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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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크로아티아/University of Zagr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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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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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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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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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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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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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지원 제출 서류
2차 지원은 상대교 측에서 보내주는 웹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파견 전 제출 서류: Academic Transcript, Copy of Passport, Certificate of Enrollment, CV, Learning-Agreement, Proof of proficiency in English
1. Academic Transcript(영문 성적표)
2. Copy of Passport
3. Certificate of Enrollment(영문 재학증명서): 저는 휴학 중 지원했기 때문에 휴학 증명서를 영문으로 출력한 뒤 다음 학기에 복학할 것임을 상대교 측에 밝혔습니다.
4. CV(영문 이력서): 상대교 측에서 따로 양식을 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Personal Information, Objectives for application, Education(전공, 수강 과목, 학점 등), Language Skill 등을 간단히 작성했습니다.
5. Learning-Agreement(수강신청서): 상대교에서 주는 양식에 따라 작성하면 됩니다. 개인정보 작성 목록 중 study cycle란에는 학부생의 경우, 'EQF level 6'쓰면 됩니다.
* 지원한 과가 아닌 다른 과 수업도 듣고 싶은 경우 우선 본과에 다른 과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문의해야 합니다. 두 학과 모두 승인할 때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경영학과 같은 경우 타 학부에서 수강하는 과목 수는 전체 과목 수의 30%를 초과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과마다 LA를 제출해야하므로 LA를 한 번 더 작성해야합니다.
6.Proof of proficiency in English(B2 Level)
* 경영학과의 경우 과사에서 친절하게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질문들 역시 담당자에게 문의 시 빠르게 알려줍니다. 메일 잘 확인하시고 지시사항을 따라가면 됩니다.
2. 기숙사 제출 서류
메일로 오는 “health questionnaire” 양식에 맞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접종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맞지 않은 예방 접종이 있다면 저렴한 곳으로 찾아서 맞으시길 바랍니다. 영문으로 서류를 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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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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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IB number
경영학과의 경우 학과 측에서 OIB number를 발급받아 서류와 함께 메일로 보내줬습니다. 학과에서 발급해주지 않는 경우 자그레브에 도착해 직접 발급받으면 됩니다.
2. Temporary residence permit
사전에 비자를 받을 수는 없고 크로아티아에 가서 “임시거주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한국은 솅겐 비자가 있어 90일이 지나기 전에만 임시거주증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발급받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출 서류: Confirmation of Accommodation, Criminal(Investigation) Record Check Report, Form 1a, Form 16a, Health insurance, Invitation Letter, Copy of Passport, Proof of sufficient means of subsistence
1) Confirmation of Accommodation(기숙사 증명서)
2) Criminal(Investigation) Record Check Report(범죄/수사경력 회보서, 영문): 온라인 발급 가능합니다.
3,4) Form 1a&Form 16a: 인터넷에서 양식 다운받아 미리 작성 가능합니다.
5)Health insurance(영문 보험 가입 증명서)
6) Invitation Letter: 상대교 학과 측에서 보내줍니다. 안 보내준다면 보내달라고 문의하세요.
7) Copy of Passport
8) Proof of sufficient means of subsistence(영문 잔액 증명서)
출국 전 미리 경찰서 메일로(zg.drzavljanstvo.stranci@mup.hr) 서류들을 보내놓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메일 보낸 기준 3주 정도가 지나도 답장이 오지 않으면 경찰서 0층에 가서 메일 보낸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답장이 없다고 처리 과정이 궁금하다고 문의하세요. 행정 절차가 매우 오래걸립니다. 경찰서에 직접 가서 독촉하지 않으면 90일 안에 못 받을 수도 있어서 계속 독촉해야 합니다.
임시거주증발급 담당자가 정해지면 0층 창구에서 어느 사무실로 가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면 안내에 따라 우체국(경찰서를 등지고 왼쪽에 보시면 노란 간판이 있습니다.)에 가서 우표를 사시고 다시 경찰서로 가셔서 신청을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경찰서에 늘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체국에 가기 전에 미리 번호표를 뽑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신청이 마감되면 3주 뒤에 임시거주증 카드를 받으러 오라고 알려줍니다. 따라서 시간 계산을 잘 하셔서 90일이 지나기 전에 임시거주증을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사람마다 임시거주증을 발급받는 절차가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주먹구구 행정이기 때문에...) 따라서 메일도 자주 보내시고 경찰서도 찾아가시면서 적극적으로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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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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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많기 때문에 보통 택시를 타고 가게 됩니다. 자그레브 내에서는 보통 Bolt를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어플 깔고 가세요.
* 택시는 보통 1층에 있는 Kiss and Fly에서 탑니다. 따라서 공항 밖으로 나오면 1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그걸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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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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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전 주에 "Welcome Week"라고 해서 자그레브 투어, 오르간 콘서트, 과 OT, 입학식 같은 큰 행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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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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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위의 서류제출 항목에 작성했듯 한국과 달리 서류로 듣고 싶은 과목을 추려서 제출하면 됩니다. 자그레브 대학은 캠퍼스 형식이 아니라 도시에 각 과가 퍼져있으므로 여러 과 수업을 듣고 싶으신 경우 거리를 계산해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경영학과 기준) 영어 수업을 위주로 들으니 다른 나라 현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환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Lecture와 Seminar로 나뉘어있는데, 두 수업 모두 교수님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경영학과의 경우 시험 시스템이 한국과 달랐습니다. 학기 중에 보는 중간, 기말고사가 있는데, 중간고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기말고사 자체를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중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학기가 끝난 뒤 Studomat이라는 사이트에서 시험을 신청해야 합니다. 종강하고 나서도 2번 정도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학기 중에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종강한 뒤 여행을 가야 할 시간에 시험을 봐야 할 수도 있으니 학기 중에 꼭 통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 OT 시간에 이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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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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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 기숙사에서 메일이 옵니다. 기숙사 신청이 선착순이므로 빠르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는 3개 있는데 저는 'Cvjetno Naselje'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2인 1실로 세 기숙사 중 가장 조용하고 학식당도 있으며 나머지 기숙사는 (아마도) 4인 1 화장실인 반면 이 기숙사는 2인 1 화장실이라 편했습니다. 기숙사 신청시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요청사항에 1층(0층에는 공용주방이 없음)을 선호한다는 말을 적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월세: 102유로, 카드 결제 가능.
- 책상, 스탠드 조명, 침대, 옷장, 서랍/선반(수납공간 충분), 화장실, 작은 냉장고 있음.
- 침구류(베개, 담요, 베개 커버)는 기숙사 내 세탁소에서 제공해 주고, 매달 초나 중순에 새걸로 교체 가능.
- 한 층에 한 개씩 공용 부엌 있음. 청소해주시는 분이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시기 때문에 엄청 깨끗하진 않지만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싱크대, 인덕션 4구)
- 저는 기숙사 근처 코인 세탁방(4유로)을 사용했습니다.
- Cvjetno Naselje 기숙사 3번 건물 1층에 열람실이 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그곳에서 공부했습니다. 3번 건물 키는 리셉션에 문의하면 준다고 합니다.
- 빨랫줄을 들고가 요긴하게 썼습니다. 빨래집게도 가져갔더라면 더 효율적으로 빨래를 널 수 있었을 것 같아 다른 분들은 빨래집게도 가져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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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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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vjetno Naselje 기숙사 앞에 Studenac Market이 있어 간단한 것을 사기 좋습니다. 또한 트램으로 한 정거장 가면 Spar라는 큰 식료품점이 있어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옐라치치 광장 위에 있는 Market Dolac에서 제철 과일들을 사 먹거나 고기를 사 먹었습니다.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해 직접 해 먹는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Cvjetno Naselje 기숙사 근처 “Kuluriku Artisan Bakery” 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포카치아, 크로와상 등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Badminton Centar Max”에서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치기도 했습니다.(라켓 대여 가능, 셔틀콕은 구매만 가능)
- “Bazeni Mladost”로 수영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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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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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Pepco에서 저렴하게 식기구들을 사서 해먹었습니다. 학식당 음식이 별로기도 했고 외식을 자주 할 만큼 맛있는 음식점을 못 찾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고기와 채소가 정말 저렴하니 많이 드세요!
- “Omma”라는 한식당을 종종 가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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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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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얼마나 여행을 가느냐,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평균적으로 달에 세 번 정도 여행을 갔고, 달에 약 240만원 정도씩 썼던 것 같습니다.
자그레브는 다른 교환 국가들에 비해 저렴하게 여행다니기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라이언에어 같은 저가 항공 티켓을 잘 확인하셔서 저렴한 가격에 여행 자주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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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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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N이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가 있어서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ESN Zagreb 인스타에 가시면 활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이 있으니 관심있는 활동들은 빠르게 신청하셔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ESN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추가금은 지불해야 함). 저는 ESN 카드를 돈 내고 발급받고도 혜택을 많이 누리지 못한 것 같아 굳이 멤버십에 가입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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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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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온 나라 중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은
1. 몰타: 보트 투어를 신청하셔서 꼭 맑은 바닷물에서 수영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도시 자체도 다른 유럽과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2. 포르투: 아름다운 노을과 포트와인, 바다, 에그타르트, 맛있는 음식, 버스킹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낭만적인 곳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3. 비엔나: 도시가 정말 깨끗하고 큰 공원이 많은 곳입니다. 미술관과 박물관 등이 모여있어 여행하기 좋습니다.
* 여름 시즌에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에 꼭 여행 다녀오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보트투어 예약하셔서 흐바르 섬도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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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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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는 서류 준비로 머리가 꽤 아팠던 것 같습니다. 하하. 그런데 자그레브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사실 자그레브는 조금 한적하고 지루할 수 있는 도시이지만, 제게는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남유럽의 여유와 편안함을 누리고 온 귀한 6개월이었습니다. 특히 기숙사 근처에 있는 강변에서 러닝을 할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Cvjetno Naselje 기숙사에서 지내신다면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그곳에 가보시길 강추해 드립니다.
영어 실력에 관해서는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늘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몰라도 일단 뱉을 용기는 생긴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고 외국 친구들과 여행하고 놀러 다니면 자연스레 실생활 영어가 늘게 됩니다. 그러나 매일 비슷한 문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의식해서 영어 표현을 공부하지 않으면 실력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로 표현하고 싶은데 못했던 문장이나 처음 듣는 표현들을 그때 그때 메모장에 정리해두고 외웠던 것이 그래도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영어를 못하는 것이 부끄러워도 일단 많이 뱉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영어를 사용할 환경을 만들면 저절로 영어 실력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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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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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생활 영어: 아카데믹한 영어가 아니라 실제로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야 합니다. 생각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농담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좀 없애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목표 설정: 여행, 영어 실력 향상, 학업, 자아 탐색 등 여러 가지를 목표로 세울 수 있지만,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 하나를 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혼자서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고 친구마다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다 다릅니다. 그때마다 주변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자신이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 확실히 정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isic 카드: 국제 학생증으로 박물관 등을 할인받을 수 있고 isic 카드에서 바우처를 발급받아 flixbus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4. 파견 전 서류를 준비하면서 모르는 것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고 상대교 코디네이터에게 문의하세요. 직접 답변을 받으면 안심되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서칭하는 것보다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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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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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값진 경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문화권에서 생활하며 생각이 많이 확장된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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