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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캐나다 Emily Carr University of Art+Design(ECU)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5.21 02:36visibility 44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캐나다/Emily Carr University of Art+Design(ECU)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5-1
제출서류 1차 준비:
1) 교류학생 신청서
2) 교류학생 수학계획서
3) 학부모 동의서
4) 영문 성적표
영문 성적표는 문헌관 기계에서 뽑아도 되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도 되는데 문헌관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여건이 되신다면 무조건 학교 가서 뽑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대신 영문 성적표를 받으려면 영문 이름이 미리 등록되어 있어야 해요. 저는 학사지원팀에 직접 찾아가서 영문 이름을 등록했습니다. 전화로 신청하셨다는 분들도 본 것 같긴 한데 이 부분은 직접 문의하시는 게 확실할 거예요.

5) 어학성적표
어학은 TOFEL이랑 IELTS 둘 중 하나를 준비하셔서 성적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저는 스피킹에 큰 자신감이 없어서 토플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독학을 선택해서 학원이나 인강 없이 바로 실전 문제집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어학 시험 준비는 정말 케바케라 여러분의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플의 경우, 성적표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는데 이 부분 고려하셔서 시험 날짜를 꼭 여유 있게 잡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6) 여권 사본

7)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는 사실 엄청 큰 시간을 들여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2주 정도 잡고 제작했는데 저는 그냥 제본만 좀 신경 써서 만들었어요. 설명은 엄청 길게 넣지는 않았고, 대신 사진을 좀 큼지막하게 넣었습니다. 제본은 학교 앞 명금당에서 했는데 제본하는 시간까지 꼭!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마감일에 너무 가깝게 제본을 맡기시면 제시간 안에 제출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2차 준비:
에밀리카는 Slide Room이라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서 필요한 서류를 수집합니다. 내부 선발이 끝나면 이 부분에 관해서 안내 메일이 오는데, 메일이 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그 안에 미리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놓으면 좋습니다.

사이트에는 본인 인적사항/지원하는 과와 수강할 과목 리스트/영문 성적표/포트폴리오 정도 제출했던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는 프로젝트 별로 나눠서 업로드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1차 때 준비했던 포트폴리오를 다시 각각의 프로젝트로 나누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설명은 영어로 넣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다시 다듬었습니다!
비자준비 캐나다에서 6개월 이하로 체류하는 경우에는 보통 관광비자 ETA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따로 학생비자는 없었지만 현지 계좌 개설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발급 과정은 간단해서 인터넷으로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출국 한 달 전쯤에 신청했던 것 같은데 꽤나 빠르게 발급 받았습니다.
도착관련 입국 심사할 때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저는 집에서 미리 비자/여행 보험/nomination letter를 프린트해 갔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항공 예약 표도 캡처해서 갔어요. 그런데 벤쿠버 공항은 키오스크로 셀프 입국 심사?를 진행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과는 다르게 딱히 쓸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추후에 이런 중요한 서류들은 어떻게 사용될 지 모르기 때문에 한 부씩 프린트해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공항에 도착한 직후에는 먼저 미리 신청해 두었던 esim부터 설치했습니다. 이심은 통신사와 요금제를 고려해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캐나다 워홀 카페를 통해 미리 신청했고 Fido 통신사를 사용했습니다. 워홀 카페 이외에도 스마텔이나 수퍼셀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는데, 보통은 워홀 카페나 수퍼셀이 저렴하더라고요..! 그리고 짐을 찾은 후에는 홈스테이로 이동하기 위해 lyft를 불렀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보통 우버나 리프트를 많이 사용합니다. 리프트가 우버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저는 리프트를 추천 드립니다. 짐은 큰 캐리어 1개와 작은 캐리어 1개, 그리고 백팩 정도였습니다. 겨울 옷을 준비하다 보니 부피 때문에 짐이 꽤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ㅠㅠ 너무 많은 짐을 챙기면 혼자서 지고 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하시기를 바랍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3일차쯤 오리엔테이션이 열려서 참가했습니다. 학교 주요 시설이나 학사 일정, 비상 연락망 등에 관한 정보를 전달 받았습니다. 캐나다로 아직 입국하지 못해서 오티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몇 명 있었는데요, 이 인원을 제외하고도 10명 정도 모였던 것 같습니다. 총 인원은 아마 15~20명 사이였던 것 같아요. 보통 아시아인은 몇 명 없다고 들었는데, 제가 같던 학기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에서 온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교환학생들과 크게 교류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티를 제외하면, 학기가 끝날 때쯤에 다같이 모여서 점심 식사를 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 교류였어요.. 그때 담당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번에 온 학생들이 대체로 매우 조용한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만 저는 오티 때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를 발견해 말을 걸면서 친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어색해서 서로 말을 잘 안 해도 용기 내서 다가가면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용기내서 일단 먼저 다가가 보세요..!!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저는 3D Animation과로 지원해서 총 1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15학점을 신청했지만 생각보다 과제가 빡세서 결국 하나를 드랍했습니다.. 에밀리카는 정정 기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무조건 처음에는 많이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다 들어보고 너무 벅차다 싶으면 몇 개 드랍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보통은 12~15학점 사이로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저는 3학년 1학기에 교환학생을 갔지만 막상 들었던 3학년 수업은 Visual Effects Animation 하나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3개의 수업은 CG Layout + Cinematography for ANIM, Character Design, Storyboarding 이었는데 모두 2학년 수업이었어요. 결론적으로는 배운 게 많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확실히 과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널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원래도 최대한 많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교환학생을 간 거였기 때문에 이 점이 크게 불만스럽진 않았습니다. 과제에 시간 투자를 꽤 많이 해야 했지만, 오히려 많은 걸 얻은 것 같아서 학기가 끝난 후에는 뿌듯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에밀리카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따로 집을 구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정말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캐나다로 달려가 직접 방 상태를 확인하면서 계약을 맺는 게 불가능하다 보니, 사이트로만 판별을 해야 하는 게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잘 맞는 홈스테이를 구했습니다. homestaybay라는 사이트에서 방을 얻었는데요, 월세는 950CAD였고 학교까지는 보통 3~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엄청 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딱 적당한 비용인 것 같습니다. 집주인 분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나중에는 친해져서 함께 종종 점심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할 시기가 되자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근교로 놀러 가기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귀국 기념 선물도 받아서 감동했어요..!!

홈스테이를 구하는 사이트는 크게 homestaybay와 homadorma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homadorma를 추천하는데요, 에밀리카와 연결되어 있는 사이트이기도 하고 리뷰와 별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신뢰가 가는 느낌입니다. 다만 관리비?로 사이트에서 300CAD를 요구하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서 homestaybay로 직접 방을 찾았습니다. 매물은 homestaybay에 더 많이 올라와 있는 것 같아요. 룸렌트를 원하신다면 craigslist, kijiji, facebook을 통해 찾아보시면 되는데요, 보통은 룸렌트가 더 비싸기 때문에 저는 웬만하면 홈스테이를 추천 드립니다.

홈스테이를 구할 땐 몇 가지를 꼼꼼히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1)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 대중교통
밴쿠버는 겨울에 버스가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제 경우 버스를 타고 skytrain역으로 가서 다시 열차를 타고 학교로 가야 했기 때문에 버스가 지연되면 곤란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꼼꼼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 주변 편의시설 (마트, 식당 등)

3) 홈스테이 가족 구성원
너무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소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반려동물도 있는지 체크해 보셔야 위생 관련해서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4) 기타 서비스 확인: 빨래, wifi, 책상, 침대, 옷장 등
빨래는 주에 몇 번 돌릴 수 있는지, 부엌은 사용할 수 있는지, 방 안에 갖춰져 있는 가구는 무엇인지 등 꼼꼼하게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5) 식사 제공 여부

6) 함께 홈스테이에 사는 학생 수
기타시설 저는 에밀리카의 최대 장점이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캠퍼스는 작지만 내부 시설은 굉장히 잘 갖춰져 있어요. 애니나 일러스트과는 컴퓨터실을 별도의 예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는 다 듀얼 모니터이고 신티크 타블렛도 연결되어 있어서 타블렛 펜만 media resources에서 빌리면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PCOIP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원격으로도 학교 데스크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필름 수업을 위한 카메라나 기타 장비는 media resources를 통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장비는 딱히 사용해 본 적 없지만, 학교에서 마이크를 빌려 과제에 필요한 나레이션을 직접 녹음해 오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도서관도 좋습니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맥과 프린터기가 갖춰져 있어요. 책 종류가 다양하고, 노트북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프린터기는 도서관 말고도 학교 구석구석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프린트 카드만 도서관에서 충전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친구가 학교 투어를 도와줬는데, 꼭대기 층에는 여러가지 프린팅을 할 수 있는 실기실도 있더라고요. 실기실이 넓었는데, 실크스크린이나 리소도 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음식,식사 캐나다는 외식비가 정말정말 비쌉니다. 팁까지 받기 때문에 만원은 정말 기본인 것 같고 조금 좋은 식당을 가면 이만원도 우스워요. 저는 그래서 외식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끼니는 직접 해 먹었고 덕분에 요리 실력은 는 것 같아요..ㅎㅎ 요리를 많이 해 먹다 보니 오히려 식비는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굿) 다운타운에 한아름마트라는 한인 마트가 있긴 한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아 저는 학교 근처에 있는 Kim's Mart를 더 자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한인 마트는 크게 이용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식재료는 T&T 같은 대형 마트를 통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학교 주변은 마땅히 사 먹을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학교 카페테리아를 자주 이용했는데, 나중에는 음식을 직접 싸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직접 도시락을 싸오는 것 같더라고요. 학교에서 가끔 무료 식사나 간식을 챙겨줄 때가 있어서 이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용 월세와 통신비는 매달 고정 지출이었고, 한 달 생활비는 평균적으로 5~60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초기에 정착할 때나 약속이 많은 달에는 돈이 더 많이 나가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생활비가 엄청 많이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활비로 쓰려고 환전했다가 남은 돈은 전부 여행비로 보탰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한 후에 항공 비용과 생활비, 여행비 등등 전부 정산해 보니 대략 1070만원 정도 되었습니다.학교가 Upass를 통해 교통비를 지원해줘서 비용을 조금이라도 절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기 중에는 교통비를 전부! 지원받을 수 있으니 가고 싶으신 곳이 있다면 최대한 많이, 적극적으로 돌아다니시길 권해 드립니다.
활동정보 개강 2주차 정도에 동아리 홍보 기간이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서 동아리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구경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매주 1회 life drawing class가 있습니다. 모델을 섭외해 드로잉을 하는 모임인데 자율적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저는 바빠서 가지 못했지만, 수업 시간과 겹치지만 않는다면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2월 중에는 reading week라고 불리는 짧은 방학이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쉴 수 있는데, 저는 친구와 grouse mountain으로 스노우보드를 타러 갔습니다. 그리고 휘슬러나 다른 근교로 놀러 가기도 했어요.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은 이 기간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저는 밴쿠버 내에서도 꽤 많이 돌아다녔고, 학기가 끝난 후에는 다른 지역으로 여행도 갔기 때문에 추천드릴 장소가 많습니다. 밴쿠버는 메인 밴쿠버와 외곽 부분의 버나비, 리치몬드, 코퀴틀람 지역을 모두 포함합니다. 리치몬드는 차이나타운, 코퀴틀람은 한인타운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래서 제가 밴쿠버 내에서 추천드릴 곳은

1) Granville Island
그랜빌은 꼭 날씨가 좋을 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보니 동네 자체가 아기자기합니다. 공예품 샵이 많아 구경하기 좋고, 주변에 카페나 맛집도 있어 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2) Kitsilano beach + UBC +Pacific Spirit Regional Park
점심 쯤에 키칠라노에 갔다가 오후에는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원이 UBC 근처에 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UBC 캠퍼스 구경도 했습니다. 키칠라노는 딱 해변 느낌인데 우리나라의 바닷가와는 다른 느낌이라 좋았어요. Pacific Spirit Regional Park는 이름만 공원이고 사실상 모래사장입니다. 엄청나게 긴 계단을 내려가면 바닷가가 펼쳐지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석양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게 너무 예쁘더라고요. 저는 필히! 저녁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Stanley Park
제가 갔던 모든 공원 중에서 가장 컸습니다. 홈스테이 같이 사는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공원을 한 바퀴 돌았는데 풍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주변에 카페와 식당도 많아서 둘러보기 좋아요.

4) Queen Elizabeth Park + VanDuesn Botanical Garden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봄에도 예쁘지만 겨울에도 너무 운치 있어요. 시선이 탁 트이는 전망대가 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VanDuesn Botanical Garden은 공원 근처에 있는데 겨울에는 운영을 안 하고 붐부터 여는 것 같아요. 수목원 느낌이고 구성이 예뻐서 한 번쯤 방문해 보기 좋습니다. 이 곳을 방문했다가 퀸 엘리자베스 공원까지 함께 구경해도 좋더라고요.

5) Richmond
리치몬드는 쇼핑과 맛집 투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놀러 갔는데 큰 쇼핑센터에서 구경을 한 후에 근처 산책로에 갔습니다. 이 산책로가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잘 알려지진 않은 것 같지만 바닷가 근처라 좋더라고요. 주변에 식당도 많은데요, 저희는 핫팟을 먹었고 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

6) Burnaby Mountain
버나비에 있는 산인데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한창 벚꽃이 필 때 구경을 갔는데 예뻤습니다. 산 아래로는 강이 펼쳐지는 풍경이라 더더 예쁘더라고요. 근처에 Burnaby deer lake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 가보진 못했습니다. 운치 있는 곳이라고 알고 있어서 여건 되시면 함께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7) Victoria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하필 가려고 했던 주에 감기에 걸려 가지 못했습니다.. 가보지 못한 곳을 추천드리는게 웃기긴 하지만 워낙 좋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꼭 가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 드려 봅니다.

밴쿠버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밴프입니다. 비수기인 4월 말에 갔는데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토론토에 가게 되신다면 나이아가라 폭포는 꼭 보시길 바랍니다. 토론토는 쇼핑할 곳도 많고 큰 미술관도 있어서 둘러볼 곳이 꽤 많아요. 몬트리올은 유럽 풍의 아름다운 마을이라 색다른 느낌인데, 이곳에도 큰 미술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간과 비용만 괜찮으시다면 밴쿠버 이외의 지역까지 관광하시길 추천드려요!
다녀온 소감 보고서를 쓰면서 지난 날을 추억해 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좋은 기억을 많이 쌓고 온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인연을 만들어서 더 보람찬 학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들었던 수업도 모두 재미있었고, 종강 후 다녀온 여행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면서 쌓은 경험은 앞으로도 제게 큰 의미로 남을 것 같아요.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1) 현지 계좌
캐나다에서는 etransfer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현지 계좌가 있어야 편합니다. 월세도 etransfer를 사용해 지불하면 훨씬 편해요. 저는 TD 은행에서 발급 받았는데, 출국 시기를 고려하여 은행 예약 날짜를 한국에서 미리 잡고 갔습니다.

2) 학생증
2차 합격 이후에 담당자에게서 학생증을 발급받으라는 안내 메일이 옵니다. 에밀리카에서는 엘리베이터, 계단같은 각종 시설이나 교실을 이용할 때 대부분 카드키를 찍어야 합니다. 그러니 꼭 미리 신청해 두고, 개강한 다음에 학생증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진로 고민이 있던 와중에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하는 학과에서 많은 걸 공부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