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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2 나고야예술대학 NUA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5.09 01:21visibility 7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아시아/일본/나고야예술대학 Nagoya University of the Arts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학년도 2학기
제출서류 내부선발 시에는 공지대로 필요한 서류 홍대에 제출했고
2차지원은 상대교 구글 폼으로 작성 및 파일 첨부해서 제출했습니다.
[ 제출서류: 영문 학업 증명서(홍익대학교), 포트폴리오, 여권사본, JLPT 합격증(필수X), CV ]
그 외 기숙사 사용할 건지, 원하는 코스(학과), 지원동기, 홍익대학교에서 어떤 수업들 수강했는지 등등 이때 작성합니다.
비자준비 합격하고 좀 기다리면 상대교에서 메일로 CoE 보내주십니다. 들고 대행사 가서 비자신청하면 일주일 안에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착관련 츄부국제공항에서 메이테츠선(특급 or 뮤 or 공항선) 타고 나고야역까지 이동, 나고야역에서 도쿠시게나고야게다이 역으로 메이테츠 이누야마선 타고 가면 됩니다. 나고야역 승강장이 엄청 복잡해서 열차 잘못타기 쉬운데… 전광판이랑 바닥에 선 색깔 잘 보고 줄 서면 됩니닷.. (참고로 이누야마선 바닥 선은 하늘색입니다!!) 도착하면 상대교 교직원분이 역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바로 집 안내도 해주시고 쓰레기 버리는 법, 주변 시설(동네마트, 편의점, 맛집 등등…)에 대한 간단한 안내 해 주십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에 모든 교환학생들을 모아 놓고 학교 구글계정 생성부터 시작해서 모든 설명 해주십니다. (일본어를 아예 못 하는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모두 영어로 진행하셔서 조금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설명 책자를 같이 나눠주시기 때문에 집 가서 읽어보면 됩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2차지원때 신청한 코스(학과)를 바탕으로 담당 교수님과 면담 후 들을 수업을 정합니다.
디자인영역 안에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저는 MCD(미디어커뮤니케이션디자인코스)였지만 MCD 강의는 하나만 듣고, 나머지는 다 다른 코스 강의로 들었습니다. 수강신청 면담부터 수업이 전부 일본어로 진행되므로, 선발 시 일본어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실제 실력이 현지인 일본어를 80%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교환학생인 걸 감안해서 다들 엄청 따뜻하게 대해주시니까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닷...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학교에서 집을 구해줍니다. 기숙사는 아니고 학교가 구해주는 집에서 자취하는 느낌입니다. 교환학생들 각각 다른 건물 다른 집입니다. 침구류, 가전제품(전자레인지, 청소기, TV) 다 있고, 이전 교환학생들이 두고 간 생활용품, 조리도구 등등 필요한 건 다 남아 있습니다. 화장실 구조는 좁긴 하지만 변기 세면대 욕조 다 따로 있는 일본식 집구조였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엄청 추웠습니다… 일본 집 춥다는 말은 많이 듣고 갔지만 상상이상으로 춥습니다. 집이 밖보다 더 추운 느낌입니다. 저는 집안에서 잠옷 안에 히트텍 입고 발목까지 오는 겨울외투까지 껴입고 생활했습니다. 110v 전기장판 사가시거나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집 위치는 랜덤인데, 저는 집 위치가 학교에서 걸어서 3분정도 거리였습니다만 근처에 편의점도 없고 역까지도 15분정도 걸리는 게 조금 불편했긴 합니다. 함께 파견 갔던 다른 학우는 집이 학교에서 20분정도 거리라 자전거 구매해서 타고다녔는데, 나고야가 평지기도 하고 학교근처에 거의 아무 것도 없는 시골이기 때문에 자전거 타고다니기 좋아서 구매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전 초반에 미루다가 안 샀는데 조금 후회했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내부 시설에 관해서는 국제교류팀 교직원분이 같이 돌아다니면서 설명해 주셨고, 저는 길치라 한번에 못 외웠지만 강의실 못 찾겠거나 할 때 등등 언제든 찾아가거나 메일 드리면 친절히,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음식,식사 학식이 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메뉴도 엄청 다양합니다! 맛도 괜찮습니다.
주변에 피아고라는 마트도 있어서 식재료 사서 요리해드셔도 되고, 스키야 코코이찌 맥도날드 등등 가성비 식당들 다 있고.. 시골이지만 우버이츠도 됩니다.
비용 집은 한달에 5만엔, 수도세 전기세 관리비같은 건 학교에서 내 주셨습니다. 집세는 매달 말일까지 학교로 가서 현금으로 냅니다. 전기세 안 내도 되니까 여름에 에어컨 걱정 안 하고 틀어도 되는 게 좋았습니다…^^
교통비는 역시 엄청 비쌉니다. 학교에서 시내까지 편도 330엔 이상 듭니다.
활동정보 꽤 크게 교환학생 전시를 합니다.
교환 기간동안 했던 작업물들을 전시하면 됩니다. 그리고 간단히 일본어로 발표를 합니다.
생각보다 본격적인 전시였어서 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일정 확인해 두고 미리부터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학교 주변의 Joan이라는 카페 추천합니다. 모닝세트(500엔)가 엄청 잘 나옵니다. 토스트, 샐러드, 계란, 요거트, 과일 구성으로 코메다보다 훨씬 추천합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많이 오시는 느낌입니다. 현금만 됩니다.
그리고 나고야역, 사카에에 있는 오니마루라는 주먹밥집 추천합니다! 고등어, 연어알 들어간 주먹밥이 맛있습니다.
저는 그 외 지역은 신칸센 타고 시즈오카 도쿄 등등 다녀왔는데, 시즈오카 후지노미야 가서 후지산 보고 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당.
그리고 나고야역에서 버스 타고 다카야마, 후쿠이 등등 갈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1박2일 정도로 다녀와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국제선 타는 것보다 몇 배는 싸니까 교환 기간동안 국내선 타고 삿포로, 오키나와 등등 갔다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녀온 소감 원래 낯을 많이 가리고 다소 소극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막상 가기 전엔 두렵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는데, 안 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스스로도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사실 교환학생이라는 게 꼭 대단한 공부를 하러 가는 거라기보다는, 일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생 신분으로 다른 나라에서 혼자 살아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엄청나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다들 한국인 교환학생에 대해 호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다가와 줍니다. 초반엔 일본어가 막 술술 나오진 않아도 천천히 말 걸어주고 기다려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고마웠고, 덕분에 자신감도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일본 친구들이랑 수업 끝나고 같이 카페 가거나 술 마시거나… 주말에 근처 동물원 놀러간 것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일본어 공부!!
특히 회화연습(말하기) 가능한 한 많이 하고 가세요. 저는 N1 간신히 따고 갔는데, 강의 알아듣는 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말이 잘 안 나올 때가 있어 조금 답답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여유가 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활동안 한 일 중 가장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