하게 되고, 간단한 규칙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 후에 모든 교환학생이 함께 시청에 갑니다. 필요한 서류는 학교에서 미리 준비해 주셔서 가서 서명만 했습니다. 1-2시간 정도 대기하면 재류카드 뒷면에 주소 찍고, 건강보험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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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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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땐 영국인 2명, 프랑스인 2명, 저 였는데 저 빼고 아무도 일본어를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오리엔테이션은 기본적으로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교 커리큘럼, 교환학생 필수 전시, 보험, 월세 등 기본적인 안내가 이루어진 후, 캠퍼스 투어하면서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이해 못한 부분이 있으면 일본어로 친절히 다시 설명해주시니 꼭 여쭤보세요!
참고로 한국어 가능한 선생님은 없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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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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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선생님, 담당 교수님과 면담하면서 시간표를 작성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어느 수업이 알맞는지,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상의합니다. 간단한 수업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타과 수업도 들을 수 있지만 승인이 필요합니다. 승인 여부는 메일로 주시고, 1-2주 동안 조정하면서 시간표를 짭니다.
거의 모든 수업은 구글 클래스룸로 공지하고 제출합니다. 첫 수업에서 구글 클래스룸 코드를 알려주십니다. 교수님이 최대한 유학생들 배려해주고 챙겨주시려고 하니까 모르거나 이해 안되는 게 있으면 수업 끝나고 편하게 물어봐도 괜찮습니다.
팀플 수업 듣는게 아니면 일본인하고 말할 기회가 없습니다. 대신 언어교류회나 여러가지 이벤트가 많이 열려서 거기서 친구들 많이 만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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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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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집을 제공해줍니다. 위치는 랜덤인 것 같은데, 저는 운 좋게 나고야예대역 도보 3분거리 집을 배정받았습니다. 학교까진 걸어서 15분정도 걸렸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사진 않았는데 어떤 친구는 역과 학교 각각 도보 20분거리였습니다... 그 친구는 자전거 필수더라고요 ㅎㅎ
월세는 관리비(수도, 가스, 전기 등) 포함 50000엔 입니다. (그래서 에어컨 항상 틀고 살았습니다...!!) 침구,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터넷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이 가장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나갈텐데 학교에서 전부 제공해줘서 좋았습니다. 기숙사가 아닌점, 관리비 포함 5만엔으로 주거비를 해결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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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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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학교이다보니, 학교 가운데 전시장이 있습니다. 1-2주마다 전시가 바뀌고, 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외부 전시도 자주 진행합니다. 수업 끝나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화방은 작지만 필요한 건 다 팝니다. 레이저프린터, 3D프린터 등 예약하면 학생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학교 근처는 주택과 밭이 있는 시골입니다. 병원, 우체국, 시청 등 주요 기관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신분으로 공공기관 접수가 막막할 수 있는데, 학교 담당선생님께 여쭤보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저는 집에 세금 관련 우편이 올 때가 많았는데, 가져가서 여쭤보면 하나씩 친절히 다 설명해주셨고, 병원 위치, 자전거 구매, 핸드폰 개통 등 사소한 것도 괜찮습니다. 배려 아주 많이 해주시고 가능하면 필요한 것도 구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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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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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있을땐 학식 먹었습니다. 학생증에 금액 충전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비싸봐야 500엔이고 매일 메뉴가 달라져서 좋았어요. 근처 우설 전문점이랑 맥도날드도 가끔 갔습니다.
밖은 거의 이자카야고 가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몇 개 없습니다. 우버이츠로 자주 시켜먹었고 제 집에서는 큰 마트가 10분거리라 장봐와서 해먹었습니다. 지하철타고 앞뒤 몇 정거장만 가도 (니시하루, 이와쿠라, 가미오타이) 비교적 도시라서 먹을 거 많습니다. 밖으로 나가시길! 특히 가미오타이에는 mozo라는 큰 쇼핑몰이 있어서 음식말고도 필요한게 있을때 자주 갔습니다. 나고야역까지도 지하철로 20분이면 도착해서, 가끔 시내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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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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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기간 동안 월세 포함 약 600만원, 월평균 150만 원 정도 썼습니다. 외부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비가 적지 않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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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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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예술대학교는 교환학생 전시가 필수입니다. 교환학기동안 진행했던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교환학생끼리 직접 회의해서 포스터, 엽서 디자인하고 전시 기획, 설치까지 진행합니다. 전시장에 있는 책상, 전시대, 조명, 사다리 등 여러 물품이 꽤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유학생을 우대(?)해줍니다. 교환학생 축하파티도 하고, 학과 파티도 가고, 교환학생 전시 파티도 있습니다.
우연히 4학년 친구에게 전시를 제안받아서 시각디자인과 친구들과 함께 티셔츠 전시를 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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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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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는 노잼도시로 유명하지만, 사람이 많은게 싫은 저는 오히려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사카에역에서 내리면 길게 잔디밭이 있습니다. 거기서 행사 많이합니다. 제가 갔을땐 여름축제도 자주 열렸습니다.
오스는 빈티지 가게, 소품샵이 많습니다.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게로, 도코나메 등 소도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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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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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예술대학교가 메이저 미대는 아니지만, 일본 학교를 다녀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했습니다. 학교 규모가 크지 않고 교환학생 수가 소수(5명)이다 보니, 국제교류 담당선생님의 지원이 적극적입니다. 주거 문제부터 비자, 각종 행정 처리, 사소한 생활 문제까지 도와주시기 때문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학교를 다니니 비교적 편했습니다. 학교에서 전시도 할 수 있었고, 교수님도 적응하도록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언어 장벽이 있어도 적극적이기만 하면 얻을 수 있는 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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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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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 JLPT를 보실거라면 한국어로 된 문제집 가져가세요! 일본에는 일본어로 설명된 것 밖에 안 팔아서 가져가면 좋습니다.
2. 저는 책으로 일본어를 배워서 듣기, 회화가 좀 힘들었습니다ㅠㅠ 기본 회화정도는 해야 수업들을 때 지장없습니다!
3.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만들어가세요! 한꺼번에 환전하지 않아도 그때그때 출금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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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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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꼭 적극적으로 활동하시고 배우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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